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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되면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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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7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72g | 132*193*20mm
ISBN13 9788972883012
ISBN10 897288301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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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2000년, '히키코모리'의 삶을 정면으로 다룬 문제작 『콘센트』로 화려하게 데뷔한 다구치 란디가 현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여성들의 내밀한 사적 풍경을 밀도있게 그려낸 소설집. 총 9편의 단편이 수록된 이 작품집에는 불행하지는 않지만 어딘가 채워지지 않는 기분을 안고 살아가는 여성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고 싶은 강렬한 충동'에 휩싸여 있다. 타인을 통해, 관계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그들에게 '전화'는 갈등의 증폭제인 동시에 해소제이다.

뜻대로 되지 않는 연애의 악순환에 지친 그녀들, 사랑으로 자신을 잃은 그녀들이지만 진정한 자신을 찾아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것 역시 그녀들의 몫이다. 매번 쓸쓸하고 안타깝지만 "설사 지옥에 떨어진다 해도 또 보란 듯 연애를 하겠다"고 외치는 여자들의 진짜 연애사를 담은 소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아카시아비를 맞으며
신부의 남자 친구
4월이 되면 그녀는
백만 년의 고독
건강을 위해 지나친 흡연을 삼갑시다
해변의 피크닉
해변의 피크닉, 그후
교토의 밤
전화를 기다리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다구치 란디 (田口 ランディ)
1959년 도쿄에서 태어나 광고대행사, 편집 프로덕션 등을 거쳐 인터넷에 글을 발표하는 네트워크 칼럼니스트로서 많은 사랑을 받는다. 2000년, 첫 장편이자 나오키상 후보작으로 오른 『콘센트』를 발표하여 사회 문화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은둔형 외톨이인 '히키코모리'의 삶을 다룬 이 소설은 세상에 나오는 것을 거부한 채 자신만의 세상에 머물던 한 젊은 남자의 죽음과 그 죽음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누이동생의 이야기를 미스터리 형식으로 다룬 작품이다. 당시 '히키코모리'는 세계정신의학회에 정식 보고되었으며, 이 소설과 함께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2001년, 소설 『되도록 화내지 않고 살아가고 싶다』로 제1회 후진코론문예상을 수상하고 2005년 『후지산』으로 다시 한 번 나오키상 후보에 오른다. 이후 소설과 에세이 등 인간의 마음과 자연이 주는 위안을 테마로 한 창작활동을 꾸준히 계속하고 있다. 대표 3부작이라 불리는 『콘센트』 『안테나』 『모자이크』 외에 소설 『7 days in Bali』 『어젯밤 만날까요』 『드림 타임』 『빛의 회전목마』 『피폭의 마리아』 『목령』 『그 밤, 나는 기적을 빌었다』, 에세이 『하모니의 행복』 『흐트러짐과 이어짐』 『더 이상 소비조차 쾌락이 아닌 그녀에게』 『언젠가 숲에서 만나는 날까지』 『새는 혼자 힘만으로는 날 수 없다』 『오컬트』 『성지순례』 『전생』 『뿌리를 가진 것, 날개를 가진 것』 등이 있다.
역자 : 김난주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한 후, 쇼와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오오츠마여자대학과 도쿄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일본문학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천일의 유리』 『슬픈 예감』 『호텔 아이리스』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 『겐지 이야기 』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박사가 사랑한 수식』 『키친』 『냉정과 열정 사이(로소)』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옛날 옛날에 이시부미石文라는 풍습이 있었다. 자기 마음에 딱 맞는 돌을 찾아, 그 돌을 편지 대신 상대에게 보내는 것이었다. 이 단편집에 실린 여자들은 모두 그런 돌을 찾고 있다. 자신의 기분을 아직은 헤아리지 못해, 자기 자신을 찾으려 하고 있다. 사랑이란, 연애란, 돌을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게 아닐까. 자신의 마음에 딱 맞는 돌을 찾아서, 그것을 건네기 위해 누군가에게 달려가는 것이 사랑이다. 진정한 사랑이다. 선망이 아닌 사랑이다.
--- <작가 후기> 중에서
"난, 너를 좋아해. 사랑도 아니고 연애 감정도 아니지만, 아무튼 너를 좋아하는 것만은 분명해. 한 번도 말한 적 없는데, 말해야겠다고 생각했어.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너를 좋아한다. 웃지 말고 들어. 이런 말 두 번 다시 안 할 거니까. 나는 쏟아지는 이 비 속에서, 너만큼이나 고독해. 하지만 내일이 되면 기운차게 회사에 갈 거야. 너처럼 말이야."
--- 본문 중에서
쓸 만하다 싶은 남자는 다들 일찌감치 결혼한다. 결혼을 하고서 쓸 만한 남자가 되는지도 모르겠지만, 어차피 마찬가지다. 아무튼 독신 여자의 팔십 퍼센트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한다. '괜찮은 남자는 다들 결혼했다'고.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아카시아비를 맞으며」

좋아하는 남자 친구와 취하도록 마신 어느 날 밤, '나'는 부슬부슬 나리는 빗속을 뚫고 홀로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이유 없이 치미는 맹렬한 분노를 억누를 길이 없다. 웃다 울다 취한 채 '나'는 핸드백에서 굴러 떨어진 십 년 된 전화번호부 수첩에서 과거의 남자들을 찾아 차례차례 무언 전화를 걸기 시작한다. 그러다 일 년 전 자신을 버린 약혼자 다카기와 연결되는데…….

