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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도서관 1

파리의 도서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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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54g | 140*210*22mm
ISBN13 9791136269423
ISBN10 1136269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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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무리 실망스러운 일을 겪어도 파리 미국 도서관은 이렇게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고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해줬다. 파리 미국 도서관은 단순히 책이 쌓여 있는 건물이 아니었다. 파리 미국 도서관의 진정한 힘은 도서관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 나왔다. 물론 다른 도서관에도 가봤다. 딱딱한 나무 의자에 앉아 “‘봉주르’, 안녕하세요, 마드무아젤.” 아니면 “‘오르브와’, 또 봐요, 마드무아젤.”을 입에 달고 사는 사서들은 친절하기 그지없었다. 이런 도서관들에 딱히 불만이 있는 건 아니었다. 다만 진정한 공동체가 가지고 있어야 할 어떤 동지애 같은 게 느껴지지 않을 뿐이었다.
--- p.20

옆집 여자의 이름은 구스타프슨이라고 했다. 사람들은 그녀를 ‘전쟁 신부’라고 불렀지만, 나이 든 부인에게 왜 자꾸 신부라고 부르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일단 그녀가 신부처럼 새하얀 옷을 입은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고, 게다가 나이도 우리 부모님보다 훨씬 많아 보였으니까. 그리고 신부가 있으면 신랑도 있어야 하는 법인데 그녀의 남편이란 사람은 이미 오래전에 세상을 떠났다. 구스타프슨 부인은 2개 국어를 능숙하게 할 줄 알았지만 그녀가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걸 본 적이 거의 없었다.
--- p.25

오후에 배달된 석간신문을 정리하는데 리더 관장이 하얗게 질린 얼굴로 비틀거리며 열람실에 들어왔다. 순간 모두들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직감했다. 프라이스-존스 씨와 드 네르시아 씨가 논쟁을 멈췄고 코헨 교수도 책을 내려놓았다. 종이가 발라진 창문 앞에 선 리더 관장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대사관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영국과 프랑스가 독일에 선전 포고를 했다는군요.
--- p.199

코헨 교수가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기나긴 겨울》을 내밀었다. “특별히 읽을 만한 부분에 표시해뒀어. 눈보라가 쉬지 않고 몰아치는 동안 로라네 가족은 개척 농지의 오두막에서 추위와 싸우고 있었어. 그때 아빠가 바이올린을 켜며 세 딸들에게 춤을 춰보라고 해. 그렇게 웃으며 움직이는 동안 몸이 따뜻해져서 간신히 얼어 죽지 않고 버텨나갔어. 외양간에 가축도 보러 가야 했는데 눈보라 때문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인 거야. 그래도 아빠는 밧줄을 연결해서 그 줄에 의지하며 집과 외양간 사이를 오갔고, 그동안 엄마는 숨을 죽이고 아빠가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렸지.” 내가 책을 받아들자 코헨 교수가 내 손을 잡았다. “우리 역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어. 그러니 무슨 줄이든 붙잡고 의지하고 버텨야 해.”
--- pp.282~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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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의 오딜처럼 파리에 살며 파리 미국 도서관을 오랫동안 이용해온 자칭 책벌레로서 한 번도 쉬지 않고 단숨에 책을 다 읽어버렸다. 실화와 허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감동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책이다.
- 타티아나 드 로즈네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사라의 열쇠』 저자)
이 책은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할 때 공동체를 위한 요람이 되어주는 도서관을 찬양하는 보기 드문 소설이다. 이 소설을 통해 책이 어떤 방식으로 암울한 시대의 탈출구이자 인간관계를 위한 촉매제이자 도덕적 행위의 중심이 될 수 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소설로서의 재미는 말할 것도 없고 책이나 도서관과 관련된 이야깃거리도 풍부하다.
- 매슈 설리번 (『아무도 문밖에서 기다리지 않았다』 저자)
전쟁과 도서관이라는 색다른 조합은 수많은 책벌레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나 또한 책을 펼치자마자 오딜과 릴리의 삶과 승리의 기록에 푹 빠져버렸다. 치밀한 자료 조사를 통해 완성된 이 책은 거부할 수 없는 아주 매혹적인 읽을거리다.
- 피오나 데이비스 (『첼시 걸스』 저자)
현 파리 미국 도서관의 바로 위에 위치한 아파트에 거주했던 까닭에 이 도서관에 얽힌 소설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나 궁금했다. 자넷 스케슬린 찰스는 특유의 필력을 발휘해 실화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책의 곳곳에서 저자의 깊이 있는 연구의 산물을 발견할 수 있다. 《파리의 도서관》은 우리의 삶에서 도서관, 책, 인간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준다.
- 크리스틴 하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잃어버린 이름의 책』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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