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12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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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40쪽 | 600g | 145*210*30mm |
ISBN13 | 9791190313605 |
ISBN10 | 119031360X |
머그 (디자인 랜덤) or 관종의 조건 담요 증정 (포인트 차감, 한정수량)
출간일 | 2020년 12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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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40쪽 | 600g | 145*210*30mm |
ISBN13 | 9791190313605 |
ISBN10 | 119031360X |
MD 한마디
나 역시 많이 궁금했던 책. 임홍택 저자의 이번 신간은 『90년생이 온다』 보다 더 흥미로운 화두를 담은 듯 하다. 관종들이 미치는 긍정적인 힘, '관종력'은 무엇을 말하는걸까? 생각해보면 이제 세상은 관심받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시장을 장악하고 세상을 바꾸는 관종, 관심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관심 추종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본다. -경제경영MD 박정윤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작가가 던지는 새로운 화두!” 이제 관심받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 시선을 끌고 승리를 거머쥐는 관종의 핵심 전략! 부정적 의미를 뒤집고 세상의 주류가 되다 관심 경쟁의 장이 시작됐다. 시대를 제대로 못 읽어 ‘관종질’로 자신을 망치는 유튜버, 그저 묵묵하게 일하는 것만으로 승진이 될 거라 믿는 조직원, 지속적인 노출과 ‘컨셉질’만으로 매출 상승을 기대하는 마케터에게는 큰 보상이 따라오지 않는다. SNS에 올릴 만한 것이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는 시대다. 개인은 ‘톱스타형’ 자질을 발달시키고, 조직에서는 ‘액션 히어로’가 되어야 한다. 마케터는 상품 자체의 기능과 진실성을 보여주지 않으면 시장에서 소외당한다. 올바르게 관심받아야만 살아남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부정적 의미의 ‘관종’을 뒤집어야 한다. 자극적인 행동을 일삼고 타인의 일상에 끼어드는 게 아니라, 남과 다름을 무기 삼고 주목성을 이끌며 다재다능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존재, 바로 ‘관심 추종자’가 되어야 한다. 이 책 《관종의 조건》은 관심 추종자로 살아남는 올바른 방법과 조건을 다양한 사례와 자료로 제시한다. 자신의 색을 유지한 채 사람들의 핵심 기억에 진입하고, 타인과 효율적으로 협력하며, 적정선의 균형을 찾는 방법이 지금의 시대 변화에 안착하는 알맞은 관심 활용법이다. 이 책을 통해 매력을 자본으로 환원하고, 시대의 승자가 될 수 있다. |
들어가는 말-세상의 모든 관종에게 바칩니다 1부 관종의 등장 1. 관종에 대한 다른 생각과 새로운 정의 사전에는 없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바로 그 단어 | 관종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 극단 행위자로서의 관종 vs. 성향으로서의 관종 | 관심 추종자와 관심병자의 구분 * 나는 어느 수준의 관종에 해당할까? | 관심 추종자 테스트 | 테스트 결과 확인 | 이 테스트를 진행한 이유 2. 현대 사회 관심의 주요 변화 관심의 주요한 변화 2가지 | 관심이 화폐가 되어버린 시대에서 일어나는 일들 | 새로운 관람 가치가 만들어낸 모든 일상의 상품화 | ‘인터넷 밈(MEME)’의 세상 속 모두의 몸부림 | 끝없는 게임의 시작 | 넷플릭스 증후군과 필터 오류 | 누군가 내 관심을 대신 필터링해 줄 때 생기는 일 3. 관종의 탄생 새로운 시대, 새로운 꿈 | 이제 일반인도 관심의 중심에 설 수 있다 | 관심받기 위해서 무슨 짓이든 하는 사람들 4. 어떻게 성공적인 관심 추종자로 남을 것인가? 6가지 관심의 유형 | 관심과 핵심 기억의 관계 | 어떻게 핵심 기억에 들어갈 것인가? 2부 관종의 조건 4가지 1. 꺼지지 않는 가시성 눈에 보인다는 것의 의미 변화 |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 관심 유도 능력과 실력 모두를 갖춘 톱스타 유형 | 스포츠 세계에서 성공한 톱스타 유형 |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것 | 오랜 기간 포기하지 않는 힘 | 관심 경쟁의 장 | 개인 시장에서 남과 다른 차별화는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2. 