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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 옳았다

노무현이 옳았다

: 미처 만들지 못한 나라, 국민의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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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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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32g | 150*220*14mm
ISBN13 9791197187339
ISBN10 119718733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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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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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치를 잘 모릅니다. 나를 역사 발전의 도구로 써주세요.”
1988년 4월, 노무현 대통령이 첫 만남에서 나에게 한 말이다. 당시 마흔둘의 나이로 정치에 첫발을 내디딘 노무현 국회의원 당선자는 스무 살가량 아래인 나에게 당신을 역사 발전의 도구로 써달라고 부탁했다. 당시의 나는 ‘역사 발전의 도구로 써달라’는 말에 담긴 깊은 뜻을 온전히 이해할 순 없었다. 다만 그때는, 이 사람은 최소한 정치를 권력 확보의 도구가 아닌 사회를 변화시키고 역사를 발전시키는 유용한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선뜻 그의 손을 잡았고, 오래도록 함께 일했다. 지금도 그의 이 말은 좀처럼 나의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그에게 역사 발전이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나에게 역사 발전이란 무엇일까? 대한민국의 역사는 발전하고 있는가?
--- p.6, 「서장_내일의 문턱에 서서」 중에서

정치는 시대정신과 함께 나아갈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 386세대가 부상하기 시작했던 1980년대부터 기업과 정당에서 핵심 세력으로 맹활약했던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당시 국민이 가장 필요로 했던 민주화에 기여했다. 그러나 이제 디지털 사회로 진입하면서 우리 사회는 새로운 시대정신과 새로운 가치, 새로운 삶의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교육, 소비, 문화 등 대부분의 일상생활에서 비대면과 비접촉을 추구하는 언택트 문화가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이제 디지털 기술의 활용은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더군다나 이러한 변화는 직접적인 대면과 접촉을 요구하던 기존의 산업을 뿌리째 흔들며 국가 경제에 큰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신성장동력의 확보가 시급한 이유다.
기성세대는 이러한 생활방식의 변화와 그에 따른 국민의 니즈를 충분히 충족시켜줄 수 있도록 스스로 혁신하든지, 변화가 어렵다면 디지털 사회의 방식에 적합한 청년세대들이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자리를 내주어야 한다. 특히 정치를 비롯하여 경제, 문화, 외교 등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리더는 더더욱 시대의 변화에 영민하게 대응해야 한다. 현시대의 변화를 읽고 필요를 알아야 나아갈 방향을 찾고 해답을 내놓을 수 있다.
--- p.38-38, 「1장_세대, 너와 나의 에너지가 모두의 시너지로」 중에서

국가의 번영과 국민의 행복하고 평안한 삶을 위해서 정치는 충분히 유연해야 한다. 그래야만 최선의 정책을 만들 수 있다. 이념의 틀에 갇히고 진영의 논리에 매몰되어서는 최선의 답을 찾는 혜안을 갖지 못한다. 흑이냐 백이냐의 양분법적인 사고가 아닌 흑과 백의 중간 그 어디에선가 최선의 균형점이 보이면 그것을 정책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정책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 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토를 다시 생존의 터전으로 일구던 산업화 시기에는 보수의 담론이 성공적이었다. 그리고 이후 국민 삶의 질적인 수준 향상과 민주화를 정착시키던 성장의 시기에는 진보의 담론이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산업화의 보수와 민주화의 진보가 더 이상 유용하지 않다. 새로운 시대에 주어진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보수, 새로운 진보가 필요하다.
보수든 진보든 정치는 결국엔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필요에 따라 뜻을 같이하며 협치하는 열린 보수, 열린 진보여야 한다. 더는 양극단의 진영 대결은 의미가 없다. 양극단을 배제하고 중간이 건강해져야 한다. 여야가 협치와 연정을 통해 오랜 분열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
--- p.73, 「2장_정치, 균형으로 모두의 나라를 열다」 중에서

현재 세계는 전통적인 제조업 위주의 기존 산업이 무너지고 정보와 지식을 주요 자본으로 한 새로운 산업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즉, 과거에는 상품을 생산하는 시대였다면 현재와 미래는 데이터와 콘텐츠를 생산하는 시대로 점점 바뀌고 있다. 2019년을 기준으로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과 같이 플랫폼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IT 기업들이 주가 총액이나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상위권을 모두 장악하고 있다. 거대한 토지와 공장, 자본이 아닌 창의적 아이디어로 가상세계를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다.
이러한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는 그에 걸맞은 새로운 동력과 시대정신을 요구한다. 인공지능에 의해 지식과 지혜가 자동 생성되는 시대에는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한 범국가적인 대변혁이 요구된다. 과거의 성공 공식을 고집하고, 변화에 둔감하거나 변화를 두려워하고 주저하며 소극적으로 대응하면 돌이킬 수 없는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
--- p.95-96, 「3장_기술, 혁신의 중심엔 언제나 사람이 있다」 중에서

