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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의자

: 중세부터 매뉴팩처까지 장인의 시대

사물들의 미술사 시리즈-02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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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4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64g | 135*210*18mm
ISBN13 9788997066650
ISBN10 89970666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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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사람의 숨결이 스며 있는 사물

의자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오브제다. 집, 카페, 관공서 대기실이나 공연장 하다못해 아파트 옆 산책로나 호숫가 등 인간의 발길이 닿는 어디에나 의자가 있다. 그렇다면 대체 이 의자들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탄생했을까? 인간에게 가장 가까운 가구이다 보니 의자만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가구는 드물다. 의자는 삶의 형태나 풍경, 형식과 관습의 변화에 따라 사소한 장식이나 디테일뿐 아니라 구조와 종류 자체가 완전히 바뀐다. 그래서 의자의 계보도와 가계도는 『반지의 제왕』만큼이나 복잡하고 다양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이 책에서는 중세 시대부터 19세기 산업혁명 이전까지의 ‘의자’가 당대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우리가 유럽의 성당과 궁전에서 보는 유서 깊은 의자들이 어떻게 어떤 이유로 태어나 소멸했는지를 추적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현대의 의자와는 전혀 다른 콘셉트와 경제성, 미의식에 따라 제작된 근대 이전의 의자들은 생산과 판매가 산업화되기 이전의 시대, 생산자와 판매자가 분리되지 않고 공정의 대부분을 수공에 의지하던 시대의 ‘작품’들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 중세를 기억하라, 미제리코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의자 속 풍물 사전
2. 사라진 옥좌를 찾아서: 루이 14세의 위대한 은공예품
3. 갈망의 의자, 타부레: 의자의 서열
4. 루이 들라누아, 왕의 의자를 만들다: 18세기 장인의 가구 제작기
5. 토머스 치펀데일 성공기: 매뉴팩처 시기의 혁신가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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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대한 선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과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이러한 앤티크 의자들이 단지 지나간 과거의 유물에 불과할까? 그렇지 않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는 각종 모임과 행사에서 가장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남들이 서 있을 때 안락의자에 느긋하게 앉아 주위를 둘러보는 이, 바로 그 사람이다. 그리고 우리는 누구나 그의 자리를 욕망한다. 루이 14세 궁정인들이 ‘타부레’라는 지금은 이름도 생소한 의자를 욕망하고 중세인들이 대성당의 어둠 속에 숨겨져 있던 ‘스탈’을 동경했던 것처럼…….
오늘날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에 놓여 있는 둥근 등받이의 고전 의자는 18세기판 네크워크라 할 수 있는 살롱의 붐을 타고 이성의 빛으로 세상을 밝히고자 한 시대를 대표하는 의자다. 이 의자에 등을 기대고 다리를 꼬고 앉은 부르주아들이 문화의 전면에 나서던 시대, 이 시대의 풍경은 오늘날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미국의 햄프턴이나 베벌리힐스의 상류층들이 가장 선호하는 앤티크 의자, 경매장에서 최고가를 기록하며 미국 대통령의 집무실에도 놓여 있는 의자. 이 의자는 어떤가? 가구계의 셰익스피어라고 불리는 치펀데일의 가구는 여전히 가장 클래식한 아이템이다. 하지만 마호가니로 제작되어 고전적인 인상을 풍기는 이 의자 속에는 18세기 산업혁명 이전에 영국에서 싹튼 ‘혁신의 정신’이 숨어 있다.
이 책은 근대 이전의 의자 다섯 점을 통해 각각의 의자가 품고 있는 당대의 풍경과 사람들을 다룬다. 의자의 고유한 이름이나 스타일별 특성 외에도 생활사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의자의 탄생과 사망을, 그 특별한 구조와 가계도를 만들어낸 근원이 무엇인가를 탐구함으로써 좀 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한다.

중세 시대부터 매뉴팩처까지
특별한 다섯 개의 의자 이야기


중세의 민낯을 새긴 의자, 미제리코드
유럽의 대성당을 여행하다보면 매우 특이한 건축물 같은 의자인 스탈을 볼 수 있다. 역사상 최초로 가구를 다루는 전문 직업군인 장인이 탄생했던 중세 시대, 스탈은 토목공이자 가구 제작자였던 이들이 만든 중세의 걸작이었다. 중세 시대 권력자인 주교를 비롯해 고위 성직자들을 위한 의자였던 스탈. 이 스탈에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중세의 민낯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의자가 붙어 있다. ‘미제리코드’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의자를 통해 대성당의 담벼락 아래 숨어 있는 중세인의 일상으로 들어가보자.