「신부의 남자 친구」

대학시절부터 짝사랑해온 K. 그는 지나치게 냉정하고 지나치게 개인적이고 지나치게 매력적인 남자다. 그와 만나기 위해 '나'는 늘 감정에 연연해하지 않는 잘난 여자인 척 살아왔다. 나는 그와의 감정적 연결을 끊기 위해 결혼식 날 신부 친구 대표로 나와 축사를 해줄 것을 부탁한다. '나'는 친구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K를 차버리고 싶었지만 K는 축사 도중 뜻밖의 이야기를 하고, 나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는데…….

「4월이 되면 그녀는」

왜 남자는 점점 이기적이 되는 걸까, 왜 남자는 한결같이 상냥하지 못한 걸까. '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변해가는 남자 때문에 괴롭다. 주위의 일에는 아무 신경도 쓰지 않고 오로지 남자에게만 촉각을 곤두세우는 자신이 볼썽사납다. 그러던 어느 날 해외의 오지로 봉사활동을 하러 떠나는 여자 친구를 만난 자리에서 남자란 존재가 자신을 속박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에 대한 집착이 자신을 옭아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백만 년의 고독」

백만 번을 죽었다 살아난 고양이가 있었다. 고양이는 수많은 주인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정작 자신은 그들을 한 번도 좋아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마지막 태어났을 때 정말 사랑하는 흰고양이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흰고양이가 죽자 슬픔에 겨워 자신도 따라죽는다. 그리고 다시 태어나지 않았다……. 스물한 살 대학생 가즈호를 사랑하게 돼버린 스물아홉의 '나'는 그 앞에서 안절부절못한다. 결국 그는 미련 없이 둥지를 떠난다. 그가 떠난 자리에 남은 '나'는 백만 번째 태어난 고양이의 사랑을 받은 흰고양이를 맹렬하게 질투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늘 누군가와 연결되고 싶은 그녀들의 진짜 로망
"무슨 상관이람. 설사 지옥에 떨어진다 해도 나는 또 보란 듯 연애를 할 거라고."


"언제나 나는 불안합니다. 늘 누군가와 연결되고 싶습니다. 항상 그것을 느끼며 살아 있습니다. 불안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나는 그렇지 않은 사람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이야기해보면, 모두들 불안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잊힌 것 같아 불안한 날, 그럴 때 나는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해야지 하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가자, 책을 읽자, 소설을 쓰자, 쇼핑을 하자, 요리를 하자……. '말'은 누군가에게 전해질 때 '감정'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그 감정은 뇌로 전달되어 '지혜'나 '새로운 인식'이나 '행동'을 이끌어냅니다. 나는 누군가의 뇌에 호소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이렇게 쓰고 있으면, 그 글이 나를 자극하고 지탱해줍니다. 나는 나의 말로 힘이 납니다." ― 다구치 란디

제멋대로지만, 약하고 외로운 여자들의 연애사를 담은 『4월이 되면 그녀는』은 2000년 『콘센트』, 2005년 『후지산』으로 나오키상 후보에 오른 소설가 다구치 란디가 처음으로 연애를 테마로 써내려간 작품집이다.

실존인물처럼 느껴지는 소설 속 여자 주인공들은 일에서도 사랑에서도 평균 이하도 이상도 아닌 지극히 평범한 캐릭터들이다. 사랑에 빠진 여자들은 잠시 황홀할 수 있지만, 사랑을 지속해야 하는 여자들은 소설의 주인공들처럼 언제나 불안하고, 쉽게 고독에 빠진다. 간신히 이어가는 관계, 이미 끝나버린 관계, 새로 시작하는 관계, 이 모든 관계들에 대한 사념이 그녀들의 가슴속에서 백만 번쯤 요동을 친다.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없어 갈팡질팡하고, 집착하는 자신에게 짜증이 나 핸드백을 집어던지고 가구를 발로 차고 심술을 부린다. 그리고 괜한 투정과 의심으로 연인을 시험에 빠트린다.

사랑에 빠지기보다 사랑을 지속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사랑을 해본 사람들은 다 안다. 그만큼 관계는 그 수와 양만큼 마음의 공간을 차지하고 거기서 무언가가 부족하면 마음에 구멍이 난다. 작가는 그 절묘하고 안타까운 여자들의 내적 풍경을 현대적 감각과 유머 있는 문체로 그려내었다. 소설들은 '폭발하고 싶은 건 당신뿐만이 아니야'라고 외치는 듯하다. 바보 같은 남자들은 모르니 우리가 이해해줄게, 하고 여성 동지들을 불러 모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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