디지털 산업 시대로의 전환은 기존의 지식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 우리는 ‘아는 것이 힘’이 되는 시대를 살며 지식과 경험의 축적에 집중했다. 그러나 이제는 ‘활용하는 것이 힘’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의 보급, 그리고 내 손 안의 컴퓨터인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지식 패러다임이 변화한 것이다.
궁금한 것이나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검색’을 통해 정보와 지식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단순한 정보의 검색을 넘어 논문이나 책도 저렴한 비용으로 읽을 수 있고, 대학이나 전문 학원 등에서 제공하는 사이버 강의를 통해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듯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기존의 단순 주입식 교육을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고, 나아가 오랜 세월 동안 연결되었던 교육과 돈의 고리를 과감히 끊어내고 있다. 누구든 배움의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며, 이는 점점 더 확대될 것이다. 디지털 산업사회에서 교육은 불평등을 재생산하고 고착화하는 것이 아닌,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는 훌륭한 사다리가 되어줄 것이다
--- p.169-170, 「4장_질문하는 교육으로 전환하라」 중에서

그렇다면 어떻게 부의 균형을 찾을 것인가? 부의 재분배보다 중요한 것이 경제성장을 통한 부의 절대적 규모를 키우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부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모두에게 균형 있게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적극적인 경제활동을 통해 부를 창조할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으로 뒷받침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한 경제성장은 물론이고, 양질의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는 혁신 창업이 활성화되어야 하
고, 더불어 지역의 균형적 경제발전과 자립경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모두가 부자가 되기는 어렵지만 일하고 싶은 사람이 일할 수 있는, 열심히 일한 만큼의 정당한 대가를 받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제 살 갉아먹기 식의 비용경쟁이 아닌, 더 비싼 값을 치르고라도 갖고 싶고 경험하고 싶게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을 무대로 최고의 기업이 되겠다는 꿈을 품고 도전하면 된다. 이런 기업이 많이 나온다면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이며,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능력과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으며 부를 획득할 수 있다
--- p.179-180, 「5장_부, 누구의 것이 아닌 우리의 것으로」 중에서

전 세계에서 SNS의 원조였던 싸이월드는 왜 페이스북이 되지 못했으며, 급기야 한국에서조차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위기를 맞게 됐을까? 민간 싱크탱크 여시재與時齋의 원장을 지내던 때, 나는 이스라엘 스타트업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털인 요즈마 펀드의 설립자이자 요즈마 그룹의 회장인 이갈 에를리히를 만나 그 이유를 물었다. 그는 “싸이월드가 처음부터 세계를 무대로 했더라면 페이스북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싸이월드의 후발주자 격인 페이스북은 미국에서 탄생했으나 초기부터 미국만이 아닌 전 세계를 대상으로 했다. 그리고 IT 혁명을 넘어 디지털 혁명의 세상이 펼쳐지면서 더욱 힘차게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만약 싸이월드가 대한민국만의 국민 SNS가 아닌, 처음부터 세계인의 SNS를 목표로 했다면 어땠을까?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신속한 개발력을 자랑했던 만큼 그 꿈 또한 원대했더라면 페이스북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SNS로 성장하지 않았을까?
--- p.222-223, 「6장_글로벌, 세계의 중심에 대한민국을!」 중에서

정치하는 사람 중엔 정치꾼, 정치인, 정치가가 있다. 정치꾼에겐 당선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정치인은 꿈과 현실적 성공, 이 두 가지의 조화를 이루려고 한다. 정치가는 현실보다 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나는 정치가가 되고 싶다. 한반도 역사에서 꿈을 만들고 희망을 만드는 노력을 하고 싶다. 가보지 않은 길을 가서라도 국민 삶의 질이 나아지는 정책을 만들고 싶다.
산업화로 사람 대접을 받을 수 있는 물적 토대를 만들었다면 민주화는 사람 대접을 받고 살 수 있는 제도적 틀을 진화시켰다. 이제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두 개의 축을 바탕으로 ‘삶의 질’이 기준이 되는,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공통된 국가 목표가 되어야 한다. 모든 국민이 소망을 이루고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질 1등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어야 한다.
--- p.245-246, 「결장_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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