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1년 02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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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68쪽 | 282g | 128*195*12mm |
ISBN13 | 9791190473552 |
ISBN10 | 1190473550 |
출간일 | 2021년 02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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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68쪽 | 282g | 128*195*12mm |
ISBN13 | 9791190473552 |
ISBN10 | 1190473550 |
인생을 힘 있고 단정하게 만들어줄 최고의 도구,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신미경 작가가 전하는 일상 기록의 세계 더 나은 일상과 실천에 대해 글을 쓰는 미니멀리스트 신미경 작가. 전작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와 『혼자의 가정식』을 통해 단단한 삶에 대해 이야기한 그녀가 이번엔 자신의 ‘기록 생활’을 책 속에 담았다. ‘리스트 덕후’라 자칭하는 그녀가 소개하는 단정한 일상이란 무엇일까? 스프레드시트 정리법을 통해 삶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 궁금하다면 『나를 바꾼 기록 생활』을 들여다보자. |
프롤로그 · 나는 잘 살고 싶다 · 나의 주요한 기록 도구, 스프레드시트 1. 오늘부터 돈을 모으는 법 · 어른의 꼼꼼한 돈 정리 · 자립할 만큼이면 충분해 · 마음 편안한 예산 생활 · 가계부 쓰는 날 · 이로운 쇼핑 리스트 · 뿌리와 날개 만들기 · 날개의 이름, 저축 2. 결국 내 자리를 찾았다 · 온화한 열정 · 나를 놓아버리지 않는다 · 끝없는 할 일이 주는 안정감 · 자립의 기술 · 조금씩 친해진다 · 일과표의 의미 · 일과표 체크리스트 · 커리어 히스토리 3. 혼삶을 위한 가이드 · 생활 습관을 바꾸는 몸의 일기 · 아파본 사람의 헬스 케어 · 상비약 관리하기 · 신체 계측, 내 몸 그대로 사랑한다 · 채소 미용법 · 영혼을 위한 식사용 음악 · 숨어 있는 옷 · 살아가기 위한 물건의 목록 · 쾌적한 마음 수행 4. 매우 사적인 리스트 · 게으른 독서 노트 · 피아노 레슨 노트 · 내게 영감을 주는 사람들 ·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신호 · 지구를 위한다는 거짓말 · 이제까지 내가 배운 38가지 에필로그 결국, 단정한 삶 |
나도 기록을 한다. 새로운 달이 시작되면, 어떤 습관을 들일지 탁상 달력에 써 놓고 달력을 볼 때마다 자동으로 눈이 가도록 해 놓았다. 매일 어떤 일들을 해 나갈지 할 일 목록 즉 투두리스트를 쓰기도 한다. 그런데 이건 매일같이 하지는 못한다. 확실히 투두리스트를 쓰는 날과 쓰지 않는 날이 다르긴 하다. 자산관리는 당연히 엑셀로 기록하고 있다. 매일 어떤 것에 얼마를 썼는지는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하기 힘들고, 돈 관리도 안된다.
이 책은 어떻게 기록을 해나가면 좋을지 친절하게 예시를 들어주고 알려준다. 나도 잘 안되는 것들에 대해서 조언을 얻어야겠다.
미니멀리스트 신미경 작가님의 책. 언제부터인가 삶의 목표가 보이지 않고, 돈 걱정, 남들과의 비교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저자는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분석한 후 지금 당장 극적으로 바뀔 수는 없어도 매일 조금씩 노력하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프레드시트 정리법'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책에는 저자가 실천하고 있는 스프레드시트 정리법의 내용이 자세히 나온다. 스프레드시트 정리법이란, 간단히 말해서 돈 관리부터 생산성, 생활 습관, 취미와 생각 등 다양한 삶의 영역을 스프레드시트에 정리하는 것을 일컫는다. 저자는 자산 관리 스프레드시트, 쇼핑 리스트, 연간 로드맵, 피아노 레슨 노트 등등을 마련해 기록하고 있다.
따로 돈이 들지 않고, 매일 본격적으로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변동 사항을 기록하면 되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바로 기록할 수도 있어서 좋을 듯. 저자처럼 업무를 포함해 일상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다.
예전에 제목이 내 삶의 원칙을 적어놓은 것 같아서 읽었던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의 작가. '혼삶'에 특화되어 간결하고 효율적인 생활을
위한 에세이스트의 스프레드시트 정리법을 소개한 책.
세밀한 작성방법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본인의 계획-실천-점검의 과정을
어렵게 느끼지 않는 성격-작가는 본인을 개인주의자, 계획적인 사람, 곧잘
게으름을 피우는 범재라 소개한다-과 '단정한 삶'이라는 생활방식을 실현
하는 도구로서의 장점들을 이야기한다.
저자가 여성이므로 생활패턴과 관심사가 생뚱맞게 여겨지는 부분이 있지만
본인의 관심사와 관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아이디어를 포착할 정도로
만족한다.
- 오랫동안 나는 진정한 삶이 곧 시작되디라고 믿었다. 그러나 내 앞에는
언제나 온갖 장애물과 먼저 해결해야 할 일들이 있었다. 아직 끝내지 못한
일들과 바쳐야 할 시간과 갚아야 할 빚이 있었다. 그런 다음에야 삶이
펼쳐질 것이라고 나는 믿었다.... 마침내 나는 깨닫게 되었다. 그런 장애물
들이 바로 내 삶이었다는 것을._알프레드 디 수자(page 66)
- 물질 본위의 삶에서 한 발자국씩 물러나게 된 뒤로 소중한 물건은 없어지고,
소중한 순간이 생겼다.(page 123)
- 최근에는 재미삼아 '내 소유물의 헤리티지heritage'라는 제목을 내걸고
오랫동안 사랑하고 있는 실용적인 소유물을 적어보았다......추억이 깃든
오래된 물건은 아름답다.(page 125)
=> '와 이거 정말 좋은 생각이다.'라고 나도 챙겨서 적어봐야지 했던 구절!
마지막 본문의 제목이 '이제까지 내가 배운 38가지'라는 글인데 여기에 적힌
작가가 배운 삶의 교훈, 다짐, 생각의 결과들을 적어놓은 한 줄씩의 문장이
흥미롭다. 몇 가지를 인용해본다면...
-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다면 기회가 와도 피한다. 자신에게 실망하는 급행
열차다. 그전에 기회가 오지도 않지만.
- '언젠가는 그렇게 살 거야.'란 그림을 계속 간직하고 살면 언젠가 그렇게
되어 있기도 하다.
- 모두 앞서가고 있는데, 나만 그대로인 것 같은 마음이 들 때 퇴보하지 않고
상황 유지만이라도 하고 있음을 다행이라 여긴다.
- 절약은 기준을 갖고 모두를 이롭게 하는 생활 태도다. 인색함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