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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세상 가짜뉴스

가짜세상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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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504g | 140*210*20mm
ISBN13 9788993525939
ISBN10 899352593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누가 본 것이 진짜인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인가 아니면 TV 시청자들인가? 현장 사람들도 상황 전체를 다 본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진짜 그대로를 본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시청자들도 전체는커녕 카메라 앵글(angle) 속 장면을 본 것에 불과하다.
--- p.39

일선 기자들은 늘 이런 고충을 겪는다. 아침마다 데스크에 ‘그날의 때꺼리(끼닛거리)’를 보고해야 하는데 당연히 매번 있는 게 아니다. 그래도 신문 지면을 매워야 하고 방송 시간을 때워야 하기 때문에 기왕에 나온 이야기를 비틀고 쥐어짜내야 한다. 그러다 보면 그야말로 뉴스를 위한 뉴스, 함량 미달 뉴스를 만들어내기 일쑤다. 선수(기자)들끼리는 엉터리라는 것을 다 안다. 하지만 동병상련(同病相憐)이다. 손가락질 할 수가 없다.
--- p.46

대중이 알고 있는 것은 유명인의 이미지이다. 자연인으로 그 사람을 잘 알고 있는 게 아니다. 직접 만나서 말 한 마디 나눌 수 없는 사람을 어떻게 알고 좋아한다는 말인가? 미디어가 만든 이미지를 대중은 좇고 있는 것이다. 유명인사는 대중의 흥미를 끌어낼 요소를 가진 사람, 시장에 팔릴 만한 가치를 가진 사람들이 미디어에 의해 가공돼 탄생한다.
--- p.49

〈뉴욕타임스〉나 〈워싱턴포스트〉 같은 미국의 유수 언론은 까놓고 특정후보를 지지를 선언하고 그 기조 위에서 대선 보도를 한다. 우리는 미디어 정파성은 훨씬 심하고 극단적이면서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 자기들은 중립이고 불편부당(不偏不黨)하다고 한다. 이런 이중성이 없다.
--- p.67

언론사 인사에서도 기자의 취향과 소질 등이 고려된다. 인사는 부서 이동과 출입처 배정을 말한다. 정치부의 경우 출신지역이 출입 정당을 정하는 데 변수로 작용하기도 한다.
--- p.81

세상사를 둘로 나누면 하나는 ‘급한 일’, 다른 하나는 ‘중요한 일’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급한 일은 의무, 공부, 직업, 오락 등과 같이 생존을 위해 반드시 그때그때 해야 한다고 여겨지는 일인 반면 중요한 일은 사랑, 희생, 봉사처럼 큰 가치를 지니지만 돈 버는 것과는 거리가 먼 일을 말한다. 우리는 이중 한쪽 일만 하면서 살 수는 없다.
--- p.89

대형사건에 대한 여론의 높은 주목도 때문에 기자들은 신경이 곤두선다. 이때 한 언론사의 특종으로 물을 먹는 것(낙종)은 나머지 기자들에게는 죽음이다.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 게 서로에게 좋은 것이므로 기사화할 대상이나 기사의 방향을 조정해 다들 비슷비슷한 기사를 쓰는 쪽으로 암묵적인 합의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 p.104

여기서 한 가지 짚어야 할 것은 언론의 정파성이 꼭 나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미국의 주요 언론도 각기 다른 정치지향을 갖고 있다. 언론이 정파성을 갖고 있다는 것 자체를 나무랄 수는 없다. 세상사에 완전한 중립, 완벽한 객관주의적 입장은 논리적으로 존재할지는 모르나, 현실에선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p.145

권력은 이런 종류의 시도를 끊임없이, 정교하게 반복하고 있다. 권력 발 빅뉴스가 느닷없이 발표되거나, 일부 언론에 의해 특종 보도됐다면 무언가 의도가 숨어 있을 공산이 크다. 언론도 의심하기는 하지만, 업계 경쟁과 관행 때문에 일단 비중 있게 받아쓰지 않을 수 없다.
--- p.170

뉴스 생산과정에서 언론에 선행하는 강력한 플레이어가 있다는 이야기를 넓은 시야에서 전개한 학자가 있다. 책 서두에서 언급했던, 미국 컬럼비아대 저널리즘스쿨 교수인 마이클 셔드슨이다. 언론이 뉴스 생산을 주도한다는 생각은 착각이라는 점을 정면으로 부각하고 있다.
--- p.184

