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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인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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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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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년 03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384g | 130*205*20mm
ISBN13 9791160262261
ISBN10 1160262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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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사랑에 빠진 아버지 유령,
생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아들 앞에 나타나다!
매년 프랑스 베스트셀러 등극,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프랑스 작가 마르크 레비 신작 장편소설


매해 출간하는 소설마다 프랑스에서 베스트셀러에 등극, 전 세계 49개 언어 번역 출간 및 5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프랑스뿐만 아니라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마르크 레비. 출간이 되기도 전에 스티븐 스필버그가 판권을 사들여 영화화한 첫 소설 『저스트 라이크 헤븐』부터 『피에스 프롬 파리』 『그녀, 클로이』 등 특유의 위트와 휴머니즘적 감동이 있는 이야기로 “영혼을 울리는 연금술사” “로맨틱코미디의 대가”라는 평을 받아왔다.

『고스트 인 러브』는 마르크 레비의 기념비적인 스무 번째 작품이다. 파리에 사는 한 피아니스트에게 사망한 아버지가 5주기에 유령의 모습으로 돌아와 아들에게 생전에 못 다 이룬 사랑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을 주로 하고 있다. 회한으로 남은 부자지간과 지키지 못했던 약속,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 앞에서 아들 토마는 고민하게 되고 결국 아버지의 유령과 함께 놀라운 여행 속으로 빠져든다. 특유의 휴머니즘 판타지를 담아 유령이라는 초현실적인 존재를 통해 우리가 현실에서 믿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마르크 레비. 『고스트 인 러브』에는 『그녀, 클로이』와 같이 폴린 레베크의 본문 삽화가 수록되어 있는데, 낭만적인 파리와 쾌활한 샌프란시스코를 오가는 여정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네가 여덟 살 때였지. 너는 책가방을 싸고, 나는 그사이 아침을 준비하고 있었어. 주방으로 들어오는 발소리에 돌아보니까 그 큰 눈으로 나를 빤히 쳐다보면서 네가 물었지. “아빠, 아버지가 뭐야?”
나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물었어. “달걀 먹을래?” 네가 기다리는 그 간단한 해답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몰라서. 그 해답은 너에게 보내는 나의 미소 속에, 나의 눈빛 속에,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싶은 나의 마음속에 있었는데.
--- p.9

토마가 창문 손잡이를 잡을 때였다. 그런 상태로 발코니에 몸을 숙이면 안 된다고 말하는 목소리가 등 뒤에서 들려왔다. 피가 얼어붙는 기분이었다. 아버지의 목소리라는 걸 대번에 알았기 때문이다.
--- p.21

“이 방에 가만히 있어요. 그리고 내가 욕실로 가서 세수를 하고 돌아오면 사라져 있는 걸로 해요. 오케이?”
“이런 고집불통이 있나! 나를 다시 보는 게 기쁘지 않니?”
토마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힘겹게 일어나서 말한 대로 서재를 나와 문을 살짝 닫았다. 그리고 세수로 얼굴을 식힌 후 거실 소파에 누웠다. 어지러움이 가시지 않아 눈을 감고 있다 잠들었다.
--- p.27

토마와 라흐마니노프는 이제 일체가 되어 있었다. 마치 옆에 앉은 작곡가의 유령이 피아니스트의 손에 사뿐히 손가락을 얹고 연주하는 것처럼…… 마치…….
토마는 흘깃 객석을 쳐다보다 첫 번째 열에 앉은 아버지를 발견했다. 유령 아버지가 한 젊은 여자의 무릎 위에 떠 있는데 여자는 그 존재를 전혀 모르는 것 같았다.
--- p.35

“영원한 결합이란 말을 네가 마침 해줘서 하는 말인데…… 그 개념은 아직 모호하지만…… 우리가 영원성을 공유하려면 우리의 재가 합쳐져야 해.”
“뭐라고요?”
“우리의 재, 즉 유골이 섞여야 한다고. 네가 할 일은 내 유골함의 재를 그녀의 유골함에 붓고 잘 흔들어서 섞어주는 거야. 그런 다음 우리의 유골을 뿌려주면 우리는 자유로워지면 서 영원히 합쳐지는 거지.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 마, 대우주의 질서와 법칙을 설계한 사람은 내가 아니니까.”
--- p.74

