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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안아주기

기억 안아주기

: 소확혐, 작지만 확실히 나쁜 기억

리뷰 총점9.0 리뷰 24건 | 판매지수 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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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16g | 140*200*30mm
ISBN13 9788967358372
ISBN10 8967358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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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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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마음에서 감정만큼이나 중요한 게 기억이다. 기억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따라 삶이 바뀐다. 그간 감정에 관한 책은 많았지만 기억에 집중한 심리서는 드물었다. 『기억 안아주기』는 오롯이 기억을 다룬 책이다. 나쁜 기억에 사로잡혀 때때로 불안한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손민규 인문 M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문제는 어른들도 나쁜 기억을 소유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아이와 가족 모두가 나에게 보여준 것은 두려움이었다. 그 두려움을 벗어나기 위한 과정 중에 아이는 여러 증상을 호소하는 신체화장애를 나타냈다. 그것은 아이가 나쁜 기억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던 것이다. 아파하는 아이들과 가족을 상대로 얘기를 듣고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너무나 많은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의학 교과서에는 전혀 기술되어 있지 않은 이 상황들을 내가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 고민되었다.
--- p.5

내 입을 막고 있는 실리콘 관의 냄새는 어느 음식보다 더 역겹게 느껴진다.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직감한 시우는 두려움이라는 정서 기억으로 편도체를 크게 활성화하게 된다. 하루하루 지나면서 똑같은 상황의 반복은 시우의 의식에 뿌리를 내리게 된다. 해마가 정보를 받아 시각 피질과 후각 피질 그리고 청각 피질에 장기 기억을 전달하는 것이다. 반복은 습관이 되고 결국 ‘조건화’에 이른다. 조건화는 뇌신경 세포들이 반복적으로 전기 신호를 전달하면서 발생한다. 두렵고 위험한 상황을 맞이했을 때 나중에 다시 닥칠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 우리는 기억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암묵적으로 편도체가 움직였지만 결국에는 해마가 의식의 기억으로 장기 기억을 남긴다. 수미와 시우가 가장 두려워했던 항문과 입의 나쁜 기억은 조건화되어 남들은 눈치채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신만의 자동적 공포를 떠올리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의 뇌는 우리 몸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몸에게 다른 일을 하지 않도록 명령한다. 그래서 두려움이 조건화되면 우리는 위험으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지만 다른 새로운 경험은 하지 못하게 된다. 두려움 앞에서 우리는 무기력해진다.
--- p.58

트라우마가 생기면 해마와 편도체를 포함하는 기억 체계에 혈류가 증가하지만 장기적으로 해마로 가는 혈류는 감소해 결국 스트레스 호르몬은 해마의 크기를 작아지게 만든다. 이와 더불어 기억 능력이 손상됨은 물론이다. 또한 학대당한 아이들의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뇌량의 신경 섬유 수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 영향으로 아이는 생각과 느낌을 제대로 연결할 수 없게 되고 자기 감각을 상실하며 지나친 걱정과 무언가 빠진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
--- p.62

다음의 예를 보자. 항생제 하루 두 번, 기침약 하루 세 번, 가래약 하루 세 번, 스테로이드 하루 두 번, 소염제 하루 세 번, 소화제 하루 세 번. 이것은 주변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소아의 감기 처방전이다.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감기는 원래 바이러스 질환이어서 특별한 치료약이 있는 것은 아니다. 증상을 완화하는 정도의 소량의 약과 수분 및 영양섭취면 충분하다. 그런데 왜 이러한 처방이 나올까?
--- p.77

소확혐을 가지고 있는 우리에게 매우 흥미로운 것은, 나쁜 기억은 과거에 경험했던 것인데 사실상 그 기억의 일부에는 현재의 감정이 끼어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소확혐이 두려워 다시 경험할 것을 꺼리는 우리는 잠재적인 손실을 상상하는 데 있어서도 현재의 나쁜 감정이 포함된 과거의 나쁜 기억에다 현재의 나쁜 감정이 또 포함된 미래의 나쁜 상상을 하게 되므로 나쁜 감정은 더욱 강화되어 편집증적인 집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
--- p.160

