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웰컴 투 셰어하우스

웰컴 투 셰어하우스

리뷰 총점9.8 리뷰 143건 | 판매지수 48
베스트
장르소설 top100 3주
정가
15,800
판매가
14,2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66쪽 | 522g | 140*210*26mm
ISBN13 9788947547093
ISBN10 8947547093

이 상품의 태그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의 가르침

6,480 (10%)

'세이노의 가르침'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15,750 (10%)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10,350 (10%)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상세페이지 이동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16,020 (10%)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맡겨진 소녀

맡겨진 소녀

11,700 (10%)

'맡겨진 소녀' 상세페이지 이동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5,300 (10%)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상세페이지 이동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14,400 (1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16,200 (10%)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상세페이지 이동

삼체 1부

삼체 1부

15,300 (10%)

'삼체 1부'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15,300 (10%)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 상세페이지 이동

AI 2024

AI 2024

19,800 (10%)

'AI 2024' 상세페이지 이동

자본주의

자본주의

15,300 (10%)

'자본주의'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10,350 (10%)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상세페이지 이동

트렌드 코리아 2024

트렌드 코리아 2024

17,100 (10%)

'트렌드 코리아 2024 '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2

불편한 편의점 2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2' 상세페이지 이동

역행자 확장판

역행자 확장판

17,550 (10%)

'역행자 확장판'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회복탄력성

[예스리커버] 회복탄력성

13,320 (10%)

'[예스리커버] 회복탄력성' 상세페이지 이동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16,200 (10%)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레버리지

레버리지

16,200 (10%)

'레버리지'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태너스워크가 바로 오른쪽에 있었다. 그 생각만 해도 입이 바싹바싹 말라 애써 숨을 몰아쉬었다. 앨이 날 쫓아낸 지 몇 주 만에 공황 발작이 재발했다. 나는 옛 치료사가 가르쳐 준 명상법을 떠올리려 애썼다. 내 머릿속에서 그녀의 혀 짧은 발음이 둥둥 떠다녔다.
‘고요한 연못을 가로질러 흐르는 잔물결을 상상하세요. 그리고 그 흐름을 따라 숨을 쉬세요. 모든 게 안전합니다. 아무도 다시는 당신을 해칠 수 없어요….’
공황이 사라지고 심장 박동이 느려졌다. 이제 이상적인 룸메이트가 되는 데 집중할 시간이었다.
나도 내가 변변치 못한 사람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사교성이 없고, 신경질적인 데다 겁도 많았다. 게다가 함께 사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지내는 일 따위에도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그런 척할 수 있었다. 그런 짓은 잘했다.
--- p.14~15

“룸메이트를 뽑는 방법이 좀 우습지?” 그는 그릇에서 라임 한 개를 꺼내 적어도 내 것만큼 날카로운 칼로 흠잡을 데 없이 껍질을 벗겼다. “하지만 우리는 단순히 집을 나눠 쓸 사람을 찾는 게 아니야. 여긴 그야말로 공동체거든. 잘못 뽑은 룸메이트 때문에 공동체가 망가지게 둘 순 없으니까.” 그가 말했다.
“누가 딱 맞는 사람인지 어떻게 알 수 있어?”
“음, 옛날에 몇 번 실수했지. 덕분에 교훈을 얻었어. 그리고 버니스가… 참, 너도 곧 그녀를 만나게 될 거야. 처음부터 여기 살았던 터줏대감인데 아주 직관적인 친구야.”
루카스가 내게 음료수를 건넸다. 얼음 꼭대기에 놓인 라임 조각이 완벽한 나선을 그렸다.
“난 단지 월세를 아껴 보려고 여기 온 거야.” 내가 말했다. “학교 선생이거든.”
그는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날 바라보더니 자기 잔에 넘칠 듯 진을 채우고는 토닉 한 방울을 떨어뜨렸다. “이건 네 직업이 아니라 네가 누구인지에 관한 거야. 다른 지원자들도 모두 마찬가지고. 자, 건배.”
--- p.25~26

줌은 보면 볼수록 잘생긴 남자였다. 긴 속눈썹 아래로 보이는 눈동자는 뜻밖에도 옅은 녹색이었다. 그리고 루카스처럼 거들먹대지 않았다. “임미, 내가 조언 좀 해도 될까?”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루카스의 조언과 같을지 궁금했다.
“네 발이 널 여기로 데리고 왔을 때처럼 빨리 도망쳐. 서비튼이나 브로클리, 아니면 진짜 인간이 아직 살아 있는 곳에 지원해 봐.”
줌이 또 농담을 하는 걸까. “특별히 나한테만 하는 조언이야? 아니면 모든 지원자에게 그렇게 말했어?”
“딱 봐도 다른 사람들은 반사회적 인격 장애자, 사이코패스야. 여기가 아주 잘 맞을걸. 하지만 넌 여기 살기에 너무 착해.”
나는 내 칼과 그걸 들고 온 이유를 생각했다. “속지 마.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뒤틀려 있어. 초등학교 선생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을 뿐이지. 나 역시 그들처럼 살 곳이 필요하고.”
줌이 어깨를 으쓱했다. “난 분명 경고했어. 하지만 네가 정말로 원한다면 내 표를 너에게 줄게.”
--- p.32

우리는 모두 버니스가 어떤 이야기를 이어갈지 기다렸다. 하지만 그녀는 손목시계를 힐끗 쳐다봤다. 남성용 빈티지 롤렉스 시계였다. 얇은 손목에 채우기에는 다소 무거워 보였다. “이제 면접을 진행할 시간이야.”
버니스가 무리에서 벗어나자 그 자리에 남은 지원자들이 서로를 경계하며 두리번거렸다. 누가 가장 약한지 알아내려는 야생 동물처럼.
버니스와 카밀, 루카스가 함께 테라스 맨 끝으로 모였다. 그리고 작은 무대라도 되는 듯 낮은 벽 위로 올라섰다. 그들 뒤에는 철제 장벽이 있었다. 설령 그렇다고 해도 나는 그 자리에서 떨어지는 기분이 어떨지 계속 상상하고 있었다….
--- p.38

‘뭔가 달라졌어.’
나는 바로 알아차렸다. 뭐지? 침대는 대충 정리해 둔 그대로였다.
내가 읽고 있던 에이다 러브레이스의 전기도 여전히 침대 머리맡 탁자 위에 놓여 있었고, 반쯤 마신 물컵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누군가 여기 왔었다는 걸 알아챘다. 낮 동안 창문을 열어둔 것처럼 공기가 무척 맑고 신선했다.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온 지난 이틀 밤 동안, 방 안을 가득 메우고 있던 텁텁한 온기는 온데간데없었다.
누가 왔다 간 걸까?
내 암호는 지극히 사적인 부분이니만큼 나만 이 방에 들어올 수 있었다.
바위가 떨어진 것처럼 가슴이 답답했다. 호흡은 빠른데, 공기가 부족해 머리가 터질 듯했다. 마치 뇌가 너무 커서 두개골을 뚫고 나갈 만큼.
내 공간이 침범 당했다. 참을 수 없어!
--- p.97~9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28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8점 9.8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2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