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독서가가 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독서에 임해야 합니다. 말하기와 쓰기는 적극적
인 활동이지만, 읽기와 듣기는 수동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읽기와 듣기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야만 독서 효과가 배가 될 것입니다.
인생은 모든 책을 또박또박 읽어야 할 만큼 길지 않습니다. 인생은 유한하기 때문에 읽을 만한 가치가 없는 책도 많고, 빨리빨리 읽는 편이 나은 책도 많습니다. 정성껏 천천히 주의를 기울여 읽어 완전히 이해해야만 하는 책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독서의 안목을 높이는 선택적 독서가 중요하며, 그에 못지않게 독서 방법이 중요합니다. 국격을 높이기 위해, 선진국이 되기 위해 국가의 백년대계를 세워 대대적으로 독서 운동을 일으켜야 할 시점입니다. 책을 가까이하는 것은 실패 없는 성공한 인생을 예약하는 것입니다. 바쁜 생활 속에서도 한 달에 한 번은 서점과 도서관을 찾는 문화인이 되어 문화 선진국으로의 도약에 앞장섭시다.
이 책은 오늘날과 같이 지식 정보의 홍수 속을 헤쳐 나갈 대안이 필요한 시점에 30여 년 전에 발간된『알기 쉬운 종합 속독법』의 오랜 교육 경험과 실전 교육을 바탕으로 연구하고 발전시켜 새롭게『종합 속독법』 교재를 발간한 것에 큰 의의가 있습니다. 이 책이 자기 계발을 위해,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모든 분들의 독서 방법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을 기대합니다.
- 김종서 (서울대학교 교육부총장,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장 역임)
오늘날 고도화된 과학 문명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확한 정보와 광범위한 지식을 습득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읽어야 할 인쇄 매체는 너무나도 방대합니다.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책의 홍수 속에서 과거의 독서 방법으로는 절대 소화 불가능한 소위독서 문화의 빈곤 상황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물론 출판되는 모든 책을 읽을 필요는 없겠지만, 필독서와 삶을 풍요롭게 하는 교양서는 읽어야 할 것입니다.
제한된 시간 내에서 책을 많이 읽는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한국학원총연합회 산하 입시 전문 교육 기관인 한일외국어학원과 웅지학원 원장이자 독서 전문가인 이금남 선생께서 1970년대부터 한국 속독법 교육원을 설립해 속독법을 연구하고 강의해 오던 중 1980년대 초에 『종합 속독법』을 저술·출간하셨습니다. 그 후 10여 년간 우리나라 각계각층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계속 강의해 온 속독법 지도 경험을 더욱 보완해 『종합 속독법』 개정판을 출간해 국문 서적에서부터 한문 서적, 영어 서적 등 외국어 서적은 물론, 교양 서적, 문학 서적, 법률 서적, 과학 서적, 기술 서적, 전문 서적, 교과서, 학습 참고서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독서 방법을 수록한 것은 무척 뜻깊은 일입니다. 종래의 독서 능력을 배중시킬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돼 적극 추천합니다.
- 서명원 (前문교부장관)
독서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습니다. 개인과 사회와 국가의 앞날이 국민의 독서량에 크게 좌우되는 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독서는 되도록 젊은 시절에 더욱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책 속에는 용기가 있고, 지혜가 있고, 희망이 있고, 인생의 길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독서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우선 재미를 붙여 읽어야 합니다. 문화, 역사, 철학, 종교 어느 분야든 자기 취향에 맞는 책을 선택해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루하고 답답하게 느껴지는 책을 애써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독서를 통해 사물의 이치를 깨치고, 책 속의 기술을 습득하여 국가에 유익한 업적을 남길 수 있으며, 마음이 한가로울 때 정서를 함양하기 위한 독서도 좋을 것입니다.
이렇게 중차대한 시점에 본 한국학원총연합회 산하 웅지고시학원과 한일외국어학원장인 이금남 선생께서 종전의 독서법을 혁신해 국문, 영문, 한문, 법률 서적, 전문 서적, 교과 학습서 등 모든 도서에 적용할 수 있는 『종합 속독법』이 심혈을 기울여 출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학생, 일반인 모두 새로운 독서술을 습득해 발전하는 새 시대에 많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윤재명 (前사단법인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 3선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