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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 다정하고 단호하게 나를 지키고 그를 돕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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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314g | 130*200*20mm
ISBN13 9791156758693
ISBN10 1156758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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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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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책에도 경계성 성격 장애를 앓는 환자가 등장한다. 하지만 다른 책들과 달리 관심의 초점은 가족, 친구, 직장 동료인 당신에게 맞출 것이다. 다들 알고 있겠지만 책 한 권이 만병통치약이 될 수는 없다. 실제 ‘경계성 성격 장애’라는 꼬리표에는 별나게 대단한 정보가 담겨 있지 않다. 불리는 병명은 같아도 그 뒤편에는 전혀 다른 이력과 행동 방식을 가진 전혀 다른 사람들이 숨어 있다는 말이다.
---p.7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상대에게 보냈던 긍정적인 평가가 없었던 것마냥 완전히 사라진다는 것이다. 자신이 상대를 칭찬하고 인정했다는 사실을 아예 부인한다. 자신은 사장님을 “단 한 번도” 좋게 생각한 적이 없으며, “처음부터 계속” 사장이 미친놈이라고 생각해왔다고 우긴다. 이렇듯 경계성 성격 장애 환자에게 세상은 흑 아니면 백, 적 아니면 친구일 뿐이다. 그 중간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p.34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면 더는 할 수 없음을 인정하는 것도 용기다. 당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환자가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그것은 적어도 지금은 극단적인 반응을 그만둘 마음과 능력이 그에게 없다는 증거다. 그런 상태에서 당신이 포기하지 않고 계속 태도를 바꾸라고 채근하고 설득한다면 환자에게 스트레스가 되어 역효과만 날 것이다.
---p.43

사고를 쳤거나 친구와 싸운 아이를 야단치면 십중팔구 이렇게 외친다. “내가 안 그랬어요. 쟤들이 그랬어요!” “친구가 먼저 시작했어요. 내 잘못이 아니에요.” 아이만 그런 게 아니다. 어른도 마찬가지다. 세계 각국의 정치 지도자들 역시 다르지 않다. 갈등만 생기면 다 남의 나라 탓이다. 그러니 어찌 보면 이런 행동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태어나는 방어 전략인지도 모른다. 누군가와 갈등이 발생해서 나의 책임이 어느 정도 되는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누구나 망설임 없이 꺼내 쓰는 본능의 카드 말이다.
---p.53

가만히 오래 관찰해보면 경계성 성격 장애 환자는 오히려 양심이 너무 고와서 내내 죄책감을 느낀다. 그런 상태를 견디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방어기제를 개발해 조금만 갈등이 생겨도 남에게 책임을 미루고, 그 방법으로 양심의 가책을 더는 (덜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들이 외부와 벌이는 싸움은 내면에 웅크린 거대한 자기비판과 자책을 떨쳐버리려는 애달픈 몸부림이다.
---p.57

이런 상황에선 정신을 바짝 차리고 상황을 정확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 현실을 왜곡하고 가해자와 피해자를 뒤바꾼 사람은 당신이 아니라 환자다. 어쩌면 당신은 이미 환자 앞에서 고양이 앞의 쥐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당신을 대하는 환자의 태도에 사디즘의 그늘이 드리워졌을지도 모른다. 정서적으로 매우 부담스러운 그런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현실을 똑바로 인식하고 당신이 느끼는 죄책감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래야 당신의 몸과 마음이 병들지 않고 나 자신과 환자를 지킬 수 있다.
---p.69

“그 사람이 그럴 리가 없어.” 경계성 성격 장애 환자의 가족과 친구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뱉었던 말일 것이다. 도저히 한 사람의 것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극단적인 성격을 맞닥뜨리게 될 테니 말이다. 예의 바르고 소극적인 행동과 뻔뻔하고 거만한 행동이 한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겉보기에는 너무나 다를지 몰라도 결국 두 가지 행동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pp.77,78

