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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뿐인 인생 엄마로만 살 수 없다

한 번뿐인 인생 엄마로만 살 수 없다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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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16g | 145*210*15mm
ISBN13 9788972995234
ISBN10 897299523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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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가장 우선으로 돌봐야 할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부모로서 힘든 터널을 지나고 있다면 일단 숨을 크게 내쉬어 본다. 나는 지금 어디에 와 있는가. 내 자녀에게 나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분명한 것은 평생 엄마로서 살지 않는다는 점이다.
누구나 자녀와 평생 조화로운 관계로 살고 싶어 한다. 대부분 부모는 자녀가 언제든 부모와 소통하고 열린 마음으로 대하기를 원한다.
자녀가 성장하면 부모 자식 간에 서로 자유롭게 성인으로 인정하고 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엄마가 ‘누구’를 위해 살기보다 엄마 몫의 삶을 충실히 살아갈 때 가족과 소통이 잘되고 행복해질 수 있다.
--- p.22~23

엄마가 자신을 잘 알고 편안해지면 아이에게도 좋다. 엄마가 불행해하거나 우울하면 자녀는 자기 탓으로 생각하게 된다. 대부분의 엄마들은 자식이 심하게 반항하거나 독립하면서 관계가 냉담해지면 그제야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자식과 소통이 안 되고 서로 상처를 주기 전에 미리 엄마가 자신의 삶을 독립적으로 살아간다면 에너지를 좀 더 즐겁고 발전적인 데 쏟을 수 있다.
엄마가 자신을 잘 알게 되면 객관적으로 현실을 볼 수 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아는 엄마는 자식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엄마를 힘들게 했던 ‘적’도 엄마의 내면에 있지만 엄마를 자유롭게 하는 힘도 그 마음 안에 있다.
--- p.36

‘슈퍼우먼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다른 이에 대한 책임감으로 지낸 것처럼 자기 자신에 대해 책임질 일을 적어본다. 여성들은 어떤 문제에 대한 책임을 자신이 떠안는 경향이 있다. 모든 역할을 신중하게 파악해 보고 나눠 볼 필요가 있다. 진정 내가 해야 할 일인지, 내가 감당할 만한지, 그리고 그 일에 대해 내 마음에 어떤 감정이 이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그리고 가족과 서로 할 수 있는 일을 이야기하고 분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자녀가 어려서 양육에 전념하는 시기부터 일상을 점검해 보고 엄마 자신을 위해 에너지를 남겨 놓자. 자녀가 성인이 되어서야 딸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직장여성으로서 살면서 정작 ‘나’로서 살지 못했던 시간들을 돌아본다면 소중한 생의 한 단계가 아쉬워질 수밖에 없다.
--- p.69

내가 가족과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기는 어렵다. 그들이 내 마음에 쏙 들게 살 수도 없다. 그러나 그들이 내가 원하는 방식에 동의 할지 말지 선택하게 할 수는 있다. 그것은 내가 먼저 독립적으로 입장을 선택하고 밝혔을 때 가능하다. ‘아, 내가 이런 사람이구나.’ 하고 말할 때가 많아진다.
작고 위축된 아이의 심리로 세상을 살다가 그런 나를 힘 있게 지탱해 온 ‘다른 나’를 발견하고 재회하는 기쁨이 생겼다. 그 모든 게 두 아들을 잘 이해하고 평생 좋은 관계로 지내고픈 소망에서 비롯했다. 그렇지 않다면 변화할 필요성도 못 느끼고 나의 진짜 삶을 숙고해 보지도 않고 그럭저럭 만족하며 살지도 모른다. 나의 인생을 자유스럽게 사는 모습이 자녀에게 힘이 되고 부담도 덜어주게 된다. 홀로 너끈히 나의 삶을 사는 하루하루가 자녀가 앞으로 나아가는 에너지를 준다.
--- 「에필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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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애는 아름다운 것이지만 그림자가 있다. 엄마가 엄마의 역할에만 매몰되면 한 인간으로서의 자기의 삶을 잃는다. 자녀의 삶이 엄마의 것이 아닌 것처럼 엄마의 삶도 자녀의 것이 아니다. 그들은 함께 있지만 그들의 영혼은 각자의 것이다.
이 책을 끝까지 읽어나가다 보면 독자는 의식의 새로운 지점에 도달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 지점에 도달하면 ‘엄마’라는 용어가 사라지고 한 인간으로서의 자기 자신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면 자녀와의 진정한 만남이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김중호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부총장)
오랫동안 청소년들을 가르치면서 그들의 모습에서 부모의 영향을 보아온 저자는 ‘좋은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으라고 한다. 엄마의 마음이 평안할 때 자녀가 어려움을 이기고 성장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역설적이게도 엄마가 의무로 주어진 역할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우선시할 때 자녀는 엄마로부터 그 삶의 방식을 배우며 잘 성장한다고 한다. 자녀 옆에서 버텨주는 것만으로 엄마의 역할은 충분함을 강조하는 이 책은 엄마가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성장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 고민하는 이에게 유익한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기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엄마는 늘 가정에서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제일 먼저 아는 사람이었다. 이제 엄마들은 자기 자신의 삶을 회복하고 치유하는 것이 가정과 자녀를 바로 세우는 지름길임을 깨닫기 시작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사람은 본질적으로 자기 본연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존재라는 점을 바탕으로 엄마가 지향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그 구체적인 예를 발견하고 실천하고 싶은 의욕을 느끼리라 생각한다.
- 홍승신 ((사) 한국인성교육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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