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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곳으로 가자

: 능력에 요령을 더하면 멋지게 갈 수 있다

리뷰 총점9.1 리뷰 18건 | 판매지수 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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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18g | 130*200*14mm
ISBN13 9788954677837
ISBN10 8954677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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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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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작가 정문정의 신작 에세이. 전작에서 상처받지 않는 관계 맺기를 알려주었다면, 이제는 거기에 머물러 있지 말고 더 좋은 곳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어른스러운 태도와 감정으로, 능력에 요령을 더해 멋지게 나아가기 위한 매뉴얼을 담았다. - 에세이 MD 김태희

“불행한 아이였다고 해서 불행한 어른이 되란 법은 없다.
어찌 됐건 살아남았다면, 어른이 된 후에는
자기 삶의 기록을 더 나은 쪽으로 고쳐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임현주 아나운서, 김소연 [뉴닉] 대표 추천!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생활밀착형 매뉴얼


『더 좋은 곳으로 가자』는 50만 부 베스트셀러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작가 정문정의 신작 산문집이다. 전작이 상처받지 않고 관계의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법을 알려주는 데 초점을 두었다면, 이번 신작에는 한 단계 성장해나가는 데 꼭 필요한 기본적인 매뉴얼조차 접할 기회가 없어 더 나은 삶을 꿈꿀 시도조차 못하는 이들을 위한 일과 생활의 요령을 담았다. 작가는 ‘습관적으로 불행을 선택했던’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자기연민의 고리를 끊고 함께 ‘더 좋은 곳으로’ 나아가자고 손을 내민다. 그리하여 원망과 슬픔을 뒤로하고 원하는 곳을 향해 씩씩하게 한 발짝 떼는 사람이 되자고 말한다. ‘공정함’이 세대를 막론하고 가장 민감한 이슈가 된 사회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이 보잘것없다는 생각이 들 때 우리는 쉽게 세상을 탓하거나 자신의 배경을 책망하게 된다. 이 책은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고, 보란듯이, 당차게 나아가기 위한 생생한 생활밀착형 매뉴얼을 담았다.

많은 독자들이 사랑해준 전작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주눅들어 있는 사회초년생에게 자기를 적절히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일단 안전거리부터 확보하자고 말을 거는 책이었다. 그렇다면 상처를 덜 받을 수 있는 거리를 설정한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서는 바로 그후 시도할 만한 스텝에 대해 말하고 있다. 우리는 영원히 막내일 수 없으니 가진 걸 지키고만 서 있을 수 없고 조심스럽게 영토를 넓혀가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상처받은 만큼 상처를 주게 되고 아는 것이 많아지는 만큼 겁을 내게 되어 새로운 시도 앞에서 자주 무력해진다. 그럴 때 참고할 만한 어른스러운 태도와 감정 관리의 매뉴얼을 모았다. _‘프롤로그’ 중에서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더 좋은 곳으로 가는 생활의 요령

1부 이유 없이 싫은 것에는 상처가 묻어 있다
진짜라고 믿고 싶은 나만의 부적
가난하면서 관대하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부모님이 무례한 사람이면 어쩌죠?
몰라서 싫어하는 걸 수도 있으니까
현실을 견디는 데 필요한 비현실적 현실
문화적 유산을 물려받지 못한 너에게
악의 없이 악해지는 순간
이유 없이 싫은 것에는 상처가 묻어 있다
애매한 나를 견디는 일
두번째 인생을 사는 법
가짜 어른에 속지 않으려면
버려진 게 아니고 발견되었다

2부 속도와 균형을 달걀처럼 들고
회사인간이 아니라도 살 수 있을까
하루치 기분의 마지노선 정하기
이 일만 하는 사람은 아니야
회사에는 패자부활전이 없다
얼떨결에 팀장이 되면 보이는 것들
그 사람, 영원히 네 위에 있지 않다
‘우린 지칠 자격이 없어’와 ‘이게 무슨 의미가 있니’ 사이
어른스럽게 시기와 질투를 다루는 법
다정하고 고독한 만남
일단 다 듣겠습니다만 결정은 제가 할게요
감사하라면 감사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아이를 키우면 안 된다

