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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짧은 미국사

: 미국을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

리뷰 총점9.1 리뷰 17건 | 판매지수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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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64g | 140*210*14mm
ISBN13 9791191425826
ISBN10 119142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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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최근 미국이 ‘역사 전쟁’으로 몸살이다. 보통 미국사의 시작은 열세 개 식민지 대표들이 독립을 선언한 1776년 7월 4일로 본다. 그런데 아프리카계 미국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프리카인 노예가 처음 아메리카 대륙을 밟은 1619년 8월 어느 날을 그 시작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다. 그러자 원주민 커뮤니티에서 유럽인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 이전의 역사를 강조하고 나섰다. 이처럼 미국사는 다양한 맥락과 사건이 ‘샐러드 볼’처럼 뒤섞여 있기에, 좀더 넓은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시선을 제공한다. 평생 미국사 연구에 헌신한 저자는, 식민지 시절도 아니고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시점도 아닌, 선사 시대부터 21세기까지의 방대한 미국사를 시대순에 맞춰 아홉 개 주제로 요약했다. 이 과정에서 정치와 외교라는 거대한 주제뿐 아니라, 민족, 인종, 성별, 종교, 문화적 성과 등 국가를 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세부 요소들도 간과하지 않았다. 이로써 미국사의 주요 흐름과 핵심적인 전환점은 물론 구성원들의 다양한 모습과 그들이 이룬 성취 등을 서술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머리말
감사의 말

1장 선사 시대~1763년│아메리카 대륙 발견과 이주
·멋진 신세계를 찾아서
·정착지의 확산
·피를 부른 만남
·노예제도의 시작
·새로운 사회, 새로운 문화
·제국의 충돌

2장 1763년~1789년│독립 전쟁과 헌법 제정
·고조되는 긴장
·독립을 위한 소송
·독립 전쟁
·승리의 여러 의미
·헌법 제정과 공화주의 정부의 등장

3장 1789년~1850년│새로운 비전, 새로운 위험
·정당의 탄생
·부흥의 토대
·신세계를 꿈꾸다
·새로운 국가의 예술과 문화
·타자의 눈으로 본 미국

4장 1850년~1865년│노예제도와 남북 전쟁
·면화 왕의 지배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삶
·분열의 불씨
·링컨의 등장
·남북 전쟁
·노예 해방
·전쟁에 뛰어든 여성들
·실패한 재건

5장 1865년~1900년│산업화와 제국주의적 팽창
·새로운 산업 질서
·산업화의 사회적 비용
·기업 그리고 정치
·인종 카스트
·도금 시대의 작가들
·전쟁을 부른 팽창

6장 1900년~1920년│혁신과 반동
·힘을 얻은 개혁 동력
·혁신주의의 확산
·혁신주의의 성취와 맹점
·힘을 동원한 달러 외교
·유럽에서 벌인 전쟁
·발전하는 경제와 경직된 사회
·반동의 예감

7장 1920년~1945년│강대국의 탄생
·정치적 반동, 사회적 긴장, 문화적 흥분
·불황 그리고 뉴딜
·제2차 세계대전
·미국의 세기

8장 1945년~1968년│풍요의 이면
·냉전과 대립
·매카시부터 킹까지, 들끓는 사회
·‘위대한 사회’와 민권 운동
·수렁이 된 베트남 전쟁

9장 1968년~2011년│계속되는 역사
·과도기의 사회
·국가적 악몽은 끝났는가
·보수주의의 부활
·클린턴과 부시
·9·11 테러의 긴 그림자
·불확실한 미래

옮긴이의 말
부록│2011년 이후의 미국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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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가 (피렌체의 지도 제작자였던 아메리고 베스푸치[Amerigo Vespucci]의 이름을 따) 아메리카라고 부르는 대륙에 인간이 정착하기 시작한 것은 적어도 1만 5,000년 전이다. 처음에는 지금의 시베리아에서 알래스카로, 배를 타거나 육교(land bridge)를 걸어서 건너왔다. 이주가 계속되고 그 수가 증가하면서, 이 첫 아메리카인들은 남쪽과 동쪽으로 퍼져나갔고, 아주 다양한 기후와 지형을 맞닥뜨렸다. 그리하여 언어, 사회, 종교, 생계 수단이 다른 독특한 집단들이 서서히 나타나게 되었다.
--- p.18~19, 「1장 선사 시대~1763년│아메리카 대륙 발견과 이주」 중에서

