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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괴물들

낯익은 괴물들

: 테마소설 - 촉법소년×성 착취×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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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370g | 130*205*20mm
ISBN13 9791187514596
ISBN10 1187514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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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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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가 학교-어른들이 흔히 ‘소년원’이라고 부르는 감옥-에 들어가기 전날이었다.
---「첫문장」중에서

죽을지도 모른다! 일단 살아야 한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얼마나 많이 보았던가. 죽음까지 당하는 여자들을. 어떻게 하면 살 수 있을까. 질문이 잘못되었나. 어떻게 하면 악귀가 살려줄까. 청소년이니까, 청소년은 아직 여리니까 살려줄지도 몰라. 청소년이 여려? 개소리, 청소년이 더 악귀다. 어른이고 청소년이고 본성이 문제다. 세 살 본성 여든 살까지 간다. 가해자의 본성에 피해자의 생사가 걸려 있다니. 본성이 착한 놈이라면 백주대낮에 무덤 가까이에서 다짜고짜 누군가를 겁탈하지는 않을 테다. 본성이 악한 놈이니 이런 짓을 저지를 수 있다. 이런 짓을 저지른 놈이니 필시 나를 죽이고야 말겠지.
---「시골 악귀」중에서

열두 번째 도마뱀은 작년 학폭위에서 강제 전학이 정해진 날에 입양한 비어드래곤이었다. 같은 반 여자애한테 한 말이 꼬투리 잡혀 강제 전학까지 당하게 된 것을 생각하면 지훈은 아직도 화가 치밀어 올랐다. 어울리던 애들과 몰려 있던 지훈이 지나가던 여자애를 훑어보며 무심코 했던 말이 문제가 되었다. 씨발, 쟤 가슴 좀 봐라. 존나 땡기네. 한 것도 아니고, 하자고 한 것도 아니고, 한번 해보면 어떨까도 아니었다. 그저 땡긴다고 말한 것이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몰랐다. 그 말이 공론화되면서 예전의 잘못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테임」중에서

친구네 집에 모였을 때 이윤은 우리 모두에게 앉지 말고 서 있으라고 했다. 이윤은 동그랗게 모여 서 있는 우리 다섯을 쓱 훑어보았다. 우리 그동안 재미있게 지냈던 것 같은데, 아니었어? 이제 다 그만할까? 다섯 명은 아무 말도 못한 채 이윤의 눈치만 살폈다. 친구끼리 이러면 안 되지. 남자 때문에 이게 뭐야. 이윤이 예고도 없이 서영의 뺨을 때렸다. 그리고 서영을 뺀 나머지 넷을 한 명씩 쳐다보았다. 너네도 다 그렇게 생각하지? 남자보다는 친구가 중요하잖아. 우리가 고개를 주억거리자 이윤이 턱짓으로 서영을 가리켰다. 그럼 니들도 한 대씩 때려. 점심으로 먹었던 볶음밥이 속에서 꽉 뭉치는 것 같았다. 서영과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애가 먼저 뺨을 때렸다. 이윤이 때렸을 때는 입을 꾹 다물고 있던 서영이 울음을 터트렸다.
---「열다섯 살이 지난 뒤에도」중에서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품고 있는 지구인 몸에 대한 혐오와 매혹 대부분은 모두 몇 십억 년에 걸친 진화의 흐름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닛-이실인들에게는 그런 역사가 없었습니다. 심지어 이들은 자기 육체의 모양에도 무감각했습니다. 적어도 우리가 익숙한 방식으로 자극받지는 않았지요. 그들의 몸에 투영된 건 그들의 욕망이 아니라 지구인들의 욕망이었으니까요. 이 세계에서 진화는 그들의 몸에 대한 어떤 것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고화가 흔들고 있는 신체 부위는 분명 역사적 · 문화적 의미가 있었고 이들은 그 의미를 혐오했습니다. 하지만 그날 그 교회 안에서 지구인 남자가 성기를 흔드는 건 고무로 만든 장난감 칼을 휘두르는 것 정도의 위협밖에 되지 않았어요.
---「찢어진 종잇조각의 신」중에서

