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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9.5 리뷰 24건 | 판매지수 1,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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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390g | 128*200*30mm
ISBN13 9791191193053
ISBN10 1191193055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지금 우리는 모두 함께 행복할지도 모르는데…!
엄마 대신 목숨을 구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2045년의 해미에게
시간을 거슬러 2025년의 엄마를 살릴 기회가 주어진다
『테세우스의 배』 이경희 작가가 선보이는 처연하고도 뜨거운 타임리프 SF 신작!

누구에게나 가정법의 세계가 존재한다. 그 세계에 매몰된 누군가는 평생 도돌이표처럼 후회하며 불행을 자처하기도 한다. ‘만약 그날 그런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만약 그곳에서 좀 더 일찍 벗어났더라면….’ 다시는 나처럼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겠다는 듯 물속으로 뛰어들어 사람을 구하는 일을 직업으로 택했지만, 어쩔 수 없이 생명을 떠나보낼 때마다 거듭 상처 입으며 살아가고 있는 2045년의 해미. 그런 그녀에게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 들어온다.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 2025년의 그날 그곳으로 가서 엄마를 살릴 수 있는 기회. 과연 그녀는 엄마를 살리고 엉망으로 뒤틀려 버린 인생을 구할 수 있을까?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그날, 그곳에서
해미의 세계
당신을 구하기 위한 시간
당신을 지키기 위한 시간
다미의 세계
당신을 만나기 위한 시간
수아의 세계
당신을 죽이기 위한 시간
지금, 이곳에서
모든 시간의 흐름 끝에서

작가의 말
프로듀서의 말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민해미. 그녀 자신이었다. 20년 전의, 열다섯 살의 자기 자신. 앳된 자신의 얼굴을 노려보며 해미는 마음속으로 임무를 되새겼다. 모녀가 서로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울 것. 지금 이곳에서 두 사람이 합류할 수만 있다면 엄마는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았다. 딸을 찾기 위해 더 먼 곳까지 들어가지 않아도 될 테니까.
구할 거야. 이번에야말로.
---「그날, 그곳에서」중에서

엄마의 시신은 역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 발견되었다고 했다. 아마도 딸을 찾아 거기까지 간 것이리라. 엄마는 과학자였다. 그게 얼마나 위험한 짓인지 몰랐을 리가 없었다. 거기서 대체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저 딸을 구해야겠다는 마음뿐이었을까? 어떤 기분이었을까? 무서웠을까? 많이 아팠을까? 나같이 못된 딸을 위해 목숨을 걸고서 후회는 없었을까? 나를 원망하진 않았을까? 그녀는 엄마의 마음을 가늠해 보려 했지만 도저히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해미의 세계」중에서

“엄마를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어.” 해미는 쌍둥이의 제안을 빠짐없이 다미에게 전했다.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사실과 과거로 돌아가 엄마를 구할 수 있다는 사실, 자신을 도와줄 사람이 한 명 필요하다는 사실까지. 테스트에 대해서도 살짝 언급했지만, 물론 다미가 총에 맞은 일은 말하지 않았다.
---「해미의 세계」중에서

다미는 해미를 위해 훈련용 시나리오를 준비했다. 다미가 지정해 주는 대로 경로를 이동한 후 현재로 귀환하는 간단한 미션이었다. 처음엔 그리 어렵지 않게 지시를 클리어할 수 있었지만 다이브 횟수가 누적될수록 단순한 이동조차 점점 어려워졌다. 해미는 앞선 다이브에서의 이동경로를 전부 기억하고, 그것을 모두 피해 이동해야만 했다. 만약 과거의 자신과 마주치게 되면 그 즉시 패러독스가 발생했다. 5회 차 다이브에서는 앞선 네 명의 자신을 피해 움직여야 했고 10회 차 다이브에서는 아홉 명의 자신을 피해야 했다. 더욱이 2025년의 어린 자신과도 마주치지 말아야 했다.
---「해미의 세계」중에서

쌍둥이가 요구한 시간여행의 제약 조건은 숨 막힐 정도로 빡빡했다. 시간여행의 존재를 들켜서도 안 됐고, 역사가 바뀔 만한 커다란 변화를 일으켜서도 안 됐다. 그녀는 과거의 사건에 아주 미미한 영향력만을 누적해 엄마를 구해 내야 했다. 한 번에 아주 조금씩만 엄마를 이동시킬 수 있었으므로, 생존한계선 안쪽까지 엄마를 데려오려면 최소 수십 번의 다이브가 필요했다.
그래서 다미의 계획도 점점 복잡해질 수밖에 없었다.
---「당신을 구하기 위한 시간」중에서

