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12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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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56쪽 | 352g | 148*210*16mm |
ISBN13 | 9791190149488 |
ISBN10 | 1190149486 |
발행일 | 2020년 12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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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56쪽 | 352g | 148*210*16mm |
ISBN13 | 9791190149488 |
ISBN10 | 1190149486 |
프롤로그 05 일상 속 팩트 체크 저자극성 화장품? 이제 더 이상 현혹되지 마세요! 14 겉은 번질번질 VS 속은 바짝바짝 당신의 진짜 피부 타입은? 24 세안 후 스킨이라는 공식은 이제 버리자 29 아내가 쓰는 화장품, 내가 써도 될까? 알쏭달쏭 헷갈리는 남녀 화장품 34 화장품 유통 기한과 사용 기한의 차이 41 당신의 피부를 작살내는 사소한 생활 습관 7가지 45 성분표에 진실이 있다 자외선 차단제, 얼마나 알고 있니? 54 스킨? 토너? 부스터? 화장품 용어 제대로 알기! 63 항산화 성분이 무려 6,000ppm? 알고 보니 고작 0.6% 66 피부가 건강해진다는 7스킨법? 72 1일 1팩? 피부에는 방부제 폭탄! 78 무향 화장품 VS 무향료 화장품, 화장품 향의 비밀 84 효과적일수록 피부에 독이 되는 미백 화장품의 진실 88 여드름 화장품 논코메도제닉 화장품의 진실 91 기능성 화장품은 있어도 기능성 아이크림은 없다 98 화장품으로 겉기미와 속기미를 없앤다? 102 유아용 화장품 쓰면 예민한 피부가 나아질까? 106 화장품과 사회 문제 다 쓴 화장품 용기, 어떻게 버리지? 112 일본을 충격에 빠트린 계면활성제 살인, 계면활성제가 뭐길래? 118 피부과 화장품이 특별하다고? 125 실버 화장품에 대한 단상 128 아토피를 기능성 화장품으로 해결한다고? 132 이중세안 필요 없다는 클렌징 티슈, 그럼 환경은? 135 100% 천연 화장품은 없다 139 홈쇼핑 화장품 비포&애프터의 진실 146 나보다 소중한 내 아이를 위해 151 항균·항염 화장품이 감염병 예방? 163 바디 제품 사용 설명서 비누와 폼 클렌징은 다르다? 170 튼살 화장품? 마음의 위안에 불과! 173 세상에 탈모 방지 샴푸는 없다 177 넓어진 모공을 되돌린다는 모공 수축 화장품 186 독소 배출을 위한 피부 디톡스 191 벗겨내야 할 각질, 소중히 다뤄야 할 각질 202 바르기만 하면 길어진다? 속눈썹 영양제의 진실 207 아찔한 인조 속눈썹, 과연 눈 건강엔? 210 화장품의 영역 확장, 청결제 213 쓱싹 바르면 안티에이징이 된다?! 화장품의 고가 성분, 과연 제대로 흡수되긴 하는 걸까? 222 아이크림의 값비싼 환상에서 벗어나자 225 뜨끈뜨근 찜질방 시원해? 아니, 내 몸이 늙어가는 신호 ‘열 노화’ 231 숨길 수 없는 목 주름, 예방이 최선의 방법 234 리프팅 화장품 마술같은 주름 개선, 잠깐의 눈속임일 뿐! 238 다크서클 없애주는 눈가 전용 화장품 원하세요? 241 꽃중년 꿈꾸는 남성이라면 필독! 247 |
화장품의 현명한 소비를 위해 구매한 책입니다. 화장품에 나와있는 성분 표시제를 봐도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로 보기 때문에 어떤 작용을 하는 성분이 쓰였다는 건지 그 의도를 알 수는 없었습니다. 깨알 같은 글씨로 쓰인 화학 성분들을 보고 알 수 있는 건 무엇일지, 어떤 성분을 특히 조심해야 할지, 어떤 규칙으로 나열된 걸지요. 이 책을 읽고나서는 이제 화장품에 대한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스크팩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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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출근 전에 스킨과 에멀젼을 바르고, 가끔 건조해진 피부 때문에 마스크팩을 하는게 피부건강을 챙기는 유일한 ‘행위’인게 전부인 사람이라, 화장도 제대로 모르고 화장품에 대해서는 완전 까막눈이지만, 길거리에 손쉽게 볼 수 있는 화장품 로드샵들과 수많은 브랜드들, 그리고 나이가 먹을수록 조금씩 달라지는 피부건강을 어떻게 유지하고 개선할 수 있을지는 평소의 주요 관심사입니다. 특히 이제는 점차적으로 ‘그루밍족’이 늘어나고 있어서 화장은 특정 성별의 영역인 시대는 지났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루밍족이 될 생각도 거기에 대해 궁금하진 않았습니다. 그보다는 화장품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과 화장품의 성분자체에 호기심 더듬이가 발동하고 있는 와중에 <화장품은 내게 거짓말은 한다>는 좋은 길라잡이가 되준 서적입니다.