3부 우리 더 좋은 곳으로 가자
오늘만 살지 말고 내일도, 내년에도 살아 있어야지
울지 않고 돈에 대해 말하기
돈으로 시간을 벌어야 한다
나쁘지 않은 것과 좋은 것을 구분하는 연습
몸에 꼭 맞는 불행
공평하지 않은 어른의 연애
장점이 단점을 압도하는 사람
우리 더 좋은 곳으로 가자
평범한 사람이 특별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
내게 상처가 있듯 너도 보이지 않는 곳에 상처가 있겠지
과거의 어둠은 베이스캠프에 묻어두고서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른이 된다는 건 자신만의 관점을 가지고 그에 어울리는 선택을 해나가는 일인데, 이 레이스는 너무 혹독해서 처음에는 호기롭게 시작했어도 어느새 남들 사이에 묻혀 편하게 갈 궁리를 하게 된다. 둘러가더라도 목적지는 잊지 않으려면 언젠가 한번쯤 들었던 호의의 말, 진짜라고 믿고 싶은 말을 눈에 띄는 곳에 두어야 한다. 긍정의 말들로 채워진 부적을 많이 지닌 사람들에겐 자기 선택을 믿는 일이 한결 쉬우니까.
--- p.18~19

막연한 짐작이 아닌 나의 실감으로 판단하는 경험이 쌓여갈 때 우리는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나라는 사람을 잘 다루는 법도 알아간다. 경험해보지도 않고 좋아한다거나 싫어한다고 단정하지 않기, 의견과 편견을 구분하기, 다른 사람들의 경험이 이해되지 않더라도 악한 짓만 아니라면 비난하지 않고 다만 궁금히 여기기. 이런 노력을 통해 제대로 좋아하고 분명하게 싫어하고 싶다. 깊어지고 넓어지며 자주 감탄하기 위해서.
--- p.37~38

부모의 정보력과 인맥, 매너가 대물림되는 세상이지만 그걸 가지지 못했다고 해서 울고만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 압도될 필요도 없지만 그런 것 따윈 중요하지 않다고 애써 무시해버리지도 말자. 내게 주어지지 않은 걸 아예 필요치 않은 것처럼 대하는 식의 대응이 반복되면 시니컬한 자세가 인생을 사는 전반적인 태도가 된다. 그저 담담하게 찾아서 내 근처로 길어오면 된다. 주변에 책 같은 사람이 없다면 책을 통해서라도. 시간이 더 걸릴지라도 견문을 넓혀 그것들을 내 정서적 서재에 꽂아두면 된다고, 아직까지 그렇게 믿고 있다. 그렇게 믿고 싶다.
--- p.50

재능이란 영재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로 돈을 못 벌 것 같으면 해야 하는 일로 돈을 벌어서라도 좋아하는 일을 놓지 않는 꾸준함에 깃드는지도 모른다.
--- p.69

프로는 자신의 기분을 티내지 않는다고, 기분을 업무에 끌고 와서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배웠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라는 책도 있지 않나. 회사에 가면 좋은 기분을 유지하며 일하기 위해 애썼다. 그런데 이게 속세의 인간인 내게는 너무 힘들었다. 돈 받고 일하면서 마음의 평정을 지키고 언제나 배려하는 인간이 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여기저기에서 우발적으로 사건이 터지는데 내 마음만 고요할 수 없었다.
--- p.104

돈이 없을 때나 생기기 시작했을 때나 갈팡질팡한 건 마찬가지였다. 원하면서도 미워하니 불화할 수밖에. 돈을 많이 벌고 싶으면서도 돈에 얽매이고 싶지 않은 마음. 부자를 부러워하면서도 별것 아니라고 무시하고 싶은 마음. 돈이 중요하다 생각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라는 걸 아는 마음. 그러다가도, 그게 다는 아니라도 어쩌면, 상당 부분이 아닐까 의심하는 마음.
--- p.194

