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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에르 드 부아르(MANIERE DE VOIR) 02

: 문학, 역사를 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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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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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년 03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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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PDF(DRM) | 43.6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07쪽?
ISBN13 9791186596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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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마니에르 드 부아르]는 관점이 있는 '사유 방식'을 의미합니다. [마니에르 드 부아르] 겨울호(V° 2) 『문학, 역사를 넘보다』에선 세계사의 비정한 현실 앞에서 침묵하지 않고 과감하게 활자로 옮긴 22명의 작가들의 올곧은 문학 정신을 조명하면서, 이들이 추구했던 작품의 여정을 진지하게 조명했습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 책을 내며 : 그럼에도 우리는 서사에 목마르다 - 손현주
# 프롤로그 : 소설과 역사의 불가분성 - 기 스카르페타

# 1부 역설과 모호함의 경계에서

순응주의적 지식인들의 ‘사르트르 거부’ - 안 마티외
리우 젱운, “난 가난한 자들의 시각으로 이야기한다” - 마르틴 뷜라르
프로이트가 분석한 입센 - 루이샤를 시르자크
베르톨트 브레히트, 다시금 미소짓다 ? 마리-노엘 리오
밀란 쿤데라의 봄, 그리고 '프라하의 봄'… - 기 스카르페타

# 2부 아름다운 불복종

문학 속의 ‘시민불복종’, 그 권리와 한계 - 에블린 피에예
미셸 옹프레, 카뮈를 그려 자화상을 완성하다 - 장피에르 가르니에
아라공과 투쟁신문《스 수아》- 마리-노엘 리오
페미니즘과 SF를 융합한 휴머니스트, 어슐러 르 귄 - 카트린 뒤푸르

# 3부 본질을 기록한 활자들

셰익스피어는 진짜 존재했을까? - 윌리엄 프렌디빌
빅토르 위고, 사형제도를 비판한 검정색 화가 - 질 라푸주
시(詩)는 시적일 때 가장 빛난다 - 자크 루보
아파르트헤이트를 넘어선 요하네스버그, 우리들의 도시 - 나딘 고디머

# 4부 글을 쓴다는 것의 의미

버나드 쇼의 모순적인 사회참여 글쓰기 - 마리옹 르클레르 외
보들레르, 파리의 우울과 『악의 꽃』 - 조은섭
스탈린주의에 맞선 조지 오웰의 진실은? - 티에리 디세폴로
마르케스와의 마지막 대화 - 이냐시오 라모네

# [아카이브]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미출간 유작 『월식의 밤』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및 역자소개]

· 기 스카르페타 Guy Scarpetta

작가. 랭스 대학교 조교수. 문학과 영화를 강의하고 있다. 저서에 『Raul Ruiz: Le magicien 마술사 라울 루이즈』(공저, 2015), 『Variations sur l'erotisme 에로티즘의 변화』(2004) 등이 있다.

· 안 마티외 Anne Mathieu

로렌대학 문학·저널리즘학과 부교수 역임. 잡지 에 스페인 내전에 참여한 프랑스인과 외국인 반파시스트 평론가들, 언론인들, 편집자들에 대한 특집 기사를 기획 및 진행했다.

· 마르틴 뷜라르 Martine Bulard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부편집장이며 경제학자. 전 <위마니테 디망스> 편집장.
주요 저서로는 『Chine-Inde. La course du dragon et l'elephant 중국-인도. 용과 코끼리의 경주』(Fayard·Paris·2008)가 있다.

· 루이샤를 시르자크 Louis-Charles Sirjacq

무대연출가. 영화와 TV 시나리오 작가. 입센상(1993년)과 몰리에르상(1996년)에 최우수 작가 부문에 지명되었다. 그후에도 몰리에르상에는 1998년 최우수 각색상, 2008년에는 최우수 단편상에 각각 후보로 올랐다. 저서에 『L'Argent du beurre 일석이조』, 『Le Pays des elephants 코끼리 국가』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Les Sept Peches capitaux - De la seduction des anges 일곱 가지 주된 죄들-천사의 유혹』를 비롯해 다수가 있다.

· 마리-노엘 리오 Marie-Noel Rio

영화편집자, 극작가, 연극감독. 파리 비엔날레의 송 섹션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예술에 대한 글을 집필하고 있다.

· 에블린 피에예 Evelyne Pieiller

작가 겸 문화평론가. 극작가 겸 영화배우. 격주간지 에도 비평 기사를 쓰고 있다. 영화 ‘L'inconnue de Strasbourg’(1998)를 비롯해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썼다. 북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영화 ‘Ya bon les blancs’(1988, 프랑스)에는 배우로도 출연한 바 있다. 저서는 『Le Grand Theatre』(2000), 『L'almanach des contraries』(2002), 『Une histoire du rock pour les ados』(Edgard Garcia 공저, 2013) 등.

