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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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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3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360g | 135*195*15mm
ISBN13 9791164050918
ISBN10 1164050915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내가 사랑한 시옷들』 『빨간모자가 하고싶은 말』 『페미니즘으로 다시 쓰는 옛이야기』 등으로 남다른 문학 읽기를 선보였던 작가이자 영어 교육 전문가인 조이스 박이 이번에는 100년 넘게 사랑받아온 명작 『빨강 머리 앤』을 섬세하고 무르익은 시선으로 읽어나간다. 그러나 저자는 고전 다시 읽기라는 차원에 그치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 원서에 등장하는 아름답고 유려하고 현재적인 영어 표현들을 선별해 인용하고 해석 및 설명을 해주면서, 문학 읽기를 통한 영어 교양 쌓기라는 실용적 깊이를 더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며
1 Expecting company 함께할 사람이 오기를 기다리다
2 A little red-haired girl 작은 빨강 머리 소녀
3 Anne spelled with an E E 자로 끝나는 앤
4 Live through sorrows 슬픔을 견디며 살다
5 Meant to be good 의도는 선하다는 것
6 If you only get her to love you 그 아이가 너를 사랑하게 만들기만 한다면
7 Just feel a prayer 그냥 기도를 느껴요
8 It’s nicer to be Anne of Green Gables 초록 지붕 집의 앤이 되는 게 더 나아
9 The sting had gone out of that memory 기억에서 가시가 빠지는 데 걸리는 시간
10 Handsome is as handsome does! 얼굴보다는 마음씨!
11 The person of this outspoken morsel of neglected humanity 세상에서 홀대받는 그러나 거침없는 입담의 작은 인간
12 Anne’s cup of happiness was full 앤의 행복의 컵이 가득 차다
13 Looking forward to things is half the pleasure of them 기다리는 일이 절반의 기쁨
14 Anne’s confession 앤의 고백 그리고 어른과 조건문
15 The iron has entered into my soul 쇠가 영혼에 들어오다
16 Diana is invited to tea with tragic results 비극으로 끝난 다이애나 초대 사건
17 One can’t stay sad very long in such an interesting world 이렇게 흥미로운 세상에서 너무 오래 슬퍼할 순 없잖아요
18 All things great are wound up with all things little 위대한 일들은 모두 작은 일들로 마무리된다
19 After a while you come to see it 시간이 지나면 보여요
20 There’s such a lot of different Anne in me 내 안에는 많은 앤이 있어
21 Tomorrow is a new day with no mistakes in it yet 아직 아무 실수도 하지 않은 내일이 있다는 것
22 You’re thinking too much about yourself 너는 너무 네 생각만 해
23 Even my imagination has its limits 제 상상력에도 한계는 있어요
24 A little appreciation does good 작은 인정의 힘
25 There’s no method that’ll suit every child 모든 아이에게 적용되는 양육법은 없다
26 Too much is worse than too little 지나친 것은 모자라는 것만 못하다
27 I won’t try to imagine it away 다른 모습이라고 상상하지 않을래
28 I don’t want ever to hear the word ‘romantic’ again ‘낭만적’이라는 말 다시 듣고 싶지 않아
29 The best of it all was the coming home 그중 최고는 집으로 돌아오는 것
30 When I put on longer skirts I have to live up to them 긴치마를 입게 되면 긴치마에 걸맞게 살아야 해
31 Keep dear, pretty thoughts in one’s heart 소중하고 예쁜 생각들을 마음속에 보물처럼 담다
32 That moment was worth living for 살 만한 가치가 있는 순간
33 I don’t want to be anyone but myself 나 자신 외에는 그 누구도 되고 싶지 않아
34 The real me is just the same 마음속의 진짜 나는 언제나 같아요
35 Next to trying and winning, the best thing is trying and failing 노력하고 이기는 것도 좋지만, 그다음으로 좋은 건 노력하고 실패하는 것
36 Thinking of the past and dreaming of the future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꿈꾸며
37 The aching sense of loss in all familiar things 친숙한 모든 것에서 느껴지는 상실의 고통
38 God’s in his heaven, all’s right with the world 하느님은 하늘에 계시고 세상은 평안하네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경이에 찬 눈으로 삶을 바라보는 앤의 태도를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을 다시 보게 된다. 그래서 말인데 ‘Isn’t it splendid to find out what Anne Shirley said about life?’(앤 셜리가 삶에 대해 뭐라 말했는지 알아보는 일, 참 멋지지 않은가?)
--- p.9

