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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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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22g | 140*205*20mm
ISBN13 9791190413190
ISBN10 1190413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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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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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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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투자가 늘어나면 노동력을 조달하는 게 더 어렵습니다.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노동시장이 금세 바닥을 드러내죠. 이때 자본가들은 진공청소기처럼 곳곳에서 인구를 빨아들입니다. 우리는 이미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자본가들은 생산에 필요한 노동자들을 구하기 위해 농촌을 누비며 ‘인간화물’을 공장으로 배송했고, 특히 구빈원 같은 인간저장소를 약탈했습니다. 강제 인신매매가 곳곳에서 일어났지요.
--- p.40

그런데 이 불안정한 삶을 사는 사람들과 임금노동자의 외연이 같은 것은 아닙니다. 임금노동자처럼 노동력의 판매자로 살 수밖에 없는 운명이지만 일자리를 잃었거나 취업하지 못한 혹은 취업으로부터 아예 배제된 사람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임금노동자들을 배출하는 집단이기도 하고 임금노동자들이 전락하는 집단이기도 하지요. 이들 역시 자본의 생산 및 재생산과정에서 생산되고 재생산됩니다. 직접 자본의 한 부분(가변자본)으로 기능하지는 못하지만 간접적으로는 이들 역시 자본의 축적에 기여합니다.
--- p.44~45

자본축적이 임금의 상승을 동반하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논하기 전에 자본주의에서 노동력이라는 상품이 존재하는 이유를 상기해봐야 합니다. 이전에도 여러 번 강조한 바와 같이, 이 상품의 존재 이유는 잉여가치의 생산에 있습니다. 노동력은 생산수단의 가치를 생산물로 이전하고, 자신의 가치를 재생산하며, 추가자본의 원천인 잉여가치를 생산할 때, 바로 그때 의미가 있습니다. 노동력이라는 ‘상품’의 존재 이유 속에 이미 잉여가치의 생산 즉 착취가 들어 있는 거죠. 달리 말하면 노동력의 판매 조건(누군가가 임금노동자가 되는 조건) 속에 잉여노동, 불불노동의 제공이 들어 있는 겁니다.
--- p.52

마르크스에 따르면 신용제도가 바로 자본가가 돈을 당겨쓸 때 이용하는 ‘보이지 않는 실’입니다. 처음에 신용제도는 필요한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사업의 조력자 내지 자본가의 조수 정도였지요. 하지만 신용제도가 발전하면서 관계의 역전이 일어납니다. 자본가 개인이 소유한 자본, 그가 직접 투자한 자본보다 그에게 투자된 자본이 훨씬 더 커지니까요. 압도적으로 큰 부분이 자본가 개인의 돈이 아니라 은행이나 주식시장 등을 통해 끌어들인 돈, 다시 말해 그에게 투자된 돈입니다. 신용제도 덕분에 자본은 덩치를 매우 빨리, 매우 큰 규모로 확대할 수 있습니다.
--- p.82~83

그러나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실은 “하룻밤 사이에 용접된 자본덩어리”도 여느 자본과 똑같은 자본입니다. 집적한 것이든 집중한 것이든, 자본은 자본으로서 운동합니다. 잉여가치를 생산하고 스스로를 늘려가지요. 지금까지 축적(집적)과 집중을 구분해서 봤습니다만 원리상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로는 축적된 자본과 집중된 자본이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축적 운동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이따금 집중을 통해 그 덩치가 비약적으로 커지는 일이 생기는 것이지요. 따라서 집중은 축적의 용수철 내지 지렛대 역할을 한다고 말하는 편이 옳을 겁니다.
--- p.87

노동인구의 상당수는 고용되지 않는 노동인구, 임금노동자가 되지 못하는 노동인구로 남습니다. 게다가 자본의 구성이 바뀌면서 공장에서는 노동자들을 계속해서 토해냅니다. 공장이 상대적 잉여가치를 생산하면서 잉여노동자 즉 상대적 과잉인구 또한 생산하는 것이지요. 노동력을 팔지 않고서는 살길이 없는 사람들인데, 그 노동력이 팔리지 않는 사람들 말입니다.
--- p.89

일감이 줄었다고 노동시간을 줄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고용을 줄이지요. 그리고 남은 노동자들을 최대한 돌립니다. 그래서 불황이 닥쳤을 때 노동자는 더 힘듭니다. 실업과 과로가 동시에 나타나지요. 한은 굶주림 때문에, 다른 한은 과로로 고통 받습니다.
--- p.124

잉여노동자들은 노동자들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게 해주지요. 잉여노동자들은 자본관계의 주변에 존재하는 노동자들이지만 어떤 점에서는 자본관계 내부에 있는 노동자들보다 노동자에 대해 더 잘 말해줍니다. 잉여노동자들의 존재 양태는 노동자 일반이 역사적 발생기에 보여준 것이기도 하고, 현재 끊임없이 양산되는 것이기도 하며, 자본주의가 존속하는 한, 다수의 노동자들이 미래에 처하게 될 자리이기도 합니다.
--- p.153

마르크스는 격정적인 문체로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보았다”(Wir sahen)로 시작하는 단락인데요. 우리는 무엇을 보았는가. 우리는 노동의 사회적 생산력이 개별 노동자들의 희생을 통해 발전한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생산력을 높이는 모든 수단이 생산자인 노동자들을 지배하고 착취하는 수단으로도 이용된다는 것을 보았지요.
--- p.158

또한 우리는 보았습니다. 노동생산력을 높이는 온갖 방법과 수단이 노동조건을 악화하고, 무엇보다 노동과정에서 자본의 ‘비열하고 가증스러운 전제정’에 노동자들을 굴복시킨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것들이 노동자들의 소중한 삶의 시간을 노동시간으로 전환시키고, 그들의 아내와 아이들까지 자본이라는 ‘저거노트 수레바퀴’(Juggernaut-Rad) 밑으로 던져 넣는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보았습니다. 자본축적이란 이 모든 일의 영원한 반복이라는 것 말입니다.
--- p.159

“결국 만사는 노동자계급의 굶주림을 영속화하는 것에 달려 있다”라고 본 타운센드는 오르테스와는 정반대 결론에 이릅니다. 오르테스는 빈곤이 영속화될 것이므로 자선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타운센드는 빈곤의 영속화가 필요하므로 빈민들에게 공적 부조를 제공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지요. 이것이 그가 구빈법에 반대하는 이유였습니다. “가난한 나라는 인민이 잘사는 나라이고, 부유한 나라는 인민이 대체로 가난한 나라다.”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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