“너의 문제를 발견했어. 아들아, 너는 별로 웃지를 않아.”
“아빠가 무슨 말을 할지 벌써 알겠어요. ‘한 번 사는 인생이야.’”
“아니, 그것도 엄청난 사기야. 진실은 죽는 건 딱 한 번이고,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거야. 그러니 그렇게 슬픈 얼굴 하지 마.”
“모레에 내가 해야 할 연기 연습 하는 거니까 불평은 하지 마요.” 토마는 아빠의 어깨에 팔을 두르면서 대답했다.
--- p.125

“미안해하지 마세요. 엄마가 돌아가신 뒤로 내 앞에서 슬픔을 쏟아내지 않는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었어요. 나는 어머니를 잃었는데 친구분들은 본인의 슬픔만 얘기하거든요.”
“그 마음 알아요.” 토마는 미소 지으면서 대답했다. “아버지의 비서가 몇 시간 동안 내 어깨에 기대 하염없이 울어서 위로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 가봐야겠어요. 나도 당신을 만나서 반가웠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얼굴이 낯익은 것 같아요.” 그녀가 악수하면서 덧붙였다.
토마는 인사를 하고 나가다 돌아서서 몇 마디 말을 건넸다.
“내일은 걱정하지 마요. 당일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고 지나가니까요. 오히려 그다음이 문제죠. 더 이상 전화벨이 울리지 않고, 빈자리를 실감할 때.”
“위안이 되네요, 고마워요.”
--- p.146

“슬퍼하지 마, 아들아. 함께 노력했잖아. 이 여행은 우리에게 주어진 덤의 시간이야.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건 아니지. 나 때문에 불행해하는 너를 보고 싶지 않아. 나는 멋진 인생을 보냈고, 네 인생은 훨씬 근사할 거야. 너를 기다리는 모든 걸 생각해. 너의 연주회, 사랑, 아름다운 아침, 살아 있는 기쁨, 네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모든 것들을. 살아볼 만한 멋진 인생이잖아. 네가 얼마나 운이 좋은지 알아? 내 운명에 대해 탄식하는 것으로 이 귀한 시간을 단 한순간도 날려버리면 안 돼. 내 선택이었고, 조금도 후회하지 않아. 나는 열심히 일했어. 그리고 너를 키웠고, 너를 사랑했고, 네가 성장하는 걸, 어엿한 남자가 되는 걸 봤어. 이렇게 멋진 남자가 된 너를! 그러니까 내 말을 믿으렴. 나는 미련 없이 다시 떠나는 거야.”
--- pp.249~250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곧 연주회를 앞두고 있는 파리의 피아니스트 토마는 아버지의 사망 5주기를 맞아 어머니의 집에 방문한다. 고독하고 시니컬한 성격이지만 누구보다 어머니를 사랑하고 또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있는 토마. 연주회 리허설을 마친 후 기진맥진한 상태로 앉아 있는데, 아버지의 서재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기절초풍하는 토마 앞에 나타난 아버지 레몽의 유령은 태연히 아들 토마에게 소원을 이루어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왔다고 얘기한다. 바로 첫눈에 반해 평생 사랑했던 카미유와의 사랑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것. 어처구니없는 상황 앞에서 토마는 유령의 존재를 애써 무시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고, 결국 이 유령 아버지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여행에 동참하게 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이 이상한 인생의 장난은 마침내 우리를 다시 맺어주기 위한 것일까?”
눈부신 해안, 오싹한 묘지, 파티를 여는 납골당, 유니언 스퀘어의 작은 서점까지
말 많고 탈 많고 취향 까다로운 아버지 유령과 함께하는 이상하고도 놀라운 여정!


