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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시간

질문의 시간

: 40일을 그와 함께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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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1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50g | 128*185*20mm
ISBN13 9791164050840
ISBN10 116405084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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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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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 동안 제 살과 뼈를 깎아내며 지냈다. 외로움으로 정신을 굶겼고 곡기를 끊어 육신을 비웠다. 살아 있음이 무엇인지, 무엇을 위해 삶을 살아야 하는지 묻고 또 묻고 깊이 생각에 잠겼다.”
--- p.13

“하여 이후 그의 삶이란 그때 얻은 확고한 답을 흔들림 없이 실천하며 채워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때 벼려낸 물음으로 삶의 순간순간을 끊임없이 비워나갔던 것은 아닐까? 1년에 한 번쯤 얽히고설킨 삶의 그물에서 벗어나 그의 고독을 기려본다.”
--- p.14

“그 순간 그는 자신 앞에 서 있는, 무언가를 갈망하는 군중 속에서 40일 동안 허허벌판에서 간절하게 찾고자 했던 그것을 보았을 터다. 그것은 나를 핍박하고 나를 가난하게 헐벗기고 굶기는 현실의 삶에서 빵보다 더 중요했다. 사람은 빵을 먹어야만 살지만 빵에만 기대어 사는 존재는 아니기에.”
--- p.24

“당신들을 낮추고 당신들을 주리게 하고, 그리고 당신들이 알지 못하며 당신들의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먹게 한 것은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며, 신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로 사는 것임을 당신들이 알도록 하기 위해서임을 아십시오.”
--- p.28

“빵을 만나처럼 베푼 신이 빵을 얻고 먹는 방식에 관해 말한 규칙에 따라야 인간적 품격을 지키며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다. 빵을 나누는 삶이야말로 그가 보여주고 행했던 삶이다. 과연 나도 그런 삶을 살 수 있을까?”
--- p.38

“심령이 가난한 사람에게 복이 있습니다. 천국은 바로 그들의 것입니다. 그 나라에서는 애통하는 자가 위로를 받고, 온유한 자가 땅을 기업으로 받으며,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배부를 것이며, 긍휼히 여기는 자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입니다. 지금 이 타락한 세상에서 의를 위해 박해받는 사람이 바로 그 천국의 주인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신을 볼 것이고 화평하게 하는 자는 신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입니다.”
--- p.51

“40일 동안 곡기를 끊었다. 끊임없이 물었을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정말로 신의 아들인가? 나는 유대인의 왕이 될 운명으로 태어났는가?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해야 내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할 수 있는가?”
--- p.97

“삭개오가 버린 것은 재물이 아니라 재물에 대한 이기적이고 사악한 탐욕이었다. 정직한 노동과 수고의 보람을 깨닫고 성실하고 정의롭게 얻은 재물을 약하고 가난한 자들과 나눌 때의 기쁨과 행복에 눈을 떴다. 재산은 일용할 양식만으로 충분하다는 만나의 경제학을 깨달은 것이다.”
--- p.126

“태초에 말이 있었다. 그 말이 신과 함께 있었으니 그 말이 곧 신이었다. 그 말이 태초에 신과 함께 있었다. 모든 것은 그 말을 통해 생겨났고 생겨난 것 하나도 그 말 없이는 생겨나지 않았다.”
--- p.137

“그 이야기의 주인공인 그는 서른 즈음에 실존적 결단을 내리고 홀로 광야로 나가 곡기를 끊고 40일 동안 자신과 대면하고 절대자와 대면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자신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게 될지, 아니 자신이 어떤 거대한 서사 안에 자리 잡게 될지 깊이 고민하고 성찰했다.”
--- p.141

“세속적 욕망에 눈이 멀어 교회 세습도 마다하지 않는 탐욕스러운 성직자들에 대해서만 유효한 것이 아니다. 돈과 권력을 위해 기도하고 그것이 생긴다면 언제고 그마저도 쉽게 팔아넘길 수 있을 우리 모두에 대한 경고인 셈이다.”
--- p.165~166

“그가 신의 아들이며 신 자체라 하더라도, 그와 동시에 철저히 인간이었다면 그는 끊임없이 자기 정체성을 물어야 했다. 그리고 자신의 사명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해야 했다. 의심 없이 모든 것에 대해 확실한 것이 신의 속성이라면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불확실하고 의혹을 품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 p.174~175

“탐욕을 종교적 경건으로 치장한 그들의 위선적인 모습을 ‘회칠한 무덤’이라고 폭로하며 ‘회개하라’고, 즉 가치관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라고 촉구했던 사람이 바로 그였다.”
--- p.192

“그의 죽음을 기억하며 십자가 형틀에서 아무 죄 없이 죽은 그가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가는 신의 어린양이라는 종교적 상징을 되새김으로써 오늘의 나는 오늘로 죽는다. 나 자신을, 실수와 나쁜 생각으로 얼룩진 나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는 참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내일 아침 새롭게 태어나기 위하여”
--- p.201

“그런 종교적 절차와 의미를 믿는다면 그가 죽었다 살아난 것처럼 우리도 죽었다 되살아나 그 앞에서 최후의 심판을 받게 될 때 그가 약속한 하늘나라, 신의 왕국에 들어갈 수 있음을 믿는 것을 의미한다.”
--- p.206

“어떻게 살아야 하나? 내가 그처럼 살 수 있을까? 여전히 자신이 없다. 내가 한 사람으로 태어나 다른 한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일단 내 존재를 빚진 삶은 아니라고, 그저 그렇게 믿고 살 뿐이다. 이 글이 읽는 이들에게 그를 떠올리며 삶에 대해, 자신에 대해 생각하면서 무엇이 좋은 삶인지를 묻는 질문의 시간을 줄 수 있으면 참 좋겠다.”
---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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