칠년 전쟁으로 부채를 떠안게 된 영국은 식민지들에서 더 많은 세금을 뽑아내는 일에 착수했다. 영국이 보기에 이것은 공정한 조치였는데, 영국군이 식민지들에 위협이 된 프랑스군을 몰아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는 수많은 이주민을 화나게 했다. 영국 의회에 그들의 대표가 없었기 때문이다.
--- p.41, 「2장 1763년~1789년│독립 전쟁과 헌법 제정」 중에서

미국의 감옥 체계를 연구하기 위해 1831년 도착한 프랑스인 알렉시 드 토크빌(Alexis de Tocqueville)은 두 권 분량의 연구서 《미국의 민주주의(Democracy in America)》(1835, 1840)를 남겼다. 그는 미국을 귀족 없이 다수의 지배로 통치되는, 새롭게 출현 중인 평등주의적 민주주의 질서의 원형으로 보았다. 그가 보기에 이 새로운 질서는 (그가 만들어낸 용어인) 개인주의(individualism)를 고무함과 동시에, 종교, 여론, 자발적 결사체의 영향으로 유지되었다. 이는 오늘날에도 적용되는 미국의 특징이다.
--- p.84, 「3장 1789년~1850년│새로운 비전, 새로운 위험」 중에서

독립 초기에는 남부의 많은 지도자가 노예를 해방해 아프리카로 돌려보내는 데 호의적이었다. 이를 위해, 장로교 목사 로버트 핀리(Robert Finley)는 1816년 미국식민협회(American Colonization Society)를 창설했다. …… 하지만 1830년대에 이르면 상황이 바뀌는데, 면화 농장이 늘어나고 터너의 봉기로 분위기가 흉흉해지면서, 노예 해방과 이주에 대한 남부의 지원은 시들해졌다.
--- p.92, 「4장 1850년~1865년│노예제도와 남북 전쟁」 중에서

정치인은 거의 모든 면에서 기업의 이익만을 위해 일했다. 그들에게 노동자, 소비자, 도시 빈민의 이해관계는 관심거리가 아니었다. 이따금 돈의 주인은 바뀌었지만, 기업과 정부 엘리트의 이데올로기와 이익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했다. 정부는 철도 건설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보호 관세법을 제정하며, 물리력을 동원해 파업을 깔아뭉갰다. 하지만 정부의 한 가지 개혁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바로 독점 금지 개혁으로, 스탠더드 오일 트러스트의 사례처럼 무분별한 기업 합병이 경쟁을 질식시킨다는 두려움을 반영한 것이었다. 정부는 1890년 제정된 셔먼 독점금지법(Sherman Antitrust Act)으로 “거래를 제한하는 모의”를 금지했지만, 거의 집행되지 않았다. 이 법으로 기소된 최초의 사례는 1894년의 일로, 대상도 기업이 아니라 데브스의 미국철도노조였다.
--- p.120~121, 「5장 1865년~1900년│산업화와 제국주의적 팽창」 중에서

혁신주의 개혁가는 언론과 교회, 정치 등을 동원해 산업화와 도시 성장 그리고 규제되지 않은 기업의 권력 때문에 생긴 사회 문제를 폭로했다. 곧 있을 뉴딜이 혁신주의 시대의 선례에 의존하게 될 것이었다. 몇십 년 후에는 루스벨트의 자연 보호론적 윤리가 환경 운동을 고무하게 될 것이었다.
--- p.141, 「6장 1900년~1920년│혁신과 반동」 중에서

제2차 세계대전은 미국의 장래에 큰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세계 정세의 구조를 바꾸었다. 독일과 일본은 완전히 파괴되었고 유럽은 쇠약해졌으며 소련은 막대한 피해를 본 사이에, 본토를 공격당하지 않은 미국이 세계 초강대국의 자리에 올라섰다.
--- p.176, 「7장 1920년~1945년│강대국의 탄생」 중에서

민권 운동은 더욱 전투적인 성격을 띠게 되었다. …… 1961년에는 뜻을 같이하는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백인이 모여 프리덤 라이더스(Freedom Riders)를 조직했으나, 심각한 폭력에 직면했다. …… 민심이 요동치자 케네디는 …… 프리덤 라이더스를 보호하기 위해 …… 연방 보안관을 파견하도록 명령했다.
--- p.195~196, 「8장 1945년~1968년│풍요의 이면」 중에서