경계성 성격 장애 환자들은 그저 자신의 제안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혹은 약간 머뭇거리거나 살짝 반대했다는 이유로, 심지어 마음에 드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심각한 모욕감에 휩싸여 과도한 반응을 보인다. 상대에게 상처가 될 만한, 상대를 깔아뭉개는 말도 서슴지 않는다.
---p.80

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가족이나 친구에 관한 ‘거짓’ 이야기야말로 그의 ‘진짜’ 얼굴, 조작하지 않은 그의 깊은 감정을 알 수 있는 길이다. 무시하거나 화내면 환자는 입을 다물어버릴 것이다.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거짓말을 듣고 있으면 당연히 짜증이 날 것이다. 상대가 나한테 거짓말을 늘어놓는데 어떻게 화가 나지 않겠는가. 그렇다 하더라도 화가 가라앉거든 살짝 감정의 거리를 두고서 환자의 말에 숨은 더 깊은 의미를 추측해보자. 어쩌면 난생처음 그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을지도 모르니.
---p.107

이런 상황에서 환자들이 미친 듯 폭발하는 이유는 낮은 자존감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은 뭘 해도 잘못할 것이라는, 그래서 주변 사람에게 멸시와 거부를 당할 것이라는 확신을 마음 저 깊은 곳에 깔고 산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이 견디기 힘든 감정을 털어버리기 위해 그들은 보상 전략으로 남들이 부당하다는 태도를 고집한다.
---p.119

경계성 성격 장애 환자의 주요 증상 중 하나는 불안이다. 이들의 불안은 특별한 성격을 띤다. 불안 장애 환자는 특정 상황이나 대상을 기피하고, 스스로 그 상태를 불안으로 인식하고 인정한다. 그와 달리 경계성 성격 장애 환자가 (종종 매우 희미하게) 느끼는 불안은 소멸 공포fear of annihilation의 성질을 띤 실존적 불안이다. 이런 실존적 공포를 느낄 때 환자에게 어떤 기분이 드냐고 물어보면 땅이 푹 꺼지면서 까마득한 저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것 같다고 대답한다.
---p.143

그렇다면 경계성 성격 장애 환자는 과도한 권력욕으로 상대를 정복하려는 사람인 걸까? 자신은 강하고 힘이 세기 때문에 상대는 무조건 자신에게 복종해야 한다고 믿는 그런 사람들일까? 그렇지 않다. 경계성 성격 장애 환자는 이와는 정반대되는 성향을 지녔다. 가족이나 파트너를 붙들어두려는 욕망은 엄청난 불안, 상대가 없으면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느낌 때문에 생겨난다. 자기 확인을 위해 가족이나 파트너가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따지고 보면 오히려 그가 당신에게 완벽하게 의존하는 셈이다.
---pp.161,162

그렇게 온갖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가족의 자살 사고를 막을 수 없다면 어쩔 것인가? 마우러처럼 환자가 “그럼 끝이지. 그게 더 낫지 않아?”라고 대답한다면? 경계성 성격 장애 환자를 곁에 둔 가족이나 친구라면 드물지 않게 맞닥뜨리는 상황이다. 그것도 모자라 자살 사고가 협박이나(“이렇게 저렇게 안 해주면 죽을 거야!”) 비난을(“내가 누구 때문에 이러는데? 다 너희들 탓이야!”) 동반할 경우 가족의 부담은 실로 극심해진다.
---p.194

하지만 1927년에 정신과 의사 빌헬름 랑게-아이히바움Wilhelm Lange-Eichbaum이 주장했듯 중증 정신 장애가 천재성의 원인이라는 이론은 더는 통하지 않는다. 펠버는 정신 장애가 있어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 것이 아니다. 타고난 창의력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그런 문제가 있음에도 성공을 거두었다고 보는 것이 옳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정신 장애 환자는 질환으로 고통을 느끼다 보니 더 예민해지고, 여기에 잠재적인 창의성이 겸비될 경우 그 고통을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작품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pp.236,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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