파리의 피아니스트 토마는 완벽주의자에 시니컬한 성격을 지닌 남자다. 어릴 적 외과의사였던 아버지와의 유대 관계가 남달랐지만 시간이 지나며 부자지간은 서서히 소원해졌고, 그 상태로 맞은 아버지 레몽의 사망은 아직까지 토마에게 잊을 수 없는 후회와 상처로 남아 있다. 그런데 아버지의 사망 5주기, 어머니의 집을 방문한 토마는 아버지의 서재에서 믿지 못할 일을 경험하게 되는데…… 바로 아버지가 유령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아버지의 유령을 헛것으로 치부하며 온몸으로 거절하는 토마 앞에서 레몽은 생전과 같은 태연한 태도로 농담을 던지기까지 한다. 여기서 레몽은 한 발자국 더 나아가 본인이 나타난 이유는 생전에 못 다 이룬 사랑을 이룰 수 있도록 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이 유령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파리에서 지구 반대편인 샌프란시스코로 날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연주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시니컬하고 고독한 피아니스트 토마와 말 많고 탈 많고 취향까지 까다로운 아버지와의 샌프란시스코 여행이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장례식장 잠입하기, 조문객으로 위장하기, 유골 훔치기
그러다 실수로 사랑에 빠지기


항상 단정한 차림에 외과의사로서의 결벽증, 그러면서도 여유 있는 태도와 놓치지 않는 언어유희까지, 레몽은 유령이지만 생전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으나 이루어지지 못했던 상대, 카미유와의 영원성을 위해 두 사람의 유골을 합쳐달라는 부탁을 아들 토마에게 할 때조차 진지함과 유머러스함을 오가며 보는 사람을 이 이상한 부탁으로 인해 시작된 여정에 푹 빠져들게 만든다. 토마는 결국 재치 있는 방법으로 아버지의 유골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지만, 이제 막 열릴 카미유의 장례식장에 잠입하여 유골을 훔쳐 올 생각을 하니 골이 아프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장례식장에서 연주할 사람이 사고를 당하게 되어 토마가 카미유 장례식의 연주를 맡게 되고, 카미유의 딸 마농과 대면하게 된다. 이상하게 낯이 익은 마농과 점차 가까워지며 여행의 의도와는 다른 길을 가게 되는 토마. 레몽과 토마, 그리고 토마와 마농 두 관계가 서로 교차되며 이야기가 진행되는 『고스트 인 러브』의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덧 눈부신 샌프란시스코에서 펼쳐지는 이 여정에 독자도 어느덧 동참하는 중일 것이다.


“내가 꼭 천국으로 갈게. 너를 사랑하니까. 영원토록 네 아버지로 있을게.”
“마르크 레비는 초자연적인 존재를 소환하여
당신이 진실로 믿고 싶은 이야기를 창조해낸다.” _엘르


『고스트 인 러브』의 묘미는 인물들이 나누는 대화에 있다. 유머러스하게 핑퐁처럼 오가는 대화 속에서 아들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 아버지를 향한 아들의 그리움, 새로운 사랑을 발견했을 때의 설렘을 엿볼 수 있는데, 무엇보다 마르크 레비가 소설 속 인물의 입을 빌려 말하고자 하는 바는 바로 “죽는 건 단 한 번이고,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이다. 죽은 아버지가 유령의 모습으로 돌아와 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판타지적인 설정 속에서 선물처럼 주어진 시간은 애절하게 흐르지만 토마에게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이전과는 다른 삶의 태도를 갖게 한다. 꼭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이 아니더라도, 인생에서 찾아올 모든 것들을 새롭게 경험하고 또 충만하게 받아들이는 것. 『고스트 인 러브』의 마지막 장을 덮고 사랑에 빠진 이 유령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깊은 여운을 느끼게 된다.

“너를 기다리는 모든 걸 생각해. 너의 사랑, 아름다운 아침, 살아 있는 기쁨, 네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모든 것들을. 살아볼 만한 멋진 인생이잖아.” _본문 속에서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의 전성기를 연상시킨다. 배꼽이 빠질 정도로 재미있는 장면들을 즐기게 될 것이다. _AFP

마르크 레비는 초자연적인 존재를 소환하여 당신이 진실로 믿고 싶은 이야기를 창조해낸다. _엘르

사랑과 소속에 대한 이야기. 우리를 근본으로 되돌아가게 만든다. _Europe 1

사랑에 빠진 이 유령에게 시달리는 일은 즐겁다. _라부아 뒤노르

마르크 레비는 말하지 못할 누군가를 사랑하는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함으로써 생동감과 재미, 진지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_에스트 프랑스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까지 심금을 울린다. 유령을 우리의 삶에서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항상 우리와 함께 웃고, 가끔은 눈물을 흘릴지도 모른다. _르파리지앵

사랑,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 간의 유대에 관한 대담하고 경쾌하며 감동적인 코미디. _RTL 라디오