처음에는 부족했을지 몰라도, 미국은 과학, 의학, 예술 분야에서 인류의 성취에 상당히 이바지해왔다. 수많은 성취의 나열은 미국 예외주의를 주장하기 위한 것도 아니고, 미국사에서 지울 수 없는 여러 실패와 어두운 시절, 부끄러운 사건을 부정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 다만 대차대조표를 작성한다면, 인간의 복리를 증진하는 데 이바지한 미국의 성취는 궁극적으로 그 밖의 것을 능가할 것이다.
--- p.224~225, 「9장 1968년~2011년│계속되는 역사」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아메리카 대륙의 역사에서 미국사로!
새로운 국가의 탄생


이 책의 1~3장은 미국 건국 전후의 이야기를 전한다. 1만 5,000년 전 마지막 빙하기에 지금의 시베리아에서 알래스카로 ‘얼음 다리’를 건너온 사람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높은 수준의 문명을 건설한 그들은 1500년경이 되면 북아메리카에서만 700~1,000만 명까지 늘어났다.
유럽인들이 그들과 만나는 건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였다. 이후 종교적 핍박을 피하거나 경제적 기회를 잡기 위해 이민자들이 쏟아져 들어와 식민지들이 늘어났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원주민을 삶터에서 내쫓고, 게다가 17세기가 되면 아프리카인들을 납치해 와 노예로 부림으로써 인종주의 문제의 씨앗을 심었다.
18세기가 되어 열세 개 식민지가 자리 잡으며 독특한 문화를 형성했다. 유럽보다 가부장제는 약하고, 매우 다양한 기독교 분파가 만들어지는 등 여러모로 역동적이고 다양성이 강조되는 사회였다. 정치 영역에서는 세금을 둘러싸고 영국과 충돌하게 되었다. 영국은 각종 세금을 징수하면서도 식민지들의 대표가 영국 의회에 서지 못하게 했다. ‘대표 없으면 세금도 없다’는 표어 아래 식민지들은 뜻을 모았고, 결국 1776년 7월 4일 독립을 선언했다. 이어진 독립 전쟁에서 영국을 상대로 승리한 미국은 근대적 공화주의를 표방한 헌법까지 제정하며 어엿한 신생국으로 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1800년대 미국은 최초의 부흥기를 경험했다. 새로운 주들이 연방에 편입되며 영토를 넓히고, 열강의 술수에 놀아나지 않기 위해 중립을 표방했다. 합중국은행과 합중국제2은행을 설립해 자본주의 발전의 기틀을 놓고, 실제로 전국에 각종 공장이 들어차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중산층이 성장하자 각종 개혁 운동이 힘을 얻는데, 특히 양성평등을 요구하는 여성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동시에 문학적 창작력이 폭발해 《모비딕》, 《주홍 글씨》 등이 발표되어 미국 문화를 자못 업신여기는 유럽인들의 콧대를 꺾었다.

팍스 아메리카나를 꿈꾸다!
강대국의 탄생


이 책의 4~7장은 국내외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최강대국으로 발돋움한 미국의 모습을 그린다. 1800년대 미국은 북부와 남부로 뚜렷이 분열되었다. 임금 노동자 및 공장 중심의 북부 경제와 노예 및 면화 농장 중심의 남부 경제는 이해가 다를 수밖에 없었다.
사악한 노예주가 등장하는 《톰 아저씨의 오두막》과 행복한 노예가 등장하는 《필리스 아줌마의 오두막》이 거의 동시에 출간될 정도로 노예제도 문제는 사회를 둘로 쪼갰다. 결국 남부가 연방에서 탈퇴하며 남북 전쟁이 벌어졌다. 북부가 승리해 노예제도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만, 인종주의는 이미 깊게 뿌리내린 뒤였다.
해방 노예를 임금 노동자로 흡수하며 자연스레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게 된 미국 경제는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열악한 노동 조건 아래 수많은 노동자가 죽었다. 작가들은 이 시대를 ‘도금 시대’로 부르며 명암이 극명하게 갈린 사회의 모습을 작품에 투영했다.
1900년대 이르러 갈등이 폭발했다. 노동자와 빈민층의 생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개혁 운동이 들불처럼 퍼져나갔기에, 당시를 혁신주의 시대로 부른다. 하지만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며 극단적 애국주의가 횡행하는 등 사회가 경직되었다. 1920년대까지 경제 발전과 사회 경직은 서로 정비례하듯 심화했다. 거대 도시가 탄생하고 소비재가 넘쳐나는 동시에, 큐클럭스클랜이 부활하는 등 인종주의가 심화하고 빈부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위대한 개츠비》 등, 이처럼 혼란한 모습을 포착한 작품들이 발표되었다.
경제 발전은 끝없이 계속될 듯했으나, 1930년대 대공황이 닥치며 좌절되었다. 뉴딜은 많은 노동자를 공공사업에 투입하나, 실업률은 쉬이 낮아지지 않았다. 이 상황을 반전시킨 건 제2차 세계대전이었다. 연합국의 승리를 이끈 미국은 대공황을 극복하고 국제적 영향력을 극대화해 새로운 패권국의 자리에 올라섰다.

