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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미술 1교양 2 : 사실주의 ~ 20세기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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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만나는 100일간의 서양미술사 교양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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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484g | 152*210*20mm
ISBN13 9791161659589
ISBN10 1161659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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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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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상드르 카바넬의 「비너스의 탄생」1이 좋은 예입니다. 그때는 이렇게 그려야 했습니다. 아카데미즘에 따라 이상적 아름다움만을 추구하여야 했습니다. 당연히 이에 대립하고 독창적인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자칫하면 화가로서 매장되는 일이었죠. 이때 용감한 화가 한 명이 등장합니다. 에두아르 마네입니다. 1863년 마네는 그림 한 점을 발표하여 당시 프랑스 미술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습니다.
--- p.56, 「Day 056_인상주의」 중에서

르누아르는 정오가 넘으면 자주 그곳에 가서 한껏 치장하고 흥겹게 춤을 즐기는 서민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리기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경쾌한 음악과 생기 넘치는 사람들 그리고 따사로운 햇살도 그려 넣었습니다. 패션을 좋아했던 그는 그 드레스의 느낌을 살아 있는 듯 표현했고, 춤에 한껏 빠진 여인들의 모습은 드레스와 함께 매력적인 작품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그를 비롯해 다른 유명한 화가들도 물랭 드 라 갈레트에 자주 들렀고 마찬가지로 여러 작품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 p.81, 「Day 061_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중에서

「오베르 쉬르 우아즈의 교회」를 다시 보시죠. 교회만 살아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코발트색 잉크 같은 하늘은 쏟아질 것처럼 불안정해 보입니다. 그리고 생명력이 느껴져야 할 전경의 초목들은 무생물의 강물처럼 넘실거리기만 하고, 걸어가는 아낙네는 서 있는 종이 인형처럼 뻣뻣합니다. 정해진 틀로 보면 많이 이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반 풍경화가 아닙니다. 내면의 감정을 쏟아 녹여 낸 고흐식 풍경화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느끼는 생소함이 바로 그만의 독창성입니다.
--- p.167, 「Day 075_빈센트 반 고흐 III」 중에서

오늘 소개할 세 점의 작품은 모두 ‘키스’와 연관이 있습니다. 특별하고 어려운 주제는 아니죠? 드라마나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니 그리 새롭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 다룰 키스는 생각만큼 평범하지 않습니다. 첫 번째 키스는 1862년생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이고, 두 번째 키스는 1863년생 에드바르트 뭉크, 세 번째 키스는 1864년생 툴루즈 로트렉이 그린 것입니다. 1년 차이로 태어난 세 화가의 특이한 키스를 차례로 감상해 보시죠.
--- p.182, 「Special Day 078_세 가지의 특별한 키스」 중에서

그림에서 우리는 공포에 떨며 절규하는 뭉크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오싹한 느낌까지 우리에게 전해집니다. 그런데 사실 이 풍경은 노르웨이 해안의 아름다운 일몰이었습니다. 아마 같이 산책하던 친구들은 이 아름다운 자연을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하고 있지 않았을까요? 그런 광경이 왜 뭉크에게는 절규하는 자연으로 보였을까요?
--- p.274, 「Day 093_에드바르트 뭉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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