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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

: 글쓰기가 직장인을 전문가로 만든다

김선 | 북스톤 | 2021년 03월 2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8 리뷰 33건 | 판매지수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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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62g | 146*200*17mm
ISBN13 9791191211139
ISBN10 119121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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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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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코로나19 이전이었다면 취임행사가 진행되었을 것이다. 행사장소 준비, 무대 세팅, 사회 멘트 준비, 임직원 소집, 외부 초청인원 안내, 영상 준비, 행사전 음악 준비, 행사장 레이아웃 확정 등 머릿속에 떠오르는 절차만 생각해도 총무팀이 1~2주 이상 촘촘하게 준비해야 하는 업무량이다.
회사가 달라졌다. 비대면으로 업무가 진행되면서 오프라인 취임행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그 대신 신임 대표이사의 영상 메시지를 임직원에게 공유한다. 취임 메시지가 준비되면 사내 방송, 회사 인트라넷에 올리기만 하면 된다. 그 결과 회사에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예전에는 행사 진행을 잘한다고 인정받던 실무자들이 일손을 놓게 되었다. 대신 취임사를 준비하는 글쓰기에 강한 직원이 인정받았다. 형식적인 절차와 의전이 사라지면 메시지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글쓰기’가 핵심이다.
--- 「1장 ‘언택트 시대, 글쓰기가 온다’」 중에서

필자가 멕시코법인 주재원이던 시절, 한 번은 담당 임원이 잠깐 보자고 했다. 책상 위에는 법인 조직문화 설문 보고서가 있었다. 법인이 설립된 이후 최초 양산을 위해 전 구성원이 하나 되어 달려왔는데, 막상 양산에 성공하고 나니 조직 내 구심점이 사라졌다는 것이었다. 비전과 미션 수립이 시급했다.
담당 임원은 필자에게 ‘당신이 비전 전문가이니 추진해보라’고 말했다. 조직문화 업무를 한 것이 10년 전인데도 그분은 나를 계속 전문가로 인정해주었다. 기업문화팀 시절의 수많은 글쓰기 덕분이었다.
지금도 필자는 회사에서 해외법인 경영지원에 관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관련 부문과 회의를 할 때면 필자가 하는 이야기의 무게감이 다르다. 참석자들이 전문가로 인정해주는 것이다. 임원들도 필자의 의견을 물어봐준다. 그룹사에서도 조언을 구하기 위해 연락이 온다. 필자가 처음부터 해외법인 업무에 정통한 것은 아니었다. 관련 자격증이 있을 리도 없다. 그저 해외법인의 경영지원에 관해 수많은 글쓰기를 했을 뿐이다. 선배들의 보고서를 보면서 공부하고 또 공부했다. 그렇게 몇 년간 해외법인에 대한 글을 썼더니 사람들이 전문가라 불러주었다.
--- 「1장 ‘글쓰기를 통해 직장인은 전문가가 된다’」 중에서

간단한 글쓰기를 하찮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후배들이 있다. 회사에는 시간은 걸리지만 조직을 위해 해야 하는 일상적인 일들이 있다. 일일동향 보고, 주간업무 보고, 월간업무 보고, 회의결과 정리 같은 일들이다. 작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해 글쓰기를 하자.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정보가 집중된다. 팀이, 본부가 돌아가는 일을 알게 된다.
은행에 다니는 황 과장은 회의록 작성의 귀재다. 그가 속한 팀의 회의결과는 금융감독원 공식 기록으로 남기 때문에 정확하고 맥락에 따라 잘 정리해야 한다. 전임자들은 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그대로 받아적는 데 그쳤지만, 황 과장은 회의 목적을 생각했다. 주요 안건별로 내용을 정리했다. 나중에 회의 내용을 찾아보기 쉽도록 목차를 달고 요약을 만들어두었다. 누가 시킨 것은 아니지만,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매일 더 나은 방식을 고민하며 정리를 했다. 한 번은 차이가 나지 않지만 1년이 지나면 큰 격차가 생긴다. 임원들이 회의 관련한 정보가 필요하면 황 과장을 찾게 되었다. 황 과장이 가장 잘 정리해두었기 때문이다. 임원들이 황 과장의 글쓰기를 신뢰하게 되었다. 회의록뿐 아니라 전략보고 및 조직의 중요 보고도 결국 황 과장이 주도하게 되었다.
--- 「2장 ‘일단, 써라’」 중에서

