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12월 0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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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68쪽 | 456g | 140*190*20mm |
ISBN13 | 9791165213558 |
ISBN10 | 1165213559 |
출간일 | 2020년 12월 0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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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68쪽 | 456g | 140*190*20mm |
ISBN13 | 9791165213558 |
ISBN10 | 1165213559 |
MD 한마디
80대 하버드 철학 전공자 두 명이 쓴 책이다. 엄숙하고 진지한 철학책이냐고? 정반대다. 풍자와 해학 넘치는 만화 한 컷을 소재로 철학자의 삶과 사상을 소개하는 형식인 이 책은, 유쾌한 문체로 이뤄졌다. 웃기고 재밌는 철학책을 읽고 싶다면, 바로 이 책이 답이다. - 손민규 인문 MD
80세 노년의 철학자들이 세계 최고의 명문대를 졸업하고 알게 된 것들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철학 콤비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대니얼 클라인과 토마스 캐스타트는 하버드대학교 학창 시절 이렇게 생각했다. “철학을 공부하면 적어도 최선의 삶으로 가는 차표 정도는 끊을 수 있을 거야.” 하지만 그들은 계속 삶에 부딪혔다. 인생의 의미는 찾았다 싶으면 또다시 바뀌기 마련이었고, 철학을 안다고 인생의 결정을 내리는 데도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80년 동안 인생을 경험하고 나서야 그들은 깨닫는다. 철학자들은 언제나 정답을 말하고 있었다는 걸을. 삶의 의미는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었고, 인생에 정답이 없는 이유는 우리가 절대 ‘단 하나의’ 답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면, 여전히 답을 찾아 헤매고 있다면 이 책을 읽길 바란다. 80년의 경험이 녹아 있는 이 책이야말로 인생이라는 여행의 진정한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
머리말_철학과 만화에는 인생이 담겨 있다 ·004 I.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반드시 인생에서 의미를 찾아야 하는가 ·010│위험하게 사는 것만큼 생생한 삶은 없다 ·016│나는 언제 행복을 느끼는가 ·019│삶의 단조로움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 ·024 II. 인생에서 영원한 것은 없다 눈사람이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진짜 이유 ·028│피노키오의 거짓말 속 시간에 관한 진실 ·033│이 모든 삶의 끝은 어디인가 ·038│운명이 정해주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041 III. 나는 생각하는 대로 만들어진다 ‘나’는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다 ·48│기울어진 운동장을 평평하게 만드는 일 ·053│자기발견은 의심에서 시작한다 ·057 IV. 인생에 정답은 없다 우리는 절대 답을 얻을 수 없다 ·064│당신의 쓸모가 당신의 가치일 수 있다 ·068 V. 인생과 돈, 그 사이의 적정 거리 나의 자유가 허용되는 선에서 ·074│내 돈을 뺏는 적은 따로 있다 ·079│당신은 어디에서 영혼을 발견하는가 ·083 VI. 삶을 살아가는 최선의 방법 모든 쾌락은 그곳에 있었다 ·088│스토아철학이 우리에게 남긴 것 ·092│신이 인간에게 성욕을 남긴 이유 ·096│당신은 오늘에 충실했는가 ·100 VII. 세상의 변화에 대처하는 법 기계가 나의 생각을 대신하게 된다면 ·104│디지털 부적응자로 살아간다는 것 ·111│새로운 정체성이 온다 ·115│모든 것은 당신에게 달려 있다 ·120 VIII. 인생에도 규칙이 있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126│존재하는 모든 것이 신이다 ·132│신은 당신에게 좋은 세상을 선물했다 ·136│모든 존재의 이유 ·140│가장 중요한 우주의 법칙은 ‘이것’ ·144│5,000년이 지난 후에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148 IX. 철학이 알려주는 ‘말하기의 기술’ 내가 알지 못한다는 사실부터 받아들이기 ·154│모호한 언어의 올바른 사용법 ·159│숨어 있는 의미까지 의심할 것 ·163│의도와 해석의 차이가 비극을 불러온다 ·167│차별의 언어는 이렇게 탄생한다 ·173 X. 우리가 알 수 있는 유일한 것 무엇을 확신할 수 있는가 ·178│우리가 알 수 있는 유일한 것 ·183│세상을 이해하는 유일한 방법 ·186│인간은 스노글로브 안에서 살아가는 존재 ·190│우리는 ‘1+1=2’도 설명할 수 없다 ·196 XI. 올바른 사회란 무엇인가 철학은 민주주의를 싫어했다 ·202│인간의 본성은 오염됐다 ·206│니체라면 꼰대를 좋아했을 것이다 ·211 XII. 인생은 계속 거짓말을 한다 지혜는 항상 경험에서 나오지 않는다 ·216│목적이 정당하다면 수단은 상관없다 ·221 XIII.