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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가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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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가 어때서

: 문명과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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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498g | 140*215*17mm
ISBN13 9791196349189
ISBN10 1196349185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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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강은 흐르게 놔두어야 한다. 도로와 철로를 만들기 위해 터널을 뚫으면 안 된다. 대도시보다는 농촌이, 아파트보다는 단독주택이 환경 친화적이다. 이렇게 생각해왔다면, 꼭 이 책을 펼쳐야 한다. 개발이냐 보존이냐의 이분법을 넘어 이제는 지속가능한 토건을 고민할 때다. - 손민규 인문M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제1부 겨울왕국에 정말로 댐이 사라진다면

1. 겨울왕국, 노르웨이, 그리고 대한민국의 댐
2. 강원도 산불을 바라본 어느 토목 엔지니어의 생각
3. 알프스산맥의 환경 보전을 위해 스위스 사람들은
4. ‘연트럴파크’가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들
5. 콘크리트, 현대 문명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6. 보도블록을 위한 변명
7. 싱가포르의 수자원 이야기
8. 한강의 ‘월드컵대교’는 어느 월드컵을 기념하나
9. 공학이란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가

제2부 인공적인 것은 아름답다

1. 크루거 국립공원 이야기
2. 백운호수를 거닐며
3. 강화도는 어떻게 지금의 강화도가 되었나
4. 조선의 신도시, 수원 화성
5. 항구의 낭만, 방파제의 낭만
6. 미세먼지에 관한 어떤 오해
7. 제주도의 ‘개발’에 관하여
8. 국가의 탄생, 조용한 혁명
9. 자연, 그리고 인공에 대하여

제3부 도시란 우리에게 무엇인가

1. 덕선이네 집은 어디 있는가
2. 아파트가 어때서
3. 서울의 출근길 단상
4. 남들이 걷는 도시, 내가 살고 싶은 도시
5. 주택보급률 100% 시대, 공급은 이제 필요 없을까
6. 선분양과 후분양 제도에 대하여
7. 안양천을 걸으면서
8. 입체적이고도 빛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9. 홍콩 기행

제4부 보이지 않는 것들의 힘

1. 하이바를 집어 던지고
2. 하이바를 뛰어넘어서
3. 신뢰사회
4. 노동의 가치, 그리고 경쟁
5.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는 어떤 기술이 필요할까
6.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
7. 내가 누리는 것과 누리지 못하는 것
8. 세대론에 대한 단상
9. 통일이 꼭 대박은 아니겠지만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면서도 이를 ‘성냥갑’으로 낮춰 표현하며 전원주택을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아파트와 같이 낮은 건폐율과 높은 용적률의 구조물은 한정된 자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가장 진보한 방식일 수 있다. 나는 앞으로 도시에 고밀도로 모여 사는 것이 시골에 홀로 거주하는 것보다 오히려 훨씬 더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지속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려 한다. 이 책을 끝까지 읽은 독자들이 과연 나의 이런 생각에 얼마나 공감할지 궁금해진다.
--- 「서문」 중에서

인공적인 댐을 허물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은 그리 낯설지 않은 장면이다. 정령의 기반을 약화시키는 인공 구조물을 허물고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고 싶은 순수한 마음도 이해는 된다. 그렇지만 역시 나는 토목 엔지니어 출신이라 다소 안타깝고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나는 이 1,374만 명이 본 역대급 영화에서 장렬히 허물어졌던 댐과 같은 토목 구조물을 만드는 일을 전공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인다고 피곤하다는 시선으로 볼 수도 있지만, 내 입장에서는 혹여 이 영화를 보는 많은 아이들에게 댐이라는 구조물이 정말 그처럼 정령과의 교감을 차단하는, 환경을 나쁘게 만드는 무언가로만 비쳐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었다.
--- 「1부 겨울왕국, 노르웨이, 그리고 대한민국의 댐」 중에서