해미야. 어떤 슬픔은 시간의 바깥에 존재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결코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아. 너에 대한 기억은 이제 내 안에 거대한 중력장처럼 자리 잡았고, 응축된 질량에 사로잡힌 나는 결코 그 무게에서 벗어나지 못해. 이곳에선 빛조차 발이 묶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텅 빈 진공이 모든 목소리를 집어삼켜. 나는 그저 사건의 지평선을 따라 빙글빙글 맴돌 뿐이야.
---「수아의 세계」중에서

강력 경고

세상에는 책을 펼치자마자 맨 뒤로 달려와 후기부터 읽어 대는 폭주족 같은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는 강력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사오니, 부디 흥분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맨 앞으로 돌아가 첫 장부터 읽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작가의 말」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부산을 통째로 집어삼켜 버린 끔찍한 원전 폭발 사고,
거대한 재난에 안타깝게 엄마를 잃고 방황하며 살아가던 그녀에게
과거를 바꿀 기회가 찾아온다!


‘해미 씨가 할 일은 딱 하나입니다. 20년 전 사고 당일의 해운대로 돌아가 해미 씨의 어머님, 진수아 씨를 살릴 것.’ 2025년의 어느 날, 부산 해운대에서 거대한 재난이 벌어진다. 원자력발전소 아래 활성단층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지진. 연료건물 화재로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고 반경 30킬로미터 지역에 즉시 대피 명령이 떨어진다. 순식간에 아비규환의 수라장이 펼쳐진 가운데, 그날 그곳에서 해미와 다미, 어린 자매는 엄마를 잃었다. 엄마는 혼자 떨어져 있던 해미를 찾으러 갔다가 그대로 재난의 여파에 휩쓸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대로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20년이 흐른 2045년. 어린 시절 프리러닝(도심 속 다양한 장애물과 상호 작용하게 빠르게 이동하는 스포츠) 유튜버로 활동했던 언니 해미는 특유의 운동 신경을 살려 군인 출신 잠수사로서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는 일을 하게 됐지만 거듭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과학자 엄마를 닮아 유난히 기억력이 비상했던 동생 다미는 유명 대학 물리학과에 진학했지만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방황한다. 엄마에게 마음에도 없는 모진 말을 뱉은 뒤 제대로 사과하지도 못했는데, 심지어 엄마는 그런 못난 딸을 구하겠답시고 제 발로 사고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그날 그곳의 기억이 질리지도 않고 집요하게 해미를 괴롭히는 이유다. 여기서 조금만 기다리라고, 얼른 언니를 찾아 돌아오겠다고 했던 엄마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다미가 그날 그곳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해미를 한없이 원망하는 이유다.

그런 해미와 다미에게 믿을 수 없는 기회가 찾아온다.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 그날 그곳으로 돌아가 엄마를 살리고 세 식구가 함께 살아가는 미래를 다시 살아갈 수 있는 기회. 해미는 타임 다이브 머신에 들어가 과거로 뛰어들어 진수아 구출 작전을 수행하는 다이버로서, 다미는 과거의 해미와 현재의 해미가 만나지 않고(패러독스에 빠지지 않고) 무사히 엄마를 구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는 브레인으로서 시간여행에 뛰어들게 된다. 과연 이들은 과거를 되돌려 미래를 수정할 수 있을까?

어떤 슬픔은 시간의 바깥에 있습니다. 결코 지워지지 않고 영원히 기억 속에 남지요. 그리고 긴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몇 번이고 되풀이되곤 해요. (…) 하지만 나쁜 것만이 이어지는 것은 아닐 거예요. 우리는 분명 좋은 것들도 똑같이 이어받고 있을 테지요. 어쩌면 조금씩, 미세하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쌓아 가며 미래를 바꾸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언젠가 우리는 비극의 고리를 끊게 될 거예요.
―‘작가의 말’ 중에서

SF어워드 2020 장편소설 부문 대상, 영화화 판권 계약 완료,
『테세우스의 배』 이경희 작가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타임리프 SF 신작


