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러제트 L홀더 (포인트 차감)
MD 한마디
[2020 볼로냐 라가치 논픽션 수상작] 100년전 여성이 투표할 수 없는 것을 당연시 했던 영국에서, 여성에게 투표권을 줄 것을 말 대신 행동으로 요구했던 여성참정권 운동가 ‘서프러제트’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책. 61년동안 공주부터 과학자, 공장 노동자, 하인까지 다양한 여성들이 함께 했던 역사의 장면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어린이MD 김수연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우수상 수상작 성별과 재산, 지위에 상관없는 평등한 투표권을 위해 싸운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의 놀라운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불과 100여 년 전, 지구 반대편에 살았던 영국 여성들은 학교에 가는 대신 집에서 가족을 도와야 했고, 의사나 법률가 같은 전문적인 직업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결혼을 한 다음에는 남편의 뜻대로 살아야 했고, 자녀에 대한 권리조차 없었지요. 이렇게 자기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없었던 영국 여성들은 정치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한 근본적으로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성별과 재산, 지위에 상관없는 평등한 투표권을 요구하기 시작했지요. 모든 사람들이 투표권을 가지고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쓴 사람들을 참정권 운동가라고 합니다. 그중에서 ‘여성에게 투표권을’ 줄 것을 ‘말 대신 행동으로’ 싸웠던 여성들이 바로 서프러제트예요. 이들은 무려 61년간 치열하게 싸웠고, 결국 영국에서는 1928년에 21세 이상 모든 여성들에게 투표권이 주어집니다. 『서프러제트 : 세상을 바꾼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은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용기와 끈기, 유쾌함을 잃지 않았던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
딸을 키우는 입장에서 문화 차이에 따른 여성과 남성의 차이를 설명함과 동시에 여성 인권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는 건 조금 어려움이 있었어요. 엄마인 제가 어릴 때와 지금의 여성의 지위 자체가 달라졌듯 사실 여성 인권이 조금씩 자리를 잡게 된 건 오래된 일이 아니었어요. 딸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알아야 하는 내용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구입한 책입니다. 깊이 있게 접근하지는 못했을 수 있지만 유익한 책이네요.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은
누군가의 피 터지는 투쟁 끝에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역사 속의 누군가를 알아야 합니다.
아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권리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할 권리에 대해
조금 알면
더 알고 싶습니다.
어리기만 했던 우리 아이에게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서프러제트는 단순히
세상을 바꾼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을 보기 위한 책이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며 자신의 권리를 알고, 지키고, 행사할 수 있도록 이 책을 함께 읽고 싶습니다.
본 도서는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