만약 이 지역에 교통 인프라가 충분히 깔려 있지 않았다면, 강원도의 험한 산간을 잇는 경로에 서울춘천고속도로도, 서울양양고속도로도, 영동고속도로도, 미시령터널도, 배후령터널도, 인제터널도 없었다면, 아마도 이번처럼 한밤중에 전국의 소방차가 집결하는 일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만약 전국에서 소방차들이 집결하지 못했다면 강원도 산불이 비교적 큰 사고 없이 그처럼 빠르게 진압될 수 있었을까. 그런 면에서 2019년의 강원도 산불은 인프라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상기된 사건이 아닌가 싶다.
--- 「1부 강원도 산불을 바라본 어느 토목 엔지니어의 생각」 중에서

오늘도 빨간 광역버스에 몸을 싣고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수많은 직장인들과 대학생들을 보노라면, 과연 무엇이 친환경적이고 무엇이 시민을 위하는 것일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된다. 물론 모든 건설공사에는 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되어 환경 파괴를 최소화해야 하겠지만, 단순히 지하 터널을 만드는 일이 환경을 해친다는 일차원적인 생각은 너무나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일 것이다. 자연은 정말로 소중한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저 많은 이들이 ‘터널의 역설’을 한 번쯤 고민해보길 바랄 뿐이다.
--- 「1부 알프스산맥의 환경 보전을 위해 스위스 사람들은」 중에서

20년 전 연희동과 동교동을 단절시켰던 경의중앙선은 더 이상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의 통행을 단절시키고 주기적으로 소음을 안겨다 주었던 경의중앙선은 공항철도라는 새로운 교통수단과 더불어 지하로 자리를 옮겨가고, 지상에는 도심의 쾌적한 공원이 재탄생하게 되었다. 인프라는 이렇듯 부지불식간에 우리 삶을 변화시킨다. 기존 X와 Y축의 수평적인 시야로만 바라보던 관점에서 Z축이라는 수직적인 개념이 들어서는 순간, 우리는 입체적으로 도시를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 「1부 ‘연트럴파크’가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들」 중에서

인류 문명은 돌을 깨서 도구를 만들던 구석기시대에는 채집경제에 불과했지만, 점토로 토기를 만드는 신석기시대에 생산경제로 진입하여 농경사회 정주 문명으로 변모할 수 있었다. 오랜 시간 평면의 공간 활용에 머물렀던 인류에게 도시를 입체적으로 기획할 수 있게 만들어준 콘크리트. 이 콘크리트는 토기나 청동기 등 인류 문명을 바꾼 도구와 같이 우리 사회를 크게 변화시킨 재료로 볼 수 있는 것이다.
--- 「1부 콘크리트, 현대 문명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중에서

물을 잠시 가두어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만드는 수력발전, 응급상황에 전국의 소방차를 한데 모을 수 있는 도로 인프라, 운송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알프스의 터널과 같은 것들은 과학혁명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우리 사회에 존재하기 어려웠던 것들이다. 철근콘크리트 기술이 없었다면 우리는 현재와 같은 도시에 살 수 없었을 것이고, 싱가포르와 같이 수자원을 활용하지 않았다면 끊임없는 외교적 갈등 리스크에 국운을 맡겨야 했을 수 있다. 한강의 그 수많은 교량들이 없었다고 생각해보자. 여전히 서울은 사대문 안에 양반들만 거주할 수 있는 장소로 남았을 것이다.
--- 「1부 공학이란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가」 중에서

물론 현재와 같이 국제교역을 통해 농산물을 조달하는 시대에 더 이상 백운호수와 같은 시설이 농업용으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수도권의 많은 시민들에게 삶의 여유를 선사하는 훌륭한 자연쉼터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의 자연’은 우리들 사이에서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고 있는 걸까. 어쩌면 우리는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은 야생의 자연보다, 알게 모르게 사람들의 공력과 기술이 배어든 이런 인공의 자연을 더 사랑하고 있지는 않을까.
--- 「2부 백운호수를 거닐며」 중에서