이 책을 사랑하게 됐고, 그게 비단 나만은 아닐 것이다. _C a Vous(프랑스 TV쇼)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에 바치는 책. _프랑스 인포(프랑스 국영 보도채널)

작가는 역동적이고, 광적이며, 재미있는 대화로 이 아버지와 아들 간의 관계에 우리를 동참시켰다. 감정과 유머가 아주 능숙하게 결합된 마르크 레비의 신간. _르프로그레

재미있고 감동적인 발견의 여정. _니코스 알리아가스 작가

회원리뷰 (48건) 리뷰 총점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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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레비 [고스트 인 러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크***스 | 2021.05.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네가 할 일은 내 유골함의 재를 그녀의 유골함에 붓고 잘 흔들어서 섞어주는 거야. 그런 다음 우리의 유골을 뿌려주면 우리는 자유로워지면서 영원히 합쳐지는 거지." p.74 다음날 연주회를 앞둔 피아니스트 토마는 리허설을 마치고 어머니 잔의 집으로 향했다. 그날은 아버지의 5주기 기일이었기에 왠지 쓸쓸한 마음이 들어 어머니를 찾은 것이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평소와 다름없;
리뷰제목

"네가 할 일은 내 유골함의 재를 그녀의 유골함에 붓고 잘 흔들어서 섞어주는 거야. 그런 다음 우리의 유골을 뿌려주면 우리는 자유로워지면서 영원히 합쳐지는 거지." p.74



다음날 연주회를 앞둔 피아니스트 토마는 리허설을 마치고 어머니 잔의 집으로 향했다. 그날은 아버지의 5주기 기일이었기에 왠지 쓸쓸한 마음이 들어 어머니를 찾은 것이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평소와 다름없는 날인 듯, 외출 준비에 한창이었다. 어머니가 나가고 난 이후 혼자 집에 남은 토마는 어머니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남겨뒀을 담배가 있을 서재로 향했고, 그곳에서 담배 대신 잘 말아놓은 대마초를 발견하곤 피우기 시작했다. 머리가 살짝 어지러운 상태가 됐을 즈음 마리화나를 비벼 끄고 창을 열려던 토마는 등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를 듣는다. 세상을 떠난 아버지 레몽의 목소리였다.

아버지는 이렇게 아들 앞에 나타날 수 있게 되기까지 갖은 고생을 했는지 신나했지만, 토마는 대마초 때문에 환각 증세가 일어나는 거라며 유령 아버지의 모습을 부인했다. 그렇게 어머니 집의 소파침대에서 잠이 들었다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뒤, 이튿날 연주회 도중에 토마는 객석 앞줄에 앉은 여자의 무릎 위에 떠 있는 아버지의 유령을 다시 목격한다. 너무 놀라 음을 하나 놓치는 실수를 한 그는 연주회가 끝나고 다시 아버지의 유령과 마주한다.
그제서야 토마는 아버지가 이렇게 나타나게 된 이유를 듣게 된다. 20년도 훨씬 전인 토마가 어렸을 적,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던 시기에 만나 줄곧 사랑했던 여인 카미유와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면서, 자신의 유골과 이제 막 세상을 떠난 그녀의 유골을 합쳐서 뿌려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했다.



"내일은 없을 거예요. 오늘 밤은 존재하지 않았으니 이 대화도 없던 거고요. 나는 지금 악몽을 꾸고 있는 거예요.
(……중략)
나는 지금 엄마 집의 소파침대에 누워 있고, 자고 일어나면 이 모든 것이 아예 없었던 일이 될 테니까요. 오늘은 아빠의 기일이고, 나는 소피를 만나지 않았고, 내 아버지와 보낸 여름 바캉스는 좋은 추억으로만 남아 있을 거예요." p.52




토마 앞에 아버지의 유령이 나타나는 건 믿을 수 없는 일이 분명했다. 이제 막 대마초를 피웠기 때문에 새로운 환각 증세라고 여길 수도 있었지만, 이튿날에도 아버지의 유령을 마주하게 되자 그는 의외로 빠르게 이 상황을 받아들였다. 아마도 아버지 레몽이 생전에도 조금은 황당하고 예측 불가능한 사람이었기에 토마가 빨리 수긍하는 건 아닐까 싶기도 했다.