영원한 제국은 없다!
미국의 오늘과 내일


이 책의 8, 9장은 20세기 중반 이후의 다사다난한 미국사를 전한다. 냉전이 시작되자 미국은 공산주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여러 전쟁에 손을 뻗지만, 명백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 와중에 쿠바 미사일 사태 등이 불거져 핵전쟁의 공포가 극대화되고, ‘적색 공포’가 사회를 극도로 경직시켰다. 그렇지만 빈부 격차 문제, 인종주의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한 민권 운동은 오히려 활발해졌다. 연장선에서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역설한 《침묵의 봄》이 주목받고 동성애자 차별 문제가 논의되는 등, 시민 운동의 폭이 넓어졌다.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1970년대 이후부터 복음주의 기독교가 대두하는 등, 문화적 보수주의의 물결이 거세졌다. 하지만 냉전이 갑작스레 끝나며 진보에 대한 확신과 낙관적인 분위기가 사회 곳곳에서 넘실거렸다. 하지만 9·11 테러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지리멸렬한 ‘테러와의 전쟁’은 경제 발전의 발목을 잡고, 사회적 긴장감을 높였다. 미국 최초로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며 놀라운 변화를 예고했지만, 정치적 반대파의 비협조로 이상과 현실의 격차만 재확인했다.
이처럼 미국은 역사 내내 전진과 후퇴를 반복했다. 인종주의처럼 반복되는 문제도 있었고, 테러처럼 전혀 새로운 문제도 있었다. 미국은 이러한 도전들을 극복하고자 계속해서 방법을 모색해왔다. 이러한 모습은 역사를 공부하는 모든 사람이 참고할 만한 좋은 사례로 남을 것이다.

회원리뷰 (17건) 리뷰 총점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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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세상에서 가장 짧은 미국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n********1 | 2021.05.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라의 역사가 수 천 년을 자랑하는 때에 어쩌면 가장 짧은 역사를 가진 나라의 존재가 그 모든 나라를 누르고 핵심이 될 수 있음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젖어들게 된다. 아메리칸 드림을 외치게 했던 미국, 그 나라의 역사는 그야말로 인도나 중국 등의 역사와 비교하면 일천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후진적 삶을 사는갓도 아닌 세계를;
리뷰제목


 

나라의 역사가 수 천 년을 자랑하는 때에 어쩌면 가장 짧은 역사를 가진 나라의 존재가 그 모든 나라를 누르고 핵심이 될 수 있음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젖어들게 된다.
아메리칸 드림을 외치게 했던 미국, 그 나라의 역사는 그야말로 인도나 중국 등의 역사와 비교하면 일천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후진적 삶을 사는갓도 아닌 세계를 장악하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볼 때면 적잖히 놀라움을 갖게된다.
미국의 역사는 기껏해야 250년이다.
그런 미국의 가장 짧은 역사를 세세히, 풍부하게 드러내는 책이 있어 만나본다.

이 책 "세상에서 가장 짧은 미국사" 는 기대와는 달리 그들 역사의 온전한 부분들이 조금은 상실된 채의 느낌으로 다가서는 모습으로 제시되시만 독립이후, 그야말로 진정한 국가의 면모를 갖춘 이 후의 역사를 소환해 풍부한 이야기로 그들의 역사를 들려주는 책이다.
오늘과 같은 현실의 52개 주의 미국은 처음에는 13개 주로 시작됐고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게 되지만 사회적 모순이 자리한 차별과 빈부의 격차에 대한 모습은 그들의 역사에 자리한 확대일로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는 아픔이었다.
식민지 시대부터의 노예제도와 여성 역할의 성장이 가져온 노예해방을 위한 남북전쟁으로 결과는 우리가 보는 바와 같은 상태로 전개되었지만 그 과정의 세밀함은 그 누구도 쉽게 파악할 수 없는 역사의 비밀과도 같은 것이다.
남북전쟁, 19세기 (1961~1865년) 에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고 남부와 북부의 관세 및 노예제도에 대한 이견 등으로 발발한 전쟁 역사는 북군의 승리로 노예제의 철폐로 폐지되었지만 아직도 미국의 다양한 곳에서는 인종차별적 소규모 내전이 치뤄지는 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현실을 목도하게 된다.