원래 ‘take a note’의 뜻이 ‘필기하다’라는 사실에서 유추할 수 있듯, ‘take a mental note’는 ‘머릿속에 필기하다’라는 뜻으로, ‘눈으로 본 무언가를 잊지 않도록 머릿속에 저장해둔다’는 의미이다. ‘make a mental note’라고도 한다. 린드 부인이 열고 들어온 문을 채 닫기도 전 짧은 순간에 독수리눈으로 (영어로도 역시 ‘eagle eye’라고 쓴다. 아마 영어에서 우리말로 들어온 표현이 아닌가 싶다) 전방을 파악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된다.
--- p.13

소녀는 속사포처럼 말을 쏟아낸다. 온갖 상상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가정법이 풍성하게 쓰이고 있다. ‘all the things that might have happened to you’부터 보자. ‘might have 과거분사’는 ‘…할 수도 있었던’이란 뜻이다. 자신을 데리러 오기로 한 아저씨가 못 오도록 ‘일어날 수도 있었던 온갖 일들’을 상상하고 있었다고 하지 않는가. 이어지는 문장 속 ‘I would go down… and climb up…’도 모두 가정법이다. ‘wouldn’t be afraid, it would be lovely’ 역시 가정법이고, ‘대리석으로 꾸며진 넓은 방에…’에 해당하는 말까지 죄다 그렇다.
--- p.19

마릴라는 저녁 설거지를 마치고 매튜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문을 연다. “Well, this is a pretty kettle of fish.” ‘kettle of fish’는 주로 ‘a fine kettle of fish’ 혹은 ‘a pretty kettle of fish’라는 표현으로 사용하는데, 무척 어색한 상황에 처했을 때 하는 말로 “이거 참, 일이 꼬였네요.” 정도의 뜻이다. 아직 아이에게 마음이 움직이지 않은 마릴라는 이 상황을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인식하고, 날이 밝으면 아이를 돌려보낸 후 이 문제를 바로잡겠다고 한다.
--- p.26~27

마릴라의 마음에 일어난 동요를 작가는 “Pity was suddenly stirring in her heart for the child.”(아이를 향한 동정심에 마음이 흔들렸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영어에서 감동하거나 울컥한 마음을 묘사할 때 쓰는 동사 중 하나가 ‘stir’이다. 원래 ‘(액체를 스푼 등으로) 젓다’라는 의미의 동사인데, 이 단어를 보면 우리의 마음이 물결이고 무언가가 그 물결을 저어 동요하는 이미지가 연상된다.
--- p.37~38

앤의 매력은 이런 데에 있다. 틀에 갇힌 어른들과 달리 틀 밖의 시선으로 세상을 다시 발견하게 해주는 것. 이것은 어린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큰 기쁨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릴라는 앤에게 성경 공부부터 시켜야겠다고 다짐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마릴라가 변하리라는 것을.
--- p.49

이 소설에서는 ‘절친한 친구’를 ‘bosom friend’(‘가슴으로 품는 친구’ 정도의 뜻이다)라고 하는데, 요새는 이런 표현을 쓰지 않고 주로 ‘bff’라고 한다. ‘best friend forever’의 약자로 여학생들이 즐겨 쓴다. 앤과 다이애나는 흐르는 강물 위 다리에 서서 영원히 친구가 되겠다는 맹세를 한다.
--- p.74

어린이가 조건문을 온전히 이해하는 나이는 만 열두 살 정도부터라고 한다. 실제 아이를 키우다 보니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하면, 장난감 가지고 못 놀아!”라고 말하면 아이는 울음을 터뜨렸다. 어린아이는 앞의 조건문은 이해하지 못하고, 뒤의 ‘가지고 못 놀아’만 이해할 수 있다는 걸 나중에 아동 발달 단계를 공부하면서야 알았다.
--- p.86

