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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을 읽다

소년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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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28g | 130*203*13mm
ISBN13 9791160947083
ISBN10 1160947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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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고등학교 국어 교사 서현숙 선생님이 소년원 아이들과 함께한 일 년간의 수업의 기록. 책을 읽지도, 좋아하지도 않을 것 같던 소년들은 책과 함께한 시간을 통해 지금보다 좋은 삶을, 지금보다 나은 나를 꿈꾸게 된다. 다시 세상에 나올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어쩌면 작은 ‘환대’ 였을지도 모른다. - 에세이 MD 김태희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7세의 소년이 ‘먹고사는 일의 급급함’을 세 번이나 반복해서 말한다. 이 생각을 강하게 하게 된 삶의 경험이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 마음이 예사롭게 여겨지지 않았다.
--- p.24

오늘을 통과한 아이들의 영혼에는 어떤 자국이, 흔적이 그려졌으려나. 아마 전과 다른 무늬가 아로새겨지지 않았을까. 내 마음에 들려왔다. 아이들의 마음이 조금 움직이는 소리.
--- p.36

우리는 부족할지라도 환대의 준비를 했다. 이 시간의 함께 읽기 경험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언젠가 아이들이 알게 될까? 환대로 사람을 맞이하는 경험, 자신이 주체로 활동하는 경험은, 나도 타인도 소외시키지 않는 연습이다. 사람의 온기를 느끼는 연습이다. 이런 연습이 쌓이면 삶에서 적어도 ‘나’를 소외시키지는 않을 것 같다. 막 살지 않을 것 같다. 길 밖으로 떨어지더라도 자신을 돌보며 다시 삶의 길 위에 올라서게 되지 않을까. 두 다리에 힘주고 걸어가게 되지 않을까.
--- p.50~51

아이들과 나는, 그러니까 우리는 누가 누구를 가르치는 관계는 아니게 되었다. 누가 일방적으로 무엇을 베푸는 관계도 아니다. 그것이 어떤 방법이든 얼마만큼이든, 우리는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요란한 색, 강력한 힘은 아닐지언정,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물들이고 있다.
--- p.68~69

쉽고 좋은 책을 소년의 손에 자꾸 쥐여주고 싶다. 그것은 결국 ‘책’이 아니게 될 것이다. 책이 아닌 다른 ‘무엇’으로 화化할 것이다. 우리는 소년에게 책을 주지만 소년이 손에 받은 것은 자신을 돌보며 사는 마음 아닐까. 다른 사람과 어울려 살 수 있는 마음 아닐까.
--- p.116

어른인 나에게도 그런 존재는 필요하다. 나의 마음을 순하게 만드는 사람. 사납고 날 선 마음의 결을 조용히 빗질해서 얌전하게 만드는 사람. 싸우듯이 살다가도 팔다리에 긴장 풀고 몸도 마음도 평평하게 눕게 만드는 그런 사람. 이런 사람 하나 없다면 누구도 멀쩡하게 살아가기 힘들다. 소년에게는 더 절실한 존재, 사무치게 필요한 존재가 아닐까.
--- p.177

고정관념의 뿌리는 깊고 집요하다. 그 뿌리가 내 몸의 신경 어디쯤까지 닿아 있는지 나도 알 수 없다. 아이들이 시를 잘 외울 때, 책을 잘 읽을 때, 나에게 정성 들인 편지를 건넬 때, 나의 마음은 많이 흔들렸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 흔들림은 감동보다는 충격에 가까운 것이 아니었을까. 내가 지닌 고정관념과 충돌하는 데서 생긴 충격 말이다.
--- p.179

소년이 남기고 싶어 하지 않는 시간에 나도 포함되어 있는 까닭이다. 나는 누군가의 어두운 시간, 달아나고 싶은 시간, 숨기고 싶은 시간에 함께 있는 사람이다. 여기에서의 시간은 소년의 삶에서 최대한 빨리 삭제되어야 하는 것이다.
--- p.187~188

나도 좋은 삶을 살고 싶다.
소년이 이런 삶을 원하게 되는 것, 이것이 사회와 사회의 어른들이 소년을 위해서 해야 하는 일이다. 욕망이 가는 길을 바꾸는 것이 최고의 교정·교화가 아닐까. 소년이 좋은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좋은 삶을 욕망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소년원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
---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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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책 속에서 아이들의 표정이 보이기 시작하면서부터 글을 읽는 것 자체가 선물이 되었다. 한 명 한 명이 고맙다. 그 순수함이 고맙고, 예의 바른 게 고맙고, 열심히 하는 게 고맙고, 다르지 않음이 고맙다. 우리가 모르던, 모르려던 아이들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
- 김동식 (소설가)
기록할 수도 없는 환경에서 그 많은 순간의 정밀한 복원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감탄할 수밖에 없다. 그것이 관심을 넘은 사랑이라고 단순히 표현할 수 없는 초월적인 무엇이 문장에 서늘하게 배어 있다. 수업이 아니라 교육이 아직은 우리에게 있다는 걸 저자에게서 느끼게 된다.
- 박찬일 (셰프)
작가는 그들의 삶에 대해 고민하고 질문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당부한다. 소년들을 내버려두지 말 것을. 여전히 내 책장에는 소년들이 써준 편지가 있고 내 추억에는 애정 가득 나를 바라보던 그들의 눈망울이 있다. 그 자리에, 작가의 당부를 새겨두려 한다.
- 이종철 (만화가)
이 책을 읽다 보면 이들이 글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만날 글과 이야기가 없었을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니, 이들의 삶에 눈을 반짝이는 글과 말에 우리가 얼마나 무지하고 무관심했는지 깨닫게 된다. 나아가 세상이 사랑하는 많은 글과 이야기가 사실은 좁디좁은 세계의 한 줌 사람들만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부끄럽게 돌아보게 된다.
- 엄기호 (문화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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