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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패배, 그리고 교훈

승리, 패배, 그리고 교훈

: 루 홀츠, 인생에 꼭 필요한 네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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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460쪽 | 794g | 152*225*26mm
ISBN13 9791191347067
ISBN10 1191347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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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3초 전. 사이드라인에 선 나는 우리 팀 키커 대니얼 위버가 필드를 서성이며 생각을 가다듬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타임아웃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대니얼이 42야드를 넘기는 킥으로 공을 골포스트 사이로 넣어야 하는 순간이다.
등 뒤에서 불어오는 플로리다의 고른 바람을 고려하면 딱히 긴 거리는 아니지만, 대니얼에게 그리고 우리 팀에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플레이다. 필드골이 들어가면 우리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 게임콕스는 108년 팀 역사상 처음으로 볼 경기 2년 연속 승리를 기록하게 된다. 1년 전 새해 첫날 경기에서 24:7로 승리한 데 이어 아웃백볼에서 오하이오주립대를 상대로 2년 연속 승리를 거머쥐는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이 플레이로 지난 3년간 쏟아온 노력과 마음고생, 헌신 그리고 아무도 우리를 믿지 않는 듯할 때도 꿋꿋이 지켜온 스스로에 대한 믿음의 결실을 보게 된다는 사실이다. 대니얼의 킥이 성공하면 대학 미식축구 1부 리그인 디비전 Ⅰ 사상 두 번째로 큰 대반전의 마침표를 찍게 된다. 2년 전만 해도 단 1승도 없이 11전 전패를 기록했던 우리 팀은 지난해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미국 대학 전체 순위 20위 이내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 역사상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일이다.
--- p.7~8

가난하긴 했어도 나는 주위 사람들의 사랑 덕분에 청년으로서 꿈꿀 수 있는 가장 풍요로운 교육을 받았다. 중요한 건 ‘무엇을’ 가졌는가가 아니라 ‘누구를’ 가졌는가라는 걸 나는 어린 나이에 깨달았다. 내게는 나를 아끼고 내가 잘 커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가족과 코치,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이 있었다. 이 사람들이 없었다면 세상의 모든 부를 거머쥔다고 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었을 것이다. 이들의 사랑이야말로 내가 필요로 한 부의 전부였다.
--- p.48

인생은 우리 모두에게 일련의 선택지를 제공한다. 우리가 내리는 결정들이 우리의 성공 여부를 좌우한다. 다른 누군가가 아닌 오직 나 자신이 내가 한 선택에 책임이 있음을 받아들이고, 내가 한 선택을 놓고 다른 사람을 비난하기를 거부할 때 성공을 위한 청사진을 손에 넣게 된다. 다른 사람이 내 길을 선택하게 하고, 그래서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남 탓만을 한다면 이는 자기 자신을 속이고 기만하는 것이다. 현재 처한 상황이 좋든 나쁘든, 내가 내린 결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고 앞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올바른 선택이 성공으로 향한 길을 열어주며, 인생에서 성공을 결정하는 건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다.
--- p.75~76

코치 생활 내내 나는 중요한 일들에 대한 냉엄한 현실을 사람들에게 말해줘야 했다. 보조코치들의 성과가 우리가 서로 합의한 기준에 미치지 못했을 때는 아무리 오래 친구 사이로 지냈더라도 해고해야만 했고, 인성은 뛰어나지만 임무 수행이 미흡한 선수라면 벤치에 앉혀야 했다. 그 사람들을 해고하지 않거나 후보로 돌리지 않는다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지키려고 그저 그런 전력을 받아들이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건 우리 팀에 공정한 처사가 아닐뿐더러 내가 해고하거나 벤치에 앉힌 사람들에게도 몹쓸 짓이 된다. 내 아들 스킵은 노트르담에서 내가 맡은 팀의 선수로 뛰었고,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내 밑에서 코치를 맡았다. 자주는 아니어도 스킵이 필드에서 플레이를 그르칠 때면 나는 이를 분명히 지적했다. 아무리 거북하더라도 진실을 직시하는 게 계속 사탕발림을 하는 것보다 언제나 더 낫다.
--- p.104~105

그 시즌에 우리가 대부분 경기에서 승리한 건 우리가 상대보다 더 강인하고, 더 잘 훈련돼 있고, 더 자신감에 넘치고, 더 기본기가 뛰어났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 선수들에게 엄청난 심리적 이점으로 작용했다. 많은 상대 팀 테일백들이 마크 스티어나 잭 테이텀, 짐 스틸왜건 같은 선수들과 맞닥뜨릴 때 약간은 겁을 먹고 스크리미지 라인에 섰다. 우리 선수들은 투지 넘치는 경쟁자들로, 패배는 이들의 선택지에 없었다. 그래서 점수로 앞서는 데 만족하지 않고 상대를 육체적으로 무릎 꿇리려고 했다.
--- p.151~152

