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살아라

by 박용범 독서작가(2021) ybphia@naver.com

시골 시외버스 정거장에서 보따리 하나를 들고 서 있는 수녀님과 얘기를 나누다가, 그게 이삿짐의 전부라는 얘기를 듣고 자신, 즉 현대인의 속박을 생각하게 되었다.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고자 하는 생각은 요원한 염원으로만 남을 것인가.

삶의 목표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갖고 있으며, 한 면이 없으면 다른 면은 존재할 수가 없다. 난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가능한 것은 모두 이용하고, 내 능력을 십분 발휘하고 싶다. 그래도 성공하지 못한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것이다.

놀랍게도 바닥에 많은 물건들을 널어놓는 사람들은 대부분 경제적으로 문제를 갖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자기 집안에서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은 위축되고 물질적인 면에서도 넉넉하지 못하다. 단순함의 궁극적인 목적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유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인생의 참의미를 발견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더 행복한 인생을 누리기 위한 것이다. 행복하려면 삶의 불필요한 찌꺼기를 제거하는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한다. 단순해져야 하고 단순하려면 '빼기'와 '버리기'를 잘해야 한다. 무소유로 귀착되는 삶이 단순하게 사는 것의 궁극적 목표점이다.

삶의 최고의 순간은 육체와 정신이 팽팽하게 긴장되어 있을 때 다가온다. 행복은 당신의 마음속에 호기심의 불꽃이 타오르는 것을 느끼고 그 불꽃에서 열정이 불타오를 때 느껴진다. 진정한 행복은 사소한 행복의 순간들이 모여서 만들어진다. 물건들을 단순화시켜라. 관계를 단순화시켜라. 배우자와의 관계를 단순화시켜라. 자신을 단순화시켜라. 배우자와의 관계를 단순화시켜라. 자신을 단순화시켜라. "질이 당신의 삶을 단순화시킨다." 가장 좋은 것만을 소유하라. 작가 섬머 셋 몸은 최고의 것을 수용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것만 주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질이 양을 우선해야 한다. 제 기능을 다하는 단순한 것을 선호하라. 지금 소유하고 있는 것이 질이 최고의 소유라는 사실을 믿어라.

늘리려고 하지 말고 오히려 줄여나가자. 잡동사니를 쌓아 두려고 하지 말고 창고를 비워라. 긴장하지 말고 풀어라. 가속하지 말고 감속하라. 당신이 진실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즐겨라. 그리고 그것을 구입할 수 있는 돈이 있으면 그때 바로 구입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의 삶이 지금의 모습과 다르기를 바라는 소망에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한다. 행복을 위한 열쇠는 쟁취한 것을 즐길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비록 그것이 다른 사람이 보기에 초라해 보인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오히려 그 반대로 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를 통해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발전시켰다. 월트디즈니는 300개의 은행으로부터 거부당한 아픈 경험이 있지만, 303번째 은행을 만나 디즈니랜드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었다. 윈스턴 처칠은 죽는 순간 이렇게 유언을 남겼다. '절대, 절대, 절대,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당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이 당신이 살아가야 할 삶의 방향을 정해준다. 당신이 태어나기 전에 하늘나라에서 기획팀이 모여 당신에게 어떤 특별한 과제를 안겨 땅으로 보낼 것인지에 대해 결정을 내렸을 거라고 한번 상상해 보라. 물론 당신은 그 능력을 완벽한 상태가 아닌 발전 가능한 상태로 받았을 것이다.

부유함이 돈과 상관이 있다는 생각을 지워버려라. 숫자나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가난함과 부유함을 결정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아무리 가난한 사람이라도 자기보다 더 가난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아무리 돈이 많은 사람도 자기보다 돈이 더 많은 사람을 알고 있다. 그리고 돈이 적다고 해서 반드시 가난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부와 가난은 의식의 문제다. 자신의 부를 의식하고 있는 사람은 언젠가는 물질적인 재산도 축적하게 된다. 삶을 단순화하라. 단순하게 살아라.

《단순하게 살아라(로타르 J. 자이베르트, 베르너 티키 퀴스텐마허 공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단순하게 살아라

/저자 로타르 J. 자이베르트, 베르너 티키 퀴스텐마허/출판 김영사/발매 2002.09.17.

단순하게 사는 것은 쉽게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도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삶의 의미를 제대로 찾지 못합니다. 단, 한 가지만 실행에 옮기고, 그것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를 마음껏 즐기면 됩니다.

부유함과 돈과 상관이 있다는 생각을 지워버려라. 숫자나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가난함과 부유함을 결정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아무리 가난한 사람이라도 자기보다 더 가난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아무리 돈이 많은 사람도 자기보다 돈이 더 많은 사람을 알고 있다. 그리고 돈이 적다고 해서 반드시 가난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부와 가난은 의식의 문제다. 자신의 부를 의식하고 있는 사람은 언젠가는 물질적인 재산도 축적하게 된다.

물건들을 단순화시켜라. 일터를 정리 정돈하라. 사무실에 서류가 쌓이지 않게 하라. 주변에 있는 쓸데없는 것들을 없애라. 건망증을 무력화 시켜라. 재정 상태를 단순화시켜라. 돈의 흐름을 차단하는 요소를 제거하라. 돈에 걸려 있는 마술을 풀어라. 빚을 지지 마라. 안전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을 버려라. 부에 대한 나만의 기준을 정하라. 시간을 단순화시켜라. 같은 일을 두 번 하지 마라. 삶을 완벽하게 만들지 마라. 자주 "아니오!"라고 말함으로써 부담에서 벗어나라. 속도를 높여라. 가끔 잠적하라. 육체적 행복의 원천을 찾아내자. 열정에 불을 붙이라. 몸매 이야기에 너무 기죽지 마라. 몸에 군더더기가 붙이 않게 하라. 긴장을 적절하게 풀자. 관계를 단순화시켜라. 네트워크를 통해 섬을 탈출하라. 가족 간의 연결 고리를 정돈하라. 자신의 장례식을 간소하게 하라. 질투심에서 벗어나라. 화를 내지 마라. 배우자와의 관계를 단순화시켜라. 인간관계를 널게 가져라. 대화에 극적인 요소를 제거하라. 공과 사를 확실히 나누어라. 성욕의 속박에서 벗어나라. 노년의 계획을 배우자와 함께 오늘 당장 세울. 자신을 단순화 시켜라. 삶의 목표를 발견하라. 자신의 장점을 발전시켜라. 양심의 부담을 덜어주자. "나는 누구인가?"라는 의문에 대한 대답을 찾는다. 이제 당신의 삶은 탄탄한 피라미드로 되어 있다.

《단순하게 살아라(로타르 J, 자이베르트, 베르너 티키 퀴스텐마허 공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며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