하지만 인공인들 어떠한가. 개인적으로 자연을 조각하는 조각가의 관점에서 보자면, 우리 인간이 살기 좋게 만드는 그러한 치수(治水)는 우리 삶에 지극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정조는 화성이라는 신도시를 개발하며 그 성곽 안의 상업 활성화에도 신경을 썼지만, 동시에 성곽 밖의 농업에 주목하고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농업에 있어 이러한 치수를 통한 수자원 확보는 불가피한 것이고, 덕분에 수원은 한국농업 개발의 메카와 같은 곳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 「2부 조선의 신도시, 수원 화성」 중에서

이처럼 우리에겐 쉽게 얻어진 것으로 보이는 도로 인프라도 사실 어느 나라에선 국가의 숙원사업이 되기도 한다. 과거 내가 입찰을 했던 남아공의 음시카바 교량(Msikaba bridge)의 경우에도 580m짜리 사장교 하나를 놓으면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그 사장교 하나가 없어 5시간이나 돌아가야 했다. 그러므로 쿠팡이니 예스24니 하는 총알배송 시스템은 한국과 같은 인프라 강국이 아니라면 꿈도 꾸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그러한 인프라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는다면 도농 간의 격차도 크게 벌어질 수밖에 없다.
--- 「2부 국가의 탄생, 조용한 혁명」 중에서

〈응답하라 1988〉의 마지막, 덕선이네는 판교로 이사를 떠난다. 당시 허허벌판이었던 판교의 현재 모습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개구리와 도룡뇽의 터전이었던 판교에선 지금 9만 명가량의 사람들이 쾌적한 삶을 누리고 있다. 만약 1988년 이후로 일산, 분당 등의 1기 신도시를 조성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판교와 동탄 등의 2기 신도시를 조성하지 않았다면 현재의 수도권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아마 덕선이네처럼 아직도 빽빽한 집들의 반지하에서 살아가는 가정들이 많지 않았을까.
--- 「3부 덕선이네 집은 어디 있는가」 중에서

교통의 관점에서만 보더라도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도심에 살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가계는 교외에 거주하며 자동차를 사용하는 가계에 비해 연평균 2톤 이상의 탄소를 덜 배출한다. 여기에 전기 사용량, 주택 난방 등을 고려하면 약 7톤 차이까지 난다고 볼 수 있다. 글레이저 교수는 콘크리트 벽에 둘려싸여 사는 것이 나무에 둘러싸여 사는 것보다 훨씬 친환경적이란 주장을 펼친다. 재미있게도 이 칼럼에서는 여전히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숲속 생활을 동경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 소로우가 숲속에서 수프를 만들다가 콩코드의 울창
한 숲 300에이커를 태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는 역설을 이야기한다.
--- 「3부 아파트가 어때서」 중에서

교통 인프라에 관해선 철저하게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생활의 질이란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맞을 것이다. 예컨대, 여기서는 경부고속도로 시점부 지하화 프로젝트와 같은 것들을 이야기해볼 수 있겠다. 이 프로젝트는 사실 서초구에서는 매우 오래전부터 논의되었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등 전문기관에서 검토도 마친 지 꽤 오래되었다. 한남IC에서 양재IC까지 대략 6.4km 구간을 지하화하는 것이 그 계획의 골자이다. 이렇듯 서울과 같은 메트로폴리탄 시티에 지하도로를 구축하는 것은 시민에게 매우 커다란 효용을 가져다줄 수 있는 일이다.
--- 「3부 서울의 출근길 단상」 중에서