그런데 아버지 유령이라는 기이한 현상을 마주한 것보다 더 놀라웠던 건 그의 부탁이었다. 아버지가 호색가였기 때문에 세상을 떠나기 전 어머니와 이혼을 했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었는데, 20년이 넘도록 한 여자만을 사랑했다는 건 믿기 힘들었다. 그리고 그 여자의 유골과 섞어서 뿌려달라는 부탁을 진짜로 했다가 들키게 된다면 그의 명성에 커다란 오점을 남기는 위험한 일이기도 했다.
그래서 토마는 거절하려고 했지만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 말이 프랑스에서도 통했던 건지 받아들이게 된다. 문제는 카미유라는 이름을 가진 아버지의 비밀 연인은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사망해 장례식 역시 그곳에서 치러질 예정이라는 것이고, 그녀가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카미유의 남편에게 아버지의 존재를 들켰기 때문이라는 엄청난 과거 때문이었다. 주말에 바르샤바에서 연주회가 있는 토마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그는 곧바로 비행기 티켓을 예약했다.
아마도 토마는 아버지가 살아계실 적에 부자 관계에 아쉬움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부탁을 받아들인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까워지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것을 이렇게라도 바꾸어보고 싶었던 같다.

그렇게 토마는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비행기에 오르게 되는데,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 아버지 유령과 대화를 하다 보니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토마를 이상한 사람으로 보기 시작했다. 미국에 도착해서도 남들에겐 혼자 떠들어대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 계속되었고, 어떤 택시 운전사는 좋은 마약을 했느냐며 자신도 하고 싶다는 우스운 말까지 했다. 그 모습을 보며 전화 통화를 하는 척 이어폰이라도 꽂고 있으면 이상하게 쳐다보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내내 했다. 하지만 핸드폰이 없는 건지 아니면 정신병자 취급을 받는 게 개의치 않는 건지 토마는 사람들의 시선은 그러려니 하며 아버지와 대화를 이어갔다.

아버지가 유령이었기 때문에 카미유의 장례식장을 찾아내는 건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카미유의 유골함을 빼내는 것은 어려웠고, 토마는 도덕성 때문에 꺼려지기도 했다. 죽은 아버지의 부탁이라고 할지라도 유골함을 빼돌리는 건 도둑질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마의 양심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건지 아버지가 자꾸만 몰아붙이기만 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토마가 가엽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토마는 장례식이 열리는 납골당에 사전 탐사를 갔을 때 우연히 카미유의 딸 마농을 만났고, 유령이라는 현 상황에 걸맞게 아버지가 손을 쓴 덕분에 자신이 제일 잘 하는 일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그 짧은 시간 동안 마농과 시작될 듯 말 듯 한 감정을 주고받는다. 아버지의 영원한 사랑을 위해 떠난 여행에서 토마 역시 운명적 사랑을 만나게 된 것이었다.
그 장면을 보며 각자 부모의 영혼끼리의 결합은 살아있는 자식들과는 별로 상관이 없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살아있을 때 결혼한 것이 아니니 자식들은 전혀 관계가 없는 게 맞긴 했지만 말이다.



오늘 저녁은 아버지를 저버리지 말았어야 했는데. 세상에서 누가 이런 기회를 얻는단 말인가? 대체 왜 아버지가 나타난 뒤로 진정한 대화를 하지 못하는 걸까? 아버지와의 암묵적 대화와 침묵을 그토록 후회하던 그였는데. p.97

너를 보면서 생각했어. 내 젊음의 에고이즘을 좀 더 일찍 포기했더라면, 네 어머니를 더 일찍 만나서 너를 좀 더 일찍 가졌더라면 좋았을 거라고. p.9~10




짧은 소설답게 전개도 빠르게 진행되었고, 걸고넘어질 수 있는 부분도 있었으나 얼렁뚱땅 잘 해결되었다. 마르크 레비 소설의 특징인 것 같다. 전초전에 다소 시간을 할애한 뒤에 본격적으로 사건에 발을 담그면 이런저런 일이 있기는 해도 잘 마무리가 된다. 그래서 가볍게 읽기에 좋다.

