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12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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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12쪽 | 488g | 140*210*30mm |
ISBN13 | 9788954756747 |
ISBN10 | 8954756743 |
출간일 | 2020년 12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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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12쪽 | 488g | 140*210*30mm |
ISBN13 | 9788954756747 |
ISBN10 | 8954756743 |
인간을 뛰어넘은 인공지능이 스스로 인공지능을 만드는 지능 폭발 인공지능과의 경쟁에서 도태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이미테이션 게임, 기계 학습과 딥러닝, 지능 폭발, 네트워크 이론 사물인터넷, 디지털 쌍둥이, 스마트시티 인간이 환경의 지배를 받듯 인공지능도 데이터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우리가 만들어낸 정보를 학습해서 인간을 모방하는 인공지능은 태생적으로 우리의 가치관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물론 아직까지 인공지능의 수준은 인간의 개념과 의식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는 챗봇 이루다와 챗봇 테이의 서비스 중단 사태를 통해 인공지능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속마음까지 학습해 뜻밖의 방식으로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을 지켜보았다. 디지털과 현실 세계가 통합된 초연결 사회에서 사물인터넷은 무제한의 데이터를 수집, 공급하며 스마트시티는 인공지능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그 열린 무대에서 인간에 대한 내밀하고 사적인, 그리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은 우리가 오래전부터 갖고 있던 문제들을 어느 순간 적나라하게 펼쳐 보일 것이다. 그때서야 우리가 스스로에게 되물어야 할 것을 묻는다면 너무 늦지 않을까? |
-프롤로그 × 21세기 파우스트의 미래 CHAPTER 1. 진짜 가짜, 가짜 진짜 -너는 누구냐 × 넷플릭스 × 이미테이션 게임 × 화려한 데뷔 × 똘똘한 비서 × 스마트한 감시 사회 -구분할 수 없다면 × 비슷하려면 아주 비슷하거나 × 인공지능이 사용되려면 CHAPTER 2. 지능 만들기 -인간을 만들고 싶다 × 육신에서 정신까지 × 열심히 외운 딥블루, 열심히 공부한 알파고 × 자기주도학습파, 알파고 제로 -지능이란 무엇일까? × 나무를 구분하는 아이 × 지능과 중국어 방 -딥러닝, 학습으로 완성되는 소프트웨어 × 답만 찾으면 돼 × 원리를 알아야지 × 기계 학습과 딥러닝 × 저 공부 끝났어요 × 단, 조건이 있어! × 100미터 달리기 선수와 10종 경기 선수 × 세상을 글로 배웠어요 CHAPTER 3. 지능 폭발 -초지능 출현의 공포 × 초지능 클립 제조기 × 개미 대 아인슈타인 × 특이점 너머로 가는 탑승권 -과연 그럴까? × 예쁜꼬마선충 × 라이프 3.0 × 스스로 해결하는 존재 × 블랙 스완 -시간은 한방향으로 흐른다 × 지배하지 않지만 군림한다 × 누가 소수인가 ×21세기의 네드 러드 × 낯선 도깨비 CHAPTER 4. 초연결 사회 -네트워크, 연결되어 있습니까? × 인터넷이 바꿔놓은 세상 × 그곳에 종은 없었다 × 점과 선으로 표현하기 × 네트워크의 종류 × 멱함수 법칙이 나타나는 네트워크 × 척도 없는 네트워크 -복잡하지만 엉키지 않은 곳 × 빅데이터가 인공지능을 만났을 때 × 센서로 둘러싸인 도시, 사물인터넷 × 현실 세계와 온라인의 경계를 허문 디지털 쌍둥이 × 디지털 쌍둥이 도시 버추얼 싱가포르 × 우리 곁으로 온 4차 산업혁명 CHAPTER 5. 스마트시티로 가는 길 -더 나은 도시를 꿈꾸다 × 모든 것이 질서 정연합니까? × 모두 도시로! × 뭉쳐야 산다 × 크기와 연결이 중요하다 × 옵션 추가하기 × 선이 없는 그물 안에서 -스마트시티의 생존 전략 × 캐치 미 이프 유 캔 × 음료수 한 잔을 사면 공짜 점심을 드립니다 × 덜 쓰고 더 만들어내기 × 스마트 쓰레기는 어디에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CHAPTER 6. 불확실성 너머 -호기심 대 두려움 × 한 치 앞도 모른다 × 막막하지만 피할 수 없는 × 빨라지는 발걸음 ×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 -에필로그 × 스마트 ‘폰’에서 스마트 ‘시티’로 |
이 책은 EBS 과학 교양 시리즈 <비욘드> 『지능 전쟁』이다. 이 책의 뒤표지에 보면 질문을 던진다. '디지털 공간과 현실 세계가 통합되는 초연결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인공지능과 공존할 수 있을까?' 그러게 말이다. 먼 미래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발을 디디고 있는 세계여서 앞으로의 향방이 궁금하다. 이 책에서 인공지능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김일선. 현재 IT 분야의 컨설팅과 전문 번역 그리고 저작 활동을 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6 챕터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21세기 파우스트의 미래'를 시작으로, 챕터 1 '진짜 가짜, 가짜 진짜', 챕터 2 '지능 만들기', 챕터 3 '지능 폭발', 챕터 4 '초연결 사회', 챕터 5 '스마트시티로 가는 길', 챕터 6 '불확실성 너머'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스마트'폰'에서 스마트'시티'로'로 마무리된다.