보행친화도시도 좋다. 쾌적한 바람을 맞으며 느릿느릿 걸어서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마다할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다만 걸어서 직장생활을 하기에 충분한 대중교통 인프라를 먼저 구축해 놓은 다음 시민들을 설득하고 추진하는 도시가 진정한 보행친화도시일 것이다. 부디 남들 보고 걸으라는 도시가 아니라, 내가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었으면 한다
--- 「3부 남들이 걷는 도시, 내가 살고 싶은 도시」 중에서

현대의 파리를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부아쟁 계획은 실현되지 않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요소들이 다 갖추어진 도시는 현재 파리가 아닌 대한민국의 신도시일 것이다. 르 코르뷔지예는 현대건축의 5원칙으로 필로티(pilotis), 옥상 정원(roof garden), 자유로운 파사드(free facade), 자유로운 평면(free plan), 가로로 긴 창(horizontal window)을 꼽았다. 대한민국 신도시의 판상형 아파트를 가보면 이러한 요소들이 거의 다 적용된 것을 알 수 있다.
--- 「3부 입체적이고도 빛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중에서

2020년 초 발생한 코로나 사태를 보더라도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을 넘어서는 시스템을 구축한 측면이 분명 존재한다. 1인당 국민소득의 관점에서 봤을 때도 우리가 이미 전 세계 인구 10% 내외 수준의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이와 같은 안전의 문제이다. 안전규제와 안전제도의 문제는 물론 하루아침에 좋게 바뀔 수는 없는 일이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이것은 한 사회 시스템의 문제이지 어느 한 사람의 역량 차이는 아닌 것이다.
--- 「4부 하이바를 뛰어넘어서」 중에서

살다 보면 가장 중요한 인생의 자세는 자존감(Self-esteem)을 높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의 존엄성이 타인들에 의해 재단되는 것이 아니고, 나 자체의 성숙된 사고와 가치에 의해 얻어지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자존감이 객관적 자아 인식을 근간하지 않으면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어느 정도의 ‘근자감’은 없는 것보다 있는 편이 개인에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런 차원에서 보자면 내가 누리지 못하는 것을 갈망하고 원망하기보다 내가 누리는 것, 내가 스스로 얻어낸 나의 가치를 정직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4부 내가 누리는 것과 누리지 못하는 것」 중에서

근대로 넘어서며 인류는 바다를 중심으로 무역을 했고, 이를 통해 경제를 발전시켜 왔다. 세계경제사에서 지난 반백 년간 근대화에 성공하고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한 나라를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이라 하는데, 그 네 마리 용의 특징은 모두 ‘섬나라 경제’라는 점이다. 대한민국, 홍콩, 싱가포르, 타이완이 그러하다. 물론 그보다 100년 정도 앞서서 근대화에 성공한 국가가 섬나라 일본이고, 과거 ‘해가 지지 않는 나라’의 영광을 누리던 곳도 섬나라 영국이었다.
--- 「4부 통일이 꼭 대박은 아니겠지만」 중에서

우리는 더욱더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수소 자동차를 타고 다녀야 하며, 그 전기나 수소 역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생산시켜야 한다. 도시는 건물의 용적률을 높이고 건폐율을 낮추는 방식으로 녹지를 확대해나가야 하고, 지하공간의 개발을 통해 에너지 효율과 지상공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그렇게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 나간다면, 우리의 미래는 현재보다 더 살 만하게 변화해 갈 것이다.
--- 「에필로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겨울왕국에 정말로 댐이 사라진다면 발생하는 일은?
‘토건’이라고 다 같은 ‘토건’이 아님을 역설하다


