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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문학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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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고 국어수업 3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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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06g | 127*188*20mm
ISBN13 9791191311006
ISBN10 11913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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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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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낭송이 끝난 후, 수업을 여는 시로 나짐 히크메트의 시를 고른 이유에 대해 조심스럽게 전했다. 가장 아름다운 말은 아직 내가 하지 못한 말이라고. 그러니까 나는 너희와 앞으로 매일 더 아름다운 말을 나누고 싶고, 매일 더 아름다운 수업을 하고 싶다고. 혹시 그 약속이 지켜지지 못할지라도 지금 내 마음만은 그러하다고. 우리 앞으로 1년간 서로 아름다운 사이로 잘 지내보자고.
--- p.17, 「가장 아름다운 말」 중에서

아이들이 내가 소개한 책들을 읽을 거라고 생각한 것은 아니다. 다만 이 세상에 이렇게 많은 책이 존재한다는 것, 작가들은 계속해서 말하고 있다는 것,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되는 일들이 별처럼 많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 그리고 혹시 ‘한번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만으로 성공한 수업일 거라고 생각했다.
--- p.72, 「책의 우주」 중에서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내 말이 먹히게 하기 위해서는 결국 체계적으로 정리된 수업을 보여야 한다. 내가 선택한 텍스트, 내가 계획한 수업 방법이 서로 절묘하게 맞아떨어져야 한다. 단순히 좋은 말들을 나열한 글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과 그들의 고민이 맞닿은 글이어야 한다.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지적 만족감을 주는 글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걸 여러 방면으로 바라보고, 생각하고, 쓰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열심히 준비하는 수업이 아이들에게 전혀 와 닿지 않는 먼 곳의 메아리가 되지 않으려면. 가련한 혼잣말이 되지
않으려면.
--- p.86, 「국어 수업은 전문적이지 않다는 말에 대하여」 중에서

과학고로 옮겨올 때 내게는 꿈이 하나 있었다. 과학고에 있는 동안 유명한 과학 고전을 읽어보겠다는 꿈. 내가 생각한 과학 고전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와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딱 두 권이었다. 과학에 문외한이지만 이 두 책은 워낙 유명했고, 언젠가 꼭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을 읽으면 과학고 아이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지도 몰라. 그러다 문득 생각했다.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면 어떨까? 코스모스에 무지한 내가 코스모스에 무지한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어떤 지적 모험.
아이들과 함께 수업시간에 과학책을 읽는 김현민 선생님께 전화를 걸었다.
“국어교사인 제가 천체물리학 서적을 읽을 수 있을까요?”
선생님은 단번에 대답했다.
“네!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국어교사와 함께 읽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어요!"
--- p.97~98, 「무지한 스승」 중에서

수학은 질서가 보이지 않는 곳에 질서를 부여한다. 연관성이 없는 것들도, 규칙성이 없어 보이는 것들도 수학의 세계로 들어가면 새로운 질서를 가지게 된다. 코스모스는 우주 자체이자 곧 우주의 질서이다. 어쩌면 수학의 본질은 코스모스에 있는 것이 아닐까? 드넓은 코스모스에서 우리는 작디작은 존재이다. 코스모스에서 우리의 시간은 하루살이의 시간, 아니 찰나의 순간에 불과하다. 코스모스를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우리가 코스모스에서 얼마나 하찮고 작은 존재인지를 느껴가게 된다.
--- p.111, 「코스모스로의 항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고’(학생 글_민주)

한지가 영주에게 갑자기 냉담해진 이유를 추론하기 위해 질문 수업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저마다 그 이유를 생각한 후 5분 동안 노트에 글을 썼고, 모둠별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다. 그리고 모둠에서 한 명의 발표자를 정해 이야기들을 반 친구들 앞에서 공유했다. 그렇게 스무 명의 생각을 모았더니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아이들은 소설의 단서 하나하나를 예리하게 포착했고, 인물의 대사와 행동 하나하나를 허투루 보지 않았다. 한지가 코뿔소를 풀어줄 때 했던 대사인 “사랑과 애착을 구별해야 해”가 해석의 근거로 제시되었을 때는 모두가 탄성을 내뱉었다. 아, 혼자 책을 읽을 때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겹겹의 이야기들이었다.
--- p.126, 「연애소설을 읽는 시간」 중에서

니체는 “시도와 물음, 그것이 나의 모든 행로였다”라고 말했다. 수업하기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여러 수업들을 시도하고 도전해보는 일, 그리고 성공이든 실패든 많은 수업 사례들을 남기는 일. 그게 과학고에서 근무하는 국어교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일 것이다. 그렇게 결론 내리고 난 후, 더 과감하게 여러 가지 수업들을 시도하고 실천해나갔다.
--- p.198~199p, '나의 이상'

그러니까, 우리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지만 내가 이 말을 할 수 있을까?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좋은 곳에 취업을 하기 위해, 결국은 임자를 만나 팔리기 위해 매일 밤 열한 시 반까지, 아니 새벽 두세 시까지 피 터지게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시험기간이면 밥 먹듯 밤을 새우는 아이들에게 “너 꼭 그렇게까지 바득바득 공부를 해야 하니?”라고 내가 어떻게 물어볼 수 있단 말인가.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일하지 않을 권리’를 이야기해놓고는 교무실로 돌아와 아이들의 성적을 까놓고 입시 상담이랍시고 “지금 이 성적으로는 못 가. 더 열심히 해야 해”라고 말하면, 그럼 나는 도대체 뭐가 되나. P가 자신의 그림자에서 이중인격의 모순상을 발견했듯이, 나도 나의 이중인격이 발가벗겨질 것 같아 무섭다.
--- p.203~204, 「레디메이드 인생을 거부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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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아주 밝다. 학생들을 귀여워하고 일을 사랑해서 ‘어떻게 좋은 수업을 해볼까’ 궁리하는 선생님 마음이 밝고, 그 옆에서 귀를 쫑긋거리며 이야기를 나누는 학생들의 모습이 밝다. 그리고 무엇보다 선생님과 제자들의 마음이 연결되어 있어서 밝다. 그것을 이어주는 매개체는 책이었다. 특히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이런 만남이 절박할 만큼 필요하다.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 그때가 되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할지 새롭게 고민해야 하니까. 이 책에서는 아이들도 선생님도 결코 어둠 속에 있지 않다. 우리 모두, 서로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그런 시간을 만들 수 있다.
- 정혜윤 (CBS PD, 작가)
책을 한 인간의 영혼을 담은 소우주라고 한다면, 이 책은 교사로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이 담긴 영혼의 소우주다. 여기에서 저자는 아이들에 대한 섬세한 마음을 보여주고, 끊임없이 교단이라는 세계를 탐구하고 여행하며, 때로는 용감하고 강하게 실천한다. 그 탐구의 여정을 따라 읽노라면 같이 긴장하고 같이 기뻐하게 된다. 이는 저자의 글에 담긴 진실의 힘 때문이다.
- 임영환 (우신고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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