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착한 디자인 이야기
우리가 사는 세상 곳곳에는 디자인이 스며들어 있다. 흔히 '디자인'이라고 하면 패션이나 미술과 관련된 예쁘고 아름다운 것만 떠올린다. 하지만, 디자인은 미적인 요소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분야다. 패션, 산업, 건축 등 우리가 사는 세상은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디자인은 때로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고, 사람들의 행동을 이끌어 내기도 한다. 디자인은 언어와 계층, 장벽을 뛰어넘어 메시지를 전하기도 하고, 세상을 밝게 만들기도 하며, 또 개개인의 생각과 정서를 바꾸기도 한다. 산업 분야와 예술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디자인에 만약 착한 마음이 담기면 어떨까?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착한 디자인 이야기》는 디자인에 '나와 이웃, 지구를 생각하는 착한 마음'을 담은 '착한 디자인'에 대해 알려주는 동화책이다. 환경오염, 불평등, 재해, 가난, 장애 등 사회 곳곳에서 앓고 있는 문제를 착한 디자인이 얼마나 밝고 재미있게 풀어내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 친구들은 착한 디자인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 되고, 창의적인 문제해결력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착한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디자인이 지닌 따뜻하고 거대한 힘을 통해 우리가 살아갈 미래를 지키는 활동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착한 디자인에 담긴 윤리적 가치와 사회 변화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인문학적 생각도 키워줄 것이다.
오합지졸 초능력단. 1: 수상한 의뢰인과 화장실 귀신
초능력을 갖는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초능력을 가지고도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네 명의 아이들은 겉으로는 평범한 듯 보이지만 초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가진 초능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화가 나면 괴력을 발휘하는 아이, 어둠 속에서 투명 인간이 되는 아이, 과일의 말을 알아듣는 아이, 벌레를 살릴 수 있는 아이는 자신의 초능력을 자랑하지 않고, 자랑스러워하지도 않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의 관심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따뜻한 이해를 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네 아이가 가진 초능력은 가족에게 발견되지 않았고, 가족들과 공유되지도 않습니다. 네 아이 중 관찰력이 뛰어난 제니는 두 아이의 초능력을 알아보았고, 학교에 일어난 화장실 귀신 소동으로 인해 다른 한 아이의 능력도 알게 됩니다. 제니는 5년 전 실종된 언니를 찾기 위해 초능력자들을 모으고 싶어 합니다.
천제니가 만든'위대한 초능력단'의 홍보 문구는 「곤란을 겪고 있나요? 도움이 필요하나요? 그럴 땐 저희를 불러 주세요. 우리의 초능력으로 여러분들을 도와드립니다.」입니다. 누구에게든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위대한 초능력단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송현방 암살 사건 : 정도전 죽음의 미스터리
실존 인물과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정도전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밝혀 나가는 『송현방 암살 사건』은 2012년 첫 출간 이후 '어린이들에게 고려 말에서 조선 초의 상황에 관해 쉽게 알려주는 책', '한국사에 흥미를 가지게 하는 책'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조선을 설계한 일등 공신인 정도전은 왜 암살자들의 표적이 되었을까? 유난히 어둡던 어느 밤, 조선을 더욱 강한 나라로 만들겠다며 흥겹게 꿈을 말하던 정도전의 목에 칼을 겨누었던 사람은 과연 누구였을까? 이 책은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 놓은 선택을 했던 정도전이 왜 죽었는지에 대한 사건의 진실을 부마 남휘와 양녕 대군이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겨드랑이가 간지러워
아빠는 너무도 평범한 사람이다. 얼굴이 잘생긴 것도 아니고 힘이 센 것도 아니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니다. 작은 체구에 하나도 내세울 만한 게 없다. 내가 또래보다 작고 인기 없는 이유도 아빠를 빼닮아서 그런 거다. 아빠를 보면 나도 아빠처럼 심심한 어른이 될 거 같다. 그런데 보름달이 휘영청 밝은 달밤, 그 밤에 내 생각을 완전히 바꿔 버린 일이 일어났다.
일주일 치 일기를 한꺼번에 다 쓰고 창밖의 보름달을 감상하는데, 갑자기 검은 물체가 돌진하듯 다가와 마당에 내려앉는 게 아닌가. 어마어마하게 큰 새, 부엉이가. 세상에, 부엉이의 머리털이 벗겨지며 사람 얼굴로 날개는 팔로 몸통은 사람으로...... 숨이 턱 막혔다. 부엉이가 아빠로, 우리 아빠로 변신하고 있다! 말도 안 돼. 아빠가 새라니!