고집스러운 협력성 인류가 강압이 아닌 협력을 선택한 이유 | 현대의 개인과 조직인의 협력 | 협력하면서 나만의 색을 잃어버리지 않는 법 | 나만의 색을 유지하는 법 | 쿨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잡는 법 3. 절대적인 진실성 진정성이 아닌 진실성을 이야기하는 이유 | 진정성 호소라는 약발이 먹혔던 과거 | 잘나가던 유튜버들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계기 | 끊임없는 주작의 유혹 그리고 주작의 결말 | 더 이상 열심히 하는 건 필요 없고 실적을 보여주세요 | 진실이 담보된 시스템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 | 수술실 CCTV 법안이 관심받는 이유 4. 감당할 수 있는 적정선 적정선을 넘어 타격을 입은 사람들 | 어떻게 적정선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3부 관종과 개인: 개인 차원의 관심 획득 1. 대중의 관심을 끌어당길 수 있는 개인 매력 자본, 새로운 자본 개념의 등장 | 기존의 자본과 매력 자본의 가치 교환 | 개인의 매력이 자본이 된 세상: 6가지 매력 자본 | 매력 자본의 우선순위 2. 관심 시장에서 개인의 매력을 강화하는 방법 나와는 다른 존재, 부캐의 등장 | 또 하나의 인격이 탄생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 | 다중인격을 슬기롭게 활용하는 경우 | 의외의 매력을 보여주는 법: 파격 활용법 | 어떻게 더 유능하게 보일 수 있을까? 3.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유명인의 세계 셀럽이 된다는 것의 의미 | 적당히 유명해지기 힘든 그 세계의 아이러니 | 인터넷 유명인이 풀고 넘어가야 할 또 하나의 숙제 4부 관종과 조직: 조직 차원의 관심 획득 1. 관심받고 싶어 하는 그들의 조직 생활 조직 차원에서 개인의 매력 자본을 활용하는 법 | ‘튀어 보이려다’ 튀어나가는 관심 추종자들 2. 관종들의 슬기로운 조직 생활 회사와 개인의 관계와 관심사의 변화 | 노동시간 단축과 재택근무의 아이러니: 노는 놈이 눈에 보인다 | 21세기식 과학적 관리의 시작과 그 안의 개인 | 조직 안에서 개인은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가 | 도대체 무슨 일을 하고 있는 모르겠는 사람 | 가짜 액션 연기자 ‘액션 가면’ vs. 진짜 액션 선구자 ‘액션 히어로’ 3. 실력자가 액션 히어로가 되는 방법 액션 히어로로 거듭나는 법 | 액션 히어로들의 전략적인 비겸손 | 액션 히어로가 남과 협력하는 방법 | 아부가 아닌 ‘현명한 리스펙트’를 보내는 방법 4. 조직은 어떻게 개인의 관심을 가져갈 수 있는가 관종의 관심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 조직의 고민 | 누구 하나만이 아닌 모두를 위한 조직 문화 | 기크와 슈링크가 함께 일할 때 일어나는 일 | 월급 루팡 탓만 하고 있을 텐가? 무임승차자를 막는 법 5. 조직 탈출을 갈망하는 개인의 전략 언젠가 떠나야 하는 회사원의 운명 | 조직형 인간과 독립형 인간: 빠른 판단과 빠른 포기 | 바벨 전략의 현실 적용 5부 관종과 마케팅: 시대의 관심을 저격한 이들의 비밀 1. 관심과 마케팅 그리고 시장의 변화 처음에는 환영받지 못했던 홍보 기법 | 마케팅의 시대: 중요한 것은 진리가 아닌 소비자의 인식 | 새로운 세상의 도래, 마케팅 환경의 지각 변동 2. 고객의 진짜 관심을 받는 법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최상의 이득 파악하기 | 매매 기반의 경제에서 벗어나기 |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하는 최상의 이득 | 나를 돋보이게 만들거나, 특별한 경험을 주거나 | 관종의 조건 4가지를 만족하는 브랜드 3. 새로운 시대, 피해야 할 4가지 믿음 반복된 노출로 관심받을 수 있다는 믿음 | 몰래 입소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는 믿음 | 착하다는 이유만으로 선택받을 수 있다는 믿음 | ‘좋은 콘셉트’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는 믿음 6부 관종과 사회의 미래 1. 사회적 관심을 어떻게 현명하게 제어할 수 있는가 정부가 대중의 관심을 제어할 수 있는 2가지 방법 | 과거 펜데믹에서 배운 것과 또 하나 배워야 할 것 | ‘지독한 감기’라는 표현이 변해야 할 때 2. 진실과 거짓 사이 유명인의 말이라고 전해지는 가짜 명언들 | 관심을 얻기 위한 인간의 진실과 거짓의 연대기 | 우리는 왜 속을까? | 진실과 거짓의 균형이 무너질 때 | 헛소리가 만연한 세상, 사회의 양극화를 만들어내다 | 진실의 균형을 찾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3. 관심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관심을 위해 무슨 짓이든 하는 존재에 대한 대비책 | 관심의 조종과 유혹에 휩쓸리지 않는 방법: 나만의 관심 필터 만들기 | 수직적이고 획일화된 세상을 넘어 다양성의 세상으로 맺는말-서로를 구분 짓지 않고 그대로를 인정하는 사회 미주 참고 도서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도서 <9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 작가의 새로운 신작. 도서 관종의 조건.