저자에 따르면, 아파트와 공동주택을 향한 복합적이고 부정적인 시각의 근저에는 무엇보다도 ‘친환경성’에 대한 해묵은 오해가 있다. 이 사회적 오해와 단단한 반감을 풀지 않고서는 ‘토건 사업’을 향한 우리 사회의 피상적이고 비생산적인 분열이 계속될 수밖에 없으며, 사회 인프라에 관한 발전적인 에너지를 결집할 수 없다.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선 토목 구조물과 사회기반시설인 인프라 건설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 득세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책에서 저자가 밝히고 있듯 과거 4대강 사업의 환경영향평가는 졸속으로 이뤄진 측면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토건이라고 다 같은 토건이라 몰아붙일 수 있는가? 저자는 전문기관에서 오래전부터 연구 및 검토된 후 최근 서초구청장이 다시 내세운 경부고속도로 시점부 지하화 프로젝트를 상기하고, 이러한 적극적인 상상력이 우리 사회에 널리 수용되지 못하는 여러 맥락을 살피고 있다.
저자가 “아파트가 어때서?”라고 아파트의 의미를 본격적으로 묻는 일을 시작하며, 이처럼 한 국가에서 사회 인프라가 구축되는 일을 총체적으로 되돌아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우리는 인프라가 줄 수 있는 사회적 혜택을 명료하게 인식하고, 그 힘과 가치에 대하여 더욱 전환적으로 사고할 필요가 있다. [겨울왕국2]를 살펴보자. 디즈니 애니메이션이자 1,374만 명이라는 놀라운 관객 수를 기록한 [겨울왕국2]에선 주인공들이 정령의 힘을 동원해 콘크리트 아치형 댐을 허물어버리고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저자는 묻는다. 그런데 정말로 댐이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이 작품의 배경이라 할 수 있는 노르웨이는 댐을 통해 한 자릿수 미세먼지 농도의 청정한 환경을 누리며 국가 전체의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노르웨이의 댐만 그런 게 아니다. 스위스의 터널도 마찬가지다. 알프스산맥에 세계에서 가장 긴 고트하르트 베이스 터널을 뚫은 스위스는 늘 지속가능성 및 환경성과지수에서 전 세계 1, 2위를 다툰다. 저자는 묻는다. 터널이 환경을 파괴한다고 스위스 정부가 산을 구불구불 넘어가는 아리랑 도로를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훨씬 더 많은 이산화탄소로 알프스가 시달리지 않았을까?
『아파트가 어때서』의 저자가 책에서 들고 있는 또 하나의 사례가 있다. 국토의 70퍼센트가 산지인 우리나라에서 고속도로를 충분히 깔아놓지 않았다면, 2019년 강원도 속초의 산불에서 전국의 수많은 소방차가 한밤중에 산불 현장으로 집결하여 빠르게 화재를 진압하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될 수 있었을까? 책에 따르면, 절대 그럴 수 없었다. 인프라는 그만큼 한 사회를 지탱하는 훌륭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물론 토건 사업을 둘러싼 무분별한 개발 열풍과 투기 세력, 비리와 담합 등에 대해선 충분히 경계할 만하다는 게 저자의 시각이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사회 인프라의 힘은 여전히 구성원들의 풍요롭고 편리한 삶을 담보한다. 십 년 넘게 토목 엔지니어로 현장을 지켰던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학기술이 어떻게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지 치열하게 논증하며, 인프라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한다.