자존감은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이나 피해의식 같은 불순물을 없애고 순도 높게 벼려낸 보석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의 성정을 발효시켜 오래 기다려 구워낸 빵에 더 비슷할 것이다. 정말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고통에 무지한 사람들이 아니라, 주어진 것을 뛰어넘었고 더이상 그 흉터에 집중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승리자들이니까. 과거의 어둠은 베이스캠프에 묻어두고서 더 위쪽 좋은 것들이 기다릴 풍경으로 담대하게 걷겠다고 결심하는 탐험가들이니까.
--- p.25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열심히는 하는데 요령이 없네”
내게 주어진 조건을 바꿀 수는 없지만,
그 조건을 대하는 자세만은 내 뜻대로 선택할 수 있다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요령들이 있다. 아주 간단한 것이지만 알면 멀리 돌아가지 않아도 될 팁들. 어렵기만 한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풀어줄 작은 제스처. 하지만 모든 이들이 요령을 잘 아는 건 아니다. 누군가는 자연스럽게 물려받는 문화적 자본을 누군가는 전혀 알지 못한 채 막막한 걸음을 뗀다. 경험을 전수해줄 이가 주변에 많다면 거기에서 얻은 관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취를 이뤄가는 선순환이 생겨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도전에 앞서 두려운 마음부터 들기 마련이다. 출발선이 불공평한 데는 복합적 원인이 있다.
작가는 어린 시절 자신이 겪은 가난과 차별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들며, 그때를 ‘애매한 불행’이 지배한 시절이라 표현한다. 끼니를 굶을 정도는 아니지만 학과 엠티에 참가할 비용을 내기에 빠듯한 생활비, 글을 쓰고 싶어 기자가 되길 희망했지만 “서울에 있는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기자가 되긴 어려워” “여자는 그저 선생님이나 공무원이 최고야”같이 현실적 조언을 가장한 포기를 종용하는 말들로 둘러싸인 시절. 정신적 풍요를 위한 경험에 투자하기보다 당장 필요한 물건을 사는 데 지출의 우선순위를 두는 환경에서는 ‘그 돈이면 차라리 ○○을 할 수 있다’는 말이 모든 지출의 기준이 되어버린다. 고만고만한 선택지 중에 고르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삶 자체가 거기서 거기인 것이 되어 아무리 노력해도 별로 나아질 여지가 없다고 체념하게 된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그렇다. 하지만 작가는 내게 주어진 조건을 바꿀 수는 없지만, 그 조건을 대하는 자세만은 내 뜻대로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때 필요한 ‘찰진’ 생활의 요령들과 함께.

성인이 되며 알게 된 건, 내가 몰랐거나 고군분투해 알아낸 정보를 어떤 이는 쉽게 터득하고 있다는 거였다. 서로 완전히 다른 세상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 차이는 바로 사람 사이 사회(관계)자본이라고 하는 연결망에서 나왔다.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주변에 조언을 해줄 사람이 있는지의 여부와 역할 모델을 쉽게 찾을 수 있는지에 따라 꿈의 크기가 결정되기도 한다. 관계자본이 풍부하면 이를 통해 더 많은 경험치를 쌓고, 인사이트를 얻어 새로운 도전을 하는 선순환이 생기는 것이다. 일단 돈을 벌면서도 더 나은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자신에게 투자해야 한다. 원하는 분야를 배우고 관련된 분야에서 이미 일하고 있는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정보 격차를 줄여가는 것이다. _74~75쪽

돈에 대해 말하기를 주저하지 말고
당당히 받아야 할 몫에 대해 이야기하자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게 아닌, 정말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자


이십대 트렌드를 다루는 매거진 『대학내일』에서 오래 일해온 정문정 작가는 청년들의 주된 관심사인 ‘돈’과 ‘관계 맺기’에 대해 오랫동안 글을 써왔다. 청년 독자들의 고민이기도 했지만, 그의 주 관심사이기도 했다. 왜 사람들은 어떤 일을 제안하면서도 그에 대한 정확한 대가를 함께 말해주지 않을까? 왜 돈에 대해 터놓고 말하는 걸 어려워할까? 왜 나는 연애할 때조차 늘 ‘을’이 된 것만 같을까?
이런 상황을 해결하는 데는 ‘나쁘지 않은 것과 정말 좋아하는 것을 구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가성비를 따져 소비하는 습관은 합리적이라고 스스로 위안 삼을 수는 있어도, 최선과 최고를 경험해볼 기회를 놓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적당히 괜찮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 반복되면 내 감정을 섬세히 들여다보지 못하고 상황에 떠밀리는 만남이 반복된다. 단번에 나쁘지 않은 것과 좋은 것을 구분하기란 사실 쉽지 않다. 그 연습은 작은 성취를 이뤄 조금씩 자존감을 키워가는 데서 시작한다. 소득, 취향, 외모 같은 조건을 비교하는 일이 너무나 당연하고 쉬워진 시대에서 자존감을 지키자는 말은 공허한 외침처럼 들릴지 모른다. 자존감은 외부의 인정이 아니라 나의 가능성을 믿는 주관에서 오며, 작은 성취의 경험을 거름 삼아 성장한다. 긍정의 기억이 쌓이다보면 선택의 순간에 나의 인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돌릴 수 있다. 정문정 작가는 말한다. 그 과정에서 내가 사랑을, 인정을 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걸 한 번이라도 알게 되면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고. 그러니 더 좋은 곳으로 나아가자고. 함께.

