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관적이고 창의적인 ‘우뇌형’ 인간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초민감성 기질을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영적 측면에서 전일적全一的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합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이 책을 쓰도록 인도받아 왔다는 기분이 듭니다. 제가 가진 전문 지식과 HSP로서의 개인적인 경험을 나누라고요. 저는 다른 HSP들이 자신의 느낌이나 자신이 부딪치는 어려움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고 싶습니다. 그들만의 독특한 강점과 특성을 발견하도록 안내하고 싶어요. 그리고 스스로를 치유하고 자신에 대해 좋게 느끼는 법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책머리에」중에서
많은 HSP들이 자신이 지닌 놀라운 재능과 자질, 능력을 알아보거나 인정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실 그런 좋은 점들에 대해 아예 인지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들에게는 그런 것들이 그저 평범하고 자연스런 자신의 일부일 뿐이기 때문이다.
---「3장, 결함이 아니라 선물이다」중에서
나는 개인적, 직업적, 사회적 차원에서 민감성에 대해 새롭게 눈뜰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많은 사고방식들이 HSP들의 마음에 깊은 집단적 생채기를 남겼고, 그 결과 많은 HSP들이 자신을 ‘결함 있는 존재’로 바라보는데, 이러한 생각은 이제 치유될 필요가 있다.
---「3장, 결함이 아니라 선물이다」중에서
민감함은 우리를 약하게 만들지 않는다. 그것은 오히려 우리 존재의 핵심이자 진정한 삶의 목적을 찾도록 도와주는 필수 요소이다.
---「3장, 결함이 아니라 선물이다」중에서
우리 HSP는 타인에게 베푸는 친절과 자비심을 우리 자신이 겪는 어려움에도 적용해야 한다. 우리가 자주 떠맡는 불필요한 역할과 가면을 내려놓는 법을 배움에 있어 큰 부분은 그 역할과 가면 뒤에 가려져 있을 우리의 기본적인 욕구를 잘 이해하는 것이다.
---「4장, HSP들이 맞닥뜨리는 열 가지 어려움」중에서
끌어당김의 법칙은 우리의 생각 중 무엇이 우리에게 좋고 나쁜지 분석하거나 고르지 않는다. 그저 가장 강한 느낌이나 진동의 공명에 반응할 뿐이다. 달리 말하면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끌어당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상태’ 또는 ‘우리가 느끼는 것’을 끌어당기는 것이다.
---「7장, 우리가 삶에 끌어당기는 것」중에서
매우 민감한 사람들은 주기와 받기, 이타심과 이기심 같은 양극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냄으로써 진동 주파수에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진동 주파수가 바뀌면 자신의 긍정적인 균형 상태를 반영하는 사람들을 삶 속에 끌어당기기 시작할 것이다.
---「7장, 우리가 삶에 끌어당기는 것」중에서
자신의 진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야말로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나는 모든 HSP들이 자기 안에서나 세상 속에서나 자신의 타고난 민감성을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진정으로 체화하는 법을 배우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우리의 목적은 그게 무엇이 되었든 우리를 기쁘고 행복하고 열정적이고 만족스럽게 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8장, 온전함을 향한 HSP의 여정」중에서
HSP들에게 중요한 일 중 하나는 고통스러운 감정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 감정들은 수년에 걸쳐 쌓이면서 HSP들이 자유로워지지 못하게 구속하고 본연의 모습대로 사는 걸 가로막는다. 상처받은 자아를 치료하기 전까지 우리는 이 ‘감정의 찌꺼기’로 가득한 진창에서 허우적댈 것이다.
---「9장, 감정의 찌꺼기 걸러내기」중에서
자기 사랑은 자기 돌봄, 그리고 건강한 방법으로 여섯 가지 기본 욕구 채우기와 함께 HSP의 치유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가치감과 자존감을 쌓아나감으로써, HSP는 자신을 바라보는 건강한 시각을 형성할 수 있고, 믿음과 강인함, 용기를 얻어 자신의 초민감성을 능숙하게 다루고, 그것을 진정한 장점으로 여기는 법을 배울 수 있다.
