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살아갈 용기에 대하여

살아갈 용기에 대하여

: 세상의 아이들이 투명하게 알려준 것들

오소희 저 / 김효은 그림 | 북하우스 | 2021년 02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8 리뷰 11건 | 판매지수 60
베스트
한국 에세이 top100 2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구매 시 참고사항
  • 이 책은 『나는 달랄이야, 너는?』의 개정판 도서 입니다.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40g | 140*210*17mm
ISBN13 9791164050833
ISBN10 1164050834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종종 무력감을 느낀다. 도저히 어쩔 수 없어 보이는 것들 앞에서. 내가 지닌 것 중 특별한 거라곤 하나도 없어서 내 힘으론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아무리 가진 것이 없어도 마음은 가질 수 있다. 마음속에 간절함은 가질 수 있다. 그러면 놀랍게도, 그 간절함이 세상의 나머지 모든 것들을 우리에게 가져다준다.
--- p.11

“바바라….”
이상한 일이었다. 던이 그저 자신의 이름을 불렀을 뿐인데 갑자기 바바라의 눈에서 왈칵 뜨거운 것이 솟았다. 그러고 보니 수잔이 아프기 시작한 뒤로 던은 한 번도 바바라의 이름을 불러준 적이 없었다. 바바라의 이름은 ‘멍청한 것’이거나 ‘쓸모없는 것’이거나 ‘한심한 것’이었다. 던이 다시 한번 바바라의 이름을 불렀다.
“바바라…. 미안하다. 그동안 네게 못되게 굴어서… 정말 미안해.”
바바라의 눈에 고인 뜨거운 눈물이 투두둑 떨어져 내렸다. 밤마다 조금씩 가슴 속에 차올랐던 뜨거운 물이 ‘미안하다’는 말을 만나, 마구 눈으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동안 너무 가득 담아만 두었기 때문인지, 뜨거운 눈물은 걷잡을 수 없이 떨어지고 또 떨어졌다.
--- p.92

소녀들은 찰싹 붙어 앉은 채 서로의 손을 단단히 잡았다. 그렇게 손을 잡고 있으니 자꾸만 배시시 웃음이 나왔다. 이제부터는 즐거운 일들만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둘이서 머리를 맞댔다. 누르가 조그맣게 말했다.
“최고의 밤이야.”
달랄의 히잡이 끄덕끄덕했다.
축제의 불꽃이 밤하늘에서 해바라기처럼 피어올랐다.
--- p.154~155

“그 뚜메를 흰 얼굴이 울렸어! 허엉~”
“알아. 정말 미안해. 내가 큰 실수를 했어. 나는 마티스 부족을 돕기 위해 이곳에 왔지만, 아직도 모르는 게 너무 많아. 그래서 어리석은 실수를 저질렀어. 더 열심히 배워야만 해.”
--- p.218

“타이손은 온 힘을 다해 보트 너머로 헤엄쳐갔다. 이미 재인은 거기 없었다. 너무 깊은 바다였다. 빛은 수면 바로 아래만 약간 비춰주다가 이내 어둠 속으로 흡수되어버렸다. 타이손은 최대한 눈을 부릅뜨고 동서남북 네 방향으로 몸을 둥글게 틀며 어두운 물속을 살펴보았다. 북쪽에서 무언가 희끄무레한 것이 움직였다. 타이손은 깊숙이 숨을 들이마신 뒤 온 힘을 다해 그리로 헤엄쳐갔다. 희끄무레한 것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다시 깊은 바다의 두툼한 어둠뿐이었다. 타이손이 절망 속에서 한 번 더 숨을 들이마시고 물속으로 들어왔을 때, 무언가 그의 발목을 잡았다. 뒤돌아보니, 아, 재인이었다!”
--- p.263

“우리는 타인과 맺는 관계로부터 자신을 형성한다. 가보지 않고 만나지 않고 말 걸지 않고 알 수는 없다.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 p.26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3점 9.3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