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꽤 재밌다. 로판 이제 조금씩 시작해보고 있는데, 로맨스 적어도 좋으니 여주 능력물이 보고싶었거든? 그래서 추천받은 것 중 하나. 회귀나 빙의물이 아님. 그러면서도 두번째 기회를 잡아 복수를 완성시키려는 이야기. 주인공이 미래에 대한 정보도 없고 뛰어난 책사이거나 무사이거나 정치가도 아니다보니,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 해 음모를 성공시키려 노력함. 쉽지않음. 목숨이 위험하고 정조도 위험해. 그나마 쏘삭쏘삭 이간질하면서 황태자의 거대한 벽을 조금씩 갉아내고는 있는데, 벼려진 검이 되어야 할 남주가 지금 멘탈 망가진 상태라 갈 길이 멀다.

여기 서점에 출간되고 계속 높은 순위에 올라져있길래 호기심에 구매해 읽었습니다.
리뷰를 보니 연재 당시에도 유명해서 소문이 났었나보네요. 실시간으로 여러 독자님과 함께 달리며 소설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다른 독자님의 후기를 보고난 터라, 여러 리뷰를 찾아보는데 찾는 재미가 있어요. 아마 이러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재탕하면 이 소설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것도 알게 될 거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거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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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연재 시에 초반 광대 파트를 보고 이건 재미없을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이북 출간을 기다렸다가 샀어요. 작가님 다른 소설도 재미있게 읽어서 기대가 컸는데, 초반부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그것만으로도 기대를 충족했어요.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