인간은 자기 자신의 안위와 영달을 위해 노력하는 존재라는 것을 역사를 통해 새삼 배우게 된다.
오리엔탈리즘을 숨기고 있듯 그들 자신의 정체성도 숨기고 있는 미국, 그들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듯 해 즐거운 시간을 맛볼 수 있었다.
인종차별은 글로벌 시대를 시행하고 선도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미국의 현실의 행태와는 전혀 맞아들어가고 있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그런 그들의 역사, 하지만 자유와 평등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의 역사를 방불케 하는 미국의 역사는 그야말로 역동적 역사라 할 수 있는 역사교과서의 산 증인과 같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네이버 카페 북카페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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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짧은 미국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d***i | 2021.04.30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세상에서 가장 짧은 미국사 일단 미국사에 대하여 정식으로 책을 읽게 되어서 기대감이 컷었다. 책 표지에 나오는 “미국을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을 기대하였다. 미국과 우리나라는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에 놓여 있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잘 알고 있다. 미국에 대하여는 단편적으로 학교에서 배운 것, 문학, 영화, 미디어 등을 통해서 알게 되지만 그저 수박 겉핥기에 지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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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짧은 미국사

일단 미국사에 대하여 정식으로 책을 읽게 되어서 기대감이 컷었다. 책 표지에 나오는 “미국을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을 기대하였다. 미국과 우리나라는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에 놓여 있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잘 알고 있다. 미국에 대하여는 단편적으로 학교에서 배운 것, 문학, 영화, 미디어 등을 통해서 알게 되지만 그저 수박 겉핥기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따라서 좀 더 미국에 대하여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이다.

우선 역사서의 틀을 가진 만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곡점이 되었던 여러 사건들을 기록해 놓았다. 선사시대 원주민에 대해서는 단 몇 줄의 언급에 그친 것이 조금은 아쉬웠다. 원래의 주인이 그 사람들이었는데… 어찌보면 1492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고 부터 현재 미국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다. 멋진 신세계(저자의 표현)를 찾아서 이민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하였는데 경제적, 정치적, 종교적 이유가 얽히고 설킨 사람들이 점차적으로 증가하면서 그 정착지 또한 계속해서 넓혀지게 된다.

1700년대 후반 본국(영국)으로 부터의 독립을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 결국 1776년 독립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이에 승리한 후 헌법에 제정되고 정당이 출현하고 일련의 과정들을 거쳐 나라의 틀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이후 노예제도로 인한 여러 갈등 속에서 남북전쟁이 발발하게 되고 북군의 승리로 노예제를 폐지하기에 이른다. 이후에 나타나는 산업화와 제국주의 적 팽창을 겪으면서 1900년대 초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나 이 전쟁을 통하여 오히려 강대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특히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한 뉴딜 정책을 통하여 다시한번 강대국 발전하는 계기가 된다. 이후 2차세계대전, 한국전, 베트남전을 거치고 탈 냉전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고 풍요의 시대가 찾아오게 된다.

여러분들이 다 알고 계실 듯한 내용들을 나열해 놓은 책이지만 중간중간 그 사건의 의미를 짚어주어서 이해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그 시대를 반영해주는 문학작품 및 영화 등을 소개해 준 것은 특히 더 좋았다.(엉클 톰스 캐빈, 온리 예스터데이, 국가의 탄생(영화) 등등) 일반인들이 미국에 대하여 알아보기에는 좋은 책인 것 같다.