어머니가 아닌 다른 여자와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는 아버지 소원은 유령이니까 그러려니 할 수 있었다. 이번 생에선 사랑하는 어머니와 오랜 세월 결혼 생활을 했으니 영혼은 원하는 대로 하게 내버려 둬도 좋았다. 그 안에서 아버지의 비밀 연인에 대한 사랑은 물론이고, 아버지 유령 덕분에 토마의 사랑 역시 찾게 됐다. 그리고 토마와 아버지가 서로에게 말하지 못했던 사랑 역시 확실히 보여줬다. 사랑으로 가득 찬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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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아버지유령과의 흥미로운 만남.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하* | 2021.04.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오랜만의 소설책에서 나름 재미잇기도하면서 흥미도 있었고 감동도 있어서 즐겁게 읽엇던거같다.따뜻한 느낌도 들엇는데, 사실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여러 감동을 공감할수잇지 않을까 해서 선택햇는데그것과는 좀 다른 내용의 소설이지만, 처음에 말햇듯이 나름의 흥미가 있엇던 책이라 금방 술술 읽을수잇엇던거같다.돌아가신 아버지가 생전 많이 사랑햇던 여자;
리뷰제목

오랜만의 소설책에서 나름 재미잇기도하면서 흥미도 있었고 감동도 있어서 즐겁게 읽엇던거같다.
따뜻한 느낌도 들엇는데, 사실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여러 감동을 공감할수잇지 않을까 해서 선택햇는데
그것과는 좀 다른 내용의 소설이지만, 처음에 말햇듯이 나름의 흥미가 있엇던 책이라 금방 술술 읽을수잇엇던거같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전 많이 사랑햇던 여자와의 영혼합침을 위해 아들앞에 나타나다.
정말 나라면 어이없고 또 어이없겟는데, 아들인 토마 또한 어이없어하며 툴툴대면서도 아버지의 아니 유령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주려 나름의 노력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제법 흥미로웠던거 같다.
생각해보니 외과의사엿던 아버지 정말 이성적인 사람, 피아니스트인 아들 또한 정말 감성적인사람.
이 두사람이 다시 만나 상반된 마인드로 서로 부딛히기도 서운해하기도 하면서도 부자간의 다름의 모습을
보여주는거 같다 정말 색다르고 재미가 있었던거같다.

이 책의 1장 마지막에 보면,
"토마가 창문 손잡이를 잡을 때였다. 그런 상태로 발코니에 몸을 숙이면 안 된다고 말하는 목소리가 등 뒤에서 들려왔다.
피가 얼어붙는 기분이었다. 아버지의 목소리라는 걸 대번에 알았기 때문이다."
정말 피가 얼어붙는 기분이라는걸 너무 공감햇엇고, 어떤 기분인지 알수잇을거같앗다.
1년반전에 돌아가신 아빠와 비슷한 사람이나 느낌을 느끼게 된 순간이 몇번있엇는데 정말 심장이 쿵.
숨이가쁠정도였고 설마설마 하는 일이지만 한편으론 아빠가 나몰래 돌아가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햇엇엇다.
말도안되는 생각이엇겟지만 옆에잇엇는데 분명 갑자기 사라진거기때문에 믿을수 없는건 어쩔수 없는일이다.
예전에 한번 운전하고 가다가 어느 나무밑에 아빠랑 정말 비슷한 느낌의 사람이 멀리서 내가탄 차를 빤히 쳐다보고 있엇는데
정말 심장이 쿵. 설마혹시나하는 마음에 그냥 지나쳐 왓지만 아직도 잊을 수없는 그런 감정이엇다. 피가 얼어붙는 기분.
정말 토마처럼 실제로 듣거나 본다면 너무 반가워 눈물밖에 나지 않을거같은데.. 그만큼 보고싶은 사람.

여튼 결국 아버지와 사랑햇던 여자와의 영혼합침은 이루어지지만 프랑스에서 센프란시스코까지의 먼여정
뜬금 없는 장례식 방문에서 당황스럽지만 자연스럽게 피아노 연주까지 하고, 여자의 딸과의 만남.
그리고 부모의 바람을 뒤늦게 알게되면서 남은 자식들의 황당함과 당황함에 다양한 감정까지.
실제로 잇다면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겟지만 말이다.

