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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 지금 물 올리러 갑니다

띵 시리즈-09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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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160g | 115*180*9mm
ISBN13 9791191187694
ISBN10 1191187691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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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끓이는 과정의 기록이자
나에게 가장 맛있고 간편한 한 끼를 먹이는 일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


라면만큼 대중적인 음식이 또 있을까. 한 봉지에 1,000원 내외로 저렴하고, 길어봐야 5분 이내로 조리할 수 있어 간편한, 한 끼 식사.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라면은 진정한 소울푸드가 아닐지. 세계라면협회(WINA)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은 75.1개로 세계 1위라고 하니, 그 짐작은 아마도 사실인 것 같다. 추측하건대 대한민국 30대 여성 중에서 라면을 가장 빈번하게 먹을 것 같고, 또 신제품 라면이 나오면 그게 어떤 맛이든 무조건 시도해보고, 자신만의 엄선한 베스트 라면 리스트가 늘 존재하며, 그 리스트 안에서 비슷한 제품들을 자체 경선에 붙여보고, 라면을 이용한 변형 레시피를 개발해내기도 하는 사람. 바로, 띵 시리즈 아홉 번째 주제 ‘라면’ 『지금 물 올리러 갑니다』를 쓴 윤이나 작가다.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라면을 끓이는 과정 순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쉽게 눈치챌 수 있다. ‘첫째, 라면을 끓이기 전’부터 ‘열두째, 계속 라면을 먹으려면’ 사이에는 라면 종류 고르기, 물 끓이기, 물이 끓는 동안 할 일, 면과 수프를 넣는 순서, 마지막 팁과 같은 구체적인 순서로 배열되어 있다. 작가 스스로도 “이 책을 끝까지 다 읽는다면 적어도 1인분의 라면을 맛있게 끓일 수 있는 방법은 알 수 있도록 썼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이지만 이 책은 결코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라면을 끓이는 단계단계마다 작가의 30년 라면 인생의 주요 사건과 통찰이 빼곡하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가장 맛있고 간편한 한 끼를 먹이는 일에 대한 가치에 대해서도 기술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라면이 우리를 완전케 하리라

첫째, 라면을 끓이기 전에
둘째, 편의점, 마트, 슈퍼마켓, 그 어디든
셋째, 컵라면을 골랐다면
넷째, 물을 끓이기에 앞서
다섯째, 물의 양을 조절하는 법
여섯째, 물이 끓는 사이에
일곱째, 비빔면과 기타 등등의 경우
여덟째, 면이 먼저냐 수프가 먼저냐
아홉째, 시간과의 싸움
열째, 물이 끓는 동안 마지막 팁이 있다면
열한째, 맛있게 먹겠습니다
열두째, 계속 라면을 먹으려면

에필로그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라면처럼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러고 보면 아빠에게서는 대체로 ‘짜파게티에 고춧가루를 뿌리면 맛있다’와 비슷한 것을 배워왔던 것 같다. 의미 있는 것을 배우지 않았다는 게 아니다. 인간은 말과 글도 배워야 하고 도덕과 예의범절도 배워야 하지만, 컵라면 뚜껑을 원뿔 모양으로 접어 앞접시 대용으로 쓰는 법도 배워야 하니까 말이다. 아빠는 후자를 가르쳐주는, 실은 가르쳐준다기보다는 그냥 보여주는 그런 사람이었다.
--- p.26-27, 「첫째, 라면을 끓이기 전에」 중에서

만약 라면을 끓이는 곳이 우리 집이 아니라서 사용하던 냄비가 없다면? 각기 다른 크기와 모양의 냄비 앞에서도 당황해서는 안 된다. 나는 프라이팬에 끓여 먹은 적도 있다. 프라이팬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꼭, 진라면이나 안성탕면처럼 사각형 형태의 판라면을 사 왔기를 바란다. 이런 라면은 중간의 접힌 부분을 반으로 쪼개 넓게 펼칠 수 있어서 프라이팬에서도 고루 익도록 끓일 수 있다. 결국 라면을 끓이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실제로 물을 끓게만 할 수 있다면, 양은냄비인가 무쇠솥인가, 가스렌지인가 인덕션인가 하는 문제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 p.55, 「넷째, 물을 끓이기에 앞서」 중에서

엄마는 라면을 잘 못 끓인다. 이는 비단 경기도 하남시에 거주 중인 우리 엄마에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니다. 조금 풀어 설명하자면 자식에게 좋은 것을 먹이고 싶고, 이왕이면 건강한 먹거리를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라면을 끓이는 데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건강도 챙기고 싶지만 라면도 먹고 싶다? 그건 너무 큰 욕심이며, 욕심은 일을 그르치게 마련이다. 이 경우에는 맛을 그르친다.
--- p.95, 「일곱째, 비빔면과 기타 등등의 경우」 중에서