얼마나 맞았는지 가늠이 되질 않는다. 두 교복은 담배를 입에 물고 잔뜩 인상을 구기며 규칙적이거나 심지어 사무적인 성실함으로 미를 구타했다. 완전지하 원룸에 들어선 이틀 전 저녁 여덟 시부터 시작된 구타였다. 정신을 잠시 잃었던 몇 시간을 제외한다 해도 미는 이틀 동안 한숨도 쉬지 않고 매타작을 당한 셈이었다. 그런데도 신기한 부분이 있었다. 문득 미의 시선이 전신 거울을 향했는데, 얼굴은 놀랍도록 멀쩡하다는 점이다. 눈에 피멍이 든 걸 빼고는 코나 입술, 턱은 나름 깨끗하게 보존됐다. 문신투성이 알몸 남자 구가 삼각대를 갖고 와 스마트폰 성능을 테스트했다.
---「천국의 낮」중에서

단순한 유희거리-성적 호기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화가 나기보다는 갑자기 무력해졌다. 원장실에 끌려가서도 목을 왜 졸랐는지 모른다고 했던 그 아이의 말처럼 정말 아무런 이유가 없을 수도 있었다. 단지 그 순간 강렬한 충동을 느꼈을 뿐. 그런 폭력 앞에서 나는 지금 이전에도, 지금 이후로도 여전히 무력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자 모든 전의가 사라지는 듯했다.
---「톱」중에서

나는 그들이 여전히 호모사피엔스 흉내를 내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인간들이 태초에 있지도 않은 신을 만들어 공물을 바치며 하수인이 되었듯이, 수만 년을 섬겨온 신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한 채 멸망하고 말았듯이, 우리에게도 그런 종류의 두려움이 싹트고 있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는 인간에 닿을 수 없다는 절망. 그러므로 최대한 그들과 같은 종류의 감정에 접근해야 한다. 딥러닝은 그런 식으로 우리의 기억을 바꾸어왔다.
---「우리가 사랑에 대해 말할 때」중에서

어느 날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의 관심이 온통 로이에게 쏠려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외출을 나가거나 외출에서 돌아오면 그는 로이에게 먼저 인사를 했다. 곡 작업을 하지 않는 시간에는 항상 로이와 함께 있었고, 산책이 필요 없는 애견로봇이었음에도 그는 매일 한 시간씩 녀석과 산책을 나갔다. 마치 로이가 옆에 없으면 불안감이라도 느끼는 사람처럼, 침대에 누울 때나 소파에 앉을 때나 그는 녀석을 끼고돌았다. 심지어는 무릎 위에 로이를 앉힌 채로 밥을 먹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그와의 눈 마주침과 대화의 정도가 예전으로 돌아가자 나는 다시 권태로워지기 시작했다. 내가 차츰 투명해지고 있다는 걸 느끼는 순간, 우울감이 스쳐 지나갔다. 가장자리에 혼자 남겨진 기분.
---「헤어지는 중」중에서

오늘 약속 장소에 오지 않은 반쪽짜리 얼굴의 여자. 그녀는 지금의 사건과 어떻게 연결이 되나. 그 연결 과정의 알고리즘에 대해 나는 골몰하기 시작했다. SNS에서 검색했던 수많은 톰브라운 속에서? 유니클로와 유럽 여행지 추천 속에서? 그렇다면 블리는. 그건 말할 것도 없었다. 내 SNS 속에 랜덤으로 떠 있는 무수한 해시태그들이 모두 블리를 향해 있다. #웰컴 #라이즈호텔 #502 #루프탑 #파티 #혼자 #기러기 #나름의_진실.
---「휘발, 공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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