먼저 이 책의 프롤로그를 보면 살짝 오싹하다. 우리가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하는 대신 우리의 어떤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지 알 수 없으니 말이다. 저자는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파우스트와 거래한 것처럼, 지금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 파우스트와 겹쳐 보인다는 것이다.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그림을 인간이 그린 그림과 구분하지 못하고 자신이 마주하고 있는 상대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한다. 하물며 이 사례들에서 사용된 인공지능이 현재의 인공지능 분야에서 사용되는 수준에 비춰볼 때 특별히 고성능도 아니다. 이런 상황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기술의 발전에 따르는 혜택이나 편리함보다는 뭔지 모를 불안감을 먼저 느낀다.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의 수준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도 높다는 걸 알게 된 순간 불편하고 당황스럽다. 보편적 인식에 비춰 볼 때 인간이 다른 존재, 특히 인간이 만든 기술과 비교되는 것이 부자연스럽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37쪽)
이 책은 인공지능의 현실을 짚어보는 것은 물론, 이러한 현실을 맞이하는 인간의 속마음은 어떤지 짚어주는 부분이 있어서 흥미롭게 읽어나갔다. 내 속마음 혹은 나도 몰랐던 내 마음을 콕 집어주니 화들짝 놀라기도 하고, 살짝 불편하기도 하며, 어쨌든 언어로 규정하는 그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섬세하고 세밀하다.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스마트'폰'이 거의 모든 사람의 삶의 모습을 바꾸었으니 '폰'보다 압도적으로 크고 복잡하며 다양한 '시티'가 스마트해질 때 만나게 될 변화의 폭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이처럼 지금껏 없던 것이 등장하고 익숙하던 도시는 겉은 비슷할지언정 속은 변모하고 있는데 그저 넋 놓고 있어도 별 무리가 없는 것일까? (304쪽)
이 책을 읽으며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골고루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라는 윌리엄 깁슨의 말이 와닿는다. 이미 자유자재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스마트시티까지 확장해나가고 있는 세상에서 어떤 부분에서는 지금의 변화에 탑승하지 못하고 뒤처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정체를 알 수 없는 대상은 사람으로 하여금 호기심과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존재다.(283쪽)'라는 말이 인상적으로 남는다. 나 또한 호기심과 두려움으로 이 책을 펼쳐들었으니 말이다. 모르기 때문에 두렵기도 하고 호기심도 생기는 이 상황을 이 책을 읽으며 하나씩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첫 시작은 약간의 두려움으로 시작했지만 읽어나가면서 호기심을 일깨우는 독서가 되었다. 인공지능과 함께 하는 시대에 읽어보면 유용할 책이다.
기술이 인간의 외형적인 삶뿐만 아니라 삶을 구성하는 정신적-물질적 요인과 환경까지 바꿔나가고 있다. 이런 급격한 변화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컴퓨터가 발명되고 기하급수적으로 성능이 향상되면서 인간은, 인간이 아니지만 마치 신이 인간을 만들었듯 새로운 창조주가 되어 고도의 지능을 가진 존재를 만들어가고 있다. 바로 ‘인공지능’이다.