· 장피에르 가르니에 Jean-Pierre Garnier

작가. 도시의 사회학적, 정치학적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며 집필을 하고 있다. 도시의 소시민 지식인들, 대중계급의 소멸 등에 관해 저서 『Une violence eminemment contemporaine 지극히 현대적인 폭력』(2010)을 썼다.

· 손현주

영문학자. 서울대 영어영문학과에서 제임스 조이스 연구로 학사와 석사학위를, 영국 버밍엄 대학에서 버지니아 울프와 자서전 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했다. 『거울 속의 이방인: 버지니아 울프의 일기에서 만나는 낯선 자아』, 『울프 여사는 영화를 발견했다: 1920년대 영화와 버지니아 울프의 영화적 글쓰기』 등의 논문이 있다.

· 카트린 뒤푸르 Catherine Dufour

SF 및 판타지 소설 작가. 주요 작품으로 『Le Gout de l'immortalite 불멸의 맛』(Mnemos, 2005) 등이 있다.

· 윌리엄 프렌디빌 William Prendville

아일랜드 태생의 캐나다 작가, 저널리스트. 파리에 오랫동안 체류하면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 등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기사를 게재했다. 캐나다 맥길대학교에서 창조적 글쓰기를 인정받아 라이오넬 샤피로 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소설 『Atlantic Winds 대서양 바람』(2019), 『"Love is Nothing But The Fruit of a Long Time": A Paris Memoir』(2014) 등이 있다.

· 질 라푸주 Gilles Lapouge

작가 겸 저널리스트. 브라질 언론에서 오랫동안 저널리스트로 근무한뒤 프랑스로 돌아와 <르몽드> , <피가로 리테레르> , <콩바> 지 등과 협업을 하였다. 두 권의 책 『춘·추분점』과 『패잔병』을 재발간했다(Pierre-Guillaume de Roux·파리·2012).

· 자크 루보 Jacques Roubaud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의 수학과 연구주임 및 프랑스 <포에지> (Poesie·시) 편집위원. 그는 현존하는 프랑스의 가장 위대한 시인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0년에는 프랑스 시 부문 그랑프리, 2008년에는 프랑스 아카데미의 폴 모랑 문학상 그랑프리를 받았다. 프랑스의 대시인 루이 아라공의 눈에 띄어 12살의 나이에 첫 시집 『젊은 날의 시들』(1944)을 낸 뒤, 1952년 두 번째 시집 『야간 여행』을 펴내 주목받았다. 그의 시는 수학자답게 음과 운율이 정교한 조화를 이룰 뿐 아니라 패러디와 아이러니의 기법을 담고 있어 프랑스 전통시의 리듬을 현대적으로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시집으로 『Quelque chose noir 캄캄한 무엇』(1986), 『멜랑콜리한 에로스』(2009) 등이 있다.

· 나딘 고디머 Nadine Gordimer

199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여류 작가. 추방과 소외 문제를 주로 다뤄왔다. 백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15살에 첫 소설을 잡지에 발표했다.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 정책(apartheid)이 백인이 아닌 아프리카 흑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되었고 차츰 그 정책에 정치적으로 강한 반대 입장을 취하게 되었다. 고디머는 그의 소설에서 남아프리카의 인종차별 정책이 남아프리카 국민에게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주로 다루었으며, 개인적인 소외와 사회정의의 실현 사이에서 빚어지는 지속적인 긴장 상태를 자세히 묘사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사탄의 달콤한 목소리』, 『금요일의 발자국』, 『보호론자』 등이 있다.

· 에드워드 리 식스 Edward Lee-Six

파리 고등사범학교 강사. 영국 캠브리지대에서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영어를 강의하고 있다. ‘레닌의 테러리즘과 전쟁, 사랑과 혁명’을 주제로 2017년 공동 작업에 참여해 제1권을 집필했다.

· 마리옹 르클레르 Marion Leclair

아르투아 대학교 부교수. 파리 제3대학 소르본 누벨에서 영국 급진낭만주의(1782~1805)의 정치와 시학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아르투아 대학교에서 문학을 강의하면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에 기고를 하고 있다.

· 조은섭

문화평론가. 파리7대학 불문학 박사. 주요 역서로 『착각』(2004) 등이 있다.