많은 화장, 화장품 관련 서적들이 어떻게 하면 더욱 화장을 잘할 수 있을까에 집중하는 반면에 본서는 사실 지루하리 만큼, 화장품의 ‘화학적 특성’을 비롯한 과학적인 사실에 집중하는 서적입니다. <화장품은..>은 우리가 흔히 듣거나 알고 있는 화장품 사용에 관한 상식들을 과감히 비판하는데서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세안후 스킨이라는 습관이라던지, 우리의 피부를 좀먹고 있는 생활습관의 문제점들이 왜 잘못되었는지를 얘기합니다. 그리고 페이지를 넘길수록 이러한 문제제기는 아주 객관적인 근거와 사실들을 가지고 확대됩니다.미백화장품, 논코메도제닉 화장품, 기능성 아이크림의 허상등등을 얘기하면서 단지 판단과 추측이 아닌 해당 제품들에 들어가는 성분에 대한 설명을 근거로 논리적으로 조목조목 ‘독이 될 수 있는 화장품 사용방법과 성분’에 대해 지적인 퍼레이드를 펼칩니다.
놀라웠던 점은 저도 가끔 사용하는 마스크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가끔 피부가 건조하면 용기안에서 꺼내면 언제든 촉촉해져서 마스크팩을 하면 수분이 공급되어 피부건강에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마스크팩이 오랜기간동안 보관을 해도 늘 촉촉함을 유지하는 주요이유는 그것의 ‘방부제’에 있었고 또한 마스크팩을 1일 1팩등 너무 자주해도 산성화 성분 때문에 부작용이 있을수도 있다는 사실은 본서가 아니면 사실 영원히 알지 못했을수도 있습니다. <화장품은..>은 이 뿐만이 아니라 화장품과 연관되는 오류와 소문에 대한 진실과 연관된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얘기하면서 우리가 사용하는 화장품과 피부건강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화장품과 관련 용품의 사용법, 성분에 대해 전혀 모르는 제게 <화장품은..>은 부족한 지식을 채워줄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얘기할 소재와 더불어 피부건강을 위한 화장품 산업에 대해 진입할 수 있는 실마리를 줬다는 점에서 한번쯤은 일독을 권유하고 싶은 서적입니다. 대중적인 칼럼모음집이 아닌 지식과 논리, 그리고 사례들이 많이 담긴 이런 서적들이 더욱 많이 출시되었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지식보충’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코로나가 많은 사람을 어렵게 하고, 괴롭히고 있지만, 반면, 코로나 때문에 화장을 덜하거나 안 해도 돼서 좋다는 얘기도 많이 듣는다. 코로나로 인해 화장품 기업들이 고전을 하고 있다는 뉴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화장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내려오는 인류의 공통 문화인 만큼 화장이 절대로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남자의 입장에서 화장품은 참 미스터리한 존재다. 도저히 알 수 없는 용어에 겉으로 보면, 거기서 거기인 것들이, 용도는 다 제각각이다. 가격도 극에서 극을 달린다. 설명서를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는 게 화장품이다.
반면 남자들은 스킨, 로션이 끝이다. 향기란 말도 안 쓴다. 냄새만 좋으면, 대부분 좋네 하고 산다. 사실 개기름이 많은 남자들은 끈적이는 느낌이 싫어 로션도 거의 쓰지 않는다. 항상 로션은 남아돌고, 스킨만 좀 줄어드는 정도다. 그나마 얼마 전부터는 그루밍족들이 늘어서 면도용 제품이나 UV 차단에 대한 관심은 많이 늘어난 상태다. 그러나 여성들 화장품 앞에서는 거의 백치 수준의 지식을 보일 뿐이다.
