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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속의 고래

주머니 속의 고래

[ 중학교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개정판 ] 이금이 청소년문학이동
이금이 | 밤티 | 2021년 02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36건 | 판매지수 5,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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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16g | 135*200*20mm
ISBN13 9791197120558
ISBN10 119712055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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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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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진짜 많다! 설마 우리도 저기 서서 기다려야 하는 건 아니겠지?
---「첫 문장」중에서

오디션이 시작되었다. 심사위원 앞에 선 참가자들은 몇 분 안에 준비해 온 것을 보여 줘야 했다. 천국행과 지옥행을 가르는 심판관 앞에 선 듯 모두 절박하게 노래를 부르고 춤추었다. 현중은 차례가 다가올수록 속이 타는지 생수를 마시고, 손바닥의 땀을 바지에 문질렀다. 민기는 다른 참가자들이 내뿜는 열기에 덩달아 마음이 뜨거워졌다.
--- p.17~18

연호는 빨리빨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직해서 돈을 벌고 싶었다. 그래서 다른 애들처럼 유행하는 옷이나 신발을 마음대로 사고, 최신 휴대폰도 갖고 싶었다. 연호는 진학란에는 ‘전문계 고등학교’, 장래 희망란에는 ‘회사원’이라고 적었다. 솔직히 회사원이 된 모습은 잘 그려지지 않았다. 내게 그런 미래가 있을까. 장래희망을 적으며 연호는 절망을 느꼈다.
--- p.23

공개 입양하는 이유가, 입양된 아이가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거나 정체성의 혼란을 느낄까 봐서라는데, 준희는 차라리 모르고 있다가 아는 게 더 나을 것 같았다. 그동안 그 사실을 감추려고 애쓴 부모의 눈물겨운 노력이 충격과 상처를 치유해 줄 것 같았다. 준희는 입양한 사실을 소문내며 키우는 사람들이 위선자로 보였다.
--- p.81

민기에겐 ‘연예인’이라는 꿈이 잡고 싶은 고래였다. 노래에서도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간다고 하지 않는가. 실제 고래를 잡을 거라는 확신이 있어서가 아니다. 불가능하더라도 떠나겠다는 말이다.
--- p.105

어렸을 적 엄마와 함께 노래 부를 때도 그랬다. 연습을 하는 것도 아닌데 어떤 노래든 한 번만 듣고도 멜로디와 리듬을 익혔다. 야시장 가설무대에서 만난 연예계 쪽 사람이 음반을 내자는 소리까지 들었다. 그때 음반을 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혹시 기획사 연습생으로 들어갔을까?
--- p.118

민기는 연호와 준희가 더 가까워질까 봐 걱정됐다. 네 사람 중 실력자는 연호와 준희였다. 둘이 친해져서 연호가 드림박스에 준희를 추천이라도 하면 자신과 현중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되고 만다.
--- p.147

어른들은 뭐든 자기 마음대로다. 그러고는 널 위해서 한다. 세상에 나올 때도, 부모님의 자식으로 입양될 때도, 생모를 만나는 것도, 못 만나는 것도 준희 뜻대로였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 p.214

마주 오던 여자애 둘이 민기를 힐끔거리며 지나갔다. 뒤에서 수군대며 웃는 소리가 들려왔다. 민기는 뒤를 돌아다보지 못했다. 예전 같으면 자기 얼굴에 호감을 가진 거라고 생각했을 여자애들의 눈길과 속닥거림이 오늘은 비웃는 걸로 여겨졌다. 그동안 비웃 호감으로 혼자만 착각하며 살아온 건 아닐까.
--- p.233

민기는 아빠 노래를 들으며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여전한 반달이 이번엔 등을 내놓고 헤엄치는 아기 고래 같았다. 민기는 그 아기 고래를 가슴속 주머니에 담았다. 아직은 길을 몰라 헤매고 있지만 언젠가는 나와 함께 자란 고래를 너른 바다에 풀어 주리라.
--- p.236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잘생긴 민기는 공부 잘하는 누나에게 치이고 길거리에서 기획사 명함 받는 일이 몇 번 벌어지자 어느새 연예인이 꿈이 되어 버렸다. 부모님 몰래 절친 현중과 함께 오디션을 보러 다니지만 번번이 떨어지자, 5년 전부터 민기네 집 문간방에 세 들어 사는 연호는 보컬, 랩을 잘하는 초등 동창생 준희에게 함께 오디션을 보자고 제안하지만, 연호와 준희는 단칼에 거절한다. 무명가수인 엄마와 아픈 할머니와 살며 당장 생활비 걱정을 하며 사는 연호, 양부모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혼란함을 느끼는 준희에게는, 자신의 존재를 남에게 보여야 하는 연예인이란 꿈은 멀고도 불편한 직업일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민기와 현중은 성적표 위조 사실이 들켜 집에서 쫓겨나고, 갈 곳이 없는 아이들은 연호와 준희를 노래방으로 불러낸다. 집에서 쫓겨나 4명이 모이게 된 것이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민기는 그날 함께한 노래를 몰래 녹음해 기획사에 보내는데, 연호에게만 연락이 온다. 결과를 들은 민기와 현중은 낙심하고 녹음 사실을 몰랐던 준희는 어이없어 한다. 연호는 민기에게 크게 화를 내지만, 모든 상황이 극단으로 힘들어질 때쯤 자신의 진정한 꿈이 가수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한편 의기소침해진 민기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애한테도 모욕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자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민기는 현중의 연락도 차단한 채 거리를 방황하다가 집 앞 놀이터에서 술에 취해 ‘고래 사냥’ 노래를 부르는 아빠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상처를 조금씩 회복한다. 준희는 오랜 고민 끝에 양부모의 진실한 사랑을 깨닫고 친모에 대해서도 편한 마음을 갖게 된다. 네 아이들은 기나긴 터널을 지나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네 명 중 누가 연예인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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