---「10장, 자기를 사랑하는 방법」중에서
자신의 에너지를 보호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HSP에게 가장 중요한 일상 수련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HSP는 보통 사람에 비해 자극도 많이 받고 신경도 훨씬 예민하기 때문에 스스로 의식을 하든 하지 않든 끊임없이 미세한 신호들을 내보내고 또 받아들인다.
---「13장, 에너지 보호의 중요성」중에서
우리가 육체를 돌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에너지 몸도 돌봄이 필요하다. 막힌 에너지를 뚫거나 에너지 찌꺼기를 내보내기 위해서, 에너지적인 트라우마나 손상을 치유하기 위해서 오라와 차크라를 정기적으로 정화할 것을 강력히 권한다.
---「13장, 에너지 보호의 중요성」중에서
나는 HSP들이 감정을 느끼고 흘려보내는 데 타인의 확인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내가 여러분에게 그 확인을 해주고자 한다. “얼마나 오래 걸리든, 얼마나 깊이 슬퍼하든 괜찮다. 당신에게 필요한 만큼 오래 그리고 깊이 슬퍼해도 된다.”
---「14장, 상실을 이해하기」중에서
우리에게는 ‘에고’라는 인격적인 부분도 있고, 우리의 진정한 정체성인 신성한 부분도 있다. 이 신성한 부분을 영혼이라고 하는데, 영혼은 우주적인 영에 연결되어 있는 동시에 그 영의 일부를 이루기도 한다. 또한 우리 모두가 이 영의 일부이자,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안에 이 영이 깃들어 있기도 하다. 에고와 영혼, 영이 모두 합쳐져 우리의 진정한 자아를 이룬다.
---「15장, 우리의 인간성과 신성: 에고, 영혼, 영」중에서
우리의 영혼이 육체를 바꿔가며 많은 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받아들인다면, 여기에서 각각의 생을 한 편의 영화라고 생각해 보는 것도 유용할 것 같다. 치유되지 않은 상처나 끝내지 못한 과제가 있는 경우 그 패턴이나 주제는 똑같이 반복되지만 세트나 등장인물은 달라진다.
---「16장, 신성한 밑그림」중에서
영적 안내자와 수호천사 모두 우리를 열렬히 응원하고 있으며, 우리가 도움을 요청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수호천사와 나의 영적 안내자님, 제가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19장, 보이지 않는 세계로부터의 도움」중에서
영의 씨앗이 우리 안에 심어져 있다는 사실을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영의 씨앗에는 우리가 민감함뿐만 아니라 민감함이 낳는 모든 것을 받아들여 멋진 사람으로 피어나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가 들어 있다.
---「22장, 삶의 목적을 실현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중에서
주변 사람들이 여러분의 민감함을 받아들이거나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단 하나 당신 스스로 당신의 민감함을 받아들이고 이해해 주는 것임을 기억하라.
---「22장, 삶의 목적을 실현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중에서
민감성과 관련된 모든 감정적 고통과 과거의 주입된 생각들, 부정적인 신념을 털어버리고 나면 자신감이 솟아나고, 사랑, 연민, 공감, 창의력, 치유력, 도우려는 마음처럼 우리가 타고난 아름다운 자질을 세상에 드러낼 수 있다.
---「22장, 삶의 목적을 실현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중에서
세상에는 더 많은 민감함이 필요하다. 그러니 당신이 HSP라면 부디 더 이상은 당신의 존재를 숨기지 말기 바란다. 당신의 빛과 당신의 아름다운 민감함은 선물이다. 자신의 힘 - 사랑의 힘, 진정한 당신 모습대로 살아가는 힘 - 안에서 당당히 설 때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22장, 삶의 목적을 실현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중에서