자신의 인생을 두고 자꾸만 나쁜 예언을 하는 걸 그만두자. 불행한 아이였다고 해서 불행한 어른이 되란 법은 없다. 자기에겐 행복이 해당될 리 없다고 멀리하거나 행복 앞에서도 언제나 끝부터 생각하고 조바심을 내는 것. 이런 습관에서 벗어나려면 잘 아는 불행과 모르는 행복 사이에서 애써 후자를 고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불길한 예언은 그만두고, 좋아 보이는 새 옷을 입은 채로, 함께 있으면 기분 좋은 사람을 만나자. 그런 선택이 쌓이다보면 언젠가 행복이 맞춤복처럼 편안해질 날이 올지도 모른다. _216쪽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지금 나의 불행이 벗어날 수 없는 필연처럼 느껴진다면 꼭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이 기대되기보다 온통 두렵게 느껴질 때, 결핍과 불운이 끝나지 않을 것처럼 보일 때. 그런 상황 속에선 현재를 이해할 힘도, 미래를 대비할 여력도 없다. 이때 네 노력이 부족해서 그렇다는 조언은 상처가 되고 현실을 알려주겠다는 조언은 폭력처럼 느껴진다. 정문정 작가는 섣불리 이상적인 이야기들을 늘어놓지 않는다. 그의 말에 힘이 있는 건 스스로 촘촘하게 경험했던 현실에 발을 딛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불행은 필연도, 무능해서도 아니라고. 그러니 거기에 머물거나 좌절할 이유가 없다고. 우리는 분명 더 좋은 곳으로 가게 될 거라고. 그의 글이 정말 그리되리란 마법의 주문처럼 느껴졌다. 흔들릴 때마다,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을 때마다 이 책을 펼칠 것이다. 흔들리는 건 당연하니 계속 나아가자고 따뜻하게 내미는 손에 한바탕 울고 난 뒤 다시 나아갈 것이다.
- 임현주 (아나운서, 『아낌없이 살아보는 중입니다』 저자)

세상이 ‘능력에 따른 공정한 대우’법을 교양 있게 느긋이 고민하는 동안, 정작 청년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난과 실업, 차별의 철퇴를 맞으며 자꾸만 희미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더 좋은 곳으로 가자』는 작가가 자신의 삶에서 꾸준히 울고 웃으며 뽑아낸 신념과 가치관을 튼튼한 실 삼아, 청년들이 가장 고민하는 주제의 경험담을 야무지게 엮어낸다. 쉽고 재밌게 읽힌다고 하여 오해하지 말자. 묻지도 않았는데 쏟아놓는 ‘무례한 사람’의 조언과 달리, 내면을 진솔하게 고백하고 태도의 변화를 끌어낸다. 어느 때보다도 모두의 자존감이 위태로운 시대, 정문정 작가는 책 속에서 주저앉은 청년들의 손을 잡고 이렇게 말한다. 지금 죽도록 힘든 것은 당신이 못난 게 아니라 모두의 책임이며, 우리는 보란듯이 건강하게 살아남아 더 좋은 곳으로 가야 한다고.
- 김소연 (밀레니얼 뉴스레터 [뉴닉] 대표)

회원리뷰 (18건) 리뷰 총점9.1

혜택 및 유의사항?
더 좋은 곳으로 가자는 응원 메시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H*******l | 2022.08.1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오랜만에 정문정 작가의 글을 만났다. <더 좋은 곳으로 가자>라는 제목으로 나온 산문집 왜 이제야 발견한지 몰르겠지만, 일러스트가 원시적이면서도 독특한 느낌이다. 초행길에서 덜 헤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 이 도서는 초반부부터 자신보다 어린 독자들을 위한 조언에 가까운 메시지가 가득했다.     "부모에 대한 이상을 버리고 인간 대 인간으로;
리뷰제목

오랜만에 정문정 작가의 글을 만났다. <더 좋은 곳으로 가자>라는 제목으로 나온 산문집 왜 이제야 발견한지 몰르겠지만, 일러스트가 원시적이면서도 독특한 느낌이다. 초행길에서 덜 헤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 이 도서는 초반부부터 자신보다 어린 독자들을 위한 조언에 가까운 메시지가 가득했다.

