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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만 하던 옆집 언니는 어떻게 작가가 되었을까?

살림만 하던 옆집 언니는 어떻게 작가가 되었을까?

리뷰 총점9.5 리뷰 26건 | 판매지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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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20g | 140*210*20mm
ISBN13 9791158772222
ISBN10 11587722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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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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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인내력 없고 끈기도 없어 보이던 내가 지금 글 쓰는 일을 5년간 꾸준히 하고 있다. 그것도 아주 즐겁고 성실하게. 나는 끈기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일을 못 만났을 뿐이었다. 5년간 매일 글을 쓰고 독서를 하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에 나 자신이 좋아지고 대견해진다. 비로소 자존감이 생긴 것이다.
주변에서 나를 보며 말했다.
“힘들게 공부해서 딴 자격증을 포기하냐? 조금만 버티면 될 텐데.”
하지만 나는 안다. 내가 몇 년을 버틴다고 해도 여전히 그 일을 좋아하지 않고 자꾸 곁눈질을 하고 있으리라는 것을. 무조건 남이 볼 때 좋아 보이고 화려해 보이는 일일지라도 나와 맞지 않으면 결국 끝까지 할 수 없게 되리라는 것을. 이게 바로 그렇게 살 수밖에 없는 정경숙이라는 사람의 실체다.
누군가는 말한다. 다들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사는 건 아니라고. 하지만 이왕 사는 인생 ‘내’게 즐거움을 주는 일을 찾아 사는 게 그렇게 어려울까? 조금만 욕심을 버리면 되지 않을까? 아무리 어려운 자격증을 따고 멋진 성공을 이루었다고 해서 자존감이 올라가는 건 아니다. 자존감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성취해가며 기쁨을 느끼고, 그런 ‘나’를 진정 좋아하면서 생기는 게 아닐까? 물론 공인중개사로 있을 때보다 지금의 정경숙은 덜 빛나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순간이라 생각한다.
--- p.48

언젠가 남편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왜 비싼 옷을 오래 입는 줄 알아? 비싸게 샀기 때문에 더 신경 쓰니까 그래. 싸구려 옷은 싸게 샀으니까 세탁할 때에도 세탁기에 마구 돌리거나 얼룩이 생기면 싸게 산 거니까 하고 내던져버리지. 근데 비싼 옷은 세탁소에 맡겨 세탁하고, 얼룩 한 점 묻지 않게 얼마나 신경
을 써? 그렇게 신경 쓰고 관리하니까 당연히 오래 입지.”
일리가 있는 말이었다. 남편의 말에 어떤 이들은 원단 자체가 달라서라고 반론을 펼지 모르지만 요즘 세상에 원단 때문에 오래 입고 덜 입고의 차이가 얼마나 있을까? 사실 비싸게 산 옷에게는 특별 대접을 한다. 옷걸이에 걸어 구김 가지 않게 하고, 틈틈이 얼룩이 졌나 먼지가 묻었나 신경 쓴다. 반면 싸게 산 옷은 대충 옷장 안에 구겨 넣는다.
사람도 그렇다. 자신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내’가 명품이 되느냐 별 볼일 없는 사람이 되느냐 결정될 것이다. 물건은 이미 사는 순간 그 값어치가 정해져 있지만 사람은 얼마든지 자신의 값어치를 높일 수 있다. 자신이 이제까지 별 볼일 없어 보였고 또 그렇게 살아왔다면, 이제부터 ‘내’가 나를 어떻게 대우하고 투자하느냐에 따라 변신할 수 있다. 물론 그 변신은 외적인 부분에 그쳐서는 안 된다. 내적인 변신을 이루어야 변신이 완성된다.
--- p.116~117

치열하게 고민하고 방황하며 나는 매순간 쉼 없이 달려왔다.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 꿈을 찾기 위해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나이가 들어가며 내 성공의 기준이나 모습은 달라졌다. 주변에 보이기 위한 그런 성공의 모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일들로 내 삶을 채워가고 있다. 일을 하다가 가끔 쉼표가 필요할 때엔 쉬어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는 시간은 휴식을 주고 충전을 준다. 나는 몸과 마음이 지치면 그냥 멍하니 아무것도 하지 않고 드러누워 있다. TV를 보거나 뒹굴뒹굴 놀며 맛있는 것을 먹을 때도 있다. 그렇게 며칠간 놀다 보면 충전이 되어 뭔가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한다. 매일 성취가 있어야 하고 특별한 일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오늘을 잘 버티는 것도, 잘 보내는 것도 그 나름의 의미가 있다. 매일 똑같은 하루 같아도 조금씩은 다른 법이다.
사실 행복이란 상대적인 것이고 남들이 가진 것을 모두 가질 필요도 없는데, 우리는 왜 그리도 욕심을 부리며 살고 있었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왜 이리도 불안했을까? 하루 동안 특별한 일이 없으면 왜 낭비한 기분이 들었던 걸까?
---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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