나쁜 기억은 이상하게 잊히지도 않는다. 건망증이 심해져도 소확혐만은 초롱초롱하다. 건망증은 해마에만 들락거리고 편도체 안으로는 감히 내딪지도 못하니, 편도체에 뿌리 박힌 나쁜 기억은 잊으려 노력해서 더 못 잊고 망각에 맡기고 싶어도 문득문득 떠오른다. 나 자신의 의식과 무의식 세계 곳곳에 알박기를 해놓은 소확혐은 꼬리인 주제에 몸통을 흔들어버린다. 꿈쩍 말아야 할 큰 몸집이 꼬리 때문에 쉽게 흔들리니 꼬리를 잘라버려야 한다는 생각만 간절해진다. 뇌와 꼬리는 물리적으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지만 어찌나 강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꼬리가 잘리기는커녕 머리 행세를 한다. 젊어서 전전두엽을 충분히 이용하고 좋은 경험을 많이 한 치매 환자는 순하고 ‘예쁜 치매’로 가게 되고, 나쁜 기억에만 집착하고 늘 불안해하던 치매 환자는 화를 잘 내는 ‘미운 치매’로 간다. 건망증이 심해지고 경도의 인지 장애를 앓으며 치매가 되더라도 소확혐은 끝끝내 살아남는 것이 확실하다.
--- p.26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처음엔 아이들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러나 읽다보니 내 이야기였고, 여러분 이야기였다. 페이지마다 재미있는 사례를 곁들인 농밀한 지식의 향연이 한껏 펼쳐진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끝까지 내달렸다. 그리고 책장을 덮는 순간 깊은 울림을 느꼈다. 드디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라도 손색없는 의학 교양서가 우리나라에서도 나왔다. 다양한 언어로 번역해 전 세계 독자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싶은 역작이다. 이제부터 ‘소확혐’이란 단어를 기억해주길 바란다. 진정한 치유와 건강을 원한다면 반드시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할 책이다. 의외의 곳에서 깨달음을 제시한 저자에게 큰 고마움을 전한다.
- 홍혜걸 (의학박사)
야구 경기에서 노아웃 주자 1루가 되면 감독들은 으레 보내기 번트를 지시한다. 그게 점수를 더 잘 내는 방법인 줄 다들 믿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번트로 1사 주자 2루가 됐을 때보다 무사 1루 상태에서 공격할 때 점수를 더 많이 낸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럼에도 감독들은 뭔가 작전을 걸었다는, 더블플레이 아웃은 면했다는 방어 심리로 번트를 지시한다. 우리 삶에서 이런 게 얼마나 많을까. 인식과 기억에 대한 깨우침 없이 가짜를 진짜로 알고 살고 있진 않을까. 백조가 하얗다는 정설을 깨는 데는 한 마리의 까만 백조만 있으면 된다는 저자의 지적처럼, 기억에 대한 진실을 아는 데는 이 책 한 권만 있어도 될 듯싶다. 소아과 의사가 어른에게 알려줄 최고의 통찰, 나이 들어 접한 게 아쉽다.
-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 기자)
옆에서 지켜본 저자는 항상 환아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가족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수십 년의 임상 경험을 통한 깊이 있는 통찰이 좋은 책으로 나와 기쁘다. 기억은 그 사람의 과거이지만 종종 현재를 지배한다. 저자가 말한 작지만 확실히 나쁜 기억, 혹은 작지만 확실히 싫어하는 것을 의미하는 ‘소확혐’을 크든 작든 누구나 가지고 있다. 저자는 평생 지니고 싶은 좋은 기억만 가지고 살 수는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잊히지 않는 나만의 소확혐이 트라우마가 되지 않도록 어떻게 안아주어야 할지 제시하고 있다. 이전의 책들이 공감과 위로를 주는 데 그쳤다면 『기억 안아주기』는 저자의 오랜 내공과 깊이 있는 사색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나쁜 기억을 ‘나를 완성시키는 기억’으로 바꾸도록 해줄 것이다.
- 전홍진 (성균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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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 기억 안아주기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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