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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릭스, 새로운 교육이 온다

홈플릭스, 새로운 교육이 온다

: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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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140*210*20mm
ISBN13 9791158772147
ISBN10 115877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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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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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를 가족과 여유롭게 산책하다 보면 무리지어 빠르게 움직이는 아이들을 본다. 유치원과 학교에서 체험학습을 온 아이들이다. 체험이 학습될 수 있을까? 단체로 와서 줄 지어 가는 가운데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여유는 없다. 이런 체험학습에 익숙해지면 어른이 되어도 비슷한 스타일의 여행을 한다. 유명한 곳만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으로 여행을 소비한다. 감상은 없고 인증만 남긴다.

자연과 계절을 경험하는 것을 소풍과 수학여행에만 맡기는 것은 자녀에게 불행이다. 홈스쿨링은 오감발달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다. 진짜 체험이 가능하다. 가족이 함께 차분하게 시간을 누리며 세상의 아름다움을 새길 수 있다. 나는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할 새로운 하루를 기대한다. 함께 걸으며 오감을 느낄 수 있다면 인생은 날마다 소풍이다.

대관령 양 떼 목장에서의 오감을 떠올려본다. 위로는 바다처럼 푸른 하늘, 아래로는 초록 들판을 흰색으로 수놓은 하얀 양 떼들이 스쳐간다. 양들이 머무는 헛간 안의 건초, 흙냄새와 양들의 배설물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힌다. 마른 풀을 내밀자 손바닥처럼 내밀던 양의 긴 혀의 감촉이 느껴진다. 행복한 것인지, 더 달라고 조르는 것인지 메에에 하고 우는 양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목장에서 오감으로 양을 느낀 아이는 진심으로 양을 공감할 수 있다. 양을 공감한 아이는 양치기에 관한 작품을 쓸 수 있고, 양털로 만든 울(wool) 제품에 관해 사업할 수 있고, 수의사가 될 수도 있다. 오리지널을 만들어낸다. 공감의 힘을 가진 사람만이 그것을 이룰 수 있다. 그런데도 계속 사육에만 힘쓸 것인가.
--- p.36~37

사람은 평생 계획을 세우고 산다. 5년, 10년 후 어떻게 살 것인지 거창한 인생 계획도 세우고, 오늘 점심식사 메뉴를 정하는 소소한 계획도 세운다.
이와 같이 삶과 떨어질 수 없는 계획은 결국 삶의 선택이다. 삶의 선택이 누적되어 하나의 인생이 된다. 또한 살아가는 과정에 해야 하는 수많은 선택으로 자아가 형성된다.

절대 실패할 수 없는 계획은 무계획이 아니다. 진정한 ‘나’로 사는 것, 그것이야말로 실패할 수 없는 계획이다. 계획은 누구나 세울 수 있고 언제나 실패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자아를 잃지 않으면 언제나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자아를 잃어버린 사람은 계획에 어긋나는 일이 일어났을 때 무너지고 만다. 특히 실패보다 성공을 많이 한 사람들이 시련을 겪을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기대가 지나치게 높기 때문에 실망도 큰 법이다. 높이 나는 새는 멀리 볼 수 있지만 추락할 때 받는 충격도 크다. 그러나 자아가 굳건한 사람은 시련의 폭풍에서도 진가를 발휘한다. 자아가 굳건한 사람은 뿌리 깊은 나무와 같다.
--- p.104

때로는 부족함이 사랑과 감사의 재료가 된다. 나는 영상자서전만으로 사업을 꾸려갈 수 없어서 홍보영상, 행사영상도 제작했다. 감사하게도 2019년 겨울, 대기업 연말행사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영상을 완료하고 세금계산서에 적힌 모 대기업 부회장의 이름을 봤다. 대기업 수주를 따낸 것이 뿌듯하기도 했지만, 그가 미처 느끼지 못하는 기쁨이 내게 있음이 감사했다.

그 대기업으로부터 잔금을 받은 그날은 눈이 펑펑 내렸다. 나는 아내를 위해 결혼 후 처음으로 값나가는 외투 한 벌을 사주려고 아울렛으로 향했다. 아내는 매장을 한참 돌아본 뒤, 그중에서도 저렴한 패딩 코트 하나를 골랐다. 따뜻한 새 외투를 입은 모습을 보고 나와 두 딸들은 행복한 미소를 머금었다. 세금계산서 발급자인 부회장은 결코 느끼지 못할 기쁨이었다. 일상의 행복은 성공을 압도한다.

성공이라는 절대반지를 깨뜨리면 유일반지인 사랑을 되찾을 수 있다. 진짜 사랑은 주는 사랑이 아니다. 버리는 사랑이다. 주는 사랑은 돈 있고 힘 있는 자라면 누구든지 할 수 있다. 그러나 버리는 사랑은 아무나 못한다. 가족과 자녀를 위해 청춘과 자존심을 버리며 살아온 부모는 위대한 사랑의 주인공이다.
--- p.16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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