결론적으로 에어프라이어는 나의 식습관을 바꿨다. 나는 음식을 볼 때 구울 수 있는지부터 확인하기 시작했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여러 레시피를 참고해서 다양한 과자를 굽고, 식었다고 느껴지는 모든 음식을 기계 속으로 넣으며 부활을 꿈꾸곤 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대부분의 음식이 20분 이내에 살아났다. 어쩜, 구세주 같기도 하지. 하지만 그런 에어프라이어가 해내지 못하는 단 하나가 있었으니, 그것은 라면을 끓이는 일이었다.
--- p.107-108, 「여덟째, 면이 먼저냐 수프가 먼저냐」 중에서

게다가 라면 아닌가. 라면이야말로 커피라든가 술을 만나기 전에 경험하는 ‘1차 어른의 맛’과 비슷한 것일 테니까 말이다. 영양가는 없지만 맛은 있고, 크게 몸에 해로운 건 아니지만 지나치게 자주 먹어서 좋을 건 없는, 그런 음식도 먹으면서 인간은 자라난다. 언제나 이길 수만은 없는 것처럼 오직 좋은 음식, 건강한 음식만 먹으면서 살아갈 수는 없다. 언제까지나 MSG의 맛을 모른 채 살아갈 수도 없다. 가끔 지면서, 쓴맛도 보면서, 새로운 맛도 느끼면서, 그렇게 세상은 넓어진다.
--- p.149-150, 「열한째, 맛있게 먹겠습니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라면만큼 대중적인 음식이 또 있을까. 한 봉지에 1,000원 내외로 저렴하고, 길어봐야 5분 이내로 조리할 수 있어 간편한, 한 끼 식사.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라면은 진정한 소울푸드가 아닐지. 세계라면협회(WINA)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은 75.1개로 세계 1위라고 하니, 그 짐작은 아마도 사실인 것 같다.
추측하건대 대한민국 30대 여성 중에서 라면을 가장 빈번하게 먹을 것 같고, 또 신제품 라면이 나오면 그게 어떤 맛이든 무조건 시도해보고, 자신만의 엄선한 베스트 라면 리스트가 늘 존재하며, 그 리스트 안에서 비슷한 제품들을 자체 경선에 붙여보고, 라면을 이용한 변형 레시피를 개발해내기도 하는 사람. 바로, 띵 시리즈 아홉 번째 주제 ‘라면’ 『지금 물 올리러 갑니다』를 쓴 윤이나 작가다.

라면을 끓이는 과정의 기록이자
나에게 가장 맛있고 간편한 한 끼를 먹이는 일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


그녀는 평소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2040 여성들의 일과 생활에 관한 관심이 높다. 그녀의 첫 책 『미쓰윤 알바일지』도 그런 관심에서 시작한 노동의 역사였다. 여러 아르바이트를 거쳐 프리랜서 마감 노동자로 산다는 것. 그 잔잔하지만 치열한 삶의 역사가 그녀의 손끝에서 새롭게 쓰였다.
두 번째 책 『우리가 서로에게 미래가 될 테니까』는 소위 말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관한 짧은 연구 그 자체다. 작가 자신도 이 밀레니얼 세대 시작점에 속하는 사람으로서의 스스로의 성찰과 또 주변의 고찰을 가감없이 담아냈다. 그 결과 주거와 일, 결혼과 출산, 여러 선택과 고민 속에서 번뇌해온 우리들의 삶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세상에는 물음표를 띄우고 스스로는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길고 단단해야 가능한 담론이었다.
세 번째는 이제 출간하는 ‘라면’에 관한 책이다. 그러나 앞선 두 권의 책과 그 결이 결코 크게 다르지 않다. 라면과 여성의 삶이라니 선뜻 잘 연결이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읽어내려가다 보면 금방 납득이 된다. ‘가장 맛있는 라면은 남이 끓여준 라면’이라는 세상 사람들의 말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하는 그녀는, 내 입맛을 정확히 아는 내가 스스로 나를 위해 끓인 1인분의 라면을 최고로 친다. 그런 라면에 관한 신념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가치관과 철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1인 가구의 세대주로 살아가는 자신의 삶을 말하기에 라면이라는 소재는 더없이 충분했다.
그리고 라면에 있어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진지하고 진심이다. 그 이유는 단순하게도, 좋아하기 때문에. 그것도 아주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앞으로 나이가 들어서도 아프지 않고 계속해서 라면을 먹기 위해서 운동을 하고, 라면을 제외한 다른 식단에서 나트륨을 조절하고, 유산균을 챙겨 먹고, 평소에 야채와 단백질도 많이 챙겨 먹으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오직 라면을 라면으로서 온전히 맛있게 즐기는 삶을 위하여.