센프란시스코에서 아버지는 아들에게 이렇게 말햇다.
- 레몽이 토마에게 다가와 꼭 끌어안고 다정한 미소를 지었다.
"내 아들, 눈물 닦으렴. 함께 보내는 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우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뜻밖의 순간도 맞이했어.
학회에 참석하느라 세계를 돌아다녓지만
네 아버지로 함께하는 이 여행이 나의 가장 아름다운 여행이야."
라고. 하 눈물이 핑돌앗다 사실. 아빠가 참 많이 생각낫고,
아빠는 나에게 만큼은 모두 긍정적이엇고 늘 응원해줫고 yes엿으며
내가하는 모든 것을 사랑해줫고 이해해주고 좋아해주셧엇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더 그립다고.

마지막에 아버지와 여자의 영혼합침에 떠나기전 한말이 있엇는데,
- 토마에게 다가온 레몽이 귀에 대고 속삭였다.
"아버지가 뭐냐는 네 질문에 끝내 시원하게 대답해주지 못했다는 거 알아.
명쾌한 대답을 찾는 데 왜 그리고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모르겠구나.
부끄러움은 꺼지라고 하고 내가 꼭 천국으로 갈게, 너를 사랑하니까.
아들아, 아버지라는건 그런 거였어. 그리고 나는 영원토록 네 아버지로 있을게."
라고. 펑펑 울뻔한 아버지의 마지막 말. 우리아빠도 그렇겟지..

그렇게 두사람은 떠낫고 그들의 아들과 딸인 토마와 마농의 만남의 여운까지.
결국 두사람의 사랑은 사후에서야 이루어 졌고, 새로운 사랑으로 다시 다른 두사람의 시작이 된거같다.
책을 읽으면서 나름 많은 생각이 들엇던거같다.
늘 그립던 아빠가 더그리워졋고, 정말 너무 살고 싶어하셧던 그마음이 마지막 가는길은 어떠셧을지.
돌아가신후의 얼굴은 미소를 띄우셧지만 아프단 소리 안하시던 아빠가 돌아가시기 몇일전부턴 정말 많이 아파하셧는데..
여튼, 토마 또한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많이 힘들어햇는데 뜬금없는 아버지의 나타남과 어이없는 사랑이야기로
나름의 아픔은 또다름으로 치료가 되지 않앗나 싶다. 그걸 또 아버지는 바랫던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의 영원한 떠남이 잇으면 어떻게든 유령이든간에 다시 만나보고싶고 만져보고싶고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할거라 생각하는데, 이 책은 그런 아픔을 아픔으로 표현하지 않고 색다른 치유(?)의 방법으로
흥미롭게 풀어낸거같아 색달라서 재미가 있었던거같다. 삶을 살면서 단 한번쯤은 열렬한 사랑을 할텐데 말이다.

_ 본 글은 리뷰어스클럽으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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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고스트 인 러브' 마르크 레비 장편소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책*구 | 2021.04.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마르크 레비 장편소설 고스트 인 러브     지금으로부터 18년 전, 마르크 레비 소설을 처음 읽었던 때가 생각난다.^^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당신은 믿을 수 없겠지만>이라는 다소 긴 제목의 책이었는데 기발하고, 엉뚱한 상상력과 유머 넘치는 대사가 인상적이어서 당시 썸남에게 책을 추천해주었던 기억이 난다.ㅎㅎ 책을 엄청 좋아했던 문학소년 썸남은 너;
리뷰제목

마르크 레비 장편소설

고스트 인 러브

 

 

지금으로부터 18년 전, 마르크 레비 소설을 처음 읽었던 때가 생각난다.^^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당신은 믿을 수 없겠지만>이라는 다소 긴 제목의 책이었는데

기발하고, 엉뚱한 상상력과 유머 넘치는 대사가 인상적이어서

당시 썸남에게 책을 추천해주었던 기억이 난다.ㅎㅎ

책을 엄청 좋아했던 문학소년 썸남은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며 고맙다는 말을 전했었는데...

내 기억이 맞다면 책 내용은 정말 재미있었으나, 번역이 엉성해서

아쉬워하며 읽었던 생각이 난다.

 

그로부터 18년이 흐른 후,

마르크 레비의 소설은 출간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헐리우드에서 영화화되기도 하는 등 명성이 자자하다.

그는 쉬지않고 책을 썼는데

나는 그를 잊고 지내다 오랜만에 신간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다행히도 <고스트 인 러브> 번역까지 훌륭해 술술 읽혔다!