시간에 몰입하는 세 번째 노하우는 글쓰기 검토를 위한 ‘회의’를 잡는 것이다.
‘오후 3시에 보고서 리뷰를 위한 회의를 하겠습니다’라고 팀 내부에 선언한다. 당신의 글을 팀원들이 함께 보게 된다. 커피 한 잔 마시고 담배 한 대 피우고 와서 슬슬 글쓰기를 할 수 없게 된다. 온 정신과 영혼을 끌어모아 글쓰기에 집중하게 된다.
필자는 지난달에 해외법인 관련 보고서를 작성했다. 일주일이 지나도록 정리가 되지 않았다. 아침에 출근해서 팀원들에게 오후에 회의실에서 같이 보고서를 검토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고는 미친 듯이 글쓰기에 빠져들었다. 일주일이 지나도 안 되던 것이 2시간 만에 정리되었다. 보고받은 임원의 칭찬은 덤이었다.
--- 「2장 ‘나만의 몰입법을 만들라’」 중에서

회사 동료의 ‘자기중요감’을 자극해보라. 당신의 열렬한 팬이 될 것이다. 당신의 글쓰기에 동료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반영해보자. 동료는 최고의 서포터가 될 것이다. 당신의 보고서가 얼마나 훌륭한지 부서 안팎으로 홍보하고 다닐 것이다. 회의에서 당신의 기획이 거론되면 동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추진 필요성을 주장해줄 것이다. 누군가 당신의 글에 반론이라도 펼친다면 적극적으로 변호를 할 것이다. 당신은 가만히 있기만 하면 된다.
단, 조건이 있다. 아이디어가 동료에게서 나왔다고 먼저 밝히는 것이다. 그래야 동료가 신이 나서 당신 편이 되어줄 수 있다. 동료의 성과로 돌아가는 것이 서운한가? 사람들은 당신이 기획서를 작성했다고 다 알고 있다. 최종 승리자가 당신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 「2장 ‘당신의 글쓰기에 동료를 참여시켜라’」 중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 중에 박 부장이 있다. 필자와 커리어가 달라서인지 바라보는 관점도 항상 달랐다. 필자의 보고서 초안에 대해서도 솔직하고 까칠한 의견을 주는 편이었다. 처음에는 그런 조언이 불편했다. 하지만 실제 실행되는 과정에서 박 부장의 조언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 지금도 보고를 준비할 때 항상 먼저 찾아간다. 초안에 대해 박 부장의 의견을 구한다. 오늘도 시원하게 독설을 날리는 박 부장이 있다. 고마운 마음으로 조언을 듣는다.
--- 「2장 ‘퇴고하면 최고가 된다’」 중에서

필자가 20년 동안 사용한 보고 비법을 공개하겠다. 필자가 창안해낸 기법은 아니다. 글쓰기 거인들이 이미 사용하는 방법이다. 필자는 이 보고 비밀을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과 《설득의 심리학》에서 배웠다.
아주 간단하다. ‘당신의 의견대로’라고 덧붙이는 것이다. 팀장에게 보고하는 경우라면 ‘팀장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보고서 방향을 잡아보았습니다’라고 말한다. 수정해서 다시 보고하는 것이라면 ‘팀장님께서 지적해주신 대로 수정해보았습니다’라며 시작한다. 내 생각이 아니라, 상사의 눈으로 바라보고 수정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잘되고 있는 일의 마무리를 상사의 공으로 돌리는 것이다. 당신의 보고서 공저자로 상사를 참여시키는 것이다. 상사는 당신이 쓴 글의 든든한 지지자가 될 것이다. 누가 당신의 보고서를 비난한다면 당신의 글을 지킬 것이다. 상사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팀장님의 지시/조언/충고/말씀대로 작성해보았습니다’라고 말하기만 하면 된다.
강철왕 카네기도 이 방법으로 수많은 사업 계약을 따냈다. 예수님도 십자가에 매달리는 그 순간까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했다.
--- 「2장 ‘글쓰기는 보고에서 꽃을 피운다’」 중에서

