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1년 03월 05일 |
---|---|
쪽수, 무게, 크기 | 244쪽 | 418g | 148*210*15mm |
ISBN13 | 9788954677141 |
ISBN10 | 8954677142 |
출간일 | 2021년 03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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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4쪽 | 418g | 148*210*15mm |
ISBN13 | 9788954677141 |
ISBN10 | 8954677142 |
MD 한마디
『아이들의 권선생님』 호우 작가의 최신작. 그리움을 향수에 담아내는 신비한 조향사와 손님들의 마법같은 이야기. 만화에서 향기가 날 수 있다니, 공감각적 심상이라는 게 이런건가 했다. -만화MD 신은지
향기를 타고 잊지 못하는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지친 오늘을 다독여줄 당신의 향수 『아이들의 권선생님』 호우 최신작 그리움을 향수에 담아내는 조향사 제이와 그 향기에 이끌려 찾아오는 손님들의 이야기. 네이버웹툰에서 연재중인 호우 작가의 최신작으로, 추억 속에서 오늘을 살아갈 힘과 온기를 얻는 사람들을 그린다. 스물한 살의 청년 하영은 아르바이트를 가던 중 새로 연 가게 앞에 놓인 향수를 발견한다. 돌발 사고로 향수를 몸에 뒤집어쓴 하영은 그날 이후 신기한 경험을 하는데… |
No.1 향수병 006 No.2 사고 018 No.3 별조각 032 No.4 의문의 향기 086 No.5 정든 곳 098 No.6 꽃피는 봄이 오면 130 No.7 기억 194 No.8 어린애 210 No.9 저녁 시간 224 부록_네컷 만화 240 & 작가 후기 242 ※ 1권에는 연재 16화분이 수록되었으며, 단행본에 맞추어 차례를 편집하였습니다. |
《당신의 향수》는 호우 작가님의 책이에요.
2020년 2월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했던 작품이라고 해요.
저는 아날로그 감성의 소유자라서 그런지 웹툰도 종이책으로 넘겨봐야 직성이 풀리더라고요.
책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인물은 조향사 제이(J)예요. 세상에 어떤 향기든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이 책을 보는 동안 내내 제이가 만든 모든 향기를 맡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마침 초판 한정으로 일러스트 종이방향제를 받았는데, 아껴둔다고 너무 잘 모셔놨다가 잃어버리고 말았네요. 너무 속상해요. 잃어버린 향기~ 그저 사진으로만 남았네요. 솔직히 제가 향수를 좋아하지 않아서 아로마 에센셜오일 외에는 향이 강한 화장품도 거의 사용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살짝 망설이다가 포장지를 뜯지 못했어요. 나중으로 미루다가 아예 기회를 놓치고 말았네요. 설마 발이 달려서 도망간 건 아니겠죠?
좀더 고백하자면 처음 책의 비닐 포장지를 뜯자마자 물을 쏟는 바람에, 젖은 책을 말리느라 애를 먹었어요. 도대체 왜 그 순간에 물컵을 건드렸는지, 어쩌다가 그 옆에 책을 놔둔 건지... 아이고, 따져봐야 의미 없다... 암튼 책 속에 스며든 물기를 완전히 말리느라 한참 후에 책을 펼칠 수 있어요. 그러니 <당신의 향수>를 만나기까지, 새 책이 쭈글이로 변하는 아픔을 견뎌낸 뒤라서 뭔가 더 애틋함이 생긴 것 같아요.
제이가 향수 가게를 열고 처음 선보인 향수를 스물한 살 청년 박하영이 시향하다가 지나가던 개가 달려드는 바람에 몽땅 쏟고 말았어요. 이상한 건 하영에게는 향수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러나 그 뒤로 하영에게서 풍기는 향수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이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리게 되면서 하영을 통해 제이의 향기 가게를 찾아오게 돼요. 제이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향수를 전부 써버린 하영에게 향수값 대신에 가게 일을 시키게 되는데... 그리고 특별한 친구가 등장해요. 하영이 중고서점에서 만난 여학생 천수아가 향수 가게를 찾아오면서 단순한 손님이 아닌 조력자 역할을 하게 돼요. 하영과는 달리 후각이 예민한 친구거든요.
신비로운 향수 가게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손님들의 이야기로 마음이 몽글몽글해졌어요.
"그거 아세요?
그리움은 향기에서 온다는 걸.
당신이 잊지 못하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13-15p)
당신의 향수1.
문학동네 출판사에서 나온 호우 작가님 작품입니다.
작가님 작품인 아이들의 권선생님을 너무 재미나게 봐서 전권 소장중입니다.
이 책도 나오자 마자 구매했습니다.
작가님 작품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뭔가가 있어서
좋아요. ㅎㅎ 초판 부록인 향수의 향도 너무 좋더라고요.
다음권도 기대됩니다. 어서어서 나오거라.
요즘은 네이버에 웹툰이 하도 많아서 재미있는 걸 찾기 힘들어 보던 것만 보게 되는데 갑자기 새 작품이 보고 싶어서 스크롤을 내리다가 익숙한 그림체와 작가님 성함을 발견하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작가님의 전 작품이자 데뷔작인 '아이들의 권 선생님'도 정말정말 좋아한다. 웹툰으로 보고 못 잊어서 단행본으로도 소장했다. 이번 작품도 너무 좋아서 단행본이 나왔으면 했는데 이렇게 깔끔하고 예쁜 단행본으로 나와서 더더욱 기쁘다~ 이건 반드시 소장해야 하는 작품이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강추하는 명작!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유독 오래도록 남아 그리움을 유발하는 기억이 있다. 그러한 것을 '향수'라고 한다. 하루에 알바를 여러개 뛰면서 아픈 동생을 건사하는 성실한 청년 하영이 특별한 향수를 몸에 쏟고 신비로운 조향사 제이와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향수를 쏟은 후로 사람들이 그만 보면 이상한 반응을 보여 곤란을 겪던 하영은 결국 향수 제이의 가게에서 일하게 된다.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향기에 이끌려 그녀의 가게를 찾은 이들과 그들의 그런 기억에 동반된 향기를 재현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따스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긴 말이 필요 없는 작품이다. 무조건 보시길 추천한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걸! 첫 번째 에피소드부터 얼마나 공감이 되던지. 결국 울어버리고 말았다. 걱정 없이 즐거웠던 어린 날을 그리워 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이후에 나온 이야기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여서 그 결말들에 많은 위로를 받았다. 역시 작가님은 표현의 천재야. 연출, 스토리, 작화 등 모든 게 완벽하다고 장담한다! 꼭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