자연과 인공에 대한 새롭고 획기적인 관점
‘인공적인 것’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말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콘크리트 문명에 대해서 처음부터 다시 근본적으로 성찰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아가 우리는 한 사회의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가 얼마나 많은 것을 ‘혁명적으로’ 뒤바꿀 수 있는지에 관하여 묻지 않으면 안 된다. 책의 1부에서 서울 연남동의 ‘연트럴파크’와 광화문의 보도블록, 한강의 월드컵대교를 두루 세심하게 살피던 저자는 2부에선 국내와 전 세계를 아우르며 시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담보하는 ‘인공의 힘’에 주목하기 시작한다. 많은 이들이 자연 호수로 알고 있는 백운호수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과정을 톺아보고, 고려 시대 이후 강화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대규모 간척 사업이 남긴 유산을 되짚는다. 조선의 신도시, 수원 화성에 관해 말하면서 도시계획의 중요성을 말하던 저자는, LA항과 인도 뭄바이로 눈을 돌려 방파제라는 구조물이 지닌 문명적인 가치를 설파한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과학혁명의 역사적 유산과 가치, 그 공학적 비전을 성숙하게 긍정하는 일이다. 저자는 『아파트가 어때서』에서 한 사회가 공학기술을 발전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인프라적인 접근을 취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과 일상적인 생활 수준을 고취하는 일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역설한다. 예컨대 우리는 산업화에 따른 미세먼지로 고통을 받고 있고 이는 기술 발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연결되기도 쉽지만, 막상 선진국과 후진국 대표 도시들의 미세먼지 농도에는 격심한 차이가 존재한다. 미세먼지에 관한 엄격한 규제와 친환경 에너지의 적극적인 도입을 통해 이미 선진국들은 미세먼지를 억제하는 놀라운 결과물들을 내놓고 있다. 한 사회의 공학적 자원과 첨단기술이 집대성된 교통 인프라, 방재(防災) 인프라 또한 마찬가지다. “다리 하나를 짓는 일이 뭐 대수인가?”, “그건 쓸데없는 토건 사업 아닌가?”라고 묻기엔, 여전히 우리나라엔 전라남도 신안의 천사대교를 비롯해 지역의 물류와 의료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사례들이 존재한다. 2020년 여름 강과 하천의 범람을 막지 못해 전국에 많은 사상자를 낸 홍수 문제도 같은 맥락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물 부족에 시달리며 인프라적인 고민과 투자를 멈추지 않는 싱가포르의 사례, 사장교 하나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프리카와 중동의 국가들의 생생한 사례들을 전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와 국토 곳곳에는 인간 문명을 풍요롭게 만드는 과학기술의 흔적들이 존재하고, 우리는 그 덕을 입으면서 살아가며, 앞으로도 이에 관한 관심을 놓으면 안 된다. 우리는 흔히 ‘회색빛의’ ‘무미건조한’ 콘크리트 구조물들을 비판하지만, 그런 겉모습에 속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아파트가 어때서』의 저자 양동신은 오히려 저 철근 콘크리트야말로 인류의 축복이라고 주장한다. 저자에 따르면 21세기 들어 보편화 된 하수도 시설 덕분에 인류는 수인성 전염병에서 해방되었고 평균수명이 약 35년가량 늘어날 수 있었는데, 이러한 하수 처리 인프라는 콘크리트가 없었다면 결코 개발될 수 없었던 기술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세심하게 주목하고 더욱 관심을 기울인다면, 콘크리트를 비롯한 인공적인 기술과 시설들은 앞으로도 인간의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