앞의 인용문에서 가장 흥미로운 표현은 ‘once in a blue moon’이다. 직역하면 ‘어쩌다 한 번씩 푸른 달이 뜰 때’라는 의미인데, 어원을 찾아보면 진짜로 파란색 달이 뜨는 건 아니고 고대영어에서 ‘belewe moon’이 ‘blue moon’으로 바뀐 것일 뿐 원래 뜻은 ‘betray’, 즉 ‘배신하는 달’이라는 뜻이다. 원래 보름달은 한 달에 한 번씩 뜨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달의 공전 주기는 29.53일이라서 몇 년에 한 번씩은 한 달에 두 번 보름달이 뜨게 된다. 이렇게 한 달에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은 배신하는 달이라고 해서 ‘blue moon’이라 하고,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일이라서 ‘드물게’라는 뜻으로 쓰인다.
--- p.92~93

‘appreciate’란 단어는 ‘감사하다’, ‘감상하다’라는 뜻 이전에 ‘어떤 것 혹은 누군가의 가치를 있는 그대로 알아주다’라는 뜻이 있다. 도움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주는 것이 ‘감사하다’, 특정 예술작품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주는 것이 ‘감상하다’이니, 의미가 이 뜻에서 뻗어나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뿌리 없는 존재 같았던 고아 소녀에게는 친구들이 그저 자신을 좋아해주는 것보다,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봐주는 것이 어쩌면 더 절실했던 것도 같다.
--- p.107

다정이 병인 것처럼, 상상력이 지나쳐 문제였던 앤은 이렇게 절제를 배운다. 어른들만 앤을 통해 변하는 게 아니다. 아직 어린이인 앤도 변한다. 자유에도 경계가 있음을,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상상력에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음을 이렇게 배운다. 앤 속의 수많은 앤 중 한 명이 또 이렇게 생겨난다.
--- p.131

앤에게만 감정을 이입해서 읽었던 어린 시절을 지나, 마릴라의 나이가 되어서 『빨강 머리 앤』을 다시 읽자니 이제는 앤의 심정도, 마릴라의 심정도 다 공감되는 부분이 있다. 특히 마릴라가 어떤 마음으로 앤을 바라보고 있는지 이제 이해가 간다.
--- p.138

양육이라는 그림은 전경(foreground)과 배경(background)이 어우러져야 비로소 완성된다. 때로는 눈에 띄지 않는 배경이 전체 그림을 살려주는 것처럼, 양육 역시 배경에서 묵묵히 버티고 있는 이의 애정이 큰 그림을 완성한다.
--- p.152

장작이 불에 타면서 내는 ‘탁탁’ 소리를 영어로는 ‘snapping’한다고 표현한다. 손가락을 튕기는 것도 ‘snap’이고 장작이 타는 소리도 ‘snap’이다. 무언가를 갑자기 분질러버리는 소리도 ‘snap’이라고 하고, 말을 딱딱거리며 쏘아붙이는 것도 ‘snap’이라고 한다. 각기 다른 뜻 같지만, 잘 생각해보면 이 의미들이 왠지 다 하나로 묶여 잘 통하는 것 같지 않은가? 이런 이미지들을 통합해서 머릿속에 저장하면 더 잘 기억될 뿐 아니라 이후 불러내어 사용할 때에도 단어가 주는 뉘앙스에 맞게 잘 쓸 수 있다.
--- p.166

빨강 머리 앤이 상상의 날개를 펼치고 현실에서 붕 뜬 채 미사여구와 문학에서 빌려온 말들을 재잘대는 모습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문학 속의 아름다운 말들로 자연 혹은 현실과 다른 삶을 그리는 상상력은 앤이 남의 집 더부살이를 하며 겪은 힘든 현실을 버티게 해주는 힘이었다. 그러나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상상만으로 살아간다는 건, 결국 매번 현실로 돌아와 더할 나위 없이 비참해질 수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나칠 정도로 현실적인 마릴라와 살며 앤은 드디어 현실로 내려오는 법을 배운다.
--- p.176~177