오학년이 되면서, 우리 학년에서 가장 덩치 큰 경호와 민혁이는 나를 심심이라고 부르며 툭하면 가방을 들라고 하고 군것질거리를 사라고 한다. 늘 '우리는 친구'라는 말을 빼놓지 않고. 싫은 내색도 못 하고 군말 없이 따르지만, 사실은 친구가 아닌 '부하'가 된 기분이다. 그렇게 어울려 문구점이나 슈퍼에서 물건을 훔치기도 하고 남의 자전거를 몰래 타다 버리기도 했다. 시간이 갈수록 모든 일에 자신감이 떨어지고 무력해지고 자신이 하찮게 느껴졌다.
그 애들은 공부를 잘하거나 운동을 잘하거나 노래 잘 부르거나 하는, 뭔가 뛰어난 애들한테는 시비를 걸지 않는다. 체구가 작아도 말이다. 나처럼 시시하고 특별할 것 없는 애들만 골라서 괴롭힌다. 그런데 아빠는 왜, 독수리나 앨버트로스처럼 힘세고 멋진 새가 아니라 통통하고 짧은 부엉이일까. 힘이 없으면 새들 사이에서도 무시당할 텐데.....
궁금해요 코로나19 : 어린이가 묻고 전문가가 답해요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상상도 못 할 일이었지요. 어린이들은 이전처럼 날마다 학교에 가지 못하고, 새 친구를 사귀기도 어렵게 되었습니다. 아침마다 체온을 재고,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듣습니다. 어른들도 갑자기 닥친 일에 어안이 벙벙한데 우리 어린이들은 얼마나 혼란스러울까요? 어린이들의 궁금증과 고민을 담은 질문에 전문가들이 정성껏 답을 하였습니다.
감염병 '정신 건강' 학교생활의 최고 전문가들이 정확한 지식과 정보는 물론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위로를 담았습니다. 『궁금해요 코로나19: 어린이가 묻고 전문가가 답해요!』를 통해 코로나19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우리 마음으로 돌보고 생활을 가꾸는 법을 배워 보아요!
어쨌든 무조건 반드시 꼭 하늘을 날 거야
강제로 억눌러서는 안 되는 소중한 가치 이야기
친구를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가야 하는 아프리카코끼리, 자유롭게 세상을 여행하는 방랑자 얼룩말, 그저 나는 것이 멋지고 좋아 보여 함께하게 된 하이에나.....
산타의 썰매를 끌기 위해 모인 동물들이에요. 썰매를 끌기까지 동물들은 자신과의 험난한 싸움을 시작해요. 이 싸움은 누군가에게는 신체적 약점을 극복하는 일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부모의 바람을 저버리고 실망시키는 일이기도 해요. 허무맹랑한 꿈을 꾼다며 비웃음을 사기도 하고, 네발 동물은 원래 날 수 없는 거라는 말도 듣지요.
꿈을 품고 모였지만 누군가는 실력이 모자라고, 누군가는 허황된 의욕만 넘쳐요. 누군가는 자신이 가진 재능을 모르고, 누군가는 고집을 버리지 않지요. 그러나 꿈을 가진 동물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산타는 그런 동물들을 응원하고 격려해요. 산타의 격려 속에서 동물들은 멋지게 크리스마스 선물 여행을 해내겠지요?
조금 부족하다고, 말도 안 되는 꿈이라고, 실망할 일은 하지도 않겠다며 꿈을 꺾고 주저앉지 마세요. 너무 쉽게 포기한다면 아마 이 세상은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할걸요.
친구는 초록 냄새야
뭐든지 친구와 나누면 더 즐거워지지 않나요? 나의 작은 경험이 친구와 나누는 이야기 속에서는 흥미로운 모험 소설이 되고, 늘 혼자 하던 것도 친구와 함께하면 재미도 웃음도 두 배가 되지요. 그래서 친구와 소소한 일상을 나눈다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사자, 달팽이, 당나귀도'함께'의 기쁨을 알았답니다.
산책을 좋아하는 사자는 이마에 달팽이를 태우니 혼자 산책할 때보다 볼 수 있는 것이 늘어나 더욱 신이 납니다. 사자가 꽃을 발견하면, 달팽이는 연못을 발견해 주니까요. 달팽이는 색 색깔의 비닐 테이프를 붙인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당나귀를 찾아가고요, 당나귀는 귀를 손질한 날, 사자의 귀도 손질해 주고 싶어 사자에게 갑니다. 그렇게 세 친구는 사소한 일상도 함께 나누지요. 친구의 갈기를 예쁘게 땋아주면 친구가 얼마나 좋아할까요? 이 이야기를 친구에게 들려주면 얼마나 즐거울까요? 친구에게로 향하는 마음은 두근두근 나들이 전날 밤 같습니다. 함께 가는 곳은 어디든 즐거운 나들이 길, 함께 있으면 언제나 즐거운 나들이 기분! '같이'의 즐거움이 듬뿍 담겨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