듀이는 대중 커뮤니티의 자유로운 참여와 소통을 통한 집단 지성의 창출 가능성을 믿었다. 뉴스가 실체를 전부 반영하는지 여부는 그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뉴스란 단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알려줌으로써 대중에게 토론의 소재를 제공하는 것으로 족했다. 다만 의견을 제한하고 왜곡시키며, 공적인 사안에 대한 생각을 억제하는 권력의 정보공개 차단이나 규제에는 강하게 반대했다.
--- p.201

리프먼의 이런 관점은 『환상의 공중(The Phantom Public)』에서 공중의 존재와 역할에 대한 강력한 회의로 확장된다. 그는 주권자이고 모든 일에 능력을 갖춘 ‘완전한 시민(perfect citizen)’과 그런 시민으로 구성된 공화국은 하나의 환영(幻影) 또는 유령이라고 했다. 평균적인 보통사람들이 그들 스스로를 통치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한 반기(反旗)이다.
--- p.208

황제로 등극하기 전 옥타비아누스란 이름으로 불리던 아우구스투스는 최대 정적이던 안토니우스를 제거하기 위해 동전을 이용해 가짜 캠페인을 벌였다. 개선 장군이미지를 새긴 자신의 초상을 담은 동전과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방탕한 생활을 담은 동전을 유통시킨 것이다.
--- p.255

또 다른 연구(최동섭, 1997)는 ‘주관적 오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이는 편파보도나 객관성, 공정성이 결여된 불공정 보도, 성급한 추리 혹은 속단에 기인한 해석 보도를 의미하는데 객관적 사실과 차이가 큰 보도라는 점에서 가짜뉴스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
--- p.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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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유익하고, 재미있기까지 하다. 저자가 일선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학문적 연구를 한 결과물이어서 균형감 있고 실감이 가는 내용이다. 특히 미디어에 관련된 유명 외국 서적들과 그 내용을 요령 있게 소개함으로써 관련 지식을 손쉽게 습득하는 소득을 얻을 수 있다.”
- 김황식 (전 국무총리 · 삼성문화재단이사장)
“필자 유성식은 기자이며 학자이다. 그를 이렇게 소개하는 것은 그의 책이 오랜 기자생활을 통해 관찰한 생생한 기사생산 현장을 반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학문적으로 분석하여 이론적 보편성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발전하면서 가짜뉴스가 넘쳐난다는 우려가 많다. 하지만 가짜뉴스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디지털기술을 동원하여 조작한 새빨간 거짓기사와 정통언론임을 자처하면서도 사실과 거짓을 교묘히 뒤섞거나 특정한 부분을 누락 시키거나 강조하여 편향적 프레임을 만들어낸 기사들 중 어느 것이 더 나쁜가? 필자는 묻는다. 저널리즘은 국민들에게 실체적 진실을 전달하고 있는가? 이 책은 저널리즘연구자들을 위한 학술서이자, 독자들을 위한 미디어교육서이며, 기자들을 위한 저널리즘실천서이다.”
- 한동섭 (한국방송학회장 ·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혼탁해진 뉴스환경의 구조와 원인을 넓은 시야로 알기 쉽게 분석한 미디어 비평서이다. 전체를 내려다보는 통찰과 사태 책임을 한쪽으로 몰지 않는 균형감, 그리고 책 전반에 녹아 있는 20년 언론현장의 경험이 돋보인다.”
- 박형준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 · 전 국회사무총장)
“탈진실 시대에 지치고 혼란스러운 분들께 권하고 싶은 책이다. 디지털 세상의 미디어가 왜 정파성과 상업주의에 더 물들고 가짜뉴스로 기울어 가고 있는지를 저자는 쉬우면서도 생생하고 예리하게 풀어주고 있다. 20년 넘는 미디어와 연구자 경험이 녹아든 이 책은 탈진실 시대를 헤쳐나갈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이호인 (MBC 선거방송기획단장)
“가짜와 진짜,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고 그 경계를 설정하는 게 뉴스 메이킹이다. 그런데 실상은 다르다. 이 책은 가짜를 진짜처럼, 거짓을 진실로 둔갑시키는 뉴스메이킹 과정에 대한 비판적 고찰이다. 오랜 기간 언론현장을 지켜온 저자의 경험에 기반 한 현실적 분석은 자기 고백적이고 또 성찰적이면서 학술적이기까지 하다.”
- 안민호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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