“모르겠어요. 이전만큼 많이 말하고 싶지가 않아요.” 앤은 생각에 잠겨 집게손가락으로 턱을 누르며 답했다. “소중하고 예쁜 생각들을 마음속에 보물처럼 담아두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런 생각을 말했다가 사람들이 비웃거나 갸웃거리는 게 싫어요. 그리고 어쩐 일인지 이제는 거창한 단어들을 쓰고 싶지도 않고요. 얄궂기도 하죠? 이제는 그런 말을 하고 싶으면 해도 될 만큼 컸는데 더 이상 쓰고 싶지 않다니요. 여러 가지 면에서 어른이 된다는 건 재미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기대하던 그런 재미는 아니에요, 마릴라. 배우고 생각하고 해야 할 게 너무 많아서 거창한 단어를 쓸 시간이 없어요. 게다가 스테이시 선생님은 짧은 단어들이 훨씬 강력하고 효과적이라고 하셨어요. 우리에게 가능한 한 간결하게 글을 쓰도록 시키시거든요. 처음에는 힘들었어요. 저는 생각할 수 있는 멋지고 거창한 단어들을 그저 생각나는 대로 죄다 몰아 쓰곤 했잖아요. 하지만 이제는 간결한 표현에 익숙해졌고, 이게 훨씬 나아 보여요.”
--- p.202

매튜는 어린 고아에게 필요한 양육자가 되어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여정의 끝에서 결국 자신의 삶에 이 아이가 정말로 필요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마릴라와 둘이서 외롭고 건조하게 하루하루를 반복하던 삶이 아이 한 명을 데려오면서 달라졌고, 인생의 기쁨과 슬픔을 아이의 눈을 통해 다시 경험하면서 자신의 삶이 그 어느 때보다 충만해졌음을 이제 알기 때문이다.
--- p.222

죽음은 살아남은 자의 몫이라고들 한다. 죽은 이는 죽은 것으로 끝이고, 그 죽음 이후의 절차들을 처리하고 그 죽음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살아 있는 이들의 몫이다. 또한 죽음 이후의 슬픔과 상실, 고통 역시 살아 있는 자의 몫이다. 그래서 장례식은 살아 있는 이들이 삶을 다시 재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앤과 마릴라는 친구들과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매튜의 장례식을 치른다.
--- p.243~244

앤은 19세기 영국의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의 시 한 구절을 조용히 읊조린다. 「피파가 지나간다(Pippa Passes)」의 첫 구절이다. “때는 봄 / 날은 아침 / 아침 일곱 시. / 산허리에는 이슬이 맺히고, / 종달새는 날고, / 달팽이는 가시나무를 기어가고, / 하느님은 하늘에 계시고 / 세상은 모두 평안하네!”
--- p.25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100년 넘게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명작 『빨강 머리 앤』
말의 힘으로 자신의 세계를 꾸려가는 앤 셜리의 눈부신 장면들
앤의 목소리를 원문으로, 마음의 뉘앙스까지 읽어주는 책


『내가 사랑한 시옷들』 『빨간모자가 하고싶은 말』 『페미니즘으로 다시 쓰는 옛이야기』 등으로 남다른 문학 읽기를 선보였던 작가 조이스 박이 이번에는 100년 넘게 사랑받아온 명작 『빨강 머리 앤』을 섬세하고 경륜 있는 시선으로 읽어나간다. 우리를 울리고 웃기고 위로하며 격려했던 앤의 이야기는 저자의 아름다운 문장으로 새롭게 흘러나오며 우리 삶을 되비추어 보여준다.
더불어 이 책은 고전 다시 읽기라는 차원에서 한 뼘 더 나아가, 원서에 등장하는 아름답고 유려하고 현재적인 영어 표현들을 선별해 소개하고 해석하여, 영어 교양 쌓기라는 실용적 깊이를 더한다.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전체적 서사와 맥락을 충분히 곁들인 영어 인용문과 우리말 해석을 함께 읽어나가다 보면, 중요한 영어 표현을 재미있고 수월하게 익혀나갈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그 전에는 놓치고 지나갔을지도 모를 앤의 눈물과 그늘, 마릴라와 매튜의 사랑과 성장이 더 깊고 또렷하게 다가올 것이다.

