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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도폴리

푸도폴리

: 누가 먹거리를 독점하고 어떻게 망치는가

리뷰 총점9.8 리뷰 4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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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492쪽 | 708g | 152*225*23mm
ISBN13 9791196585990
ISBN10 1196585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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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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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를 생산하는 방식과 식품 산업 자체의 통합 및 조직화로 먹거리 체계는 위기에 놓여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선택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넘어서서, 건강하지 못한 체계를 뒷받침하는 기업, 과학, 산업, 정치구조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이와 관련한 싸움은 개인적인 선택과 포크로 투표하기(voting with our forks) 이상이 될 것이다. 옛날 방식의 정치적 행동주의가 필요하다. 이 책의 목표는 과연 무엇이 문제이며, 우리가 푸드 허브를 만들고 농민의 소비자 직판 통로를 늘리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 이유를 밝히는 데 있다. 우리는 “푸도폴리(foodopoly)”(소수의 기업이 종자에서 식탁에 이르는 우리의 먹거리 체계 전체를 통제하는 현상)에 정면으로 대응해야 한다.
--- p.16~17

대부분 소비자(먹거리를 먹는 사람들)는 먹거리를 생명 유지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본다. 하지만 대기업은 우리의 부엌과 위장을 이윤 창출원으로 여긴다. 먹거리 생산·유통 체계의 소유와 지배력을 집중시키려는 강력한 소수 다국적기업의 확고한 결의에 따라 먹거리 사슬 전체에 걸쳐 유례없는 통합이 일어났다. 식품과 농산품은 손익계산서의 분기 순익 등락을 초래하는 일종의 화폐로 전락했다. 이들 상품의 가치는 투자수익률이나 인수합병 기회의 차원에서 평가되며, 이것이 모기업의 전략을 결정한다. 그 가치는 월스트리트에서 쓰는 용어인 딜(deals), 시너지, 다각화, 블록버스터 게임 체인저 등으로 묘사된다.
--- p.27

맥도날드, 버거킹, 웬디스가 햄버거를 포함한 패스트푸드 판매액의 73퍼센트를 차지한다. 단일 구매자 가운데 쇠고기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업체인 맥도날드는 1년에 45만 4,000톤을 구매하고 약 13억 달러를 지불한다. 이러한 패스트푸드 체인들의 시장 지배력 때문에 쇠고기 산업의 통합이 더욱 심화되었다.
그 결과 쇠고기 정육이 축산 부문에서 가장 집중도가 높은 산업이 되었다. 점점 더 통합되는 정육업계에 소를 판매하기 위해 비육장들 역시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현재 시장점유율을 기준으 로 단 4개 회사(카길, 타이슨 푸드, JBS, 내셔널 비프)가 소의 80퍼센트 이상을 도살한다.
--- p.236

얼마 지나지 않아서 미국에서는 농무부 검사관들이 HACCP를 “커피 한 잔 하면서 기도하기(Have A Cup of Coffee and Pray)”의 약자라고 불렀다. 정육업체의 희망처럼 HACCP는 기업의 “자율실행제도”를 만들어냈으며, 검사관은 고기를 직접 검사하지 않고 공장의 기록을 모니터하기 시작했다. 만약 HACCP가 업계에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위생 계획을 개발하도록 요구하고 검사관이 실시간 미생물을 검사할 수 있도록 허용했더라면, 이 새로운 시스템은 육류 안전성을 향상시켰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HACCP의 실행 의도와는 거리가 멀었다.
--- p.188~189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식량 생산 시스템 속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집요하게 ‘왜’를 묻는다는 것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결국 ‘누가’ 이런 일을 일으키고 있는지를 밝혀내도록 만든다. 그것은 푸도폴리,곧 식량 생산 시스템을 독점하고 지배하는 세력이다. 펩시, 켈로그, 네슬레, 허쉬, 유니레버 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푸도폴리들이 등장하고, 몬산토와 카길 같은 악명 높은 글로벌 식품기업들이 등장한다. 만약 한국에서라면, 사카린 밀수 사업에서 시작된 제일제당과 그것을 이은 씨제이 푸드 계열사들의 독점화 과정을 이렇게 밝힐 수 있을까? 기업의 중역들과 연루된 로펌들과 컨설팅 회사들, 정치적 로비와 관계를 모두 실명으로 폭로하면서 말이다. 악의 구조만 말하고, 악행의 주체를 묻지 않는 운동은 구조도 개선할 수 없다. 내가 이 책에서 일관된 목소리로 들었던 ‘반독점법’은 독점의 구조와 주체를 함께 해체해야 한다는 메시지다.
--- p.45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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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처음 펼칠 때만 해도 숫자와 통계, 정보와 사실로 성실하게 채워진 책을 읽고 이렇게 가슴이 아파 자주 멈춰 서게 될 줄 몰랐다. 애그리비즈니스의 민낯을 폭로하는 위노나 하우터의 작업은 성실하고 집요하고 끈질겼으며, 현장과 지식을 잇는 저술의 귀감이었다.
- 채효정 (『대학은 누구의 것인가』 저자)
지금까지 미국에서 나온 먹거리 정치에 관한 책 중 가장 중요하다. …… 하우터는 먹거리 위기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분명하게 보여준다. 그것은 바로 대기업이 지배하고 있는 먹거리 체계에서 이익을 얻는 정치 및 농산업계 지도자들이다.
- 모드 발로 (『물은 누구의 것인가』 저자)
농업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이미지 (가족농)와 농기업이 지배하고 있는 현실 사이의 거리를 충격적이고도 강력하게 일깨우는 책이다. 저녁식사 전에 반드시 이 책을 읽어라.
- 빌 매키번 (『우주의 오아시스 지구』 저자)
설득력 있는 주장이다. …… 우리가 대규모 정책 변화로 기업 지배력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한다면, 먹거리운동은 계속해서 아주 미미한 성공만을 거두게 될 것이라는 하우터의 주장은 전적으로 옳다.
- 미셸 사이먼 (『이윤에 대한 욕구』 저자)
먹거리는 생명이다. 오늘날 먹거리와 생명은 기업에게 강탈되었다. 그리고 우리의 지구, 우리의 농민, 우리의 건강은 기업 이윤을 위해 희생당하고 있다. 『푸도폴리』는 먹거리 민주주의와 먹거리 자유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들어야만 할 이야기를 들려준다.
- 반다나 시바 (『누가 세계를 약탈하는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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