우리는 모두 살면서 실수를 저지른다. 쓰레기 버리는 날 깜빡하고 쓰레기를 내놓지 않은 것처럼 작은 실수도 있지만, 퇴직연금을 부실기업에 투자한 것처럼 치명적인 실수도 있다. 크든 작든 여기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실수가 분명해졌을 때 처음에는 후회를 한다는 것이다. 그다음에 어떤 사람들은 자기 실수를 합리화하거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려고 터무니없는 핑계를 댄다. 누군가의 됨됨이는 그가 저지른 실수가 아니라 그가 그 실수에 어떻게 대처했는가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자신이 범한 실수에 책임을 지고 자신이 초래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존경받아 마땅하다. 그런데 마음속으로 자신은 결코 실수를 범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책임 소재를 흐리거나 모면하려 하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p.201

우리 팀에는 지난 시즌에는 출장했지만 학업 성적 때문에 출전 자격을 상실한 선수가 스무 명이 넘었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마흔일곱 명이었는데, 인간에게 알려진 문제란 문제는 모두 가지고 있었다. 선수들 사이에서 학업은 우선순위에서 한참 밀리거나 아예 농담거리 취급을 받았다. 선수들의 운동 습관은 규율 잡힌 미식축구팀이라기보다는 사슬에 묶여 강제 노역을 하는 죄수들에 더 가까웠다. 인종 간 불화가 있었고, 선수들 사이에 신뢰가 부족했고, 코치들에 대한 존경심도 거의 없었다. 선수들은 패배를 당연시했는데, 패배를 밥 먹듯 되풀이해온 결과다. 선수들은 기가 꺾인 데다 냉소적이었고 오합지졸처럼 규율도 잡혀 있지 않았다. 내가 수석코치가 됐다는 사실도 권위에 대한 선수들의 태도에 별반 영향을 주지 못했다. 우리가 승리하는 팀을 만드는 데 전념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적응 기간을 적당히 준 다음 나는 규칙을 공표했다. 졸업과 승리가 목표가 아니라면 운동을 그만두라는 것이었다. 선수들은 태도와 행동을 바꾸거나 우편물을 받는 주소를 바꾸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 p.289~290

그날 오후 댈러스에서 패배의 쓰라림으로 속을 끓이던 나는 줄지어 앉아 있는 선수들을 위아래로 훑어보며 희망을 찾으려 애썼다. 그러던 중 크리스 조리치에게서 그 희망을 발견했다. 크리스는 자신의 라커 앞에 앉아 두 손에 얼굴을 묻고 어깨를 들썩이고 있었다. 흐느껴 울고 있다는 걸 금세 알 수 있었다. 경기 전 워밍업이 끝난 뒤로는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은 선수가, 오후 내내 사이드라인에 서서 동료들을 격려하는 게 전부였던 선수가 우리 팀 패배가 너무 속상한 나머지 눈물을 쏟아낸 것이다. 노트르담에서 필요한 건 바로 그런 선수였다. 라커룸을 나서기 전 나는 크리스를 바라보며 이렇게 혼잣말을 한 기억이 난다.
“이런 친구를 필드에 세워야 해. 그리고 가능하다면 이런 친구를 마흔 명 더 찾아내야겠어.”
--- p.365

사람은 누구나 삶에서 네 가지가 필요하다.
ㆍ 첫째는 할 일이다. 건강하던 사람이 은퇴한 지 불과 몇 년 만에 갑자기 세상을 떠난 사례는 일일이 거론하기 힘들 만큼 많다.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죄수가 하루에 열두 시간에서 열네 시간씩 자는 건 삶에서 잠자리를 털고 일어나게 하는 일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ㆍ 둘째는 사랑할 사람이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난 건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다. 사랑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행복을 모르는 것이다.
ㆍ 셋째는 믿고 의지할 만한 대상이다. 나는 신을 믿지 않는 건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라고 늘 말해왔다. 나와 달리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믿지 않을 수도 있지만, 누구에게나 신처럼 떠받드는 무언가가 있다.
ㆍ 마지막으로, 기대를 걸 만한 무언가다.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빅터 프랭클 박사는 살아남아야 할 이유도 기대를 걸 만한 대상도 없는 수감자들이 굶주림이나 피로, 자신을 감금한 사람들의 학대로 금세 목숨을 잃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역사상 가장 잔혹한 행위를 견뎌내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기대를 걸 만한 무언가를 가진 이들이었다.
--- p.43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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