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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등산

오늘도, 등산

: 나만의 취미로 삶의 쉼표를 그리는 본격 등산 부추김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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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34g | 130*190*11mm
ISBN13 9791190147569
ISBN10 1190147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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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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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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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먼저 가려고 서두르다 마주 오는 사람과 부딪혔던 게 생각났다. ‘그래, 좀 기다려 주면 어때. 어차피 여유를 즐기러 온 산인데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 등산은 혼자서도 얼마든지 가능한 운동이지만, 산이라는 자연을 함께 빌리면서 즐기는 만큼 산을 오를 때는 좀 더 너그럽고 여유로워야 할 의무가 있는 것 같다. 서두르지 않고, 양보하는 마음을 갖는 건 산에 초대받은 자로서의 기본 에티켓 같기도 하다.
--- p.39

적당한 온도, 빨갛게 물든 노을, 시원한 바람, 티끌 하나 없는 하늘, 그 밑에서 밝아 오는 도시의 불빛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낭만을 즐기기에 완벽했다. 그 아름다운 풍경을 나는 한참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마음 같아선 자리라도 깔고 노을빛을 닮은 와인 한잔해야 할 판이었다. 내가 이렇게까지 감성적인 사람일 줄이야. 나는 가슴이 왜 뭉클한지도 모른 채 계속 해지는 쪽만 바라봤다.
--- p.79

‘우와! 저게 뭐지? 안개야, 구름이야?’ 저 멀리 펼쳐진 산등성이 위에 구름 침대같이 몽실몽실한 것들이 깔려 있었다. 어찌나 포근해 보이던지 할 수 있다면 그 위에 눕고 싶을 정도였다. 구름이라고 하면 그냥 하늘을 올려다볼 때 떠 있던 구름이 다였는데. 구름과 대등한 높이에서 그 모습을 바라보다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다.
--- p.85

알록달록 여러 색깔로 물든 이파리, 이름을 알 수 없는 꽃과 열매들, 가만 귀 기울이면 들려오는 냇물 소리, 깜짝 놀라 도망가는 동물들의 움직임까지. 도시에서는 감히 생각해 보지 못한 것들이 이곳에선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존재했다. 덕분에 도시에선 잠들어 있던 오감이 예민하게 살아나서, 다람쥐의 재빠른 몸놀림이 보이고 멀리서 불어오는 소나무 향도 맡을 수 있었다. 그럴 때면 마치 도시는 허깨비고 이곳이 베일 속 진짜 세계 같기도 했다.
--- p.99

등산 초보라면 되도록 젖은 산은 피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비가 올 때도 그렇지만 오고 난 후에도 당분간 모든 지면이 미끄러워 다칠 확률이 높으니까.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서 온몸에 힘을 주게 되는데 그것 또한 체력소모가 엄청나서 평소의 두 배는 힘이 든다. 또 바짝 긴장한 채 안 미끄러지고 내려가는 데 골몰하느라 주변을 즐길 여유도 많이 없다. ‘이래서 사람들이 비가 올 때는 산에 잘 가지 않구나.’ 산행 내내 이 생각만 하게 된다.
--- p.110

장갑을 끼고, 옷을 여러 개 겹쳐 입고, 두꺼운 양말에 모자까지 썼는데도 화가 날 정도로 추웠다. 이러다 동상에 걸리는 거 아닌가 걱정이 들 때쯤 정말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능선길을 지나니 정말 신기하게도 기후가 바뀐 거다. 추위도 사라지고 더는 바람도 불지 않았다. 이후에 우리가 할 일은 뻔했다. 우리는 엄청난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처럼 마주 오는 등산객에게 이렇게 일러 주었다. “조금만 더 올라가시면 능선길이 나오는데 엄청 추워요. 단단히 입으세요!”
--- p.116

체온 유지를 돕는 라면과 보온병, 커피도 챙기면 좋다. 정상에 도착해서 먹는 라면은 그 어떤 음식보다 맛있다(스위스 융프라우에서도 한국 컵라면을 먹지 않던가). 그러나 겨울 산에서는 배탈을 조심해야 하는데, 같이 간 등산 스승님은 얼어붙은 김밥을 먹고 배가 부글부글해서 혼난 적이 있다. 화장실을 찾느라 애를 먹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았기 때문에 그 뒤로 스승님도 나도 겨울 산에선 차가운 음식을 먹지 않게 되었다.
--- p.130

가방 안에 챙길 것이 많아서 짐을 싸는 단계부터 여행하는 기분이다. 침낭, 매트, 식량, 텐트, 랜턴, 접이식 의자와 테이블 등이 차곡차곡 가방 하나에 들어갈 땐 ‘와, 이 많은 것들이 다 들어가?’ 하면서 신기해 한다. 노련한 이들은 가방의 각을 잡아 탁탁 빈틈없이 물건을 집어넣지만, 아직 초보인 난 그런 능력이 없어서 짐을 넣었다 빼며 거의 쑤셔 넣는 수준이다. 어쨌든 가방 뚜껑이 닫히기만 한다면 언제든지 여행을 떠날 수 있다.
--- p.154

처음이라 어설픈 장면도 많았다. 바람이 너무 세서 텐트 안에서 고기를 구웠는데, 매트에 고기 기름이 다 튀고 텐트 안에 고기 냄새가 안 빠져서 잘 때 애를 먹었다. 모래바람도 거세서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얼굴 상태를 확인하곤 웃음을 참지 못했다. 고기 냄새가 밴 떡이 진 머리에 여기저기 모래알이 엉겨붙어 있었다. 그래도 바다를 바라보면서 먹었던 삼겹살과 구운 김치의 조합은 아주 특별한 것이었고, 저녁부터 별이 쏟아지던 하늘은 그 자체로 황홀했다. 텐트에 하나둘 불이 켜지는 모습(텐풍)도 아름답다.
---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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