그래서 화장품학 박사이자 혈스경향 기자인 한정선 저자가 쓴, '화장품은 내게 거짓말을 한다'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오래전부터 가져왔던 화장품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 수 있었다.
이 책은 화장법을 가르쳐주는 책이 아니다. 화장품에 대한 일반 궁금증, 바른 사용법, 문제 성분을 알려주고, 화장품 업체들의 속임수, 마케팅으로 잘못 알려진 화장 상식의 오류 등을 바로잡는 내용 등을 담은 책이다.
일단 첫 내용부터 큰 도움을 준다. 저자극성 화장품에 대한 진실인데, 실제 국내 식약처에서는 저자극성 화장품에 대한 기준이 없다고 한다. 그저 마케팅 수단인 것이다. 그보다는 꼭 피해야 할 해로운 7가지 성분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계면활성제, 방부제, PH조절제, 저급알코올, 실리콘, 인공색소, 인공향료 모두 피해야 한다. 좋은 화장품을 고르기 위해서는 귀찮아도 꼼꼼한 성분 체크가 필수인 것이다.
마케팅으로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1일 1팩이라고 한다. 워낙 한국의 마스크팩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기도 하고, 다양한 성분의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어서, 팩을 자주 하면 할수록 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히려 피부에 방부제 폭탄을 맞을 수 있다고 한다. 대신 해초가루를 이용한 저렴하고 건강한 팩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 밖에도 기능성 화장품, 피부과 화장품, 여드름 화장품, 유아용 화장품, 탈모 방지 샴푸 등에 대한 오해와 진실도 다루고 있어, 현명한 소비자 되도록 돕는다.
이런 팩트체크와 함께 화장품에 대한 기본 상식도 '화장품은 내게 거짓말을 한다'에서 잘 알려주고 있다. 화장품에도 유통기한이 있는 건, 잘 알고 있었는데, 사용기한이라는 것도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뚜껑 열은 그림 안에 12M 또는 12월과 같이 적힌 것으로 화장품 개봉 후 그 기간 안에 써야 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나에게 뭐가 뭔지 모르게 진짜 혼란만 줬던 화장품 용어도 아주 깔끔하게 잘 정리해 놓았다. 이렇게 두 쪽이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정리되는 건데, 이런 설명을 여태 보지 못해서, 너무 어렵게만 느껴졌었다.
내가 용어만큼 궁금했던 것 중에 하나가 여자 화장품을 남자가 써도 되냐 하는 거였다. 여성 화장품들이 종류도 무척 다양하고 비싼 것들도 많다 보니, 남자 화장품이 상대적으로 뭔가 허접하게 느껴지다 보니, 아내나 어머니 화장품을 쓰면 피부에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씩 했었다. 혹 여자 화장품을 남자가 쓰면, 여자처럼 되거나 얼굴에 부작용이 잔뜩 생기는 게 아닌가 하는 엉뚱한 상상도 하면서 말이다. 결론은 써도 되는데, 여성용 화장품은 유수분 함량이 높아서, 그것을 감안하고 쓰면 된다고 한다.
'화장품은 내게 거짓말을 한다'는 남녀노소 다양한 층을 위한 각종 화장품 정보를 제공하는데, 실버세대의 내용과 함께 안티에이징도 다루고, 바로 앞에서 얘기한 거와같이 중간중간 남자들을 위한 내용들이 들어 있다. 책 마지막 내용도 꽃중년 남성을 위한 피부 건강관리 9계명이다. 알코올 성분 강한 스킨 피하고, 쉐이빙 폼, 선크림을 꼭 사용하라고 한다. 간단하지만, 남성 피부 관리에 기초라 할 수 있다.
'화장품은 내게 거짓말을 한다'를 통해 그동안 미스터리하게 만 느껴졌던 화장품의 각종 비밀을 알 수 있었다. 팩트체크도 할 수 있었다. 화장품을 바로 알 수 있게 도와줬다. 게다가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이런 내용들이 복잡하지 않고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되어 참 좋았다. 화장품에 대해 궁금함을 가져왔던 분이나, 화장품에 대해 잘 모르는 사회 초년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