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12월 16일 |
---|---|
쪽수, 무게, 크기 | 704쪽 | 1097g | 152*225*40mm |
ISBN13 | 9791196159078 |
ISBN10 | 1196159076 |
출간일 | 2020년 12월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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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704쪽 | 1097g | 152*225*40mm |
ISBN13 | 9791196159078 |
ISBN10 | 1196159076 |
왜 성공한 스타트업은 실리콘밸리에 몰려 있을까? 유명 창업자에서부터 엔지니어, 디자이너, 마케터 그리고 벤처캐피털리스트까지 실리콘밸리의 숨은 주역들을 직접 인터뷰해 만든 무삭제판 실리콘밸리의 역사 오늘날 실리콘밸리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나 애플, 구글과 같은 실리콘밸리가 낳은 유명인사와 기업은 현대인에게 너무나 익숙하다. 더 나아가 이제 기술, 경제, 사업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에게 실리콘밸리에 대한 이해는 필수 교양이 되었다. 이 책에는 바로 그런 실리콘밸리와 그곳에서 만들어지고 사라졌던 스타트업의 역사가 담겨 있다. 개인용 컴퓨터(PC)의 대중화, 인터넷의 상업화, 스마트폰의 발명 그리고 소셜 네트워크 등장까지, 현대인의 삶을 바꾼 순간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다큐멘터리처럼 보여 준다. 유명 창업자는 물론이고, 엔지니어, 디자이너, 마케터, 벤처캐피털리스트 등의 숨은 주역들에 이르기까지, 실리콘밸리를 만들어간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직접 담았다. 독자는 그 속에서 이제껏 드러나지 않았던 실리콘밸리의 숨은 이야깃거리에서부터 실리콘밸의 스타트업을 관통하는 핵심 요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식과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에 대한 찬사 옮긴이 서문 머리말 프롤로그 00 있는 그대로의 실리콘밸리: 미래인에게 듣는 과거 이야기 1부 컴퓨터 부랑자들 사이에서 01 빅뱅: 모든 것은 더글러스 엥겔바트로부터 시작되었다 02 1번 타자 준비 완료: 티셔츠를 입은 재벌의 등장 03 타임머신: 제록스파크에서 미래를 발명하다 04 틀을 깨는 자들: 잡스와 워즈가 판을 바꾸다 05 관리자보다 똑똑한 노동자: 아타리, 경영진과 개발자의 갈등 06 애플의 비밀: 좋은 아티스트는 모방하고, 위대한 아티스트는 훔친다 07 게임 오버: 아타리의 몰락과 그 유산 08 안녕하세요, 전 매킨토시입니다: 스티브 잡스 마케팅의 등장 09 엇갈린 운명: 컴퓨터의 미래는 달랐을 수 있다? 2부 해커 윤리 10 정보는 무엇을 원하는가?: 세상을 바꾼 컴퓨터 천재들의 잔치 11 전 지구를 전자로 연결하라: 온라인 커뮤니티의 탄생 12 현실감 체크: 가상현실과 새로운 인터페이스 만들기 13 미친 완벽함에서 완벽한 미침으로: 제너럴 매직, 새로운 세대를 멘토링하다 14 출판계에 몰아치는 태풍: 『와이어드』, 게릴라 저널리스트들의 혁신 15 토이 스토리: 컴퓨터 애니메이션, 제록스파크에서 픽사까지 16 어이, 일어나봐 인터넷: 넷스케이프의 거대한 성공 17 등잔 밑의 불길: 인터넷 문화의 원류, 썩닷컴 18 문화 해킹: 사이버 언더그라운드가 주류가 되다 3부 네트워크 효과 19 벼룩시장의 급습: 이베이의 철학, 그리고 역대급 상장 20 인터넷의 생김새: 구글, 검색 엔진으로 세계를 정복하다 21 국가가 허용한 유일한 마약: 냅스터, 2명의 10대가 음악 산업을 박살내다 22 닷-컴 폭탄: 진정성 있는 바퀴벌레들만 남다 23 왕의 귀환: 스티브 잡스의 복귀와 애플의 부활 24 될 놈은 된다: 구글이 바꾼 인터넷의 풍경 25 내가 CEO다. 이놈들아!: 페이스북의 실리콘밸리 입성 26 프로젝트 퍼플: 아이폰 탄생에 얽힌 비화 27 내 손 안의 우연성: 트위터, 아이폰을 만나 날아오르다 28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스티브 잡스를 기리며 에필로그 99 끝없는 개척: 실리콘밸리의 미래 감사의 말 등장 인물 소개 출처에 관하여 |
<원스어폰어타임 인 실리콘밸리>
적절한 시기에 발간돈 것 같습니다. 짬짬이 읽으면서 벤처인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에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늘 시간에 쫒기는 벤처캐피탈 후배 심사역들이 짬을 내어 역서를 완성했다니 다시 한번 노력의 결과에 경의와 박수를 보냅니다. 20여년전 IMF를 앞둔 시점 VC선후배님들과 Industry 공부모임을 하던 때가 아득히 생각납니다. 역서를 준비하면서 본질을 꿰뚫는 혜안도 생겼을 터이니 본업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기대하고 식지 않는 정력도 계속 기대합니다. 저도 매주 한권씩 지인들에게 선물하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상진 : 이노폴리스파트너스 CEO & Partner>
실리콘밸리의 역사를 다룬 원스어폰어타임 실리콘밸리.