루이 14세의 사라진 은옥좌를 찾아라!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지만 루이 14세 시대 ‘거울의 방’을 장식했던 것은 은가구였다. 17세기 유럽의 그 어떤 궁전보다 화려했던 베르사유 궁에는 1톤이 넘는 은가구와 2미터에 달하는 은화병, 은화분이 즐비했다. 전쟁으로 인해 한날한시에 이 세상에서 사라져버린 루이 14세의 은공예품 컬렉션 그리고 당대인의 증언으로만 남은 루이 14세의 옥좌. 과거의 어느 시점에 분명히 존재했지만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린 루이 14세의 옥좌는 과연 어떤 비밀을 품고 있을까. 1686년 9월 1일 태국의 아유타야 왕국에서 10개월에 걸친 여정 끝에 루이 14세를 알현했던 코자 판 대사 일행의 발자취를 따라 루이 14세의 옥좌를 추적한다.

사물의 가치에 관한 무서운 진실, 타부레
콧대 높은 왕족과 귀족, 궁정인들이 앉아만 볼 수 있다면 영혼까지 바칠 수 있다고 증언한 의자, 오늘날 타부레는 앤티크 시장에서조차 외면당하고 연구서에서도 다루지 않는 아주 사소한 의자로 전락했다. 하지만 생시몽과 프리미 비스콘티, 마담 세비녜가 증언했던 그 시절 타부레의 영화(榮華)는 대단하다. 등받이도 없는 일개 스툴에 불과한 의자가 선망과 갈등, 배신과 음모의 원천이던 시대. 타부레는 사물의 가치가 어떻게 매겨지는지에 관한 무서운 진실을 들려준다.

18세기 실존 장인의 생생한 가구 제작 현장
프랑스 국립고문서 보관소의 낡은 문서 몇 장으로 남은 의자 장인 루이 들라누아의 금전출납부. 단 몇 장에 지나지 않는 이 고문서 속에는 의자 제작에 관여했던 수많은 18세기인들의 생활상이 숨어 있다. 파리 최고의 의자거리 본누벨에서 대팻밥과 나무 먼지를 풀풀 날리며 의자 만들기에 몰두한 장인들, 식민지에서 가져온 목재가 끝도 없이 쌓여 있던 파리 센 강의 목재상, 폴란드 바르샤바와 파리를 오가던 국제적인 건축가, 인체 표본 못지않은 정밀한 의자 모형을 만들던 밀랍 모형 전문가 등 18세기 의자 산업의 정수가 펼쳐진다.

가구계의 셰익스피어, 치펀데일의 혁신적인 의자
백악관에서 미국 대통령이 인터뷰를 할 때마다 등장하는 의자는 영미권에서 가장 클래식한 의자로 손꼽히는 토머스 치펀데일의 게인즈버러풍 의자다. 육중한 마호가니로 만들어 척 보기만 해도 고전미가 넘치는 이 의자에는 현대인이 상상할 수 없는 매뉴팩처 시대의 혁신이 숨어 있다. 치펀데일의 무엇이 그토록 당대인들을 매료시켰을까? 영국인들의 자부심, 가구계의 셰익스피어라 불린 토머스 치펀데일의 성공 비결과 비전을 만나보자.

회원리뷰 (2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의자 속에 과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2***c | 2022.04.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지은 작가의 '사물들의 미술사' 두번 째 아이템 중 현대 이전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이  <기억의 의자>이다. 단순히 예전의 의자들을 나열하고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독자들은  잘 알지 못하는 숨겨진 요소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특히 과거의 유물들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각 시대의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그 내용들이 어떻게 현대사회로;
리뷰제목

 이지은 작가의 '사물들의 미술사' 두번 째 아이템 중 현대 이전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이 

<기억의 의자>이다. 단순히 예전의 의자들을 나열하고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독자들은 

잘 알지 못하는 숨겨진 요소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특히 과거의 유물들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각 시대의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그 내용들이 어떻게 현대사회로 이어

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 지 설명해주고 있다.

