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오늘의책
우리가 사랑한 내일들

우리가 사랑한 내일들

: 자기 삶의 단독자로 선 90년대생 10명과의 대화

리뷰 총점9.7 리뷰 57건 | 판매지수 402
베스트
국내도서 top100 2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54g | 120*186*23mm
ISBN13 9791160404531
ISBN10 1160404534

이 상품의 태그

삼체 1~3 세트

삼체 1~3 세트

60,300 (10%)

'삼체 1~3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긴긴밤

긴긴밤

10,350 (10%)

'긴긴밤' 상세페이지 이동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14,400 (10%)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상세페이지 이동

죽이고 싶은 아이

죽이고 싶은 아이

11,250 (10%)

'죽이고 싶은 아이' 상세페이지 이동

홍학의 자리

홍학의 자리

12,600 (10%)

'홍학의 자리' 상세페이지 이동

작별하지 않는다

작별하지 않는다

12,600 (10%)

'작별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순례 주택

순례 주택

13,500 (10%)

'순례 주택' 상세페이지 이동

가재가 노래하는 곳

가재가 노래하는 곳

14,400 (10%)

'가재가 노래하는 곳' 상세페이지 이동

프로젝트 헤일메리

프로젝트 헤일메리

19,800 (10%)

'프로젝트 헤일메리' 상세페이지 이동

달러구트 꿈 백화점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420 (10%)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상세페이지 이동

지구 끝의 온실

지구 끝의 온실

13,500 (10%)

'지구 끝의 온실' 상세페이지 이동

밝은 밤

밝은 밤

13,950 (10%)

'밝은 밤'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12,600 (10%)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상세페이지 이동

선량한 차별주의자

선량한 차별주의자

15,300 (10%)

'선량한 차별주의자' 상세페이지 이동

듄 신장판 전집 세트

듄 신장판 전집 세트

108,000 (10%)

'듄 신장판 전집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12,420 (10%)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상세페이지 이동

천 개의 파랑

천 개의 파랑

12,600 (10%)

'천 개의 파랑' 상세페이지 이동

아침 그리고 저녁

아침 그리고 저녁

11,250 (10%)

'아침 그리고 저녁' 상세페이지 이동

당근 유치원

당근 유치원

11,700 (10%)

'당근 유치원' 상세페이지 이동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15,750 (10%)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MD 한마디

소설가 김초엽,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 문명특급의 재재, 영화감독 이길보라, 작가 이슬아 등 각기 다른 직업과 매력을 가진 90년대생 10명의 인터뷰집. 우리가 지금 이들을 아낌없이 사랑하고 지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랑하는 것을 더 사랑하며 내일로 나아가는 당당한 여성들의 목소리. - 에세이 MD 김태희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때마침 1990년대생, 밀레니얼 세대를 호명하고 새로운 청년 세대를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 많은 세대론 안에 내가 만난 90년대생들은 없었다. 평균 연령 28.4세, 각자의 방식으로 커리어를 일구며 자기 삶의 단독자로 살아가는 1990년대생 여성 10명과의 대화를 이곳에 한데 묶은 이유다. 이 책은 세대론이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될 일이다. 하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20~30대 많은 여성들이 왜 이토록 이들을 사랑하고, 지지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고민하다 보면 새 세대의 가장 자리를 더듬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 p.6

Q. 국적과 인종,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여성들이 ‘자신이 어떻게 보여질지’를 습관적으로 생각하도록 길러지기도 했죠. 보여지는 모습으로 인해 억압받는 여성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어요? A. 타인에게 ‘어떻게 보여지는가’는 다소 모호한 질문 같아요.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살고 있는지, 어떻게 성장했는지에 따라 어떻게 보일지에 대한 불안이 여러 방향으로 나타날 수 있으니까요. 다만 저는 ‘내가 매력적으로 보일까’보다 내 동료들에게 ‘내가 유색 인종으로 비치지는 않을까’를 염려했어요. 나를 둘러싼 모든 사람이 백인이었고, 내가 백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종종 나를 좋아하지 않았으니까요. 이런 경우는 모든 종류의 불안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만약 누군가 당신을 당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싫어한다면 그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에요. 이 사실은 저 자신에게도 더 진실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줬어요.“
--- p.52

인터뷰 중 김초엽 작가는 “SF가 늘 전복적인 것은 아니지만 작가가 쓰기에 따라 굉장히 진보적이고 전복적일 수 있는 장르”라고 말했다. 그는 진보와 전복이 지닌 힘을 믿는다. 그 믿음 아래 이 땅의 규칙과 질서를 의심하기도 하고, 세계의 가장자리를 세심히 더듬고 민낯들을 유심히 들여다보며 이야기를 만든다. 타고난 낙관이 아니라 의지로 낙관을 실천하며 책상 앞에 다시 앉는다. 오늘, 이 자리의 변화가 더디고 지난할수록 도래할 내일에 대해 쓴다. 싸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싸우고자 나서는 일은 두렵다. 최소한 번거롭다. 그럼에도 떨치고 싸우고자 하는 사람, 다짐함으로써 용기를 장전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만드는 세계라면 철저하게 망가진 지구든, 이역만리의 외계행성이든 그 어디라도 나는 기꺼이 따라 나서고 싶다.
--- p.89

