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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과 용기

아낌과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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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520쪽 | 940g | 152*225*38mm
ISBN13 9791197359002
ISBN10 119735900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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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낀다[애愛]’는 말은 자린고비처럼 돈이나 물건을 남을 위해 쓰지 않고 자기만 독차지하고 있다는 뜻도 있으나, 상대를 애지중지하고 아껴준다는 좋은 뜻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아낀다는 말이 두 가지 의미로 나누어지기 이전에 근본적으로 이 말이 만들어지게 된 대전제는, 이 세상의 모든 존재들은 언젠가는 사라질 것이며 또한 지금도 사라지는 과정 중에 있다는 것이다. 즉, 아낌은 사라짐을 막고자 하는 노력이다.
--- p.13

한낱 짐승에 불과하지만 도살장에 끌려가는 것을 알고 슬프게 우는 소를 보았을 때 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더라도 갑자기 불쌍한 마음이 드는 것이다. 또한 남들은 괜찮다고 하지만 스스로 옳지 않은 일을 했을 때 마음속에서 왠지 모르게 찜찜한 기분이 드는 것이다. 물론 항상 이러한 마음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남들에 대해 무관심하고 자신의 감정이 무디어지면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넘어갈 수도 있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덮어 놓았던 본성의 씨앗은 언젠가는 다시 싹트게 된다.
--- p.197~198

AI가 인간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왜 빨리 완벽해지지 않느냐고. 신에 비하여 한계를 가진 존재가 인간이고 그 점이 인간다운 것이라고 대답한다면, AI는 그것은 변명에 불과하다고 판정할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완벽하게 태어났다면 서로 아끼고 도울 일이 없다. 힘들게 성장해서 무언가를 이룰 필요도 없다. 서로 위해주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 생기는데 AI는 태생적으로 그것을 만들어낼 수 없다. 오직 생명체, 특히 인간만이 생명력을 바탕으로 그 무형의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다.
--- p.320

생명을 아끼고 보살피는 마음을 언어로 표현한다면 밝고 따스함, 포근하고 부드러움, 편안하고 아늑함 등등이 될 것이다. 그런데 단순한 언어적 표현이 아니라 실제로 생명체가 성숙하면서 선한 마음과 건강한 몸의 상호 작용을 통하여 겉으로 자신을 드러내게 되는 것이, 바로 ‘꽃’이다. 선善한 본성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에 꽃의 빛깔과 형태가 곱고 아름다우며, 보는 사람의 마음도 이미 선함을 느끼도록 세팅이 되어 있어서 더욱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태어남과 죽음 사이에는 꽃이 있고 죽음과 태어남 사이에는 씨앗이 있다. 태어나는 순간 꽃을 피우도록 예정되어 있고 달리 말하면, 꽃을 피우기 위하여 태어난다. 그리고 꽃은 진 뒤에 열매를 맺고 씨앗을 잉태한다. 따라서 꽃은 씨앗과 더불어 생명현상의 핵심이다.
--- p.433

이렇게 나와 남, 그리고 우주가 생명의 고리로 이어져 있다. 그러므로 각자는 비록 한 명의 사람이지만 소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소중한 사람이 소중한 또 하나의 사람을 만날 때 그 때가 바로 무한한 우주와 마주치는 순간이다. 그리고 소중한 사람이 소중한 사람의 꽃을 피울 때 무한한 우주는 더욱 아름다운 빛을 발하게 된다. 해와 달과 별보다 더 소중한 빛이 사람들의 마음속으로부터 꽃으로 피어나는 것이다.
--- p.50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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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창공이 잿빛 먼지로 뒤덮이고 맑은 바다가 플라스틱 티끌로 메워지는 시대, 빙하가 녹아 흐르고 화산이 깨어나는 세상, 바이러스와 동거하는 불안한 삶을 살아내야 하는 우리. 삶의 울타리를 타고 넘어 몸과 정신의 심연에까지 밀려오는 저 거대한 쓰나미를 바라보며 두려움 가운데 새로운 희망을 찾을 때, 백유상 교수는 오히려 축시대(Axial Period)로 돌아가 맹가(孟軻)를 소환한다. 도저한 파괴와 살상 그리고 그것을 불러오는 무한한 욕망에 홀로 맞서 대혼란의 시대를 살아간 맹가가 전하는 희망은 무엇이었던가?
한의학자로서 대학 강단에서 오랜 세월 맹자를 강의한 저자는 일필로 직언한다.
아낌과 용기!
그렇다. 인간이 희망이다. 생명이 미래이다.
- 장우창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장우창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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