보글보글 5분 만에 완성되는 1인분의 든든함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라면을 끓이는 과정 순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쉽게 눈치챌 수 있다. ‘첫째, 라면을 끓이기 전’부터 ‘열두째, 계속 라면을 먹으려면’ 사이에는 라면 종류 고르기, 물 끓이기, 물이 끓는 동안 할 일, 면과 수프를 넣는 순서, 마지막 팁과 같은 구체적인 순서로 배열되어 있다. 작가 스스로도 “이 책을 끝까지 다 읽는다면 적어도 1인분의 라면을 맛있게 끓일 수 있는 방법은 알 수 있도록 썼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이지만 이 책은 결코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라면을 끓이는 단계단계마다 작가의 30년 라면 인생의 주요 사건과 통찰이 빼곡하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가장 맛있고 간편한 한 끼를 먹이는 일에 대한 가치에 대해서도 기술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워킹홀리데이로 떠났던 호주의 한 닭공장에서 근무하던 시절 온몸으로 맞닥뜨려야 했던 차별과 오해의 시선. 자신만의 부엌이 없는 공동 주거 생활을 해야 했거나 나 임시로 머물렀던 작가 레지던스에서의 생활. 만나기만 하면 여지없이 일 이야기를 하는 친구들과의 시간. 많은 것이 닮았지만 또 많은 것이 다른 가족들과 보내는 명절. 이 모든 삶의 순간마다 라면이 있었다. 라면은 삶의 많은 생각거리를 함께 제시해주었을 뿐더러 심지어 교훈을 주기도 했다. 예컨대, 일이나 라면이나 역시 기본이 중요하다는 같은 것들.

자신이 쓴 책과 드라마가 라면 시장 불멸의 1위 신라면처럼 베스트셀러가 된다거나 혹은 천천히 꾸준히 성장해 무난한 사랑을 두루 받는 진라면 같다면 어떨지 상상해보다가, 그냥 컵라면 위에 놓으면 딱 알맞을 이 작은 책 정도의 소용만 있어도 고맙겠다고 생각하다가, 언젠가 기억에서 잠시 잊혀지더라도 언제나 그 자리에서 여전히 맛있고 여전히 그럭저럭 잘 팔리고 있는 나가사키짬뽕 같은 라면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그녀의 핏속에는 정말이지 라면 국물이 흐르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녀의 바람대로 이 책을 다 읽고 난 독자들에게 평범한 라면 끓이기도 한층 더 재미있고 맛있는 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니, 일단 자리를 털고 일어나 물을 올리러 가자. 죄책감은 잠시 이 책 속에 묻어두고.

회원리뷰 (6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지금물올리러갑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n**t | 2021.07.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라면이 끓는 3분 동안 떠오를 수 있는 생각들맛인가 건강인가 (둘을 다 가지려는 건 욕심이 아닐까)라면 고유의 맛인가 아니면 계란, 파 등을 넣고 요리로 거듭나길 원하는가 (몸에 좋다는 걸 넣으니 대한민국 엄마들이 라면을 못 끓인다는 말을 듣는다)1인분인가 2인분인가 (물만 두배를 넣는다고 다 되는건 아니지)김치랑 먹을 것인가, 단무지를 먹을 것인가, 아니면 아무 것도 먹지 않;
리뷰제목
라면이 끓는 3분 동안 떠오를 수 있는 생각들

맛인가 건강인가 (둘을 다 가지려는 건 욕심이 아닐까)
라면 고유의 맛인가 아니면 계란, 파 등을 넣고 요리로 거듭나길 원하는가 (몸에 좋다는 걸 넣으니 대한민국 엄마들이 라면을 못 끓인다는 말을 듣는다)
1인분인가 2인분인가 (물만 두배를 넣는다고 다 되는건 아니지)
김치랑 먹을 것인가, 단무지를 먹을 것인가, 아니면 아무 것도 먹지 않을 것인가

라면을 끓이는 상상을 하면서 라면 한봉지가 줄 수 있는 위안이 느껴졌다

#지금물올리러갑니다 #윤이나 #세미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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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라면 : 지금 물 올리러 갑니다] 1인분의 라면, 1인분의 인생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키* | 2021.06.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애청하는 팟캐스트 <시스터후드>의 진행자 윤이나 작가님의 신간이다. <시스터후드>도 듣고 작가님이 출연하신 <책읽아웃> 회차도 들었기 때문에 새로운 '썰'이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막상 책을 읽어보니 작가님이 팟캐스트에서 풀지 않은 에피소드도 많았고 팟캐스트에서 푼 에피소드도 글로 보니 새롭고 재미있었다. (썰은 썰이요 책은 책이로다...)   ;
리뷰제목