 

5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영혼이 아들에게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유쾌하고, 재치있게 그린 소설!

<고스트 인 러브>를 읽으며

18년 전, 그의 책을 깔깔거리며 읽었던 내가 떠올랐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놀라운 힘을 지닌 작가~

마르크 레비의 <고스트 인 러브>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이야기는 아버지의 독백으로부터 시작된다.

여덟 살 아들이 아빠에게 아버지가 무엇이냐고 묻는데

아버지는 뭐라고 답해줘야할지 고민한다.

 

'그 해답은 너에게 보내는 나의 미소 속에,

나의 눈빛 속에,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싶은 나의 마음속에 있었는데.' (p.9)

 

40년이라는 나이 차때문에

아버지는 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음을 아쉬워한다.

그런데 아버지가 이 세상을 떠난지 5년 후인 오늘,

이승으로 돌아와 아들과 마주하게 되는데...!

피아니스트 토마는 공연을 앞두고 긴장이 되어 어머니 잔의 집으로 간다.

이날은 아버지 레몽의 기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잔은 남편의 기일이 자신에게 별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데...

잔과 레몽, 아들 토마에겐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

 

어머니가 약속이 있어 외출을 하자,

토마는 담배를 찾다가 마리화나를 발견하곤 몇 모금 빨아보는데...

놀랍게도 5년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린다.

외과의사였던 아버지는 늘 바빴고,

아내 잔과의 관계는 점점 소원해진다.

그래서 저승에서 레몽은

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날들을 후회하며

지금이라도 대화를 나누고 싶어한다.

그리고 자신이 아들을 찾아오게된 놀라운 이유를 이야기하는데...

자신이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카미유에 대한 이야기.


토마와 아버지 레몽은 과거 여름 휴가를 보내던 해수욕장에서

카미유와 그녀의 딸을 만났다.

레몽과 카미유는 각자 가정이 있었지만,

점점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

아버지의 과거 이야기를 아버지 유령에게서 듣는 기분은 어땠을까.

토마는 아버지 레몽의 이야기에 화가 나지만,

레몽은 아들이라면 아버지의 행복에 대해서도 생각해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한 가지 부탁까지 하는데...

오늘 죽음을 맞이한 카미유의 유골을 훔쳐

자신의 유골과 섞어서 뿌려달라는 것이었다.

파리에서 11시간 걸리는 샌프란시스코까지 날아가서 말이다.

 

이 책은 각장이 끝날 때마다 일러스트가 그려져있다.

이야기의 핵심을 잘 캐치하여 그린 데셍은

마르크 레비의 아내의 작품이라고 한다.

위트넘치는 이야기를 읽으며

아기자기하고 예쁜 그림까지 감상할 수 있으니

더욱 신선하게 느껴진다!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부터

카미유의 장례식장에 가는 길 곳곳마다

다양한 사건 사고가 발생한다.

자주 장난기가 발동한 철없는 아버지 레몽때문인데

토마는 아버지와 티키타카하면서도

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주기위해 플랜을 짠다.

 

토마는 카미유의 장례식 전 날, 그곳을 염탐하러갔다가

카미유의 딸 마농과 마주치게 되는데...

어머니를 잃은 마농과

유령 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주기위해 먼 곳까지 온 토마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책을 통해 확인해보시길!

 

죽음과 불륜을 어둡지 않게, 유쾌하게 그린 소설 <고스트 인 러브>

레몽과 카미유의 사랑을 온전히 이해하긴 어렵지만,

아버지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아들 토마는 자신의 어린 시절과

진짜 아버지의 모습을 이해하게된다.

그리고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아버지를 발견하기도 한다.

 

유머와 재치 가득한 대사 속에서 진한 감동을 느껴본다.

 

프랑스 소설은 난해하고, 어려울 거란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마르크 레비의 소설 <고스트 인 러브>를 읽으며

깔깔 웃으며 편견을 깨보시길~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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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8건) 한줄평 총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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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2점
재미없어서 1주일 넘게 읽었음 확 몰입하는 감동없음 마르크 레비 팬이라 기대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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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a********9 | 2021.06.14
평점4점
아버지와 아들의 일석삼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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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스 | 2021.05.26
평점5점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휴먼 로맨틱 코미디! 죽은 아버지 소원 들어주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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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책*구 |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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