 

 

"부모에 대한 이상을 버리고 인간 대 인간으로 마주할 것. 적당한 마음의 거리를 둘 것. 반드시 따로 나가 살면서 경제적으로 독립할 것. 부모에 대한 원망이 스스로에 대한 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 이 네 가지를 망므에 두면서 나의 상태도, 부모와의 관계도 좋아졌다." (p31)

 

내가 막 어른이 되었을 때는 이런 말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무조건적인 복종처럼 효를 강조했고, 그것이 당연한 세상에서 살다보니 질식할 것 같은 때도 많았다. 이제라도 강요된 억지 효과 아닌 건강한 거리두기로 자신의 삶을 보호하고, 서로 미워하지 않도록 노력하라는 조언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가짜 어른은 자신의 욕심을 타인을 위한 선의로 포장해 믿게 하며 그럴싸한 말로 사람을 현혹해 세를 불린다." (p81)

 

세상에 어디 이런 가짜 어른이 한둘일까. 그들은 자신들이 똑똑해서 그런 수법으로 열심히 살고 있다고 믿을 텐데... [가짜 어른에게 속지 않으려면]을 읽으며, 왜 작가가 가짜 어른을 이렇게 정의했는지 확 와닿았다. (지독한 경험이 오늘의 나를 있게 했으니까) 결정하기 전에 진짜가 정말 맞는지 충분히 물어보자는 말은 좋지만, 어떻게가 뚜렷하지 않았다. 이부분이 아쉽긴 했지만 다른 도서를 더 읽고, 경험을 쌓으며 배워가는 부분이라는 생각도 든다.

 

 

"내가 어떤 사람과 함께할 대 더 나은 모습이 되는지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내가 사랑을, 인정을 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걸 한 번이라도 알게 되면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 p210)

 

전체적으로 모호한 문장이 많았다. 결과는 많은데 과정이 빠진 느낌이랄까. 조언이 되는 부분은 많았지만 무엇을 기준으로 이야기해주는지 의아한 기분도 들었다. 그래도 삶을 먼저 살아본 누군가가 이제 막 번데기에서 나오기 시작한 나비들에게 하나하나 삶의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아서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나중에 읽었을 때 다르게 와닿을 도서가 될지도 모르겠다.

 

 

[책갈피]

-p18-19

어른이 된다는 건 자신만의 관점을 가지고 그에 어울리는 선택을 해나가는 일인데, 그 레이스는 너무 혹독해서 처음에는 호기롭게 시작했어도 어느새 남들 사이에 묻혀 편하게 갈 궁리를 하게 된다. 둘러가더라도 목적지는 잊지 않으려면 언젠가 한번쯤 들었던 호의의 말, 진짜라고 믿고 싶은 말을 눈에 띄는 곳에 두어야 한다. 긍정의 말들로 채워진 부적을 많이 지닌 사람들에겐 자기 선택을 믿는 일이 한결 쉬우니까.

-p131

다르게 생각해보고 싶고, 내가 속한 조직에서 바꾸고 싶은 것이 많다면 다양한 위치에 서서 거기 뭐가 있는지 그려보길 추천한다.

-p163

확고한 주관이 있으면 오해받기 쉽고 의도치 않게 상처를 주게 되지만 자기검열을 과하게 하면 무난하고 검증받은 것만 하게 된다. 마이 웨이를 외치는 예술가의 삶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면, 비판을 수용하는 열린 태도와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려는 유연함이 필요하다. 남의 결과물을 보고 평가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만드는 사람이 되는 건 어렵다.

-p192

사람들이 현명하지 못한 선택을 하는 이유가 정말 현명하지 못해서만은 아니다.

