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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부모들의 이야기 3

아름다운 부모들의 이야기 3

: 이럴 때 이렇게 말한다!

리뷰 총점9.2 리뷰 13건 | 판매지수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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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59쪽 | 582g | 150*220*21mm
ISBN13 9791195635320
ISBN10 11956353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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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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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답하며 ‘아차’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렇구나. 돈이 아깝다는 생각만 했구나. 아이가 잘못 선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아이가 실수할 수도 있다는 것을, 그렇게 실수하며 성숙 한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구나.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딸과 네가 잘했냐, 내가 잘했냐 하며 대결하고 있었구나. 자기 잘못을 모르는 아이를 혼쭐나게 화내며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만 했구나. 그러고 보니 2만 원 짜리 장난감으로도 화를 내고, 만 원짜리 신발을 잃어버려도 불같이 화내고, 천 원짜리 우유만 쏟아도 우유가 아까워서 참 많이도 화를 냈구나. 그러니까 그 순간에 아이는 보이지 않고 그 돈이 아깝다고 돈만 보였구나. 아이가 실수하며 큰다는 생각을 못 했구나.’ 저는 갑자기 아이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어 선생님과 대화를 마치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영주야, 300억을 준다 해도 안 바꿀, 세상에서 가장 귀한 내 딸인데,3 만 원짜리 바지 때문에 화내고 짜증내서 정말 미안해. 그 바지는 어떻게 할지 엄마가 연구할게.》
--- p.85~86

제 아이 말에 감동으로 울컥하더라고요. 그날 이후 윤재는 영수의 절친이 되었습니다. 저는 막연히 우리 아이가 다른 친구에게 좋은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만 가지고 있었지 아이들이 싫어하는 행동을 해서 늘 혼자인 외로운 친구에게 먼저 다가간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친한 친구를 잃을지도 모르는 그런 어려운 일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제가 우리 아이들이 친구에게 도움이 되는 아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확실해지자 영수의 말을 그냥 흘려버릴 수가 없었고 영수에게 조심스럽게 제안하듯 말했는데, 영수가 제 말을 이해하고 용기 있게 실천한 것입니다. 영수의 말을 들으면서 마치 제가 윤재 어머니가 된 것처럼 기뻤습니다. 물론 영수 자신도 뿌듯해했습니다.
--- p.102~103

저는 아이에게 고마웠습니다. 특히 친구가 없었고, 또 있어도 한 명 정도 있었는데요. 이제는 많은 친구들에게 환영받고 친구들을 위하는 아이로 자라고 있다는 것이요. 처음에 저는 아이가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 목표였고, 그것은 성적순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배우면서 확실한 것은 아이들이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환영받는 아이, 도움이 되는 아이가 되기를 바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과의 작은 사건에서도 지혜롭게 해결하려고 연구하는 저를 보며 아이들도 저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p.105

부모는 자신이 경험한 그대로 자녀에게 적용하려 한다. 자신이 체벌을 통해 오늘의 결과를 이룬 것처럼 자녀도 자신과 같은 결과가 오리라 기대하면서 체벌을 한다. 물론 부모님으로부터 체벌을 받을 때 느꼈던 모든 불평과 불만은 눈감아 버린다. 어쩌면 체벌이 아닌 다른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자신이 아는 잘못된 방법을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리화하는지도 모른다. 너도 내가 경험한 대로 내가 가르치면, 나처럼 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대를 이어 체벌을 계속한다. 이러한 교육관에 대해서 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말한다.
“매를 맞은 덕에 자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됐다고 믿는 것이 체벌의 가장 나쁜 결과다.”
--- p.112~113

그렇다면 《아훈》에서 원하는 부모역할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그것은 부모가 자녀였을 때 부모에게 바라던 모습이 아닐까. 그러나 돌아보면 내가 아이였을 때 부모에게 불만을 가졌던 그 방법 그대로 내가 부모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게 될 때가 많다. 《아훈》에서는 자애로우면서도 엄격한 부모역할을 목표로 훈련한다. 자애롭다는 것은 자녀가 부모의 사랑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며 엄격함이란 자녀가 자신의 잘못을 자녀 스스로 깨닫도록 돕는 방법이다. 그 모든 것은 대화로 이루어진다. 《아훈》은 화내지 않고 부드럽고 따뜻하게 아이가 깨닫도록 하는 교육이다.
--- p.129-130

저는 제가 부모가 되기에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조금도 의심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저 배울 만큼 배웠다고 생각했거든요. 제 부모님에 비해서 얼마나 더 많이 배웠는데요. 그래서 부모 되는 일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잘못된 자신이요. 그런데 엄마 되는 일은 학교 성적이나 졸업장 하고는 거리가 있더라고요. 정말로 쥐꼬리만한 인생 체험밖에 없는 제가 교만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배울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유치원에서 잘 싸우는 아이라고 걱정 듣던 두 아이는 지금은 부모의 크나큰 사랑을 받으며 올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두 아이는 《아훈》 연구소에 특별한 실천 사례를 많이 제공해 주는 대화의 요정이 되었다. 부모의 대화와 사랑의 표현이 아이들을 얼마나 변화시키는지 영민이네 사례를 보면서도 부끄러운 부모를 돌아보게 한다.
--- p.169