『그날, 그곳에서』는 SF어워드 2020 장편소설 부문 대상을 받은 『테세우스의 배』를 쓴 이경희 작가가 두 번째로 세상에 내놓는 장편소설이다. 『테세우스의 배』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 스릴러로서 독자들을 쉴 새 없이 밀어붙이며 호평을 받았고, 이에 힘입어 영화화 판권 계약도 완료되었다. 전작인 『테세우스의 배』가 정통 사이버펑크 계보를 이으며 기술 발전과 인간성에 대한 담론을 보여 줬다면, 신작인 『그날, 그곳에서』는 타임리프를 소재로 수많은 가능성의 세계를 펼쳐 보이는 가운데 한층 섬세하고 감성적인 서사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소설 속 세계에는 실제 한국 사회의 비극적 현실과 작가의 고유한 상상이 절묘하게 섞여 있다. 원전 폭발과 지진으로 인한 대재난, 피치 못하게 생과 사로 나뉜 가족의 운명, 남겨진 자들에게 깊이 각인된 대책 없는 그리움과 슬픔과 분노… 이런 것들은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라서 소설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누구나 자연스레 무언가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이런 비극적인 배경에 작가는 시간여행이라는 설정을 끌어들여 희망을 불어넣는다. 타임 다이브 머신을 이용해 20년 전 부산 해운대로 떠날 수 있다. 그날 그곳에서 벌어진 비극을 없었던 일로 되돌리고 새로운 이야기를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불행을 관조하지도, 전시하지도, 과장하지도 않는다. 집필에 앞서 “어떤 현실의 재난 사건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을 것, 재난에 대한 묘사를 일부러 과장하지 않을 것, 그리고 무엇보다 정부를 무능하게 그리지 않을 것”이라는 원칙을 세웠다는 작가는 독자들을 향해 손가락이 아니라 달을 봐 달라고 호소한다. 우리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진정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제발 생각해 달라는 듯. 해미와 다미의 시간여행은 성공할 수 있을까. 하지만 해피엔드냐 아니냐보다 더 중요한 건, 어쩌면 존재할지도 모를, 수억만 분의 1의 확률일지도 모르는 해피엔드를 꿈꾸며 뜨겁게 도전하는 여정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독자들은 재난의 한복판으로, 시간여행의 전장으로 치열하게 뛰어드는 이 이야기에 기어코 빠져들고 말 것이다.

“중요한 건 과거를 바꾸는 게 아니라 상처를 치유하는 거라고. 우리가 발버둥 친 시간들은 무의미하지 않아. 그러니까 분명 이게 정답일 거야. 누군가는 이 모든 일을 기억해야 해. 우리가 서로를 위해 노력했다는 걸.”
―본문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역사에 ‘만약’이 가능하다면. 이경희 작가의 『그날, 그곳에서』는 전력 질주하듯 숨 가쁜 책이다. 구해야 할 것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날, 그곳’으로 뛰어드는 일이 이토록 급박할 수밖에 없다. 현재를 바꾸기 위해 우리는 미래를 상상할 줄 알아야 한다는 당연한 진리를 떠올리며, 소설을 읽는 내내 애달팠다. 몇 번을 거듭 실패해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 그리움, 죄책감, 두려움. 마지막으로 희망이 온다.
- 이다혜 ([씨네21] 기자, 작가)

끝의 끝까지 결말을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시간여행이라는 소재에서 기대하는 패러독스를 정말 잘 쓴 소설이었다. 이경희 작가는 사건을 밀고 나가는 힘이 탁월한데, 이 소설에서도 그 힘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소설은 ‘그날’의 사고로부터 엄마를 구하기 위한 자매의 시간여행이지만 정작 시간여행을 즐기는 것은 독자일 것이다. 첫 페이지를 읽기 시작하면 마지막 결말까지 순식간에 도달하는 여행을 경험하게 되리라 확신한다.
- 천선란 (소설가)

회원리뷰 (24건) 리뷰 총점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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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정의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d*******1 | 2022.04.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가족이라고 해도 결국에는 타인 아니야?" 이 말을 엄마한테 했을 때 엄마의 반응이 계속 기억에 남는다.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냐는 듯한 표정, 그 후에 바로 들려오는 잔소리에서는 서운함이 잘 느껴졌다. 그런데도 나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나는 틀린 말을 한 것 같지 않은데.   최근에 보는 드라마가 있다. "사랑하지 않는 두 사람"이라는 일본 드라마로, 에이섹슈얼;
리뷰제목

"가족이라고 해도 결국에는 타인 아니야?"

이 말을 엄마한테 했을 때 엄마의 반응이 계속 기억에 남는다.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냐는 듯한 표정, 그 후에 바로 들려오는 잔소리에서는 서운함이 잘 느껴졌다. 그런데도 나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나는 틀린 말을 한 것 같지 않은데.

 

최근에 보는 드라마가 있다. "사랑하지 않는 두 사람"이라는 일본 드라마로, 에이섹슈얼인 두 사람이, 아예 접점이 없었던 두 사람이 "가족(임시)"를 이루며 같이 살아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흥미롭게 보기 시작한 드라마고, 보면서 많이 배웠다. 하지만 뭔가 이해가 안 갔다. 왜 이렇게 "가족"이라는 단어에 의미를 부여하는 걸까.

 

이 소설의 주요 등장인물은 다 혈연관계다. 누구의 엄마, 누구의 언니, 누구의 아들, 누구의 형제. 이 책을 읽는 내내 이거에 관해 그다지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혈연관계이기 때문에 이들이 그렇게까지 간절하게 서로를 위할 수 있는 거라 여겼다. 