-p252

부자이기만 하면, 좋은 직장에 갖기만 하면 열등감에서 벗어나리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세상에는 언제나 나보다 좋은 조건의 사람들이 있어서 남을 비교 대상으로 삼으면 패배하는 일밖에 남아 있지 않다. 객관적으로 좋은 조건을 가졌다면 자존심은 애쓰지 않고도 높을 수 있겠지만 자존감에 비해 자존심이란 얇은 바늘 하나에도 푸시시 바람이 꺼져버리니 자존심을 세워봐야 뒤처리만 번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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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재미있어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k*****3 | 2022.06.1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쉽고 재미있게 빨리 읽혀진 책~ 기억하고 싶은 내용이 너무 많은 책이다.(나의 상태를 마지노선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게 관리하기, 적당히 이기적으로 나의 상태부터 챙긴뒤에 다른 사람을 이타적으로 대할 수 있도록 해보기, 상처받은 자신을 보호하고자 자꾸만 모든 것에 무감해지려는 마음을 잘 다독여 생기있게 유지하기, 회사생활에서 습득한 나의 주변을 지키는 기술이다.);
리뷰제목
쉽고 재미있게 빨리 읽혀진 책~ 기억하고 싶은 내용이 너무 많은 책이다.

(나의 상태를 마지노선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게 관리하기, 적당히 이기적으로 나의 상태부터 챙긴뒤에 다른 사람을 이타적으로 대할 수 있도록 해보기, 상처받은 자신을 보호하고자 자꾸만 모든 것에 무감해지려는 마음을 잘 다독여 생기있게 유지하기, 회사생활에서 습득한 나의 주변을 지키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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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마음 근육을 다지기 좋은 책, 정문정 작가의 '더 좋은 곳으로 가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아****빛 | 2022.05.06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14년차 직장 생활 중인 내가 요즘 크게 흔들리고 있다. 더 좋은 연봉을 주거나, 더 좋은 지역을 찾아 이직을 하는 Junior 층이 많아지면서, 지금 있는 회사에 남아 있는것이 Looser인 것만 같은 느낌이 자꾸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좋지만, 자꾸만 젊은층들이 이탈 하는 것을 볼때 마다, 침몰해 가는 회사에서 결국엔 나도 침몰하는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자꾸 올;
리뷰제목

14년차 직장 생활 중인 내가 요즘 크게 흔들리고 있다. 더 좋은 연봉을 주거나, 더 좋은 지역을 찾아 이직을 하는 Junior 층이 많아지면서, 지금 있는 회사에 남아 있는것이 Looser인 것만 같은 느낌이 자꾸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좋지만, 자꾸만 젊은층들이 이탈 하는 것을 볼때 마다, 침몰해 가는 회사에서 결국엔 나도 침몰하는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자꾸 올라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열심히 살아온 내가, 열심히 살아왔음에도 내 인생이 일보 퇴보한 것처럼 보이진 않을까 두렵기도 했다. 

 

그런 고민들 때문에 우울해 하고 있을 때, 정문정 작가의 '더 좋은 곳으로 가자'라는 책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그녀의 전작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도 우연히 서점에서 보고 빠져 들어 읽었는데, 이번 작품도 동일하게 술술 읽을 수 있었다. 아마도, 내가 공감한 부분이 많아서 일 것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어떻게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는지를, 자신의 경험을 통한 성찰의 글을 통해 독자들도 독자 스스로 본인의 상황을 점검할 수 있게 도와줬다. 때론 너무 현실적이고 날카로운 분석이어서 이상하게도 마음이 씁쓸하기도 했다. 

 

나도 사실 노력에 있어서라면, 엄청난 노력파인데 공부든 일이든 그만큼 실력에 대한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스스로 생각 하는 편이라 이 책이 흥미롭기도 했다. 어쩌면 나는 목적을 위한 일과 공부 보다는 약간은 순진하리라만큼 내가 좋아하고 내 소신대로 굽히지 않으며 좋아하는 부분에 대해서 파고드는 편이며, 실력보다는 아첨을 통해 성공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면이 있어서 진즉에 회사에서 성공하는 사람과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인정받고 싶어하는 아이러니한 사람이었기에, 이책에서 저자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호기심이 발동하기도 했다. 부제도 "능력에 요령을 더하면 멋지게 갈 수 있다" 이니 말이다. 