 

애청하는 팟캐스트 <시스터후드>의 진행자 윤이나 작가님의 신간이다. <시스터후드>도 듣고 작가님이 출연하신 <책읽아웃> 회차도 들었기 때문에 새로운 '썰'이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막상 책을 읽어보니 작가님이 팟캐스트에서 풀지 않은 에피소드도 많았고 팟캐스트에서 푼 에피소드도 글로 보니 새롭고 재미있었다. (썰은 썰이요 책은 책이로다...) 

 

저자는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이나 님이 안성탕면 할아버지랑 다를 게 뭐예요?"라는 말을 들었을 만큼 라면을 좋아하고 즐겨 먹는다. 공정성(?)을 위해 책에 가장 좋아하는 라면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조리 방식은 정해져 있다. 라면은 무조건 하나씩 끓인다. 라면과 동봉된 분말수프, 플레이크 외에 다른 것은 일절 넣지 않는다. 라면 봉지에 표기된 조리법을 따르되 물은 정량보다 조금 적게 넣는다. 라면을 먹을 때는 김치 등 다른 반찬을 곁들이지 않는다. 이 방식에 어긋나는 조리법 및 식사법은 사도(邪道)다. (이는 저자의 개인적인 견해일 뿐 저의 견해와는 다릅니다) 

 

이렇게 라면에 관해서는 신중하고 엄격하기 그지없는 저자이지만, 책에 나오는 에피소드들은 따뜻하고 감동적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시스터후드>를 함께 진행하는) 황효진 작가님과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먹은 라면 이야기다. 아침부터 비를 맞으며 열심히 수영을 한 두 여자가 마침내 맑게 갠 하늘을 보며 매점 앞에 앉아 각자의 라면을 맛있게 먹는 모습. 생각만 해도 유쾌하고 즐겁다. 아버지와는 정치적 견해가 끝과 끝이지만 라면 취향은 똑 닮았다는 이야기, 반대로 어머니와는 라면 취향이 전혀 달라서 라면을 따로 끓여먹는다는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나만큼 라면 좋아하고 잘 끓이는 사람 없다는 '라부심(라면부심)'이지만, '가장 맛있는 라면은 남이 끓여준 라면'이라는 말을 믿지 않는 자립심, 신상이 나오면 꼭 먹어보는 호기심, (사도에 가깝지만) 때로는 냉라면도 만들고 비빔면에는 다른 재료를 넣기도 하는 포용심도 보였다. 저자만큼 잘 끓일 자신은 없지만, 오늘 점심은 라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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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라면 : 지금 물 올리러 갑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c*******5 | 2021.04.14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라면에 대한 진심] 라면 이야기지만 라면이야기가 전부는 아니었다. 가족, 친구, 그리고 작가 자신에 대한이야기였다. 눈물을 펑펑 쏟게 만든 아빠 이야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호떡 이야기, 조카 이야기가 있었고, 그 이야기들 사이는 윤이나 작가님의 유쾌하고 건강한 에너지로 가득찬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꽉 채워져 있었다. 책은 작고 예뻐서 책장에 두어도, 책상위에 두어도;
리뷰제목

[라면에 대한 진심]
라면 이야기지만 라면이야기가 전부는 아니었다.
가족, 친구, 그리고 작가 자신에 대한이야기였다.
눈물을 펑펑 쏟게 만든 아빠 이야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호떡 이야기, 조카 이야기가 있었고, 그 이야기들 사이는 윤이나 작가님의 유쾌하고 건강한 에너지로 가득찬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꽉 채워져 있었다.
책은 작고 예뻐서 책장에 두어도, 책상위에 두어도 기분 좋아진다.
덤으로 잃었던 입맛을 되찾게 되었다.
관심가는 라면들을 종류별로 사다가 작가님이 추천하신 데로 이런 저런 조건들을 시도해 보면서
내 입맛에 맞는 라면과 그에 맞는 레시피를 하나 발견했다.
나에게 맞는 라면 찾기, 맛있게 라면 끓이기 플레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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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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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방법으로 끓여주는 맛있는 라면을 먹으며 그녀의 이야기를 밤새 더 듣고싶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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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 | 2021.03.11
구매 평점5점
책 안좋아하는 사람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어요~ 존잼이요!! 강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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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1 |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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