애초에 앨런 튜링으로부터 비롯된 전혀 새로운 형태의 지능을 가진 존재가 왜 필요했었는지 의문이다. 아마 기술이 발전하는 가운데 학문적 호기심에서 혹은 학문적이 아니더라도 인간의 상상력이 이 호기심과 결합하여 이미 구현된 기술 기반 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꿈꾸게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과거의 공상과학소설에서 묘사된 장면이 하나씩 실현되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 인공지능이 지금보다 훨씬 인간의 삶을 좌지우지하게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예상이 전혀 허투루 들리지 않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인공지능 기술은 데이터 처리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한동안 정체되어 있던 구간을 뛰어넘어 가장 뜨거운 이슈로 현대사회를 장식하고 있다. 거기에 로봇 기술도 처음의 시행착오를 넘어 실전에 투입된 다양한 형태의 로봇들이 발명되어 각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단계이다. 정지되어 있는 사물이든, 이동가능한 형태의 로봇이든, 여기에 데이터 처리 기술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인공지능의 결합으로 시대를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인공지능은 중립적이고 편견이 없을 거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최근 뉴스에서 볼 수 있듯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기술에서 편견을 가질 수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체스나 바둑처럼, 또 의료 진단이나 패턴분석처럼 승부를 가리거나 어떤 뚜렷한 목적을 이루는 과정에서 보이는 놀라운 지적 능력은 인간에게 더없이 유익한 것 같지만, 인간이 하는 생각이나 행위의 모방을 넘어 대등한 위치에서 바라보는 인공지능의 존재는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럭비공처럼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저자는 인공지능이 투명해지는 방식으로 불쾌한 골짜기를 지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아직은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보는 것처럼 전면적인 활동은 어렵지만 우리 생활 곳곳에서 인공지능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각종 서비스가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본다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인간과 비슷하거나 대등한 위치에서 서로 의사소통을 하거나 의견대립이 일어나 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미래가 되어 있지 않을까?
이 책은 현실에서 확실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사람들에게는 불확실하게 인지되고 있는 인공지능 및 제반 기술의 현주소와 전망을 객관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최소한 세상의 흐름에 휩쓸려가고 있다 하더라도 눈 뜨고 코 베이는 식의 불이익은 피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 네이버 북뉴스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지능전쟁, #김일선, #EBSBOOKS, #인공지능, #북뉴스
인간의 삶을 현명하게 살아갈수 있게 하는 것 중에 지능의 역할은 그 영향력이 매우 크다고 말할수 있다.
지능? 쉽게 말하고 있지만 정작 올바른 정의를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
지능(Intelligence)은 문제해결 및 인지적 반응을 나타내는 개체의 총체적 능력이라 하는데 이러한 능력은 우리 삶에 있어 발생하는 힘겹고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사용되어져 왔다.
그런 지능의 변화가 오늘을 사는 우리의 눈 앞에 변화라는 태풍속에 자리하고 있어 그 끝을 예의 주시하게 되는 모습이다.
흔히 인공지능(AI)의 출현에 도구로의 인간 삶을 변화시키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을 닮은. 인간화 된 의인화를 두려워하게 될줄은 지능에 대한 활용의 정도를 벗어난 오해의 소지를 갖고 있다 말할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이 책 "지능전쟁" 은 이세돌 바둑 기사와 알파고의 대결이 가져온 결과를 벗어난 과도한 걱정 또는 인공지능에 대한 현실의 발전 단계를 생각지 아니한 오류로의 의식을 가진 우리에게 걱정이나 오류로의 기우를 잠재우고 합리적 의사결정의 추론이자 실행을 하는 인공지능의 현실적인 지능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불편한 의식을 인공지능이 제거할 수 있겠다는 계기로 인식할수 있는 책이다.
이세돌 바둑 기사와의 대결에 있어서도 되짚어 볼 문제는 있다.
그러한 문제는 우리가 간과한 잘못이기도 하다.
왜 수리적으로 인간이 컴퓨터 보다 뛰어날 것이라 믿었을까? 또한 바둑이 사고의 확장을 통해 수 없이 변화를 가져오는 과정이라면 사람의 한계는 생각지 않았는지? 컴퓨터는 그 한계를 수학적 사고로 뛰어 넘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조차 하지 않은 우리 인간의 우매한 경기였을 뿐이라 인정하기 조차 못하는것을 보면 우리 인간은 자가당착적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그때로부터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인공지능의 발전은 우리가 생각했던 이상으로의 모습을 갖추고 있지는 않다.
여전히 인공지능은 약한 인공지능에 머물러 있고 딥러닝을 통해 인간사고의 모방을 꿈꾸며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목도 하게된다.
데이터화로 인해 강한 인공지능의 출현이 부각될 미래를 기대감 보다 두려움을 갖고 바라보는 일은 그야말로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미리 사서 하는 꼴과 다름이 없다.
초지능의 출현이 가져올 새로운 질서 속에는 두려움에 떠는 공포스런 인공지능의 모습보다 한 단계 더 인간의 행복한 삶의 수준을 오려준 모습으로의 존재감을 엿볼수 있기를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
초지능이 탄생하기 까지는 넘어야할 산들이 너무도 많다.
또한 걱정과 기우라지만 완전히 제거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그러함도 해결할 수 있는 지능전쟁 시대의 서막을 이 책이 전해주는 내용으로 인식해 보았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본다.
**네이버 카페 북뉴스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