 

전체적인 내용에 대한 결론을 나름 지어 보자면, 소위 더 좋은 곳으로 가는 방법, 사회적 성공이라는 것을 거두기 위해서는, 상사와 부하직원의 마음을 잘 읽으며 소통을 하되, 자신을 잃지 말라는 뜻 같았다. 그리고 회사와 상관없이 내가 잘하고 내 자존감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일도 가지고 있으면 좋다는 작가의 추가팁도 있었다. 가장 간단하지만 실천은 쉽지않은 그 방법. 하지만 이러한 결론으로 가기위한 과정의 성찰이 보여준 각 챕터별 문장에서 심금을 울리는 부분이 많았다. 그부분들 중 인상 적였던 몇 구문을 적어보면 아래와 같다. 

 

진짜라고 믿고 싶은 말을 눈에 띄는 곳에 두어야 한다. 긍정의 말들로 채워진 부적을 많이 지닌 사람들에겐 자기 선택을 믿는 일이 한결 쉬우니까. 말의 부적을 많이 챙겨 효험을 본 뒤에는 다음에 출발할 후배들에게도 말의 부적을 아낌없이 나눠주면 좋겠다. (19p)

 

인맥이나 논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조언이 신선했다. 어떤 부모는 저리 자연스럽게 자식에게 문화적 자본을 상속해 주고 있네. (46p)
(...)

내게 주어지지 않은 걸 아예 필요치 앟은 것처럼 대하는 식의 대응이 반복되면 시니컬한 자세가 인생을 사는 전반적인 태도가 된다. 그저 담담하게 찾아서 내 근처로 걸어오면 된다. 주변에 책 같은 사람이 없다면 책을 통해서라도 시간이 더 걸릴지라도 견문을 넓혀 그것들을 내 정서적 서재에 꽂아두면 된다고, 아직까지 그렇게 믿고 있다. 그렇게 믿고 싶다. (50p)

 

반짝이던 사람들, 여기가 아닌 어디에서라도 빛날 것 같던 사람들이 붙박이 가구가 되길 자처했다. 입만 열면 선배와 동료 욕을 하거나 후배를 괴롭히고 당연한 듯 다른 이의 성과를 가로챘다. 라인을 만들어 사내 정치를 하는데 여념 없었다. 그들이 회사가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행동하는 건 두려움 때문이었다. 여기에서 밀려날까봐, 지금 가진 것들을 잃게 될까봐. 물론 직장에 전부를 걸었을 때 성취할 수 있는 긍정적인 가치들도 있다. 그걸 부정하는 건 아니다. 알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다. 이상해 보이는 사람들의 저 모습이 내게도 당여해질까봐 두려웠다. 회사와 나를 적당히 분리하고 싶었다. 회사일을 대충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그저 몸이 회사 밖에 있을 떄는 회사원이 아닌 다른 존재로 살고 싶었다. (111p)

 

여러분도 어떤 삶을 살고 싶나요? 불평불만만 하며 '나는 안돼" 라고 자기 비하만 할 것인지, 아니면 사회적 성공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좀 더 행복한 삶은 살것인지는 자기가 선택 해야 해요. 내가 현재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이 뭔지, 그리고 자꾸만 시니컬해지는 이유가 뭔지 분석하고 파악하다 보면, 내가 진짜 좀 더 밝고 긍정적인 곳으로 어떻게 걸어가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꺼에요. 정문정 작가의 책을 읽다 보면요. 

 

직장에서 길을 헤매고 있는 회사원 독자분들. 정문정 작가의 '더 좋은 곳으로 가자'를 읽고, 각자의 좋은 곳은 어디일지 한번 공유해 봅시다! 

 

저는 최종 꿈은 아직 정하진 못했지만, 이 책을 통해 마음 하나는 단단해 졌답니다. 부러워만 하지 말고, 불평만 하지 말 것. 내가 조금 더 나은 상황을 마주하기 위해서라면 현실을 당당하게 마주하고, 좋아하는 그 무언가를 위해, 상황과 눈치를 살펴, 재미있게 즐길 것! 그리고 낯선 두려움을 두려워 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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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1건) 한줄평 총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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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4점
무난하게 읽기 좋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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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 2022.08.14
구매 평점4점
좋아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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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l******4 | 2022.06.07
구매 평점5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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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k*****3 | 202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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