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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1

궁궐 1

: 왕실의 역사를 거닐다

쏭내관의 역사 인문학-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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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798g | 172*224*30mm
ISBN13 9788994655918
ISBN10 899465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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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5년 태조실록의 내용을 보면 궁궐이란 곳은 정말 장대하고 장엄하고 호사스러운 모습일 듯하다. 그러나 실제 궁궐에 가서 주위를 둘러보면 ‘이곳이 과연 왕이 살았던 곳인가?’ 싶을 정도로 그 규모가 소박하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게 느껴지는 이유는 조선의 통치 철학인 ‘검약儉約’에서 찾을 수 있다. 궁궐이 화려해질수록 백성의 삶은 고단해진다. 바로 이 점을 조선의 국왕들은 가장 경계했던 것이다. 물론 화려한 궁궐에 집착했던 연산군과 광해군 같은 왕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 쫓겨나는 신세가 되었다. 지붕의 기와 한 장도 모두 백성의 피땀으로 만드는 것이니 어쩌면 조선 궁궐의 품격은 겉모습이 아닌 군주의 애민 정신에서 기인하는지도 모르겠다.
---「1. 입궐을 준비하며」중에서

광화문을 뒤로하고 북쪽을 바라보면 광화문과 흥례문 사이에 넓은 뜰이 나온다. 이곳에도 역사적 비밀이 숨겨져 있다. 발굴 과정에서 땅속에 박석薄石의 흔적이 발견된 것이다. 박석은 두께가 얇고 넓은 돌을 말한다. 하지만 고종 연간 경복궁 중건 당시 이곳에 박석을 깔았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없다. 이에 연구진들은 조선 초기의 사료를 검토했고 세종 연간 이곳에 박석과 회랑을 설치했다는 기록을 확인한다. 회랑은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지붕이 있는 복도를 말한다.

그러니까 세종 연간 흥례문과 광화문 사이의 공간에는 회랑 이 설치되었고 바닥에는 박석이 깔렸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러던 것을 19세기 고종 연간 경복궁을 중건할 때는 이 박석을 흙으로 덮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발견된 박석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정답은 복토覆土(흙덮기). 경복궁 복원 사업의 기준이 고종 연간으로 정해졌기 때문에 설령 발굴 중 조선 전기 때의 흔적이 나왔다 하더라도 복원 기준에 따라 조사 후 과감하게 복토를 결정한 것이다. 지금도 이곳 땅을 파보면 세종 시대의 박석이 나온다. 아는 사람만 아는 사실이다.
---「2. 경복궁」중에서

특히 사신 접대를 희정당에서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숙종 때는 이런 일도 있었다. 사신이 오면 왕은 맨발로라도 도성 밖에 나가 사신을 맞이하는 것이 사대의 예인데, 하필 숙종이 몸이 좋지 않아 나가지 못한 것이다. 그럼에도 숙종은 관대를 갖추고 이곳 희정당에서 사신을 맞을 준비를 했다. 그러나 신하들은 이런 숙종의 모습을 보고 희정당 온돌방에서 더 심하게 아픈 척 누워서 사신을 맞으라고 제안한다.

희정당 온돌방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누워 있는 숙종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 웃음이 나지만 한편으로는 중국 사신의 눈치를 이리 보는가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여하튼 이처럼 희정당은 왕이 거처를 하면서 공식 업무를 보는 편전의 역할을 했다.
---「3. 창덕궁」중에서

오위도총부 터를 지나 계속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내사복시(內司僕寺), 교자방(轎子房) 등의 관청이 나온다. 앞서 지금의 국립고궁박물관 자리에 사복시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한 바 있다. 다시 정리하자면 조선시대 말과 가마를 관리하는 관청이 사복시(司僕寺)다. 이곳 사복시에서 실제로 말을 키우는 노비들을 ‘거덜’이라고 불렀는데, 동궐도에는 이들이 사는 거덜방이 묘사되어 있다. 이 거덜들은 노비 신분임에도 중요한 말을 관리하는 일을 해서 평상시 상당히 우쭐거렸다고 한다. 사극을 보면 고관들의 행차 때 “○○납신다. 물렀거라!” 하면서 소리치는 이들이 바로 거덜이다. 그러니 사람들은 자기 분수도 모르고 우쭐거리는 거덜들을 보고 ‘거들먹거리다, 거덜거린다’라는 표현을 썼고, 이것이 파생되어 오늘날 살림의 기반이 흔들려 망가지는 상황인 ‘거덜나다’가 된 것이다.
---「4. 창경궁」중에서

서울역사박물관 야외 전시장을 지나 새문안로를 걷다 보면 오른쪽으로 경희궁의 정문인 흥화문이 모습을 드러낸다. 원래 있어야 할 동쪽이 아닌 한참 떨어진 곳에, 게다가 담도 없이 문만 덩그러니 남았다. 그 이유는 1910년경 일제가 도로 확장 공사를 핑계로 흥화문을 이곳 남쪽 담장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그 뒤로 흥화문은 경성중학교 학생들이 드나드는 통용문(대문 이외에 늘 자유롭게 드나드는 문) 신세가 되었고, 1931년 결국 강제로 철거되어 남산에 이토 히로부미를 추모하는 절인 박문사博文寺의 정문이 되는 치욕을 겪고 만다.

광복 후 박문사 자리에는 신라호텔이 들어섰고 흥화문은 다시 호텔 정문이 되었다. 흥화문이 경희궁으로 돌아온 것은 50여 년 후인 1988년. 그러나 그 자리에는 이미 고층 빌딩이 들어서 있었다. 결국 흥화문은 원래의 자리인 동쪽에서 300여 미터 서쪽으로 옮겨진 지금의 위치에 놓이게 된 것이다. 너무 안타깝고 아쉽지만 언젠가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 흥화문을 기대해 본다.
---「5. 경희궁」중에서

화재 후 수옥헌은 러시아 건축사 사바틴의 설계로 지금의 2층 벽돌 건물로 재건되었다. 그러다 1904년 대화재 때 고종이 이곳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이름이 중명전으로 바뀌었다. 이곳은 이토 히로부미와 을사오적의 친일파들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앗은 을사늑약(乙巳勒約)의 장소로도 알려진 곳이다.

한일병탄 이후 중명전의 치욕은 계속되었다. 중명전은 덕수궁 영역에서 제외되며 정동 일대의 외국인들을 위한 클럽이 되었고, 광복 후 한국전쟁 때는 북한 공산당의 기지로 활용되었다. 그러다 다시 국가 소유의 건물이 되었고 1963년에는 고종의 아들인 영친왕 내외의 거처로 사용되기도 했다. 영친왕 서거 후에는 결국 민간에게 매각되며 과거 궁궐 전각으로서의 역사성은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정말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건물이다. (중략)

복원된 중명전 내부의 1층은 을사늑약 및 대한제국의 외교를 테마로, 2층은 고종 황제가 사신을 접견한 장소로 나뉘어 전시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중명전의 내부는 여느 박물관의 전시실과는 다르다. 실제 그 역사가 벌어졌던 현장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느껴지는 감정 역시 남다르다.
---「6. 덕수궁」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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