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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영지순례 靈地巡禮

조용헌의 영지순례 靈地巡禮

: 기운과 풍광, 인생 순례자를 달래주는 영지 2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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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900g | 180*224*21mm
ISBN13 9788974798789
ISBN10 8974798786

이 상품의 태그

조용헌의 영지순례 靈地巡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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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멸보궁의 용안수 뿐만 아니라 서대 수정암의 우통수, 동대 관음암의 청계수, 남대 지장암의 총명수, 북대 미륵암의 감로수, 중대 사자암의 옥계수까지 오대산의 샘물은 모두 일급이다. 참고로 지리산 화엄사 뒤로 가면 봉천암鳳泉庵이 있는데 이 봉천암에도 영험한 샘물이 있고, 샘물 이름이 봉안수鳳眼水이다. 봉황의 눈에서 나오는 샘물이라는 뜻이다. 적멸보궁의 용안수는 용의 눈에서 나오는 샘물이다. 적멸보궁의 법당에 앉아 보면 바로 기운이 올라오는 것을 느낀다. 쩌릿쩌릿한 기운이 척추를 타고 올라온다. 올라온 기운은 머리 쪽으로 올라간다. 양 미간 사이에서 빛이 발한다. 약간 누런색 빛도 올라오다가 핑크빛으로 변하기도 한다. 명당에서 올라오는 에너지는 찌릿한 감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색깔로도 감지된다. 색깔은 대체적으로 황금색, 흰색, 분홍색 정도다. 영험하다는 기도터에 가서 이런 기운을 느껴야지 영지가 확실히 있기는 있구나 하는 신심을 가진다.
--- p.32, 「오대산 적멸보궁」 중에서

전남 장성군에 있는 백양사는 절 뒤쪽에 약간 흰색을 띤 거대한 암벽이 서 있는데, 이 암벽을 백학봉白鶴峰이라고 부른다. 멀리서 보면 커다란 백학이 앉아 있는 모습이다. 사람을 압도하는 백학이다. 산꾼들이 말하는 호남정맥의 끝자락이다. 끝자락에 명당이 많다. 마지막 자리에 기운이 뭉치기 때문이다. 백양사 뒤쪽 산길로 가파른 고갯길을 올라가면 운문암이 나온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공부하기 좋은 이름난 수행터로 북쪽에서는 금강산 마하연을, 남쪽에서는 백양사 운문암을 양대 도량으로 꼽았다.
--- p.62, 「백양산 운문암」 중에서

고려시대까지만 하더라도 불교 사찰에는 주술만을 전문적으로 연마한 주금사呪?師가 있었다고 기록에 나온다. 논리와 이성으로 해결이 안 되는 일은 그 시대마다 주금사를 동원하곤 하였다. 주술의 전통은 고대부터 신라로 이어져 현재까지 이어져 온다. 주술 전통의 유적지 가운데 하나가 바로 주사암이다. 더군다나 이 암자의 법당에는 아직도 정신세계의 신장이 머무르고 있으니, 효험이 마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정성을 기울이면 감응이 있기 마련이다.
--- p.86, 「오봉산 주사암」 중에서

정취암의 보이지 않는 특징은 이 암자가 기대고 있는 산 이름이 둔철산屯鐵山이라는 점이다. 철이 많은 산이라는 뜻이다. 고대 가야는 철기로 유명했다. 가야 지역에서 철이 많이 생산되었다. 그래서 가야 지역이었던 경남의 합천, 산청, 경북 청도 지역 일대에는 철을 캐고 철을 다루었던 지명들이 남아 있다. 야로冶爐라는 지명도 그런 예이다. ‘둔철屯鐵’이라는 지명도 철 냄새가 강하게 난다. 철이란 무엇인가? 전쟁무기 만드는 데에만 유용한 게 아니다. 도 닦는 데에도 아주 유용하다. 도 닦는 데 있어서는 철이 단백질에 해당한다. 철분이 많은 암반은 뇌를 혹사하는 정신노동자에게는 거의 링거 주사와 같다.
--- p.101, 「대성산 정취암」 중에서

내면 세계로 의식을 집중한 상태, 즉 고요함을 어떻게 얻을 것인가. 결국엔 자기 마음이 중요하지만, 고요한 마음으로 들어가기 위한 전 단계의 외부적 환경이 필요하다. 일종의 무대 장치라고 할까. 마음을 고요하게 가라앉혀주는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 그 환경 중 하나가 달빛이 바다나 호수에 비치는 풍경이다. 달은 밤이 되어야 떠오른다. 밤은 컴컴하다. 어둠은 인간 의식에 영향을 미친다. 밖이 보이지 않으므로 안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 보름날 간월암에서 천수만 바닷물에 비치는 달빛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마음이 고요해진다.
--- p.151, 「서산 간월암」 중에서

땅의 기운도 아니고 신령계의 도움에도 해당이 안 되는 상황이 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풍광의 도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영지는 훌륭한 풍광을 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장엄하고 아름다운 자연 풍광은 사람의 마음을 정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인법지人法地 즉 사람은 땅에서 배우고, 지법천地法天 즉 땅은 하늘로부터 배우고, 천법도天法道 즉 하늘은 도에서 배운다. 도법자연道法自然이다. 도는 자연으로부터 배운다. 도법자연이 핵심이다. 자연은 그만큼 위대한 존재이다. 말 없는 가르침을 우리에게 항상 주고 있다. 그렇다면 인간을 치유해주는 장엄한 자연 광경은 어떤 것이 있는가. 바로 강물을 보는 것이다.
--- p.196, 「운길산 수종사」 중에서

해인이라는 이름 자체가 난해한 의미를 품고 있다. ‘바다의 도장’이 무슨 뜻이란 말인가. 구전으로 전해져 오는 수십 종류의 해인설화에 의하면 ‘해인’은 바다 밑의 용궁에서 용왕이 쓰던 도장으로서, 보물 중의 보물이었다. 우연한 계기로 육지에 올라오게 된 해인을 ‘식食’ 자에 찍으면 먹을 것이 나오고, ‘주酒’ 자에 찍으면 술이 나온다고 여겼다. ‘금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 하는 만사형통 도장이었던 것이다. 설화에서는 합천의 해인사海印寺도 해인의 신통력으로 순식간에 만든 절이었기 때문에 해인사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이 해인은 팔만대장경 속에 보관되어 있다고 믿었다.
--- p.286, 「가야산 해인사」 중에서

주지스님과 인사하고 영각사 정문을 나서는데 앞으로 날카로운 바위 봉우리가 보인다. “투구봉라고 부릅니다”라고 스님이 답한다. 산꾼들은 이 암봉을 칼날봉이라고 부른다. 투구봉을 시작으로 해서 월봉, 거망산, 황석산의 1천 미터급 영봉들이 용의 등줄기처럼 계속해서 이어진다. 온통 신령스런 영봉들로 둘러쌓인 함양 영각사. 그 영봉들에 깃들어 있는 산신령이 나에게 말을 건다. “왜 이제야 산에 왔니? 지금이라도 안 늦었다.”
--- p.407, 「덕유산 영각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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