전작 도서 90년생이 온다는 90년 대생들이 사회에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세대 간의 갈등과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도서 90년생이 온다는 '문재인'대통령이 청와대 전 직원들에게 선물해지면서 많은 입소문을 탔다. '90년 대생이 온다'가 '세대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본 도서 관종의 조건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다.
'관종'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 단어는 타인에게 관심을 받고 싶은 욕구가 병적인 수준에 이르렀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다가 현재는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며 타인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유머스러운 사람이라는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 관종이라며 관심이 필요해서 그렇다는 식의 악플로도 쓰였던 '관종'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유머스러운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여 아무렇지도 않게 "저는 관종이에요."하며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는 사람도 늘어났다. 악플로 쓰였던 단어가 자신의 성격을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에 사용되고 있다니 아이러니하다. '관종'이라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시선을 이끌어내는 관심을 이끌어내는 능력 관종력은 개인의 매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예가 아프리카 BJ이나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이야기할 수가 있겠다. 그들은 타인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돈이 되고 자본으로 환원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며 보여준 경우이다. 사람들은 오직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시간을 쓰지 않는다. 유희를 위한 시간도 쓴다. 재밌으니까 보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들과 같이 관심을 얻는다는 것은 이제 돈이 되는 세상이 되었다.
관심을 얻은 자와 관심을 빼앗긴 자.
도서의 후반부에서는 관심의 이동이 정치적 문제 해결에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이야기해 주는 부분이 나온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하여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은 호소하는 인터뷰들을 자주 찾아볼 수가 있다. 그렇다면 왜 지속적인 관심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중요한 요소라는 걸까? 그예로 요즘 핫한 이슈들을 생각해 보자. 부동산 정책과 아동 성폭행범들의 형량 강화 그리고 주식 대주주 강화 요건 등 다양한 정치적 이슈들이 있다. 어떤 정책이 당신의 관심을 빼앗고 있는가? 모든 정책들이 다 중요하지만 여기서 모든 것에 골고루 관심을 나눠주기란 쉽지가 않다. 당신이 관심을 갖지 않은 곳은 계속 그림자가 지고 그늘이 져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게 된다. 그렇게 될 경우 달라지는 일은 없다. 즉 발전할 수 없다는 뜻이 된다.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끊임없이 환기를 시켜주며 공기가 사회가 더럽혀지지 않게 해준다는 의미가 된다. 만약 사건이 일어나고 그때 잠시 관심을 갖은 후 일상으로 돌아가 사건을 잊어버린다면 그와 같은 사건은 또다시 멀지 않은 미래에 발생되고 피해자가 발생할 것이다. 하여 관심을 갖는다는 것. 무언가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최대한 많이 모은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관심을 많이 얻을수록 그 문제에 힘이 실리기 때문이다. 어떤 힘? 바로 문제를 바로잡으려는 힘이다.
사람들의 관심을 얻는다는 것은 인지도 상승에 큰 효과를 가진다. 인지도 상승은 그 사람의 행보에 힘을 실어줄 사람들이 많아질 수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하여 많은 표수를 모으기 위해 선거철에만 가장 열심히 움직이는 정치인들은 늘 국민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 흔히들 정치 싸움은 프레임 싸움이라고 이야기한다. 도서에는 프레임을 잘 활용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빼앗고 이를 통해 기업적 이익으로 이끌어 낸 코카콜라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도 있었다. '코카콜라'회사에서는 콜라를 선전할 때 콜라를 마시게 되면 당신의 일상 속에 기쁨과 행복, 긍정적인 면을 가져다준다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이 컨셉을 가지고 코카콜라의 출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광고하고 마케팅하였다.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노출된 이 광고로 코카콜라는 사람들로부터 콜라를 마실 때 자신의 감정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게 되었고, 사람들에게 코카콜라는 즐거운 일에는 빠짐없이 함께해야 하는 음료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되었다. 관심을 갖게 한다는 것은 이처럼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상대에게 인식시킬 수 있고 이는 이익 창출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사실 기업들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젠 관심을 얻어 이익으로 연결하는 '관종력'은 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라 개인 또한 가질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시대의 매력 포인트 '관종력' 그것을 알고 싶다면 읽어보시라 '관종의 조건'을.