· 티에리 디세폴로 Thierry Discepolo

아곤 출판사 창립자. 라뤼드리옹 출판사(몬트리올)에서 『1984』를 재번역해, 출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이냐시오 라모네 Ignacio Ramonet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판 전 발행인. 스페인 태생으로 프랑스어 작가 겸 저널리스트.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기호학과 문화사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파리 소르본, 디드로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교수를 역임했다. 1954년 당시 르몽드 일간지에 속해 있던 <르몽드 드플로마티크> 에서 미디어 문화, 커뮤니케이션, 프랑스 국내 기사를 담당했다. 1991~2008년에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편집국장, 발행인을 맡았으며, 그의 리더십으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가 르몽드 일간지로부터 1996년 독립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1997년 12월호에 국제 투기자본에 대한 과세(일명 Tobin tax)를 요구하는 기사를 게재하여 ATTAC(투기자본 금융과세를 위한 시민연대)이 출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세계적인 NGO인 Media Watch Global의 공동 창립자이며 현재 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Cinco entrevistas a Noam Chomsky 노암 촘스키와의 인터뷰 5회』(공저, 2018), 『Cien horas con Fidel 피델과의 100시간』(2006) 등이 있다.

· 베르나르 움브레흐트 Bernard Umbrecht

언론인, 베를린 주재 <뤼마니테> 특파원을 지냈고, 대안언론 <아고라복스 Agoravox> 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에 자주 글을 기고하고 있다. 독일 통일 이후의 정치사회적 변화와 동구권 국가들의 사회적 격변에 관심이 많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1부 침묵을 깬 작가정신, 2부 아름다운 불복종, 3부 본질을 기록한 활자들, 4부 글을 쓴다는 것의 의미로 구성되며, 사르트르, 리우 젱운, 입센, 브레이트, 쿤데라, 옹프레, 카뮈, 아라공, 레닌, 르 귄, 세익스피어, 위고, 고디머, 발자크, 괴테, 버나드 쇼, 보들레르, 오웰, 마르케스 등 시대를 고민하고 저항한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다뤘다.

사형제도를 비판하며 판사에 대해 날 선 도전을 펼쳤던 빅토르 위고를 비롯해, 알제리 독립전쟁에서 프랑스 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했던 장폴 사르트르, 나치 독일에 맞서 투쟁의 정면에 나섰던 시인 아라공,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 철폐를 위해 투쟁했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나딘 고디머의 지난(至難)했던 투쟁 과정도 독자들에게 깊은 메시지를 전한다.

식량난으로 대량 아사에 직면한 중국 농민들이 일본군에게 굴복한 치욕의 역사를 고발한 중국 소설가 리우 젱운, 페미니스트와 SF를 융합한 작가 어슬러 르 귄이 토로한, 체제와 편견을 뛰어넘는 험난한 창작 과정은 동시대의 우리에게도 많은 감동을 안겨준다.

소설 『이방인』과 『페스트』로 국내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알베르 카뮈에 대해 프랑스 철학자 미셸 옹프레가 카뮈를 좌파 니체주의자이며 긍정적 아나키스트였다고 평가한 부분도 각별히 주목할 만하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발행인을 역임한 이냐시오 라모네가 남미를 대표한 노벨문학상 수상작 마르케스를 쿠바 하바나에서 한 직접 인터뷰는 마르케스의 호탕한 유머감각과 아울러 역사의 현장을 냉철하게 작품화하는 그의 작가 정신을 확인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국내 독자들에게 인기있는 작가인 조지 오웰이 스탈린주의에 맞선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 오웰은 자신이 우파가 아니며 좌파의 품에서 있는 것이 더 편안하다고 주장했다는 사실을 부각한 부분은 반전이 아닐 수 없다.

러시아의 혁명가 레닌이 청소년시절 괴테와 톨스토이 작품을 숙독하여 추후 혁명과정에서 정적들을 매섭게 비판할 때 두 작가의 작품을 종종 교묘하게 활용했다는 점은 아이러니컬하다.

동구권 작가인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전후 조국 동독에서 창조하려 했던 작품세계, 체코의 작가 밀란 쿤데라가 조국에서 좌절된 꿈을 뒤로 하고 프라하의 봄 이후 파리에서 추구했던 문학의 여정을 조명한 것도 독자들에게는 흥미로운 부분이 될 것이다.

권말부록인 아카이브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마르케스의 미출간 유작인 단편소설 『월식의 밤』을 수록했다.

영문학자 손현주 박사는 서문의 글에서 “영화의 발달에 이어 스마트폰의 생활화는 누구나 자신의 삶을 언어와 사진, 그리고 영상으로 기록하고 공유하며 소비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제 우리는 일상의 모든 순간을 서사의 재료로 삼고 끊임없이 이야기를 생산해 낸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아직도 서사에 목마르다. 거대 서사가 사라진 자리를 수많은 미세서사의 공통분모, 즉 ‘보편서사’를 찾아 대체하고 싶은 욕망의 발현이 문학으로 표출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코로나 사태 이후 각박한 생존의 벽 앞에서 문학에 대한 성찰이 부족한 요즘, 이번에 출간된 <마니에르 드 부아르>의 두 번째 이야기, 『문학, 역사를 넘보다』는 문학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이며, 그 역할은 무엇인가를 다시금 반추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줄평 (1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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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 대한 깊이와 진실을 느끼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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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 |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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