이글은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에서 책을 제공 받아 쓴 주관적인 감상평입니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세상에서 가장 짧은 미국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꿈***관 | 2021.04.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미국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나라 중 하나다. 서구 제국주의 열강들의 식민지 경쟁이 동아시아에 불어닥친 가운데 일제강점기로 고통 중에 있던 암담한 현실의 우리나라가 숨통을 틀 수 있었던 가장 강력한 외부적 요인의 중심에 미국이 있었기 때문이고, 또 하나, 해방 이후의 우리나라가 분단의 역사를 가게 만든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도 미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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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나라 중 하나다. 서구 제국주의 열강들의 식민지 경쟁이 동아시아에 불어닥친 가운데 일제강점기로 고통 중에 있던 암담한 현실의 우리나라가 숨통을 틀 수 있었던 가장 강력한 외부적 요인의 중심에 미국이 있었기 때문이고, 또 하나, 해방 이후의 우리나라가 분단의 역사를 가게 만든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도 미국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들 해방 이후 우리가 분단 국가가 되는데 소련이나 북한을 큰 원인으로 알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38선을 기점으로 남북을 나눠 신탁통치를 제안한 것은 미국이었다. 당시 이 사실을 알고 김구, 김규식 선생 등이 그렇게 되지 않도록 힘썼으나 이승만 세력이 권력을 잡기 위해 그 제안을 적극 받아들인 것이다. 마지막 남은 남과 북의 대화 기회조차 그런 식으로 허망하게 날아가버리며 우리 민족은 이후 비극의 역사로 이어진다.

 

이후 우리나라는 외국의 원조와 한국인 특유의 근성으로 비교적 빠른 시간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내며 풍요로운 환경을 만들어내게 되었다. 그런데 웃긴 것은 이 과정에서 미국이 엄청나게 도움을 준 것 같지만 실상 그렇지도 않다는 사실이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일본에 손을 벌릴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미국이 우리나라를 위해 굉장히 애를 써준 것처럼 느끼고 여전히 감사하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는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때 아무 조건없이 헌신적으로 우리나라에 와 꽃다운 목숨을 바친 미국의 젊은이들 때문일 것이다. 문제는 그 위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고 지휘하고 있던 미국 수뇌부들은 우리나라의, 아니 남한의 조속한 평화와 안전은 최우선 순위가 아니었다. 진보 진영에서 반미 감정을 부추겼던 것은 그런 배경이 있는 것이다. 고 노회찬 전 의원 생전에 언제까지 미국 젖만 쭉쭉 빨아먹으며 살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도 그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미국이 굉장히 가깝게 느껴지면서도 실상 모르는 게 너무 많다. 왜냐하면 공부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성세대는 한 쪽으로 치우져 있고, 학교에서는 피상적인 사실만 배웠고, 성인이 되고 나서는 미디어에서 떠들어대는 정보만 흡수할 뿐, 객관적인 사실로서의 미국의 정치나 사상, 역사를 차분하게 배우고 고민해본 경험이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이다. 사실 시중에 미국 역사에 관한 책이 참 많이 나와 있는데도, 미국에 대해서 한 번 공부해볼까 했는데도 제대로 시작하려면 쉽지 않은 것이 또 역사 공부다.

 

이 시점에서 출간된 세상에서 가장 짧은 미국사는 참 적절한 미국사 입문서라는 생각이 든다. 저명한 미국의 역사학자가 자국의 역사를 많지 않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핵심을 놓치지 않고 중요한 주제 중심으로 유려하게 써내려 간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콜럼버스의 발견 이전에 이미 다른 대륙에서 넘어와 정착한 외부인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이고, 그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아메리카라 불렀던 대륙에 이미 주인으로서 자연과 조화롭고 평화롭게 살아가던 인디언 민족이 얼마나 처참하게 그 땅에서 이방인이 되어갔는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식민지 정복의 역사 가운데서 구대륙의 전통과 문화, 가치관을 뛰어넘어 새로운 역사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온 이민족들의 역사라는 관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지만, 그 내용에서 대체로 이익과 탐욕이 동력이 되어 성취된 업적들이 대부분일 수밖에 없는 것이 인간으로서 참 먹먹한 감정이 들었다. 스페인, 네덜란드, 프랑스 등의 나라들과의 신대륙 쟁탈 경쟁에서 최종적으로 살아남은 영국 이민자들의 후예가 바로 미국인 것이다. 그런 프론티어 정신이 고귀하고 고상하기만 한 것이 아님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느낀 것이지만, 역시 미국 역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대항해시대 이후의 산업화와 자본주의, 그리고 권력이라고 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들이 어떻게 연합하여 미 합중국을 세울 수 있었는지, 또 그 안에서 벌어진 수많은 정치적, 경제적 인종적, 종교적, 문화적 갈등을 어떻게 해소해나갔는지, 아니면 관리해왔는지, 지금 벌어지고 있는 미국 사회의 혼란의 근원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까지 간략한 이 책에서 유추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세상에서 가장 짧은 미국사는 미국을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 전달자로서 참 잘 쓰인 미국사 입문서라고 할 수 있겠다.

 

 

 

 

* 네이버 「북카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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