“내일이 있다는 것, 정말 멋지지 않나요?”
『빨강 머리 앤』의 달콤 쌉싸름한 세계, 38가지 장면
앤의 상상력에서 그늘과 눈물을 읽어내는 새로운 시선


『빨강 머리 앤』은 캐나다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19세기 중반 캐나다를 배경으로 쓴 장편소설로, 총 여섯 권의 앤 시리즈 중 첫 번째 책을 말한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매튜 커스버트와 마릴라 커스버트 남매가 농장의 일손이 부족해 고아 소년을 입양하려다가, 실수로 열한 살의 빨강 머리 고아 소녀 앤 셜리를 입양하면서 벌어지는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중년의 남매 둘이서만 수십 년을 살던 초록 지붕 집에 감성 풍부한 몽상가 소녀 앤이 오게 되면서 일어나는 변화와 그녀의 성장담이 따뜻하게 그려진 이 소설은, 1908년 출간된 이후 백 년 넘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애니메이션과 영화 및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영어 교육 전문가이자 작가로서 그동안 남다른 영문학 작품 읽기를 선보였던 저자 조이스 박은 『빨강 머리 앤』를 38개의 결정적 장면으로 나누어 다시 새롭게 읽어나간다.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아온 작품 속 사랑스러운 주인공, 상상력과 희망의 대명사였던 앤 셜리에게서 저자는 무엇보다도 그늘과 아픔, 그리고 마릴라와 매튜의 한없는 사랑을 본다. 실로 앤의 상상력이란 마냥 희망적인 것만이 아니라 현실로부터 도피하는 유일한 거처였다. 그 힘으로 약자인 자신을 지켜온 아이였다. 그러한 앤이었기에 마릴라와 매튜라는 양육자를 만나 미래를 보게 되는 일이 더욱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책은 앤의 성장뿐 아니라 마릴라와 매튜라는 인물의 사랑과 변화도 깊이 조명한다. 상상으로 현실을 버티는 아이에게 현실을 품을 수 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은 바로, 마릴라와 매튜의 사랑이었기에.

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
오늘날에도 유용한 앤의 영어를 풀어놓다
영어 표현이 쌓이고 영어 교양이 느는 책


이 책이 특별한 것은 문학작품에 대한 새로운 독해뿐 아니라, 영어 교양이라는 실용적 가치를 더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빨강 머리 앤』의 서사를 꼼꼼하게 따라가면서 오늘날에도 유용한 영어 표현들을 특별히 골라 소개하고 해석했다. 또한 해석과 번역에만 그치지 않고 단어의 여러 가지 의미와 관용적 표현, 어원까지 골고루 전해주기에, 영어에 대한 교양까지 쌓을 수 있다. 다만 1908년에 처음 발표된 이 작품 속 영어를 오늘날 영어 사용에 바로 적용하기는 어려울 있기에 전문가의 안내가 필수적이다. 영어 교육 전문가인 저자는 영어 사용의 시대적 변화를 즐겁게 알아갈 수 있도록 배치하면서, 동시에 지금도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영어 원서 읽기가 영어 학습에서 더없이 중요하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영어 원서 읽기를 혼자서 시도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저자는 문학 읽기와 영어 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가장 친절한 방법으로, 작품 전체 맥락을 설명하면서 중요한 영어 표현들을 가져와 독자들이 재미있게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습득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을 선택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다시 『빨강 머리 앤』을 영어와 우리말 함께 읽는 일은, 영어 원서 읽기에 대한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아름다운 작품의 속내를 직접 체험해보는 귀한 경험이 될 것이다.
더불어 『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의 풍성한 읽기를 위해, 콘텐츠 제작업체 팁리치에서 비디오북 [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도 제작했다. 종이책 초판에 한해 비디오북 30퍼센트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비디오북은 저자가 직접 설명해주는 작품 읽기와 캐나다의 아름다운 이미지, 영어 독해 음성 강의가 궁금한 독자들에게 유용한 콘텐츠가 되어줄 것이다.

회원리뷰 (21건) 리뷰 총점9.9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완독서평 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공*생 | 2021.06.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오늘은 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에 대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제가 읽었던 빨강머리 앤의 책들은 빨강 머리 앤에 대한 얘기만 해서 지루했는데, 이 책은 마릴라에 대한 얘기도 많이 해줘서 마릴라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TV에서 입양하는 과정이 힘든데,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도 참 힘들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빨강 머리 앤을 키우는 과;
리뷰제목


 

오늘은 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에 대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제가 읽었던 빨강머리 앤의 책들은 빨강 머리 앤에 대한 얘기만 해서 지루했는데, 이 책은 마릴라에 대한 얘기도 많이 해줘서 마릴라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TV에서 입양하는 과정이 힘든데,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도 참 힘들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빨강 머리 앤을 키우는 과정에서는 전혀 힘들지 않고 재미있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의 힘으로 자신의 세계를 꾸려가며 씩씩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앤의 모습에서 많은 힘을 얻기도 했을 것이다. 우리를 울리고, 웃기고, 위로하며 격려했던 앤의 말들을 다시 현실로 불러봅니다.