필자의 상사였던 김 상무는 메모광이다. 그의 수첩에는 경영층 지시사항이 일자별로 빼곡하게 기록돼 있다. 경영층 지시사항에 관한 한 김 상무가 전문가다. 경영층이 대충 말해도 의중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원하는 답을 가져간다. 꾸준한 노트 쓰기가 훌륭한 임원을 만든 것이다.
김 상무의 수첩 뒤편에는 20명 넘는 직원이 각각 한 페이지씩 배분돼 있다. 직원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최근 진행한 성과는 무엇인지, 가족 이야기, 영어점수 목표는 몇 점인지가 꼼꼼하게 적혀 있다. 팀원들에 대해 쓰고 또 쓴다. 직원들과 면담할 때면 자연스럽게 심도 깊은 대화가 진행된다. 자신에게 이렇게 관심을 갖는데 팀원들이 리더를 존경하지 않을 수 있을까?
--- 「2장 ‘글쓰기의 기초, 직장인의 노트는 달라야 한다’」 중에서

직장인 글쓰기의 80~90%는 기존의 글이다. 쓰는 글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기존 영역이 아닌 아예 새로운 글쓰기는 20%도 채 되지 않는다. 항상 반복하는 80~90%의 글쓰기 체계를 탄탄하게 잡아놓아야 한다.
당신과 팀이 1년 동안 어떤 글을 썼는지 분류해보라. 앞서 이 과장의 사례처럼 자신만의 분류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인사 담당자라면 채용, 보상, 승진, 평가, 교육, 징계 등 자신의 인사업무를 재정의해 분류체계를 만들 수 있다.
그런 다음 각 분류체계에 관한 글과 보고서를 모으자. 하나의 폴더에 모을 수도 있고, 특정 오피스 프로그램(엑셀, 워드, 파워포인트)에 모아둘 수도 있다. 당신만의 글쓰기 구조를 가지는 것이다. 글 잘 쓰는 직장인들은 이미 이렇게 하고 있다. 바닥에서부터 쓰는 것과 기본 정보가 있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은 속도와 질에서 차이가 난다. 글쓰기 목적지에 빠르게 도달하기 위해 탄탄한 플랫폼에 올라타는 것이다.
--- 「2장 ‘당신만의 글쓰기 플랫폼을 만들어라’」 중에서

직장에서 글쓰기의 신이 되고 싶다면 성공률 100%의 비법이 하나 있다. 책을 읽는 것이다. “글쓰기로 도약한 거인들의 경험을 간접 체험하라. 글쓰기를 잘하고 싶다는 간절함이 있다면 책을 통해 거인들과 대화하라.” 이것이 김병완 작가가 직장인들에게 전하는 성공의 비밀이다.
필자도 3년은 아니지만 여름 2주를 도서관에서 살았다. 그다음 석 달 동안 읽고 또 읽었다. 한 해 독서 리스트가 100권이 되었다. 시대를 앞서간 천재들에 비하면 보잘것없지만, 직장생활을 하며 틈틈이 읽어낸 100권이 소중했다. 나이 50이 되어가는 동안 이렇게 집중해서 독서를 해본 적이 없었다. 아내가 ‘남편이 요즘 왜 저러나?’ 걱정했다고 한다.
짧은 기간에 집중해서 100권을 읽고 나니 글쓰기가 한결 편해졌다. 글이 써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것도 1년 전의 나를 생각하면 기적 같은 일이다.
--- 「3장 ‘쓰기는 읽기에서 나온다’」 중에서

정 청장은 좌절하지 않았다.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도약을 준비했다. 특별한 노트를 쓰기 시작했다. 실수, 오류, 실패를 적어 내려갔다.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정 청장 주변 사람들은 이것을 ‘정은경의 오답노트’라 불렀다.
정 청장은 집단감염 대응과정에서 발생한 실수, 오류, 대응상 허점들을 꼼꼼히 기록했다. 이러한 오답들이 모여 〈2015 메르스 백서〉가 됐다. 백서에는 메르스 질병의 특성, 글로벌 동향, 방역 대응과정, 대응평가, 교훈, 제언이 담겨 있다. 실패가 모여 자산이 된 것이다. 메르스 백서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은 2020년 코로나19 대응의 귀중한 밑거름이 되었다.
--- 「3장 ‘오답노트를 쓰세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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