Q. 반면 황소윤으로서 한 일련의 발언이나 행동들이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준 사례가 많은데요. 자신이 해온 많은 것들에 대해 성량 좋게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A. 아니요. 저는 존재이고 싶거든요. 의미부여를 해서 여자가 이런 일을 했다라고 크게 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황소윤이 하는 것들이 여자가 하는 일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어요. 나는 황소윤인 거고 그 앞에 어떤 수식도 붙게 하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그건 제 음악을 들어보면 알 수 있어요. 저는 누군가를 대변하는 가사는 쓰지 않아요. 내가 느끼고 살아가는 바에 대해 가사를 써요. 다만 저의 말이 곧 여성의 말이 되기 때문에 그 자체로 자연스럽게 영향을 미칠 수 있겠죠. 저 역시 보탬이 되고 싶고요. 하지만 내가 단지 여성이라고 해서 여성에게만 힘을 주는 건 큰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 p.108

당시 그의 일주일 단위의 일과를 들으며 나는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고 물었고 그는 ‘저주받은 책임감 때문에 서로 멱살 잡고 끌고 가는 것’이라 답했다. 그의 화두는 살아남는 것이라고 했다. 삶을 철학적으로 사유하고 의미를 찾을 겨를 없이 오늘 살아남아야 한다고. 그 가운데 나를 잃지 않고 살아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을 하며 나를 완전하게 지키는 것이 가능할까? 누구도 그럴 수 없고, 일을 통해 깎이기도 하고 덧입혀지기도 하는 것이 어른의 성장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자신이 가진 것, 미흡한 것들 중 누군가는 동의하지 않더라도 끝내 지키고 싶은 것 하나씩은 있다. 그게 무엇이든 남겨 둬야 내 인생에서 상관없는 사람들의 평가는 가뿐히 넘길 수 있고, 우직하게 몇 걸음 더 내디딜 수도 있을 것이다. 오늘 납작해진 나를 부풀리고, 쭈글거림을 팽팽하게 펴는 건 오직 나로부터 나오는 힘일 테니까.
--- p.146~147

Q. 이주영에게 강함은 어떤 의미예요? 강한 사람인가요? A. 영화 〈메기〉 촬영 초반까지만 해도 뭔가 다 내가 감당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좀 힘들었어요. 내 몫을 내가 잘 해내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거든요. 근데 점차 촬영을 하면서는 이게 나만의 작품이 아니라는 것,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고, 나의 부족한 부분을 누군가가 채워줄 수 있다는 걸 느끼게 됐어요. ‘아, 내가 왜 이렇게 못하지, 내가 못한 걸 내가 다 해결해야 돼’ 했지만 내가 못하면 다른 사람들이 해줄 수도 있는 거더라고요. 어떤 작품 그리고 어떤 관계 속에서 내가 모든 걸 다 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최근 들어 배웠어요. 나 혼자 강해지려 하기보다 곁의 사람들과 함께 해나갈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것이 진짜 강함이라는 생각이 이제야 조금씩 들어요.
--- p.202~203

자기검열의 망망대해에서 허우적거려도 이 생이 좋은 건 매달 각자 다채로운 방식으로 허우적거리고 있는 옆자리 동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쩌면 이 점이 패션지가 하는 페미니즘의 핵심이 아닐까 싶다. 취향과 사고방식, 가치관 등이 고유하게 다른 20여 명의 개인들이 매달 모여 다르고 다양한 여성들을 새로운 앵글과 목소리로 보여주는 것이 패션지가 하는 일이니까. 또 어느 매체보다 변화와 전복, 수많은 가능성을 환대하는 집단이니까. 그러니 패션지는 무엇을 입느냐에 따라 하루의 기분과 태도가 결정될 만큼 옷이 지닌 힘을 잘 알면서도, 신발 한 켤레를 구매할 때도 환경과 윤리를 함께 소비하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는다. 이건 사야 한다며 소비를 찬양하다가도 곧바로 다음 페이지에선 아무것도 사지 않을 때, 아무것도 바르지 않을 때 느낄 수 있는 가뿐함과 홀가분함에 대해 긴 지면을 할애한다. 숨막히도록 아름다운 것들을 한껏 펼치다가도 다음 페이지에선 지체 없이 정색하며 아름답지 않아도 된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낯설고 괴상한 아름다움도 가능하다는 것을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로 보여주며 설득하기도 한다.
--- p.242-243

Q. 다음 한발을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계속해서 자기 이야기를 하는 여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누군가가 써서 주는 역사, 그걸 통해 배우는 역사 말고 자기 이야기를요. 저는 제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거든요. 그래서 책으로 쓰고 영화로도 만드는 거예요. 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왜 나만 알아야 하나, 모두 다 같이 듣자 하고요. 그렇게 각자 자기 이야기를 역사로 만들고 신나게 보여주고 떠들 때 다양성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봐요. 요즘 독립영화 신에서 여성 감독들의 약진이 있었잖아요. 저는 그분들이 다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하지 못했던 자기 이야기를요. 그 이야기를 계속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 p.28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8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6점 9.6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