무심한 척 엄마 아빠 옆을 서성이던 초등학교 5학년 큰아들이 말했 습니다.
“엄마, 아빠가 그렇게 말하니까 참 좋네요. 엄마 계속 배우셔야겠어요.”
어색한 듯 망설였던 남편도 재연하면서 그때로 돌아간 듯 편안하게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큰아들도 오랜만에 아빠 엄마가 나누는 편안한 대화를 들으며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 것 같습니다. 아들의 말을 들으며 제가 세 아이의 엄마라는 현실에 눈을 크게 뜨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다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요.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다투시면, 불안해서 조마조마했던 어린 제 모습도 보였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그랬을 거라는 것을요. 그렇게 사건을 잘 풀고 나서 얻어지는 만족감과 남편에 대한 고마움은 그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기쁨이었습니다. 아들 말처럼 계속해서 배울 겁니다.
--- p.185~186

그러니까 아드님의 무덤덤하게 하던 말에 실망하셨다면, 아드님이 그 일을, 즉 엄마의 생일에 선물한 스타킹을 본인 앞에서 자잘하게 잘라서 버린 일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되돌리고 싶어. 미안해. 용서해 주겠니.’ 하면 ‘그럼요. 용서해 드리죠. 다 잊었어요.’ 하길 바라셨나요. 아드님이 한 말 ‘기억에서 없어지진 않겠지만’ 이 말의 무게에 대해서 생각해 보셨나요. 아드님 아픔의 몇%를 이해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어머니의 입장에서는 아이를 훈육하고 싶어서 한 행동일 수 있다. 게임하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해야 네가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고 네가 행복할 수 있다고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훈육과 학대의 경계는 어디쯤인가.
--- p.207

그러므로 전자비자를 준비하지 못한 상황은 이미 지나갔다. 지금 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황당한 아이를 위로하고 또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서 한다. 그래서 말할 수 있었다.
“저런!! 우리 딸. 얼마나 당황했을까. 엄마가 지금 뭘 도와주면 되지?”
어머니의 이 한 마디에 당황하던 윤주가 방법을 찾을 힘을 얻는다. 그리고 방법을 찾고 찾은 방법을 어머니에게 말한다. 어머니가 즉시 딸의 요청을 들어주었다. 돈 100만 원이 더 들었지만 이 100만 원을 낭비가 아니라 소비의 의미로 바꾸었다. 100만 원이 교육비가 된 것이다. 100 만 원으로 이 가족의 이 행복을 살 수 있을까. 윤주가 누릴 뉴욕 여행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살 수 있을까. 100만 원으로 온 가족에게 지금과 같 은 평화로움과 사랑을 줄 수 있을까. 그러나 한 어머니의 지혜로운 선택으로 온 가족에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을 안겨 줄 수 있었다.
--- p.274

《아훈》에서는 끊임없이 훈련한다. 결국 모든 문제를 풀 사람은 나 자신이다. 상대방이 나를 사랑하고 싶도록 하는 방법은 내가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어떤 상황이 일어나면 우선 멈춘다. 그리고 생각한다. 이 상황을 내가 어떻게 슬기롭게 풀 것인가? 그 방법은 무엇인가? 그동안 쌓은 실력으로 그 방법에 대해 생각한다.
텔레비전 시청 문제로 갈등이 있다. 상대방이 나를 비난한다. 특별한 대접을 받고 존중받아야 할 내가 무시당한다. 분노의 감정으로 상대방을 몰아붙이고 싶다. 그러나 잠깐 멈추고 생각한다. 이 상황을 지혜롭게 풀 사람은 나 자신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남편에게 무시당하지 않으면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할 것인가. 그 방법은 무엇인가.
--- p.236

“엄마는 네 결정을 기다릴게.”
간단한 한 마디지만 이 말을 하기까지 참으로 긴 훈련의 결과라는 걸 배우는 사람들은 경험한다. 엄마의 강요에 의한 행동이 아니라 엄마의 조언을 헤아리며 자신이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렇게 선택한 결과는 아이의 가치관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지침이 된다. 행동을 바꾸게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생각을 정립하는 것이다. 올바른 생각을 할 때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작은 사건이지만 이 사건을 통하여 삶의 철학을 결정짓게 되는 것이다.
나도 그에게 말하고 싶다.
“화내지 않고 해결하기 어려운 사건을, 배우는 대로 실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가장 중요한 삶의 가치관을 찾게 해 주셨습니다. 제가 이 프로그램을 만들고 강의하는 보람을 또 다시 느끼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p.25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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