 

 중세시대 고위 성직자와 성당, 교회를 위한 특별한 의자 스탈에는 일부러 찾아야 볼 수 있는 

미제리코드가 숨겨져 있다. 이 코드에는 컽으로 들어나지 않는 그 시대의 실생활과 숨겨진 

이야기들이 녹아 있다. 태양왕이라고 불리우는 프랑스의 루이 14세는 베르사유 궁전을 온통 

은가구로 차장해 놓았다. 비록 프랑스 대혁명을 통해 순식간에 사라졌지만 남아 있는 은가구

들은 그 찬란했던 시대를 조금이나마 품고 있다. 연관되어 그 시대를 살았던 궁중 여인들의 

신분과도 연결성이 큰 타부레 의자에 대한 이야기, 의자 장인 루이 들라누아의 낡은 문서 

몇 장으로 추정할 수 있는 18세기 가구 장인의 제작 현장, 영미권에서 가장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는 토머스 치펀데일의 의자 이야기를 맛볼 수 있다.

 

 오래된 왕가를 배경으로 하는 미술 작품 속에는 하나의 의자가 들어내지 않고 놓여있는 

경우가 많다. 그 배경과 함께 숨어 있는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것도 당시 사회를 이해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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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파워문화리뷰 의자가 이야기하는 시대와 사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e*a | 2021.06.12 | 추천9 | 댓글0 리뷰제목
바이바 크레건리드의 《의자의 배신》에서 보듯이 현대의 삶은 의자와 떼어 놓을 수 없다. 거의 하루 종일 의자에서 생활하는 게 현대인의 삶이다. 그래서 무척이나 중요한 도구이지만, 그래서 어쩌면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사물인지도 모른다. 용도에 비추어 보면 의자란 게 얼마나 다양할 게 싶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장식미술 전문가 이지은이 ‘액자’를 분석의 대상으로 택한 것;
리뷰제목

바이바 크레건리드의 의자의 배신에서 보듯이 현대의 삶은 의자와 떼어 놓을 수 없다. 거의 하루 종일 의자에서 생활하는 게 현대인의 삶이다. 그래서 무척이나 중요한 도구이지만, 그래서 어쩌면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사물인지도 모른다. 용도에 비추어 보면 의자란 게 얼마나 다양할 게 싶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장식미술 전문가 이지은이 액자를 분석의 대상으로 택한 것 이상으로, 그 다음 사물로 의자를 택한 것은 의외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억의 의자는 그 의외성만큼이나 의자에 대해서 할 이야기가 많다는 것을 바로 보여준다. 단지 의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과거의 의자를 통해서 우리가 읽을 수 있는 과거와 그 과거에서 이어진 현재의 이야기다.

 

기억의 의자는 근대 이전, 그러니까 18세기까지의 의자에 관한 이야기 다섯 편을 담고 있다. 물론 유럽의 의자 이야기다. 근대 이전이라는 의미는 산업화가 이뤄지기 전이라는 의미이며, 의자도 그런 조건에서 생산되고, 판매되고, 이용되었던 시기라는 얘기다. 그 얘기는 또한 의자가 갖는 의미가 오늘날과는 상당히 달랐다는 걸 의미한다.

 

우선 성당의 성직자들의 좌석인 스탈 아래의 엉덩이를 받치는 미제리코드의 조각들은 그냥 화려한 성당의 주요 조각이나 그림만으로는 알 수 없는 중세의 삶을 보여준다. 의자를 다루는 책에 과연 의자라고 볼 수 있는지, 고개를 갸웃거릴 수도 있는 미제리코드를 맨 처음 다루면서 사물을 통해서 과거를 읽는 이지은의 의도와 역량을 충분히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미제리코드를 통해 중세의 가리워졌던 모습을 알 수 있다면 그 다음 이야기 둘은 그야말로 완전히 다른 세계다. 지금은 사라져버린 루이 14세의 옥좌를 통해서 프랑스 궁정의 은공예를, 타부레라는 어쩌면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의자를 통해서는 당시 신분제 사회에서의 권력에 대한 갈망과 탐욕을 찾아내고 있다. 그리고 그 다음 두 이야기는 또 서로 대비를 이루면서 근대 이전에서 근대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여준다. , 루이 들라누아라는 장인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는 근대 이전의 의자 제작 과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토머스 치펀데일을 통해서는 산업화의 단초를 의자 제작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이지은은 의자라는 사물을 매개로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 사물이 그 시대에 있었기에 그런 의미를 가졌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타부레 같은 경우에, 지금 보면 흔하디 흔한 모양의 하찮은 의자 종류이지만, 루이 14세 시대의 궁정에서는 그 의자의 의미가 권력과의 거리를 의미했다. , 사물의 가치는 그것 자체가 가진다기보다는 사회적으로, 사람이 부여한다는 얘기다. 그렇게 보면 우리 주변의 사물들도 달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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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2***c |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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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e*a | 202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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