‘판상형 아파트’의 진보적인 가치를 되짚다
‘아파트 공화국’의 관점이 틀린 이유는 무엇인가


인프라의 본질과 역할, 그 사회적 가치에 대하여 차분하게 조망한 저자는 이제 3부에서 한 국가의 도시 문제,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에 관해서 분석하고 “아파트가 어때서?”라는 질문에 직접적으로 답한다. 저자는 서울과 안양, 화성과 세종, 제주와 홍콩을 종횡하는 폭넓은 시각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도시계획의 전망을 밝히며, 과거 도시와 현재 도시의 차이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건폐율과 용적률의 차이’라고 말한다. 그는 ‘도시화’를 둘러싼 여러 오해와는 정반대로, 고층 아파트처럼 ‘낮은 건폐율’과 ‘높은 용적률’의 구조물은 한정된 자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가장 진보한 방식일 수 있으며, 현대 도시는 앞으로도 건물의 용적률을 높이고 건폐율을 낮추는 방식으로 녹지를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단호하게 역설한다. 나아가 그런 방향만이 우리에게 ‘입체적이고도 빛나는 도시’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런 주장은 많은 이들의 섣부른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진 않은가? 우리는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배경,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살던 ‘덕선이네’의 풍경을 기억한다. 어느 주거 지역에 단층 혹은 다세대주택이 빽빽하게 들어선 풍경을 돌아보면서, 30여 년 전 우리네 삶의 터전이 간직했던 아련한 향수에 잠긴다. 그렇지만 1인당 주거면적은 물론이요, 녹지 확대와 주차 문제, 환경 보호 등 그 어떤 측면에서 보더라도 그러한 주거 양식은 아파트 단지와 비교하면 더 나은 것이라 할 수 없다.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에는 고압으로 유틸리티가 공급되어 전기, 수도, 가스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교통의 관점에서도 더 많은 사람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출 수 있다. 『도시의 승리』를 쓴 하버드대 경제학과의 에드워드 글레이저의 주장처럼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전원주택에 사는 사람들보다 더 적은 양의 탄소를 배출하는 게 사실이다. 요컨대 콘크리트 벽에 둘러싸여 사는 것이 나무에 둘러싸여 사는 것보다 훨씬 친환경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발레리 줄레조의 “아파트 공화국”이란 관점에서 나오는 아파트에 관한 반감에 대해선 어떻게 말할 수 있을 것인가? 저자는 이에 대한 반론 격으로 20세기 초에 활동했던 세계 건축계의 거장인 르 코르뷔지예의 구상을 꺼내든다. 코르뷔지예는 1920년대에 주창했던 부아쟁 계획(Plan Voisin)에서 파리의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대건축의 5원칙으로 필로티(pilotis), 옥상 정원(roof garden), 자유로운 파사드(free facade), 자유로운 평면(free plan), 가로로 긴 창(horizontal window)을 꼽았던 바 있다. 양동신은 대한민국 신도시의 판상형 아파트엔 놀랍게도 이러한 요소들이 거의 다 적용되었다고 주장한다. 더욱이 프랑스의 공공주택 문화를 깊이 들여다보면 우리나라에서만 독특하게 형성된 아파트 중심 문화 및 도시 형태와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 프랑스의 아파트 정책은 전 세계적으로 실패한 정책의 대명사라는 것을 지적한다. 저자는 『아파트 공화국』을 쓴 프랑스 지리학자의 비판 중에서 취할 것은 취하되, 그것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게 얼마나 그릇된 일인지를 이 책에서 조목조목 설파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인프라의 가치를 설파하는 역작
어느 엔지니어의 탁월하고 혁신적인 통찰!


