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나를 누군가에게 설명해야 한다는 것도 귀찮았고, 누군가의 인정을 크게 갈구해본 적도 없으니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다. 나 자신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도 불가능한데, 나를 이해받고 남을 완전히 이해하고 싶은 욕구도 욕망도 없었다. 정말 많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지만 깊이없는 관계에 쉽게 지치곤 하였다. 아직까지 인생에 남겨두고 싶은 사람을 만나지 못한 게 유일한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작가의 말" 중)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닌 작가님 자신을 위해 써왔던 글들이 그 스스로의 무게로 넘쳐흘러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얻게 되었을 때 소통의 진정성은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작품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분이 자신만의 생각을 글로 소통하는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창작활동 부탁드립니다. 대통령비서실
글이 지독하게 아름답고 슬펐다. 내 머리가 아닌 영혼이 먼저 동화되어서 울어제꼈다. 말로는 담을 수 없는 인간의 감정을 억지로 눌러 담은 것 같았다. 독자후기 중(rist****)
글을 읽는 내내 이렇게 진솔하고 날 것 그대로의 글이 세상 밖으로 나와도 되나 싶었다. 나는 나조차에게도 이렇게 진실해본 적이 없었다. 나를 이렇게 적나라하게 마주본 적이 없었다. 자신의 곪아터진 상처와 절망을 이렇게 똑바로 직시해본 적이 있던가. 독자후기 중(sein****)
첫 장만 읽는데, 내가 읽고 있는 내용을 믿을 수가 없어 7번을 반복해 읽었다. 처음에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아 다시 읽었고, 두번째는 무언가 익숙함이 느껴져 다시 읽었고, 세 번째는 그제서야 마음 속에서 울렁이는 무언가가 터져나와 엉엉 울면서 읽었다. 독자후기 중(99so****)
칼 융이 심리정신분석학의 이론을 썼다면, 작가님은 심리정신분석학의 실전편을 썼다. 독자후기 중(di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