그럼 인상깊은 문장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어, 그게 가장 좋은 점인 걸요. 어떤 일이 머리에 번뜩 떠오르면, 너무 신나서 그 일을 해봐야지요. 생각하는라 뜸을 들이면 그 신나는 기분을 다 망치는 거잖아요. 그런 생각 든 적 없으세요?

빨강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 124p

대고모님을 보기만 해서는 그런 생각이 안 드 실거예요. 하지만 속은 친절한 분이 맞아요.

시간이 좀 지나면 보여요.

세상에 친절한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는 걸 알게 되는 건 정말 멋진 일이에요.

빨강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 125p

한 사람이 저지를 수 있는 실수에는 분명 총량이 있어요. 그래서 그 총량을 다 채우고 나면 그땐 더 이상

실수하지 않게 될 거예요. 이 생각을 하면 정말 마음이 놓여요.

빨강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여 136p

스테이시 선생님은 학생들의 애정을 얻고 유지하고, 학생들에게 내재된 정신적, 도덕적 잠재력을 최대한 끄집어내는 행복한 재능을 지니고 있었다.

빨강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 148p

빨강 머리 앤은 고아원 소녀였지만 정말 밝습니다. 이유는 좋은 책을 많이 읽어서 밝게 자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빨강 머리 앤이라는 아이는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면 자신의 좋은 부분들을 어필하면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소녀입니다.

가끔은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앤의 반복적인 다짐이 조금 슬프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마릴라와 매튜를 만나기 전에는 혼자 쓸쓸히 외롭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는 과잉 자의식일지도 모릅니다. 과잉 자의식은 사람을 빨리 성숙하게 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해질 때에는 자신을 옥죄는 족쇄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랑을 듬뿍 주는 마릴라와 메튜, 절친인 다이애나, 친구들이 앤의 곁에 있으니 행복한 일만 가득하겠죠?

"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에서 보면 마릴라와 메튜의 부모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아이라는 존재가 때론 힘들때가 많이 있겠지만 힘든 부분에 대해 같이 의논하고 문제에 대해 풀어가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이를 어떻게 하면 따뜻하게 훈육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요즘에 너무 힘들고 지친다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는데,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도록 제 자신을 마인드트레이닝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리딩투데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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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빨강 머리 앤과 함께 하는 영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책*늘 | 2021.06.18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1908년에 발표된 루스 모드 몽고메리의 「빨강 머리 앤」 시리즈 중에서 1권에 해당하는 책의 38가지 장면의 영어 원문을 소개하고 해석하면서 100년 전에 사용하던 언어가 아닌 현재에 사용되고 있는 영어 표현들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 머리 앤은 고아 소녀가 둘 다 독신인 매튜와 마릴라 남매에게 실수로 입양되어 성장하는 동안의 빨강 머리 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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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에 발표된 루스 모드 몽고메리의 「빨강 머리 앤」 시리즈 중에서 1권에 해당하는 책의 38가지 장면의 영어 원문을 소개하고 해석하면서 100년 전에 사용하던 언어가 아닌 현재에 사용되고 있는 영어 표현들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 머리 앤은 고아 소녀가 둘 다 독신인 매튜와 마릴라 남매에게 실수로 입양되어 성장하는 동안의 빨강 머리 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Ann이 아니라 E 자가 붙은 Anne이라 불러주기를 원하는 당찬 앤의 진짜 영어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앤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씩씩하기만 했던 앤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매우 섬세한 앤의 상상력은 어두운 현실을 애써 피하기 위한 방법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저 무뚝뚝하고 대화가 없던 매튜와 마릴라 남매가 앤을 사랑하는 마음도 알게 되었다.

 

마릴라가 짓는 미소 'rusty smile'을 직역하면 '녹슨 미소'라는 뜻이다. 이 표현은 몽고메리가 창의적으로 만든 표현이다. '어색한 미소'라고 번역하면 '녹슨'이라는 단어의 뉘앙스들이 사라져버린다. '어색과 '녹슨'은 엄연히 다르게 느껴진다. '녹슨 미소'가 훨씬 마릴라가 앤을 처음 만났을 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 상황에서 지을 수 있었던 미소가 상상된다.