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 자유를 방해하는 것에 대처하는 방법 ·226│자유가 있어야 인생은 작품이 된다 ·231 XIV.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무엇을 따라야 하는가 ·236│삶에는 하나의 기준이 있다 ·239│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계산법 ·242│삶에 정답이 없기는 하지만 ·248│좋은 삶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251 XV. 타인의 옳음이 힘듦으로 다가온다면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까 ·256│십계명을 지킬 필요가 없는 이유 ·260│왜 모든 사람은 같은 마음일 수 없을까 ·264 XVI. 사랑이 전부일 수는 없겠지만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인생 ·270│‘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말의 진짜 의미 ·275│공감은 생존에 유리한 감정이다 ·280│사랑하면 정말 행복할까 ·283 XVII. 삶은 우리 자신이 결정한다 당신이 신을 믿는 이유 ·288│나의 시작은 어디일까 ·294│세상의 원인이 있을까 ·297│신을 믿으면 좋은 점 ·300│그래도 당신에게 달렸다 ·305 XVIII. 철학은 여전히 쓸모 있다 도대체 철학은 무엇인가 ·310│철학은 인생을 음미하게 만든다 ·314 인명록 ·317 도판 출처 ·356 |
철학과 만화에는 인생이 담겨 있다. 이 책의 머리말에 나와 있는 제목이다. 80대의 두 철학자가 만화와 철학을 결합하여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책이다.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철학자들의 말을 유머로서 쉽고 가볍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딱딱할 수 있는 철학적인 내용을 재미있게 소화할 수 있다.
가볍게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철학을 이렇게 쉽고도 재미있게 설명할 수 있다니, 놀라운 책이다. 이렇게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큰 요소 중의 하나가 각 소재 별로 들어 있는 한 컷짜리 만화가 큰 역할을 하였다. 가볍게 끝날 수도 있는 책인데, 자꾸 책장을 들추어 보게 만든다.
끝.
인생의 의미는 찾았다 싶으면 또다시 바뀌기 마련이었다.
상기 소개글이 이 책을 읽게끔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습니다. 항상 존재의 의미에 대해 고찰하고 벽에 부딪힐 때 마다 외로움에 사로잡혔습니다. 외로움에 대한 것은 해결이 되지 않았고 또 인생의 의미를 찾아 방황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인생에 대한 분명한 정의를 내려주는 것은 아니지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삶의 끝은 어디인가? 내 삶은 왜 이리도 피곤할까?!!
오늘은 정말 짜증이 난다. 내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짜증이 난다.
이 짜증이 원인이 무엇인지 난 명확히 알고 있다.
나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엄마와 남편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온 철학자의 이야기를 빌어 이야기해보자면
미국의 독창적인 실용주의자 월리웜제임스는 실용성이라는 기준으로 진리를 판단하는 것에 특별한 매력을 느꼈다. 인간은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과정에서 진리를 창조한다는 것이다.
'그래, 나도 진리는 불변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진리는 그 진리가 지시하거나 유도하는 행위를 통해 그 가치가 평가되는 것이다. 내가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이 다른인에게는 아닐 수도 있다는 것. 오래전부터 인정하고 있다.
부부는 서로를 사랑해야하고, 자녀는 부모에게 효도해야한다는 것이 진리일까? 더 이상 난 이 진리를 인정하고 싶지 않다. 내 인생의 굴레가 되어 온 엄마와의 지긋지긋한 관계를 착한 딸로서 계속 이어나가는 일이 너무나 지치고 힘들다. 엄마는 왜?!! 엄마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지 못하고 맨날 피해의식속에서 남 탓만 하고 살까? 자신의 인생을 망친 건 엄마자신임을 인정하지 못하고 나에게 매달릴까!!
남편의 가치는 무엇인가? 퇴직 후에 인생을 휴식으로 살고 있는 남편이 나는 너무나 한심하다. 송장처럼 집안에 하루종일 틀여 박혀 tv와 쇼파가 내 친구요 하는 일상이 꼴보기 싫다. 60이라는 나이가 뭔 벼슬마냥 할일 다 했으니 나는 더이상 일하지 않는다, 나는 할만큼 했다는 그 소리도 듣기 싫다. 지금 일터로 나가라는 것이 아니다. 좀더 활기차고 액티비티한 삶을 좀 살았으면 하는 것이다. 지금 나에게 남편의 가치는 심한말로 죽음을 기다리는 송장과 같다. 거기에 나 또한 전염되는 것 같아 집안에 함께 있기가 싫다.
실용의 가치가 없는 엄마와 남편을 내 삶에서 어떻게 해야하는가?
정말 우울하고 짜증나는 일요일 오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