책을 받자마자 두가지가 마음에 들었는데,
첫번째로는 원작 제목보다 더 낫게 초월번역한 제목. 원작 제목은 Valley of Genius로 실리콘밸리를 천재들의 밸리라고 표현을 했는데, 원스어폰어타임인 실리콘밸리 (옛날 옛적에 실리콘밸리에서는..)이 훨씬 이 책의 내용을 깔끔하게 표현했다고 본다.
두번째로는 표지로 표현한 수많은 실리콘밸리의 기업들과 특징들이 마음에 들었다. 표지만으로도 소장욕이 올라가는 책이다.
이 책은 실리콘밸리 토박이이자 여러 스타트업들을 취재하고 있는 애덤피셔가 쓴 책으로 컴퓨터의 탄생부터 게임의 탄생과 발전, VR기술, 인터넷의 발전, 그리고 현대의 실리콘밸리의 각종 테크 기업들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모든 내용을 다룬다. 그리고 그 발전의 주역들인 애플, 아타리, 픽사, 이베이, 구글, 페이스북 등의 탄생과 발전 그리고 몰락을 심도깊게 다룬다.
특징적인 부분은 책이 역사를 단순히 서술하는 것이 아닌, 특정한 주제에 대해 해당 당사자들이 대화를 하는 구어체 형식을 띄고 있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이들이 모여서 이런식으로 인터뷰를 한건가 생각했는데 뒤쪽의 출처를 보니 관련 인터뷰들을 취합하여 대화하듯이 바꾼 것이었다. 이러한 대화를 하는 당사자로 더글라스 엥겔바트, 놀란 부쉬넬, 스티브 잡스, 스티브 워즈니악, 앨비 레이 스미스,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마크 저커버그 등 실리콘밸리의 거물 네임드가 등장하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책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1부인 "컴퓨터 부랑자들 사이에서" 부분은 퍼스널 컴퓨터로 불리우는 오늘날의 일반적인 컴퓨터의 탄생을 다룬다.
2부인 "해커윤리"는 컴퓨터가 대중화되어가며 인터넷 등 컴퓨터 관련 산업, 문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를 다룬다.
마지막 3부인 "네트워크효과"는 인터넷이 대중화 된 이후 닷컴버블의 붕괴 및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이베이, 구글, 페이스북, 그리고 애플의 아이팟/아이폰 등 다소 최근의 실리콘밸리의 모습을 다룬다.
이과적 배경이 전혀 없는 나에게는 1,2부는 상당히 난이도가 있어서 책을 읽는 데 있어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아무래도 컴퓨터, 인터넷에 관련된 기술적인 내용도 많이 나오다보니 낯선 측면도 있었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는데 사실 그것까지 이해하는 건 중요한 내용은 아니기에, 흐름만 잘 따라가면 될 것 같다. 2독을 하게될 땐 훨씬 수월하게 읽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쪽 분야에 관심이 많은 공대 출신이라면 이부분은 나보다 더욱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3부의 경우 대부분의 대중들에게도 상당히 익숙한 여러 기업들을 다루고, 나도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이었다. 구글, 냅스터, 페이스북, 애플의 아이폰 출시 등등 흥미로운 실리콘밸리의 여러 기업들을 다룬다.
이 책을 통해 얻고자 했던 부분은 1. 실리콘밸리에서 왜 이렇게 혁신적인 기업이 많이 나오는가?, 그리고 2. 투자자로서 그러한 기업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에 대한 답변이었다. 1번에 대한 답변은 어느정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고, 정답이 없는 2번에 대한 답변도 어느정도는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띠지에 "실리콘밸리의 가장 중요한 발명품은 반도체가 아니다. 스타트업 모델, 즉 창업문화다" 라고 쓰여있듯이 혁신적인 기업이 쏟아지는 이유는 역시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자유로운 문화와 꿈을 위해 밤새우면서 일을 할 수 있는 열정적인 인력들이 모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동부보다 훨씬 자유로운 서부에서도 특히 실리콘밸리는 자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회사에 근무하면서도 마약을 하고 파티를 즐기는 모습은 한국사회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모습이지만, 이러한 자유로움이 창의적인 결과물을 내는데는 분명히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의 관점으로는 이 책은 다시한번 경영진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책이었다. 역시 기업은 단순히 재무제표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너무나도 훌륭한 상품을 갖고 있어도 아타리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적합하지 않은 경영진 하에서는 쉽게 붕괴될 수 있다는 점. 잡스의 경우에도 여러 평가가 뒤섞이긴 하나, 결국 그가 IT산업을 보는 통찰력 자체는 엄청났고, 그것이 애플의 큰 성공을 가져왔다는 점을 보면, 역시 투자에 있어서 경영진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이 책은 분명 어느 독자가 읽어도 얻어가는 게 있을만한 책이다. 그래도 특히 창업을 꿈꾸는 분이거나, 이미 스타트업에서 꿈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더더욱이나 보면서 가슴이 뛸만한 책인 것 같다. 모든 위대한 기업들의 창립자들도 너무 많은 시행착오와 수없이 밤새는 나날들을 보내왔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