 

원래 번역문을 읽는 것은 우비를 입고 샤워를 하는 것과 같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원서를 누구나 읽을 수는 없는 상황에서 번역의 중요성을 새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제2의 창작이라는 말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조이스 박이 선택한 38가지 중요 장면들을 읽으면서 마치 빨강 머리 앤 1권을 다 읽은 듯하다. 「빨강 머리 앤」의 생생한 진짜 감동을 느끼고 싶은 분에게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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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i******y | 2021.06.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Anne of Green Gables 리투 - 신간살롱 『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 』 조이스 박 (지은이) | 북하우스 (펴냄)      Please call me Anne spelled with an E "내일이 있다는 것, 정말 멋지지 않나요?" 어른이 되고도 내가 어른이 맞나....되돌아볼 때가 종종 있다. 그게 언제일까 돌이켜보니 조직생활에 갈등이 생길 때, 인간 관계가 어려울 때, 일의 성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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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of Green Gables
리투 - 신간살롱
『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 』
조이스 박 (지은이) | 북하우스 (펴냄)

 

 


 Please call me Anne spelled with an E
"내일이 있다는 것, 정말 멋지지 않나요?"

어른이 되고도 내가 어른이 맞나....되돌아볼 때가 종종 있다. 그게 언제일까 돌이켜보니 조직생활에 갈등이 생길 때, 인간 관계가 어려울 때, 일의 성과가 최고여서 기쁨을 나타낼 때, 소중한 무엇가를 상실한 후 한없는 자괴감에 빠질 때, 슬픔을 슬픔으로 풀지 못하고 눈치보고 망설일 때, 기쁨을 만끽하고 자신을 원없이 칭찬해 주고 싶을 때......
나는 주저하거나 어색하거나 망설여하는 나 자신을 본다.
왜 나의 감정에 솔직해지지 못할까.
왜 나의 행동에 스스로 울타리를 치는걸까.

빨강 머리 앤은 내 마음 속의 어린아이다.
앤이 들려 주는 마음을 다스리는 말과 행동은 언제나 큰 위로가 된다.
외톨이로 세상에 대항하여 움츠러들지 않고 자신의 꿈과 사랑을 예쁘게 키워나가는 앤의 성장 스토리는 내 마음 속에 존재하는 어린 아이에게도 응원을 멈추지 않는다.

<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는 무엇보다 우리에게 친숙한 명장면들의 원문을 발췌해 영문장의 오리지널 느낌과 번역된 우리 정서가 누릴 수 있는 맛을 함께 볼 수 있다. 특히 앤의 탄생 배경인 그 당시의 문화적 시대적 배경과 맞물려 그들의 오랜 관습과 편견, 교육, 복지, 종교 등에 대한 이해를 통해 더 와닿는 앤 셜리의 초록색 지붕 집, 애번리 마을이 되었다.

앤처럼 꿋꿋하게 인생의구비구비를 돌아 만나는 무엇마다 이름을 불러주고, 긍정의 시선으로 머물며, 들어주는 귀를 마다하지 않는 어른으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싶다.

The year's at the spring
And day's at the morn;
Mornig's at seven;
The hill-side's dew-pearled;
The lark's on the wing;
The snail's on the thorn:
God's in his heaven -
All's right with the world!

때는 봄
날은 아침
산허리에는 이슬이 맺히고,
종달새는 날고,
달팽이는 가시나무를 기어가고,
하느님은 하늘에 계시고
세상은 모두 평안하네!
- 258쪽

앤은 매튜 아저씨가 죽고 마릴라와 남게 된 세상에서 부재의 슬픔과 남은 자들만이 아는 깊은 후회와 아름다운 추억은 늘 서로 마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이 교차하는 미묘한 감정들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아가는 동안 앤은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다. 그리고 나도 내 마음 속 어린아이를 키워낼 것이다.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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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0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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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기대 없이 봤다가 슬퍼서 낭패 봤습니다. 마릴라의 나이가 되어보니 앤이 정말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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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 2022.05.06
구매 평점5점
빨강 머리 앤과 영어라니!! 당췌 사지 않고는 못 배길 조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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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0 | 2021.07.06
평점5점
어릴적 읽던 책을 원서로 읽어보면 더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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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 |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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