『아파트가 어때서』의 저자 양동신은 20년 전부터 도시계획과 토목공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후 인도, 이라크, 베트남, 남아공, 카타르, 우즈벡, 오만, 덴마크 등등 십여 개의 국가들을 오가며 해저터널, 지하철, 발전소, 해상교량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건설 엔지니어다. 그는 2018년부터 중앙 일간지(《서울신문》)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는 칼럼니스트이며, 지금도 여전히 국경을 넘나들면서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현직 엔지니어다. 우리는 보통 과학과 공학, 인프라의 중요성을 머릿속으로 이해하지만, 그는 10여 년간 침매함체와 가설 호이스트를 넘나들며 현장에서 몸으로 그 인프라의 가치를 속속들이 체감할 수 있었을 것이다. 때로는 책에 적혀있듯 위험천만하게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말이다.
결국, 이 책의 작가 양동신은 우리에게 인프라의 가치를 치열하게 강조한다. 일부 건축가들과 같이 도시를 미적으로만 보는 관성적 사고를 거부하며, 실용적인 관점에서 더 많은 사람이 더 행복하고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우리가 흔히 근거 없는 거부감을 느끼거나, 막무가내로 비판 혹은 비하하는 ‘아파트 단지’에서 우리 문명의 미래를 열어줄 수 있는 지속가능성, 충분한 강점과 가치들을 발견한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주거 형태이면서도 여전히 “비인간적이다”, “반자연적이다”, “성냥갑 같다”라고 묘사되기에 십상인 공동주택, 특히 판상형 아파트에는 분명 억울한 것이 많다. 저자에 따르면, 르 코르뷔지예는 결코 틀린 것이 아니었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우리의 공동주택 양식이 지닌 잠재력과 친환경성, 그리고 사회 인프라의 힘과 가치를 예견했던 건축가였다.
이번 책의 추천사를 쓴 명지대 경제학과 김두얼 교수의 말처럼, 저자는 터널과 교량, 댐과 공공주택을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우리를 진정한 성찰로 이끄는 획기적인 관점을 획득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는 대학 시절부터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대중교통을 매일 2시간이 넘게 직접 이용함으로써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 관점에서 더 필요한 인프라에 관하여 논할 수 있었으며, ‘남들이 걷는 도시’가 아닌 ‘내가 살고 싶은 도시’는 무엇인지를 고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저자는 더 이상 중앙집권 권력이 ‘전진 앞으로’ 하는 인프라가 아니라, 그것을 이용하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녹아 들어가 개선되는 인프라 문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그런 문화를 만들기 위해선 오래도록 현직을 지키고 직접 콘크리트를 타설해보았던 어느 엔지니어의 통찰을 듣는 일이 필수적일 것이다.
아파트라고 해서 완벽한 건축 구조물은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도시를 비롯한 전 세계의 메트로폴리스는 저마다의 문제로 고통을 앓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언제나 그랬듯, 인간은 현재의 불안과 혼란을 극복할 수 있는 답을 찾아낼 것이다. 그 답을 찾아낼 때 오랫동안 해저터널을 만들고, 지하철을 만들고, 공동주택을 만들고, 해상교량을 만들어 온 어느 엔지니어의 독창적인 시선을 참조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우리는 [아파트]의 노랫말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터전 위로 별빛이 흐르고, 그 곁에는 바람 부는 녹지가 가득하며,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는 사랑하는 이의 존재가 그 터전에 함께하길 바란다. 저자의 말처럼 용적률이 높은 아파트 및 공동주택은 바로 그러한 생활 양식을 담보해줄 수 있다. 그러니 우리는 이 책을 읽고 진심으로 이렇게 물을 수 있을 것이다. 아파트가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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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통념과 선입견을 여지없이 깨는 책이다. 인도의 파트나에서 남아공의 더반, 김제의 벽골제부터 ‘조선의 신도시’ 수원 화성을 거쳐 서울의 출퇴근길, 그리고 저자가 종종 산책한다는 안양천까지…. 『아파트가 어때서』에는 도시와 건설에 관한 흥미진진한 사례가 차고 넘친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탄탄한 논리로 개발과 보전의 낡은 이분법을 넘어서는 강력한 설득력이다. 언제나 애독하는 양동신 작가의 책을 기쁜 마음으로 추천한다.
- 금태섭 (전 국회의원)
인텔리겐차는 세상을 비판하고, 기존 질서를 뒤엎자고 목소리를 높인다. 양동신은 이들에게 묻는다. 아파트가 어때서? 토건이 뭐가 문제인데? 그의 반문에 인텔리겐차들은 머뭇거린다. 그들은 양동신처럼 터널을 만들어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건물을 짓는 것이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의 산물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다리가 우리의 삶을 얼마나 혁명적으로 개선하는지는 외면했기 때문이다. “아파트가 어때서”라는 평범한 되물음이 우리를 진정한 성찰로 이끄는 까닭이다.
- 김두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도시경제학자 에드워드 글레이저의 역작 『도시의 승리』에 버금가는 훌륭하고 설득력 있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진정 빛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인프라적인 접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샅샅이 밝히고 있다. 그의 제안을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출마할 모든 사람이 숙지하고 공약으로 채택하길 바라마지 않는다. 그가 말한 공학적 비전과 정치의 영역이 만난 한국의 미래가 기대된다.
- 김시덕 (『서울 선언』, 『갈등 도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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