 

하지만 생각해보니까 조금 이상했다. 왜 "가족"이기 때문에, 혈연 관계이기 때문에 사람은 이렇게 맹목적으로 바뀌어야 하는가? 물론 소설의 인물 같은 경우에는 서로한테 갖는 죄책감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돌려서 과거를 바꾸려고 하는 것 같다. 해미는 자기 때문에 죽은 것 같은 엄마한테 계속해서 죄책감을 안고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돌아가서 엄마를 살려내려고 한다. 다른 평행세계의 엄마는, 자기 세계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존재 해야만 했던 해미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살아 있는 게 죄책감처럼 느껴지는 거다. 나의 인생은 다른 누군가의 인생을 뺏어갔다는 죄책감이 들어서.

 

그렇다하면 굳이 다 피로 이은 가족일 필요는 없지 않은가? 가족이라고 해도, 피로 이어있지 않아도 되지 않은가. 애초에 두 사람이 결혼을 해서 가족이 되기 하는 걸 보면, 서로 다른 타인, 피로 이어지지 않은 타인이 결합해서 가족이 되어가는 것이다. 그럼 굳이 그런 로맨틱하고 섹슈얼한 감정 없이, 가족이 되겠다는 결심 하나만으로 가족이 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사랑할 수 없는 두 사람"의 결말에서 그 정답을 찾았다. 가족이라는 단어는 재정의 될 수 있다. 굳이 누군가가 희생하고 참고 당신을 위해서 감안을 계속 해야하는 그런 관계, 꼭 맹목적인 관계만이 가족 관계가 아니다. 때로는 느슨하게,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이어져 있는 그런 관계를 가족이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니 이 소설 속의 가족이, 맹목적으로 서로를 위하는 이 가족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 그래야만 했을까. 그래야만 했기에 소설이 탄생한 걸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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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에서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파* | 2022.04.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혼자 읽을 때는 별생각 없었는데 모임에서 대화하고 나니 여러 이야기가 쌓였다. 시간 여행에 대한 책인 만큼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 대부분 돌아가지 않는다고 했다. 나도 그중 하나였는데 지금도 종종 과거를 후회하고 그리워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돌아가고 싶진 않다. 이 책의 시간 여행으로 생각하면 너무 고된 일이기도 하다. 좋았던 과거도, 후회되는 과거;
리뷰제목

혼자 읽을 때는 별생각 없었는데 모임에서 대화하고 나니 여러 이야기가 쌓였다. 시간 여행에 대한 책인 만큼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 대부분 돌아가지 않는다고 했다. 나도 그중 하나였는데 지금도 종종 과거를 후회하고 그리워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돌아가고 싶진 않다. 이 책의 시간 여행으로 생각하면 너무 고된 일이기도 하다. 좋았던 과거도, 후회되는 과거도 흘려보내기는 쉽지 않지만 우리는 현재를 살기에 때로는 보내줘야 한다. 



엄마와 딸이 가지는 죄책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건 K-딸로서 내내 생각하던 것이었다. 어찌 되었든 우리는 성인이고 엄마의 모든 것을 대신해 줄 수 없기에 지금의 엄마를 바꿀 수 없고 바꿀 수 있다면 그건 엄마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만 생각하지 않으면서도 나를 독립된 개체로써 바라보기를 연습하는 중이다. 이렇게 어른이 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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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그날, 그곳에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읽**람 | 2021.09.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경희 작가님의 [그날, 그곳에서]는  표지부터 인상적입니다. 마치 뛰어내리는, 추락하는 느낌인데  바다가 보이고 또 한없이 푸르고 맑은 파란색입니다.   소설 속에서도 이 '다이브'한다는 것은, 중요한 행위이자 개념인데요. 어쨌든 이 이야기는 서로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실패한 사람들이  끊임없이 과거로 돌아가서 서로를 구하려는 안간힘에;
리뷰제목

 

이경희 작가님의 [그날, 그곳에서]는 

표지부터 인상적입니다.

마치 뛰어내리는, 추락하는 느낌인데 

바다가 보이고 또 한없이 푸르고 맑은 파란색입니다.

 

소설 속에서도 이 '다이브'한다는 것은, 중요한 행위이자 개념인데요.

어쨌든 이 이야기는 서로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실패한 사람들이 

끊임없이 과거로 돌아가서 서로를 구하려는 안간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결국 과거를 바꿀 수는 없었지만 

서로가 서로를 구하려고 목숨을 던졌던 그 마음만은 

너무나도 여실히 전달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엔딩이 좋았어요. 그렇게라도 행복하길 바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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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4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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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어떤 드라마랑 주제가 비슷해서 사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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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a******3 | 2022.02.21
구매 평점5점
엄마와 첫째딸과 둘째달... 서로가 서로를 너무 사랑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읽**람 | 2021.09.24
평점5점
책제목에 더 끌린 책 sf소설인데 드라마를 한편 본듯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란 느낌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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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마 |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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