책 '관종의 조건'은 경제 경영 분야에서 이례적으로 베스트 셀러 반열에 올랐던 '90년대생이 온다' 를 통해 90년대 생들을 새로운 세대적 화두로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했던 저자 임 홍택의 두 번째 책이다.
'관종' 은 저자가 본문에 밝히고 있는 것처럼 ' 관심받고 싶어 하는 사람'을 가르키는 말로 '관심'이라는 단어와 '종자'라는 단어가 결합된 '관심종자'의 줄임말이다. 풀어서 명명했을 때 '관심종자'라는 단어는 나와 같은 기성세대에게는 부정적인 의미로 인식되는 단어다. 그것은 아마도 세대의 특성상 겸손이 미덕이었던 시기를 살아온 세태의 영향을 받아서이기도 하지만 신세대들에게도 '관종' 은 무리에서 따를 당할 수 있는 조건과도 연관고리가 있어 부정적이었으나 매체의 변화탓일까 이제 관종은 젊은 세대에게 더 이상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건 확실해 보인다.
저자가 말하듯 지금이야말로 '관종'에 대해 다른 생각과 새로운 정의가 필요한 때 인 듯 싶다. 관종을 굳이 성향으로 따져 내적과 외적으로 분류하고 효용성을 따질 만큼 가치있는 인간적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기 전 앞 뒤로 넘겨본 적잖은 분량에 내심 놀랐다. 도대체 '관종'이라는 한 가지 주제로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글을 만들어내고 책의 말미에 각주와 참고자료 리스트만 20여페이지 넘게 첨부하다니. 저자의 열정을 감안해 봐도 이 책을 쓴 저자 역시 '관종'의 범주 한가운데에 들어있으며 관종에 대한 개념이해를 넘어 연구자이자 관종을 통한 실리적인 결과물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는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본문에 인용했던 강 원국 작가의 말처럼 말이다
글을 쓰는 것은 바로 자신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며, 이러한 이유로 자신을 포함한 - 글을 쓰는 사람은 모두 그 태생이 관종이다.
관종 저자가 쓴 관종의 조건이라니..
저자는 관종이 될 수 있는 조건 네 가지로 '꺼지지 않는 가시성''고집스러운 협력성''절대적인 진실성''감당할 수 있는 적정선'이라고 정의내리며 사회 흐름에 대해 민감하게 느끼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충분히 공감하고 인정할 수 있는 내용들을 사례를 들어가며 구체적으로 적고 있다.
또한 관종으로 자란 세대들이 사회에 나가서 직업을 갖고 경제활동을 위한 마케팅을 하고 조직에 들어가고 시대를 이끌어가고 현 사회에 적응하고 영향을 끼치는 지에 대한 담론들은 흥미롭다.
이 책을 읽다보면 나다운 나로 살기 위해선 관종이 필수 조건이 되어야 할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론 관종을 자본을 양산해 내는 방식으로만 집중하는 것은 부정적인 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수도 있다. 가까운 사례로 오늘 자 기사에서 얼마 전 분노 영상을 올린 전직 모 가수의 채널 수익이급증했다는 기사만 봐도 관심유도만으로도 쉽게 수익을 내는 관종이 가진 파급력의 병폐는 사실 할 말을 잃게 만드니 말이다. 이 책을 처음 폈을 때 '저자는 굳이 왜 이런 책을 썼을까?' 라는 하는 생각을 했지만 한 장 한 장 읽어가며 드는 생각은 관종이 역이용되는 상황에서 '관심 추종자로 살아남는 올바른 방법과 조건을 다양한 사례와 지표를 통해' 관종이라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균형감과 상업적으로 쏠릴 수 있는 남용의 사례를 막기 위한 가이드로는 이 만한 책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관종이 만들어내는 질 좋은 컨텐츠를 가려 볼수 있는 것도 대중의 몫이니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